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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배덕의 키스와 섹스
전편

타케우치 사리나 (Sarina Takeuchi)

오자와 토오루

染島 貢 (하루카 남편)
杉浦 ぼっ起 (집주인)
ジョニー岡本 (사채업자)

이봐~ 돈?

돈은 없어요

왜?

집세는 어쩌고?

- 어딨어
- 그만해요

그만해요.. 네.. 그만!

그만.. 그만해요

제발.. 제발..

- 이건가
- 그럼 여기서 쫓겨나잖아요

- 잠깐만 쓰고 돌려줄게
- 이제 그만두실 때도 됐잖아요

걱정 마

- 이거.. 두 배로 돌려줄게
- 그만둬요!

- 제발요
- 걱정 말라니까

패 버릴라

- 주문 도와드릴까요?
- 네! 잠깐.. 이걸로 주세요

드시고 가십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3번 테이블에 페페론치노 하나 부탁합니다
- 네~ 페페론치노 하나

- 이거 1번 테이블에 갖다주세요
- 네

음식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 여기요!
- 네!

- 뭘 도와드릴까요?
- 여기엔 어떤 게 들어가나요?

이 메뉴 말이죠?
메뉴 설명.. 이러쿵저러쿵..

- 그럼 그걸로 부탁해요
- 네! 맛있게 만들어 드릴게요

- 주문입니다
- 그래

- 점장님! 유달리 열심히 하시네요
- 뭐라는 거야

- 주방 정리 좀 할게요
- 그래

- 오늘은 정신없이 바빴지?
- 네

- 오늘 식재료 남았으니 가져가
- 감사합니다! 매번 죄송해요

약간 흠집은 있지만
가게에서 쓸 수 없을 뿐 맛은 괜찮아

네!

저기..

뭔데?

4만 5천 엔 정도
가불 좀 해줄 수 있으세요?

응?

아닙니다
괜한 말씀드려 죄송해요

그러지

여기..

마음쓰지 말고..
어서 먹어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미안해할 일 아니야

미안해.. 미안해

- 또 잃었어요?
- 응..

혹시 뭐라도..

미안해.. 미안해

금방 밥 차려줄게요

- 잠깐 좀 쉴게요
- 그래라

바쁜 것도 좋긴 하지만 힘드네

- 죄송해요! 먼저 먹고 있었어요
- 아냐.. 아냐

오늘 남은 식재료도
가져가도 좋아

감사합니다!
매번 죄송하네요

왜 그래?

아무 일도 아니에요

오늘 주시는 식재료 가지고선
어떤 요리가..

오늘은 채소밖에 없구나
그래도 브로콜리나 파프리카나 좋아

음~ 그게 말이야.. 그게 밥 반찬으로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이럼 어떨까 싶어

조리법 설명인데 뭔 말인지..
내용 흐름상 중요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것을 믹서에 갈아버리고
멸치와 올리브 오일 넣은 다음에..

그게 퓨전 스타일인데..

겨자 약간 풀어서 초밥을 찬물에
차게해서 냄비 담아내고 먹으면 돼

맛이 괜찮아
와인도 곁들이면 최고지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번에 메뉴로 등록해볼까
어떨 거 같아?

굉장히 좋을 거 같아요

나가요~

감사합니다~ 이케다 씨!

이번 달 집세가
아직 입금되지 않았네요

죄송합니다

가뜩이나 석 달치 집세가 밀려있는데
곤란하잖아요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면 어떨까요?

들어오세요

나 들어갑니다

어떻게 할까..
요금 회수업자에게 부탁할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는 없나요?

나도 말이죠
나름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일부러 요금 회수업자를
거부할 수도 없고 말이죠

그러다 야반도주라도 하게 되면
본전도 못 건질 테니까 말야

내일까지 전액 지불하지 않으면
요금 회수업자에게 연락할 수밖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없겠어요?

부탁 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무리네요

부탁 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그럼..
늘 하던대로 하죠

알아 들었죠?

또 부인의 보지에
넣고 싶거든요

오늘은 그 사람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내일로 바꿔줄 수는 없나요?

