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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are the user uploaded subtitles that are being translated: 1 00:01:43,000 --> 00:01:47,017 부탁 하나만 들어 줘 자막 제작 노원 의역/오역 투성이니까 수정/배포 자유입니다 2 00:01:47,609 --> 00:01:49,652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3 00:01:49,819 --> 00:01:51,196 오늘은 전에 말했던 4 00:01:51,362 --> 00:01:53,281 호박요리와 초콜렛 칩 쿠키 레시피를 5 00:01:53,448 --> 00:01:54,824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6 00:01:54,991 --> 00:01:59,704 시작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에밀리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7 00:01:59,871 --> 00:02:02,332 그리고 새로 구독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8 00:02:02,499 --> 00:02:04,459 저의 베프인 에밀리가 9 00:02:04,626 --> 00:02:06,044 현재 실종상태에요 10 00:02:06,211 --> 00:02:07,796 에밀리가 저한테 11 00:02:07,962 --> 00:02:10,215 아들 닉을 학교에서 데려와달라고 했는데요- 12 00:02:10,381 --> 00:02:13,384 ...그게 5일 전 일이에요 13 00:02:13,551 --> 00:02:16,137 근데 아직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14 00:02:22,393 --> 00:02:24,103 죄송해요 우린 정말 걱정하고 있어요 15 00:02:24,270 --> 00:02:27,732 그리고 경찰이 에밀리를 찾는데 최대한 협조하고 있답니다 16 00:02:29,442 --> 00:02:32,403 제가 에밀리를 이렇게나 많이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17 00:02:32,570 --> 00:02:34,155 우리 엄마가 늘 말씀하시던 것 처럼 18 00:02:34,322 --> 00:02:35,990 신께서 그녀의 영혼에 평안을, 그러니까.. 19 00:02:36,157 --> 00:02:38,034 "비밀은 마가린과 같아서, 20 00:02:38,201 --> 00:02:40,662 "바르기는 쉽지만 건강엔 좋지 않다." 21 00:02:40,829 --> 00:02:42,372 하지만 우리가 다른것 만큼이나 22 00:02:42,539 --> 00:02:44,415 제 친구 에밀리를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요 23 00:02:44,582 --> 00:02:47,126 걘 정말이지 아름답고 우아한 사람이에요 24 00:02:47,293 --> 00:02:48,753 사실 우리 아들들이 저희를 엮어주긴 했죠 25 00:02:50,129 --> 00:02:53,967 그리고 아시겠지만 새 구독자분들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게요 26 00:02:54,133 --> 00:02:57,971 며칠전 에밀리를 처음 학교에서 만났어요 27 00:02:58,137 --> 00:02:59,597 국제 요리의 날 28 00:02:59,764 --> 00:03:01,391 제 아들의 1학년 교실에서였어요 29 00:03:01,558 --> 00:03:03,184 전 스웨덴의 요리를 해 갔죠 30 00:03:03,351 --> 00:03:05,937 저의 그 유명한 고기없는 미트볼 말이에요. 31 00:03:06,104 --> 00:03:09,190 너네 다 죽은줄알아 내가 다 죽였어! 32 00:03:09,357 --> 00:03:11,317 나 빼고! 난 살았거든 33 00:03:11,484 --> 00:03:15,154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34 00:03:16,531 --> 00:03:18,533 여러분, 우리 지난 시간에 35 00:03:18,700 --> 00:03:20,326 전 세계의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죠? 36 00:03:20,493 --> 00:03:21,703 네! 37 00:03:21,870 --> 00:03:23,705 부모님들께 힘찬 박수 쳐주세요! 38 00:03:23,872 --> 00:03:25,206 진짜 멋져보인다! 39 00:03:25,373 --> 00:03:26,958 - 김치~ - 오, 정말 40 00:03:27,125 --> 00:03:29,043 저 애너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원 41 00:03:29,210 --> 00:03:30,295 뭘 보는거야! 42 00:03:30,461 --> 00:03:31,796 내생각엔 저 미트볼에 마약이 들어있는것 같은데 43 00:03:31,963 --> 00:03:36,676 자 학부모님들 저쪽에 다음주 놀이공원 도우미 신청서가 준비되어 있어요 44 00:03:36,843 --> 00:03:40,471 스테파니, 하나만 맡아서 써주시겠어요? 45 00:03:40,638 --> 00:03:43,516 다른분들도 봉사할 기회를 가지셔야 하니까요 46 00:03:46,436 --> 00:03:50,857 마일스, 아가야, 아가야? 니키의 트럭을 가지고 놀 때 손가락 다치지 않게 조심하렴. 알았지? 47 00:03:51,024 --> 00:03:55,278 - 니키 엄마는 온대요? - 에밀리?말도 마요 아마 참가신청서가 자길 깨물어도 모를걸요? 48 00:03:55,445 --> 00:03:58,072 내가 데니스 닐런의 홍보를 맡는다면 소원이 없겠는데 49 00:03:58,239 --> 00:04:00,116 사실 홍보를 할 필요도 없잖아요? 50 00:04:00,283 --> 00:04:01,367 - 내말이 - 榮 51 00:04:01,534 --> 00:04:02,911 장식품 담당에 쓴 제 이름은 지워놨어요 52 00:04:03,077 --> 00:04:05,371 에밀리를 위해서 남겨놨는데 에밀리가 못 온다고 하면 53 00:04:05,538 --> 00:04:07,206 제가 헬륨가스 탱크를 가져올 수도 있고요 54 00:04:07,373 --> 00:04:10,126 진짜 헬륨가스 탱크를 가지고있는건 아니겠지? 55 00:04:10,293 --> 00:04:14,339 너 빼고 대부분 가지고있을걸, 스테이시? 애들은 풍선을 정말 좋아하잔아 56 00:04:14,505 --> 00:04:16,758 너 설마 안가지고있는건 아니지? 너 학부모 자격도 없구나? 57 00:04:16,925 --> 00:04:18,551 농담이야 58 00:04:18,718 --> 00:04:20,136 우린 부모자격 박탈이네 59 00:04:20,303 --> 00:04:22,805 최고의 계획같은데요, 스테파니 60 00:04:22,972 --> 00:04:25,266 좋은 생각이네, 스테파니 61 00:04:27,435 --> 00:04:29,145 얘들아 62 00:04:29,312 --> 00:04:31,356 오늘 정말 굉장했어 63 00:04:31,522 --> 00:04:32,690 뽀뽀? 64 00:04:32,857 --> 00:04:34,651 - 참 고맙네요 엄마 - 아 65 00:04:34,817 --> 00:04:36,653 오늘 마일스랑 같이 놀아도 되요? 66 00:04:36,819 --> 00:04:38,196 잘 모르겠네 우리 아가 67 00:04:38,363 --> 00:04:39,822 너네 엄마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68 00:04:39,989 --> 00:04:41,407 거기다 도시로 나가계시잖니 69 00:04:41,574 --> 00:04:42,659 엄마 저기있어요 70 00:05:06,641 --> 00:05:10,895 이리 와, 우리 꼬맹이 71 00:05:11,062 --> 00:05:13,731 옷이 엄청 지저분해졌네 뭘 먹은거야 대체? 72 00:05:13,898 --> 00:05:15,692 니키!빨리 엄마한테 물어봐 73 00:05:15,858 --> 00:05:18,152 - 뭘 물어봐? - 우리 오늘 같이 놀고싶어요 74 00:05:18,319 --> 00:05:22,156 아 안돼, 엄마는 심신 안정 교향악단에 가야되 75 00:05:22,323 --> 00:05:23,992 - 그만 가자 - 놀게 해주세요!놀게 해주세요! 76 00:05:24,158 --> 00:05:25,618 - 놀게 해주세요! -아가, 제발 이러지 마 77 00:05:25,785 --> 00:05:28,246 나 가야되, 빨리 와 할 일이 쌓였단 말야 78 00:05:28,413 --> 00:05:30,665 - 엄만 내가 노는게 싫은거야 - 절대 아니야 79 00:05:30,832 --> 00:05:32,667 내가 널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80 00:05:32,834 --> 00:05:34,836 그러니 고맙단 말은 안 해도 된다 81 00:05:38,089 --> 00:05:40,717 뭐 좀 마실래요? 지금 마티니 한잔이 너무 필요해서 82 00:05:40,883 --> 00:05:43,720 어...네 저도 마티니 좋아해요 83 00:05:43,886 --> 00:05:46,472 안먹은지 꽤 獰楮 그거 진짜 좋죠 84 00:05:46,639 --> 00:05:50,226 하나 먹어봤는데 뭐랄까, 초콜릿 안에 술이 들어있더라고요? 85 00:05:50,393 --> 00:05:51,894 엄마들이란! 86 00:05:52,061 --> 00:05:54,897 좋아 오늘은 못놀아 어서, 집에 가자 87 00:05:55,064 --> 00:05:59,444 - 그럼 저 여기 있을래요 - 젠장, 누굴 닮아 똥고집인지 88 00:05:59,610 --> 00:06:01,487 꼭 초콜렛이 안에 없어도 괜찬아요. 뭐랄까.. 89 00:06:01,654 --> 00:06:05,033 좋아요, 이렇게 하다간 끝도 안나겠네. 그럼.. 90 00:06:05,199 --> 00:06:08,161 내 말은, 우리집에 와서 음료나 뭐 좀 먹고가지 않을래요? 91 00:06:08,327 --> 00:06:09,996 뒷처리로 좀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92 00:06:10,163 --> 00:06:11,748 뒷처리? 그거 저 말하는거에요? 93 00:06:11,914 --> 00:06:13,332 그쪽 아들 술 좀 마셔요? 94 00:06:13,499 --> 00:06:15,334 술 마시는 거 늦게 배워서 좋을 거 하나 없어요 95 00:06:15,501 --> 00:06:17,503 농담이죠? 그래도 좋아요 96 00:06:17,670 --> 00:06:19,047 - 우리 아기... - 야, 너 , 가자 97 00:06:19,213 --> 00:06:20,381 가방에 든 우산 꺼내자 98 00:06:20,548 --> 00:06:22,216 이제 비 속으로 가야 되니까~ 99 00:06:23,259 --> 00:06:25,219 도대체 쟤네는 무슨 얘기를 할까? 100 00:06:25,386 --> 00:06:28,389 에밀리가 우리 불쌍한 스테파니를 산 체로 잡아먹을 거야 101 00:06:28,556 --> 00:06:30,892 적어도 뭘 먹긴 하겠지 102 00:06:31,059 --> 00:06:33,978 넌 도대체 뭐하는거니? 