낮에는 도박장에서
안 돌아올 거 같으니까요

그럼..
내일을 기대하죠

감기? 그렇구나
괜찮아! 여긴 일은 신경쓰지 말고..

오늘은 푹 쉬고..
그럼..

유나 씨 뭔 일이랍니까?

- 감기몸살 이란다
- 점장님 탓이네요

- 뭐가 내 탓이야.. 일이나 해
- 그럽죠

여기 좀..

부인~ 여전히 예쁘네

이렇게..

부인~ 늘 하던대로 해줘

그렇게 언제나처럼 좀 더 위아래로..

좀 더 내밀어봐

입을 크게 벌려야지

부인! 집세 안 치를 거야?

어서~

그래~ 길게 좀 더 혀를 내밀어..

슬슬 즐겨볼까

어떻게 됐지?
자신의 보지 상태가..

번질번질하네

보면서 빨아줘

부인! 당신 말이야..

빚 상환을 미루고 싶으면
빨라고 했잖아

자~ 그거야

빨아서 기분 좋게 해줘

빠는 건 됐고..
누워봐.. 부인

아래 입으로
빚을 갚겠노라고 그랬지?

이 야한 아래 입으로..

집세를 대신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정도도..

말할 수 없었던 거야

아래 입으로 갚게 해달라고 하려고
보지를 대주는 거잖아

이봐! 부인
여기를 봐줘

응? 기분 좋아지는 거야

사실은 원했던 거 맞지

잘 보이네

응?

보지가 기분 좋아지고 있나 보구나

그래~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응? 걸려서..

오라~ 부인!
보지가 기분 좋으면 말을 해

기분 좋지?

기분 좋아지지?

후회하지 않겠어?

다만 아래 입이 기분 좋다고
말만 하면 돼

보지 기분 좋지?

아니라고

아니라고
보지가 기분 좋다고 말해

부인! 보지 기분 좋지?

안 돼~

부인도 아랫 입은 정직하네

기분 좋지
기분 좋아지지?

원하는 거지?

아래 입에 원하는 거지?

보여..

응?

아~ 부인..

그럼 나도..
이래저래 바빠서 말야

부인! 이만 실례해야겠소

죽으란 법 없어
이렇게 따기도 하잖아

이런 적은 처음이야

너도 이럴 줄 몰랐지

굉장하지 않아

자~ 이걸로 집세 처리해

이걸로 맛있는 것도 해 먹자

또 힘들 줄 알았는데..
되더라고.. 되더라니까..

몸은 좀 어때?

네! 덕분에요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 기운내요
- 네

돈!!

집세로 썼어요

뭐라고!

잠깐..
그만둬요~

한 푼도 안 남았어

이제 그만해요

왜 월세로 써버린 거야

한 푼도 안 남겨 뒀단 말야

- 여보.. 그만해요!
- 닥쳐!

그만해요

어디 있는 거야
어디 있어

썩을..
썩을 것.. 썩을..

그만해요.. 그만해요
그만.. 그만.. 그만해요

이케다 씨~

남편분은?

어젯밤에 나가서 안 들어왔어요

그래..

왜 그러세요?
집세는 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그게 말야

부인과 다시 어울리고 싶어져서 말야

괜찮겠어?

남편에게 말해버려도..

좋은 거 아냐
월세 낸다고 생각하면..

- 유나 씨가 늦네요
- 어! 그러게..

- 아! 잠깐 나갔다 올게
- 네! 알겠습니다

- 금방 돌아올 거야
- 네!

- 거기.. 직원명부 좀 줘봐
- 네

여기요

- 그럼 갔다올게
- 알겠습니다

이케다 씨!

이케다 씨.. 있어요?

이케다 씨!

코메나 씨!

확실히..
이걸로 집세는 이제 없는 거예요

그런다고 했었잖아! 부인

이케다 씨!
잠깐 애기 좀..

앉으세요

연락하지 않은 것은 죄송합니다

저 남자..
남편이 아니잖아

집주인이에요

왜?

뭐가요?

보지 말아야 할 걸
보고 말았어

저 남자 좋아해?

그럼 왜?

집세를 내지 않아요

집세 안 내려고..