103 00:06:41,194 --> 00:06:43,780 가서 네 방좀 보여주렴. 출발 104 00:06:43,946 --> 00:06:47,450 얘들아 제발 뛰지 마! 안전하게! 105 00:06:49,494 --> 00:06:52,914 - 양말 귀엽네요 - 고마워요 106 00:06:53,081 --> 00:06:54,624 마트에서 한묶음에 만원에 샀어요 107 00:06:54,791 --> 00:06:56,167 - 그 마트 진짜 좋아요 - 그렇네요 108 00:06:56,334 --> 00:06:57,710 다른 동물 시리즈도 있어요 109 00:06:57,877 --> 00:07:02,423 이 귀여운 다람쥐도 있고, 침팬지랑 비버랑... 110 00:07:02,590 --> 00:07:05,927 저건...정말.. 실물이랑 닮았네요 111 00:07:06,094 --> 00:07:08,221 네. 맘에 들어요? 112 00:07:08,387 --> 00:07:11,224 어떻게 마음에 안들어요? 저건..그러니까... 113 00:07:11,390 --> 00:07:12,767 그렇죠? 114 00:07:12,934 --> 00:07:15,061 맞아요, 머리도 직접 염색하곤 했어요 쉽게 질리는 편이라서 115 00:07:15,228 --> 00:07:19,565 그렇구나, 어...직접 그리신거에요? 아뇨 아니에요 116 00:07:19,732 --> 00:07:23,027 맨하튼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앞으로 유명해질 예정인 어느 화가가 그렸어요 117 00:07:23,194 --> 00:07:24,904 내 인생은 거의 모르는 사람들로 엉망진창이에요 118 00:07:25,071 --> 00:07:28,324 학교다닐때 학비를 벌려고 모델 일을 한 적이 있거든요 119 00:07:28,491 --> 00:07:30,243 그때 웬 변태가 나한테 빠져서는 120 00:07:30,409 --> 00:07:31,994 음, 네 가끔 있는 일이죠 121 00:07:32,161 --> 00:07:35,081 그래서 그 사람 그림을 훔쳤어요, 언젠가는 비싸질 지도 모르니까 122 00:07:35,248 --> 00:07:37,542 근데 아니더라고요 재수도 없게시리 123 00:07:39,877 --> 00:07:41,671 집이 어마어마 하네요 124 00:07:41,838 --> 00:07:43,256 고마워요. 돈 엄청 깨졌어요 125 00:07:43,422 --> 00:07:45,716 - 웁시 - 음? 126 00:07:45,883 --> 00:07:47,510 죄송해요, 그게 그러니까, 127 00:07:47,677 --> 00:07:49,554 우리집에서 누가 욕하면 이렇게 말하거든요 128 00:07:49,720 --> 00:07:51,097 습관적으로 튀어나왔어요 129 00:07:51,264 --> 00:07:54,225 우리 집 저장고엔.. 웁시 항아리가 있어요 130 00:07:54,392 --> 00:07:58,187 나쁜 말 한번에 돈을 넣어놓거든요 131 00:07:58,354 --> 00:07:59,981 그 습관 빨리 고치는게 좋을거에요 132 00:08:00,148 --> 00:08:02,984 - 그것때문에 삶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 맞아요. 젠장, 미안해요 133 00:08:03,151 --> 00:08:05,027 사과하지 말아요 자긴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134 00:08:05,194 --> 00:08:07,613 사과할 필요 없어요 이게 다 빌어먹을 여자들 습관이야 135 00:08:07,780 --> 00:08:09,532 다시는 사과할 필요 없어요 136 00:08:09,699 --> 00:08:11,826 맞...맞는 말이네요 충고 고마워요 137 00:08:11,993 --> 00:08:13,327 정말 고마워요 138 00:08:14,704 --> 00:08:16,122 그나저나 노래 마음에 드네요 139 00:08:16,289 --> 00:08:17,665 고맙네요. 맞아요 140 00:08:17,832 --> 00:08:19,709 이 시궁창에 갇혀있는걸 잊게 해주거든요 141 00:08:19,876 --> 00:08:22,461 - 가서 술좀 갖고올게요 - 좋아요 142 00:08:49,197 --> 00:08:51,699 지금 너무 춤 추기 좋은 분위기라서.. 143 00:08:54,076 --> 00:08:56,495 그러지 말고 좀 더 춰요 144 00:08:56,662 --> 00:08:59,123 오~ 145 00:08:59,290 --> 00:09:01,334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같이 한번 춰요 146 00:09:01,500 --> 00:09:04,587 와, 주방에서 요리하는거 진짜 좋아하시나보다 147 00:09:04,754 --> 00:09:06,756 난 아니고, 남편 션이 좋아해요 148 00:09:06,923 --> 00:09:10,176 내가보기엔 글 쓰는걸 피하려고 그러는 것 같지만 149 00:09:10,343 --> 00:09:12,053 - 남편이 작가에요? - 아뇨 150 00:09:12,220 --> 00:09:13,596 책은 10년 전에나 썼어요 151 00:09:13,763 --> 00:09:15,223 그덕분에 한동안 핫했죠 152 00:09:15,389 --> 00:09:18,184 사실 날 사랑하게 하려고 스토커 짓도 좀 했죠 153 00:09:18,351 --> 00:09:20,811 근데 아니었어요 그 뒤로 아무것도 안쓰더라고요 154 00:09:20,978 --> 00:09:23,356 - 그 책은 그냥 싸구려 미끼상품 같은거였어요 - 무슨 책을 썼는데요? 155 00:09:23,522 --> 00:09:25,149 '어둠과 여명' 이라나 156 00:09:25,316 --> 00:09:28,027 세상에, 저 그거 북클럽에서 읽었어요 157 00:09:28,194 --> 00:09:29,278 - 진짜? - 그건.. 