몸을 판 거야..

미안하다

남편이 일을 하지 않으세요

수입이라곤
내 아르바이트 돈뿐인데

그 돈마저
남편이 도박에 써버려요

부모 친구로부터도
돈을 빌리고 있고..

이젠 신용도 없고..
빌려주지도 않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런 놈..
헤어져 버렸으면 좋잖아

그렇지만 가끔은 상냥해요

나는.. 안 될까?

나는 안 돼나?
이케다 씨를 많이 좋아해

미안.. 쉰살이나 먹은 노인네에게
고백받고 놀라게 만들어서..

방금 얘긴 잊어 줘

자! 일하러 가야지

먼저 가 있겠네

- 3번 테이블 나왔습니다
- 네

어서오세요

겨우 찾아냈네

여긴 무슨 일로..

뭐가 여기 어쩐 일이냐는 거야

급하다고 돈 빌려 가놓고는
소식도 없고 말야

실없는 소리 말란 말야

갚아.. 스스로 찾아와 갚아야지
지금처럼 찾아다니게 만들어

죽고 싶은 거야

빌렸으면 갚아
빌렸으면 갚아야지

어이~

손님! 저희 직원이 무슨 잘못이라도?

알바 종업원이랑 얘기하고 있잖아

-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조용히..
- 어? 뭐.. 뭐야?

당신이 돈 빌려갔어?

- 잠깐 조용한 곳에서 얘기 좀..
- 어? 뭐야.. 뭐야.. 뭐냐구

죄송합니다
좀전의 사람도..

아! 얘기 잘 끝냈으니까
다시 오지는 않을 거야

예?

자~ 근무하자

아.. 그렇지
미안하다고 하던데

네~

돈을 갚을 수 없으니
몸으로 갚겠다는 거요? 부인

이봐.. 지나다가 올라타 쉬어가주지

잠깐만요

이케다 씨랑.. 뭘 한 겁니까?

아~ 빚 이자 까주기로 하고 잤소

뭐야? 이 아저씨..
그년한테 반했어?

돈 몇 푼 쥐여주면 벌려줄 거요

아마 5000엔 정로로도
안겨주지 않을까 싶은데..

쬐는 거 죽이더만..

안에 쌌다니깐..

어쩔거요?

백만엔이다

이걸로 계산 끝냅시다

- 안녕하세요
- 안녕

저기..

다녀가신 후로는 그 남자도
집주인도 찾아오지 않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제때제때 돈은 갚아 나갈게요

이케다 씨!

유카 씨!

좋아해

나.. 싫은가?

그렇지는..

그럼..?

몸으로 돈을 대신하는 인간이라구요
저는..

점장님에겐 좋은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런 건 상관없어

- 바쁜 겁니까?
- 아무것도 아냐

이케다 씨!

오늘 식사 어때?

이런 미안할데가..

여기까지 와서
뭐 어쩔 수 있나요?

먼저 가볼게요
어쩌면 그 사람 돌아와있을지도 몰라서요

점장님이 가르쳐 준 요리
오늘 만들어 볼까봐요

정말 안 되는 건가
나로는 안 되는 건가

무엇 때문인가?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것 때문이지

저는 몸으로 돈을 대신하는 인간이에요

상관없어

점장님에겐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예요

점장님이 가르쳐 준 요리
만들어 볼게요

돈 어디다 둔 거야
어디야 엉?

돈.. 돈.. 어디야? 응?

어디다 둔 거야
돈.. 어디다 뒀어

없어요

거짓말 마
내놔.. 빨리!

- 정말 없어요
- 돈..

- 없다니까요
- 거짓말 그만하고 내놔! 돈 내놓으라고

어따 숨긴 거야..

돈.. 돈 말야.. 돈

내놔!

- 없는 걸 어떡해요
- 거짓말 마! 무시해

- 정말 없어요
- 내놔! 내놔!

당신은 저만 보면..

거짓말 하지 마!
거짓말 그만하고 내놔

- 억울해
- 내놔

- 그만해요
- 내놔

되는 거지? 내놔

- 없어요
- 해치기 전에.. 내놔.. 내놓으라고.. 내놔. 내놔

돈 내놔! 내놓으라고.. 돈

내놔.. 돈.. 돈 내놔..
돈 내놓으라고..