네 158 00:09:29,445 --> 00:09:33,741 제가 싱글맘이 됐을 때 처음으로 그 북클럽에서 읽은 게 그 책이거든요 159 00:09:33,908 --> 00:09:35,493 그거...참 멋지네요 160 00:09:35,660 --> 00:09:37,245 그럼, 그 때 이혼했어요? 161 00:09:37,411 --> 00:09:39,580 과부 瑩 162 00:09:41,374 --> 00:09:43,084 어떻게 죽었는지 물어봐도 되요? 163 00:09:52,385 --> 00:09:54,262 차 사고였어요 164 00:09:54,428 --> 00:09:56,389 - 세상에, 끔찍해라 - 맞아요 165 00:09:57,473 --> 00:09:59,558 제 남동생 크리스가 옆 좌석에 앉아있어서... 166 00:09:59,725 --> 00:10:01,185 설마, 농담이죠? 167 00:10:01,352 --> 00:10:04,355 단번에 두명이, 제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두 사람이 가버렸어요 168 00:10:04,522 --> 00:10:06,983 불행한 과거사로는 어디가서도 안 지는 편인데 169 00:10:07,149 --> 00:10:09,568 이건..인정 해야겠네요 인정사정 없는 과거네 170 00:10:09,735 --> 00:10:11,362 이 이야기는 길게 하고 싶진 않네요 171 00:10:11,529 --> 00:10:12,905 특히나 방금 만난 사람하고는.. 172 00:10:13,072 --> 00:10:14,991 정말 미안해요. 아차! 음... 173 00:10:15,157 --> 00:10:16,242 자기, 한번만 더 사과하면 174 00:10:16,409 --> 00:10:18,077 그 미안하단 말이 튀어나오도록 얻어맞을 줄 알아요 175 00:10:18,244 --> 00:10:19,870 그래요, 그게.. 안 미안해요 176 00:10:20,037 --> 00:10:21,747 이거 진짜 고치기 힘든 습관이네요 177 00:10:21,914 --> 00:10:23,124 맞아요 178 00:10:23,291 --> 00:10:24,875 그래서 누구 만나는 사람은 있어요? 179 00:10:25,042 --> 00:10:27,461 아뇨, 여기 워필드엔 그저 그런 놈들만 있어서. 180 00:10:27,628 --> 00:10:30,089 자기 집에서 도시까지 한시간 반 거리일텐데 181 00:10:30,256 --> 00:10:33,467 그런 곳 사람하고는 데이트 안 할 거에요 182 00:10:33,634 --> 00:10:38,472 소개팅 앱도 좀 해봤는데, 결국은 자식 셋 달린 엄마는 필요 없더라고요 183 00:10:38,639 --> 00:10:40,099 기억 하죠? 그리고 난...젠장, 184 00:10:40,266 --> 00:10:42,059 "나도 됐수다, 삭제" 185 00:10:42,226 --> 00:10:43,602 - 왜요? - 그러지 마, 자기 186 00:10:43,769 --> 00:10:46,439 자기가 얼마나 섹시한데 벌써 포기하려고 해요 187 00:10:46,605 --> 00:10:49,775 멋진 말이네요 잘 모르겠어요, 그게... 188 00:10:49,942 --> 00:10:53,612 자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그때 정말 끝나버릴거에요 189 00:10:53,779 --> 00:10:56,198 싱글맘으로 끝날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190 00:10:56,365 --> 00:10:58,200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는 형편이라서요 191 00:10:58,367 --> 00:11:01,287 다행히도 많지는 않지만 남편이 들어놓은 사망보험이 있는데 192 00:11:01,454 --> 00:11:02,997 마일스 대학교 학자금으로 절반을 떼놨거든요 193 00:11:03,164 --> 00:11:05,958 그래서 그것까지 계산하면 194 00:11:06,125 --> 00:11:08,794 2020년까지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어요 195 00:11:08,961 --> 00:11:10,921 - 사망보험금이라도 들어놔서 다행이네 - 제말이요 196 00:11:11,088 --> 00:11:13,215 들으면 좀 기분이 나아질 지 모르겠지만 내 남편은 아무것도 안들어놨어요 197 00:11:13,382 --> 00:11:15,676 그러면서 돈은 꼭 한창 잘 나갈 때 처럼 쓴다니까 198 00:11:17,053 --> 00:11:18,429 그래서 돈이 술술 빠져나갈 수 밖에 199 00:11:18,596 --> 00:11:19,972 이 집을 팔 수도 없어요 200 00:11:20,139 --> 00:11:21,599 하필 부동산 거품이 심할 때 사서.. 201 00:11:21,766 --> 00:11:23,267 이 집 너무 좋은데요 202 00:11:23,434 --> 00:11:25,436 파는건 상상도 안 되요 203 00:11:25,603 --> 00:11:27,188 제가 당신이라면 그냥.. 204 00:11:27,355 --> 00:11:29,690 하루종일 주방에서 햇살이나 즐기고 싶네요 205 00:11:30,983 --> 00:11:33,361 그럼 여기로 이사와요 206 00:11:33,527 --> 00:11:35,488 자, 하우스 푸어를 위해 건배 207 00:11:35,654 --> 00:11:37,281 건배! 208 00:11:39,909 --> 00:11:41,827 또 뭐에요? 209 00:11:41,994 --> 00:11:43,371 저건...