내놔..

돈 내놔!

내 놓으라고.. 돈!

돈 말야

돈!

돈 내놓으란 말이야.. 엉?

내놔! 돈.. 야..
돈 내놓으라고.. 알아들어

내놔! 돈.. 야.. 엉..
정말.. 야.. 돈 내놔!

진짜 그럴래?

하지 마세요

뭐냐? 너는..

뭐냐고? 너..

이 사람은
제가 일하는 가게 점장님이에요

그곳 점장이 여기서 뭐하는데..

죄송합니다!
이상한 소리가 이곳에서 나길래..

이상한 소리 좀 났다고
남의 집에 막 들어와도 된다는 거야?

돌아가!
돌아가란 말야

맞아! 그러네?
남의 집 앞에서 뭐 한 거야

부탁합니다
유카 씨를 이해해주세요

미친 거 아냐! 당신..

모아뒀던 돈입니다
가지고 있는 전붑니다

이것으로 유카 씨를 이해해주세요

유카! 당신이랑 사귀는 거야?

그럼 뭐야? 이 놈은..

유카! 보지 줬어?

보지 대줬냐구?

이놈 좋아하는 거야?

준 거지?
솔직하게 얘기 해

- 준 거지?
- 안 줬어요

거짓말 마

저자를 좋아하는 거야?

그럼 왜 저분이 이러는 거야?

귀찮게 좀 그만하세요

오늘부로 이런 짓은 그만두세요

이제는 잘 알겠죠
아무 일도 없었어요

이 사람..
절 짝사랑하는 것 뿐이에요

거짓말 마

정말이에요

거짓말 마

빨리 여기서 나가세요

- 준 거잖아.. 이놈한테..
- 나가요!

나가라구요!

봤죠!
아무 일도 아니에요

- 거짓말 마! 너 준 거지? 준 거잖아 저놈한테..
- 아니라니깐요

- 저놈이 여기에 나타난 거야. 거짓말
- 몰라요

뭐야? 저 녀석..

- 저도 왜 미리 와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거짓말!

- 여보! 정말이에요
- 뭐냐니까.. 저 놈은?

- 여보! 솔직히 말하지만.. 아무 일도 아니에요
- 솔직히 말해

- 왜 저놈이 여기에 나타난 건데..
- 이제 돌아갔잖아요.. 네..

- 거짓말.. 준 거잖아.. 줬잖아
- 그렇지 않아요.. 잘못 아셨어요

- 거짓말 하지마.. 거짓말 말라고.. 거짓말
- 아니.. 아니라니까요

거짓말.. 준 거잖아.. 저놈에게.. 엉?

- 그렇지 않아요
- 거짓말 마.. 거짓말

- 믿어줘요
- 거짓말 말라니까.. 못 믿겠다니까

- 안녕하세요
- 안녕

어째 다 죽어가는 얼굴이에요
표정만 보면 대형사고 친 줄 알겠어요

이케다 씨.. 오늘부터 안 나와

그럼.. 오늘도 힘내자!

이케다 씨 몫까지 열심히 해야 해
사라져서 고생시키지 말고..

죄송합니다
아직 영업 시작 안 했어요

어떻게..

어제는 미안했어

그런 짓을 해서..
스토커라니..

미안해

집을 나가려고요
신세 진 것에 인사차..

그래..

사랑하는 남편하고?

아마도 헤어져 주지 않을 거 같아서
도망치려고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갈까 생각해요

부모님들께서도 대견하다고..

오랫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괜찮겠어요?

떠나게 둬도..

이케다!

좋아해!

좋아해

저는..

몸으로 돈을 대신하는
최악인 인간이라구요

상관없어
좋아해

저도..
좋아해요

좋아

개인적인 일
아무것도 모르는 곳

괜찮겠어요?

응!
그러니까.. 그러니까..

네!

이어서

다음 회 예고

갑자기, 사라진 유카!

필사적으로 찾는, 케이스케!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낼 것인가?

사랑 때문에

서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