어.. 210 00:11:43,537 --> 00:11:44,997 후회하는 결정 중 하나에요 211 00:11:45,164 --> 00:11:47,124 그렇구나. 멋져요 212 00:11:47,291 --> 00:11:48,751 그거 연민 심볼이에요? 213 00:11:48,918 --> 00:11:52,046 네, 마더테레사랑 나는 어쨋든 같은 사람이니까, 해서.. 214 00:11:52,213 --> 00:11:54,340 반지랑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215 00:11:54,507 --> 00:11:56,300 고마워요. 이건 집안 가보에요 216 00:11:56,467 --> 00:11:58,677 션의 증조부께서 가지고 계셨던 거죠 217 00:11:58,844 --> 00:12:00,930 근데 제가 가져야 한다고 하셔서, 뭐 아시다시피.. 218 00:12:01,097 --> 00:12:02,848 우리 차고지를 막고 있는 차 누구꺼야? 219 00:12:03,015 --> 00:12:04,683 - 양반은 못 되네 - 아, 그거 제 차에요 220 00:12:04,850 --> 00:12:06,477 - 죄송해요... - 죄송 뭐라고요? 221 00:12:06,644 --> 00:12:09,939 음, 당신 아내가 지금 저한테 사과 그만 하라고 했거든요 222 00:12:10,106 --> 00:12:11,899 반대로 사과 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223 00:12:12,066 --> 00:12:13,109 으! 224 00:12:13,275 --> 00:12:14,443 - 안녕? - 안녕 225 00:12:14,610 --> 00:12:16,278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226 00:12:16,445 --> 00:12:18,280 아, 마티니 마시고 있엇어? 227 00:12:18,447 --> 00:12:20,408 - 지금 5시 다 되가는 것 같은데. - 세상에 228 00:12:20,574 --> 00:12:22,410 고작 생각해낸 게 그런 뻔한 말이야? 229 00:12:22,576 --> 00:12:26,080 - 대단한 작가 납셨네 - 말해야 했어. 네가 영감을 줬으니까 230 00:12:26,247 --> 00:12:27,623 정확히는 충분히 못 준거지 231 00:12:27,790 --> 00:12:30,000 "고마워, 슈퍼마켓에 갔다오느라 고생했어," 232 00:12:30,167 --> 00:12:32,920 그가 비꼬며 말했다 233 00:12:33,087 --> 00:12:36,674 아 맞다, 당신 평생 글 안쓰기로 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네 234 00:12:36,841 --> 00:12:38,217 하! 235 00:12:38,384 --> 00:12:41,137 그 치명적인 한 방으로, 그녀는 마침내 언쟁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36 00:12:41,303 --> 00:12:43,180 - 방금 좋았어 - 고마워 237 00:12:43,347 --> 00:12:44,932 - 이쪽은 스테파니 - 안녕하세요 스테파니 238 00:12:45,099 --> 00:12:46,684 스테파니 아들이랑 우리 아들은 지금 워필드에 가있어 239 00:12:46,851 --> 00:12:48,727 당신 책도 읽었더라 240 00:12:48,894 --> 00:12:50,438 맞아요, 정말 좋았어요 241 00:12:50,604 --> 00:12:51,981 윌리엄 테커레이(영국 소설가) 느낌도 나더라고요 242 00:12:52,148 --> 00:12:53,858 - 진짜로 읽었어 - 와우 243 00:12:54,024 --> 00:12:56,360 테커레이를 언급하는사람은 많지 않은데 244 00:12:56,527 --> 00:12:58,237 아, 버나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거든요 245 00:12:58,404 --> 00:12:59,780 엄마가 되기 전 머리였어요 246 00:12:59,947 --> 00:13:01,490 '켄터베리 우화집'으로 논문도 썼는걸요 247 00:13:01,657 --> 00:13:03,534 "And with that word Arcite gan espye, 248 00:13:03,701 --> 00:13:05,703 "whereas this lady roamed to and fro." 249 00:13:05,870 --> 00:13:09,165 "And with that sight, her beauty hurt him so." -켄터베리 우화집 中- 250 00:13:10,833 --> 00:13:12,501 미안해요, 여러분 자리를 비켜드릴 걸 그랬나요? 251 00:13:12,668 --> 00:13:13,919 제가 분위기 깬 건 아니죠? 252 00:13:14,086 --> 00:13:15,254 저도 좋아해요 253 00:13:15,421 --> 00:13:17,423 당신도 한잔 만들어줄까? 254 00:13:17,590 --> 00:13:18,966 난 獰 둘이 좋은 시간 보내 255 00:13:19,133 --> 00:13:20,509 샤워하러 윗층에 가있을게 256 00:13:20,676 --> 00:13:22,178 알았어 257 00:13:22,344 --> 00:13:23,846 섀런, 만나서 반가웠어요 258 00:13:24,013 --> 00:13:26,807 ㄴ..네! 만나서 즐거웠어요.. 259 00:13:26,974 --> 00:13:29,101 이름 외우는덴 젬병이라니까요 260 00:13:29,268 --> 00:13:33,772 스테파니도 정신나간 이름이죠. 가끔 P-H, 그다음에 뭐라고? 261 00:13:33,939 --> 00:13:36,775 두분 정말 잘 어울려요 262 00:13:36,942 --> 00:13:42,948 우린 파산 직전에다가 아이를 돌봐줄 사람도 필요한걸요, 그래서 .. 263 00:13:43,115 --> 00:13:44,450 죽겠네! 264 00:13:44,617 --> 00:13:48,078 혹시 니키를 학교에서 집까지 데려오는데 제가 필요하다던가 265 00:13:48,245 --> 00:13:51,081 하루쯤 휴가를 내고 싶으면.. 266 00:13:51,248 --> 00:13:54,668 - 정말 그래줄 수 있어요? - 그럼요, 뭐든 말만 해요 267 00:14:03,010 --> 00:14:04,386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268 00:14:04,553 --> 00:14:07,681 처음 브이로그에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따뜻하게 환영해요 269 00:14:08,724 --> 00:14:10,059 오늘의 주제는 우정이랍니다 270 00:14:10,226 --> 00:14:15,648 그래서 오늘은 우리 함께 우정팔찌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거에요 271 00:14:17,107 --> 00:14:21,862 이전엔 워킹맘과 가정주부의 무의미한 편가르기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272 00:14:22,029 --> 00:14:25,241 둘이 친구가 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獰楮 273 00:14:25,407 --> 00:14:27,868 에밀리!안녕. 우리 아가씨가 무슨 일이실까? 274 00:14:28,035 --> 00:14:31,539 있지, 니키좀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는지 부탁하려고 전화했어 275 00:14:31,705 --> 00:14:33,374 지금 미팅중인데, 끝날 기미가 안보이네 276 00:14:33,541 --> 00:14:34,917 어, 그래! 도와줄 수 있어서 좋네 277 00:14:35,084 --> 00:14:37,711 사실, 반짝이 구슬을 대용량으로 사서.. 278 00:14:37,878 --> 00:14:39,505 그래, 그래 알겠어 너밖에 없다 279 00:14:39,672 --> 00:14:42,341 그래. 어, 혹시 니키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있어? 280 00:14:42,508 --> 00:14:45,553 응, 걔가 먹기 싫어하는 쓰레기는 맥이지 마 281 00:14:45,719 --> 00:14:48,013 맥이지 말라고...? 알겠어 282 00:14:48,180 --> 00:14:50,724 세상에, 얘 너무 웃긴다 283 00:14:50,891 --> 00:14:52,059 후! 284 00:14:53,686 --> 00:14:56,188 아뇨, 아뇨 데니스 제 말좀 들어보세요 285 00:14:56,355 --> 00:15:01,193 저는 제 일을 할테니까 당신은 약을 먹고 제가 나중에 전화할게요, 알겠죠? 286 00:15:01,360 --> 00:15:04,321 뭐라고요?아 이런, 잘 안들려요! 엘레베이터 안에 있어서 그런가봐요 287 00:15:04,488 --> 00:15:05,906 너희를 다 잡아먹어주마! 288 00:15:10,369 --> 00:15:13,539 아, 다쓰 엄마라는 건데 289 00:15:13,706 --> 00:15:15,457 그냥 애들끼리 하는 바보같은 게임이야 290 00:15:15,624 --> 00:15:18,544 이렇게 야단법썩 떠는 건 사실 애아빠가 훨씬 잘했어 291 00:15:18,711 --> 00:15:20,546 - 그러지 마 - 뭐가? 292 00:15:20,713 --> 00:15:23,424 내 거지같은 육아를 위해주려고 너의 그 멋진 육아를 평가절하하지 마 293 00:15:23,591 --> 00:15:25,259 아 이런, 에밀리, 이건... 294 00:15:25,426 --> 00:15:26,802 그러려던 의도가 절대 아니었어 295 00:15:26,969 --> 00:15:28,887 - 넌 진짜 멋진 엄마야 - 아니, 그러지 마 296 00:15:29,054 --> 00:15:31,682 생각해봐, 언젠가 너네 아들 점심 도시락으로 랍스터 스프를 싸 준 적이 있었잔아 297 00:15:31,849 --> 00:15:33,517 난 도시락을 기억하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298 00:15:33,684 --> 00:15:34,935 까놓고 말해서, 괜찬아 299 00:15:35,102 --> 00:15:37,730 내가 니키한테 가장 잘 해준 건 일을 열심히 한 거 뿐이니까 300 00:15:40,941 --> 00:15:42,359 농담이야 301 00:15:42,526 --> 00:15:44,320 그렇지, 맞아. 어.. 302 00:15:44,486 --> 00:15:47,656 넌 도시에서 일하니까... 303 00:15:55,664 --> 00:15:57,041 방금 내 사진 찍은거야? 304 00:15:57,207 --> 00:15:58,917 내가 졸업앨범 담당이니까 305 00:15:59,084 --> 00:16:00,836 내가 너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어? 306 00:16:01,003 --> 00:16:02,838 - 당장 지워 - 왜, 되게 잘 나왔는데 307 00:16:03,005 --> 00:16:05,716 단지 다른 학부모를 위한 "인물과 풍경"코너에 실을 거야 308 00:16:05,883 --> 00:16:08,844 그 졸업앨범 사진에서 지우던가, 아니면 저작권 침해로 고소해버릴거야 309 00:16:09,011 --> 00:16:10,763 - 알아들었어? - 그래, 알았어 310 00:16:10,929 --> 00:16:12,514 지울게, 봐 311 00:16:12,681 --> 00:16:14,141 휴, 안녕! 312 00:16:14,308 --> 00:16:15,684 다시는 그러지 마 313 00:16:15,851 --> 00:16:17,394 세상에, 정말 미안해 314 00:16:17,561 --> 00:16:20,189 아니, 널 기분나쁘게 할 의도는 아니었어 315 00:16:20,356 --> 00:16:22,983 너네 회사는 초상권 문제에 엄청 예민한가보다 316 00:16:23,150 --> 00:16:25,277 아니야, 다 괜찬아 317 00:16:25,444 --> 00:16:27,613 네 주변에 있는 친구같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가봐 318 00:16:27,780 --> 00:16:30,199 아니, 장담컨데 나같은 사람이랑은 친구하기 싫을걸 319 00:16:30,366 --> 00:16:33,327 우리 데니스, 내가 다시 친절하게 설명해 줄게요 320 00:16:33,494 --> 00:16:38,248 당신은 그냥 집에 가서 머리나 좀 식히고 다시는 나한테 전화하지 마요. 안녕 321 00:16:39,375 --> 00:16:40,668 보통 상사랑 그렇게 대화해? 322 00:16:40,834 --> 00:16:44,171 그런 강한 분들이라면 더 세게 나가야 해 323 00:16:44,338 --> 00:16:46,006 그렇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테니까 324 00:16:46,173 --> 00:16:48,592 그렇구나. 잘 알겠어 325 00:16:48,759 --> 00:16:51,345 여기 좀 벗어나볼까? 엄마끼리 한잔 해야겠는데 326 00:16:51,512 --> 00:16:54,264 그럼 물론이지 327 00:16:54,431 --> 00:16:58,644 - 니키! - 좋아, 얘들아 328 00:16:58,811 --> 00:17:03,440 - 우리 이제 가야 할 시간이야 - 야, 니키! 당장 이리 와! 329 00:17:03,607 --> 00:17:04,983 좋아, 널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어 330 00:17:05,150 --> 00:17:06,568 - 눈좀 잠깐 감아 봐 - 으음 331 00:17:06,735 --> 00:17:08,112 그럼 타투한 손 좀 내밀어줘 332 00:17:08,278 --> 00:17:09,822 하루종일 이것만 기다렸단 말야 333 00:17:09,988 --> 00:17:12,658 - 지금 나한테 작업거는거야? - 당근이지 334 00:17:12,825 --> 00:17:14,368 여기. 내가 너 주려고 직접 만들었어 335 00:17:15,703 --> 00:17:16,954 날 위해 직접 만들었다고? 336 00:17:17,121 --> 00:17:19,206 네 정장이랑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 337 00:17:19,373 --> 00:17:20,874 정말?이건..멋지다 338 00:17:21,041 --> 00:17:23,252 아무도 나한테 이런걸 준 적이 없었는데 339 00:17:23,419 --> 00:17:26,088 가끔 TV에서 '그녀는 요술쟁이'를 재방송 해주는데 340 00:17:26,255 --> 00:17:30,968 다린이 일하고 돌아와서 사만사가 마티니를 만들어주는걸 보고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거든 341 00:17:31,135 --> 00:17:33,470 그래서 우리가 이걸 하고있는 동안엔 내가 한결 고상하다고 느낄거야 342 00:17:33,637 --> 00:17:36,640 세상에, 너 진짜 괴짜구나 343 00:17:36,807 --> 00:17:39,685 으웩, 이건 관두자 진짜 마티니가 필요해 344 00:17:39,852 --> 00:17:41,228 - 이건 진짜가 아니고? - 아냐 345 00:17:41,395 --> 00:17:43,522 션이랑 내가 런던에서 진짜베기를 구해왔지 346 00:17:43,689 --> 00:17:45,482 얼린 진 하고 347 00:17:45,649 --> 00:17:47,985 얼린 잔이 핵심이지. 여기 348 00:17:48,152 --> 00:17:49,737 질나쁜 마티니는 저리 치워놓고 349 00:17:49,903 --> 00:17:51,530 그래 350 00:17:51,697 --> 00:17:53,115 버무스 약간을 351 00:17:54,158 --> 00:17:56,285 잘 돌려준다음, 버리기 352 00:17:56,452 --> 00:17:59,079 저 세탁물 건들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 353 00:17:59,246 --> 00:18:01,665 그다음 진을 넣으면 354 00:18:02,708 --> 00:18:03,876 음. 355 00:18:04,042 --> 00:18:05,169 살짝 돌려깎은 다음 356 00:18:07,504 --> 00:18:10,507 껍질을 바깥쪽으로 해서 짜내면 좋은 스프레이가 되지 357 00:18:10,674 --> 00:18:12,593 가장자리에도 잘 뭍혀주면, 짜잔 358 00:18:12,760 --> 00:18:14,344 그리고 빌어먹을 얼음은 절대 넣지 마. 절대로 359 00:18:14,511 --> 00:18:15,804 더이상 얼음은 필요 없나봐? 360 00:18:15,971 --> 00:18:17,598 그 망할 게 모든걸 망치니까 361 00:18:17,765 --> 00:18:19,308 오늘 일하는데 힘들었나봐? 362 00:18:19,475 --> 00:18:21,185 가끔 그냥 모든걸 초기화 시켜버리고 싶을 때가 있어 363 00:18:21,351 --> 00:18:22,853 그래, 건배 364 00:18:23,020 --> 00:18:24,563 건배 365 00:18:33,864 --> 00:18:35,741 한잔 더 타줘? 366 00:18:37,075 --> 00:18:38,619 내가 제자리를 찾은 것 처럼 보여? 367 00:18:38,786 --> 00:18:40,329 여기가 내 자리 같아서 그래 368 00:18:41,455 --> 00:18:43,457 너한테 좋은 향기 난다 369 00:18:43,624 --> 00:18:45,209 향수 뭐써?너 냄새 진짜 좋아 370 00:18:45,375 --> 00:18:46,919 - 나한테도 너같은 향기 났으면 좋겠어 - 고마워 371 00:18:47,085 --> 00:18:49,588 데니스 상품중에 하나야 너한테도 하나 갖다줄게 372 00:18:49,755 --> 00:18:51,965 원하기만 한다면 목욕세트도 가져다줄게 373 00:18:52,132 --> 00:18:56,845 나..난 좋아 374 00:18:57,012 --> 00:18:58,388 고마워 375 00:18:58,555 --> 00:19:01,225 사실 사진찍은거에 대해서 나 스스로 좀 상처받았어.. 376 00:19:01,391 --> 00:19:03,143 세상에, 아직도 그얘기야? 377 00:19:03,310 --> 00:19:04,478 - 정말 무례했다고 - 솔직하게, 제발 378 00:19:04,645 --> 00:19:06,230 - 그만좀 해, 그냥 잊어버려 - 마치 '으으, 파파라치네' 379 00:19:06,396 --> 00:19:08,732 넌 참 착해. 네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상상도 못하겠네 380 00:19:08,899 --> 00:19:10,943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착하진 않아. 근데.. 381 00:19:11,109 --> 00:19:12,444 지금 나 놀리는거야? 382 00:19:12,611 --> 00:19:14,863 아니, 그냥 그렇다는 거지 383 00:19:16,782 --> 00:19:19,201 - 모두가 숨기고 싶은 면이 있잔아 - 으음 384 00:19:19,368 --> 00:19:21,203 몇몇은 남들보다 더 잘 숨기기도 하고 385 00:19:21,370 --> 00:19:23,038 진실게임 해볼까? 386 00:19:23,205 --> 00:19:24,790 - 아니, 아니. 아냐 - 그러지 말고 387 00:19:24,957 --> 00:19:27,292 지금껏 했던 일 중 가장 화끈한 일이 뭐야? 388 00:19:27,459 --> 00:19:29,378 어..아니, 잘 모르겠어 못하겠어 389 00:19:29,545 --> 00:19:31,046 너 먼저 말해봐 390 00:19:31,213 --> 00:19:32,840 좋아. 그럼.. 391 00:19:34,007 --> 00:19:39,888 며칠 전에 션이랑 내가 저녁거리랑 마실거리 좀 사려고 차를 몰고 나간 적이 있었어. 셋이서 즐기기도 하려고 392 00:19:41,557 --> 00:19:43,308 션이 질투하진 않았어? 393 00:19:43,475 --> 00:19:44,768 난 그이랑 했다고는 말 안했는데? 394 00:19:47,688 --> 00:19:50,649 너 진짜 굉장하다, 진짜 굉장해 395 00:19:50,816 --> 00:19:52,192 - 너 괜찬아? - 그럼! 396 00:19:52,359 --> 00:19:54,528 - 널 놀래키려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 저기요? 397 00:19:54,695 --> 00:19:56,154 난 안놀랬거든요? 네가 놀랐나 보지 398 00:19:56,321 --> 00:19:57,781 - 좋아 - 왜나면 난 안놀랐거든? 399 00:19:57,948 --> 00:19:59,408 난 괜찬아 너무 평온한 상태라니까 400 00:19:59,575 --> 00:20:01,243 평온한 상태, 좋아 401 00:20:01,410 --> 00:20:02,953 내말은, 넌 이쪽으론 독립적이진 않잔아 402 00:20:03,120 --> 00:20:05,914 괜찬아. 내숭쟁이들도 아무튼 사람이니까 403 00:20:07,666 --> 00:20:09,918 이제 너의 이야기를 들려 줄 차례야 404 00:20:11,128 --> 00:20:13,338 우리 아빤 내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어 405 00:20:14,715 --> 00:20:16,550 그리고... 406 00:20:16,717 --> 00:20:18,844 ...그 남자애가 장례식장에 나타났지 407 00:20:20,220 --> 00:20:22,264 이름은 크리스였어 408 00:20:22,431 --> 00:20:26,977 걘 마치 아빠의 30년 전 모습을 빼다 박은 것 처럼 똑같이 생겼어 409 00:20:29,521 --> 00:20:33,525 그래서 엄마는 귀신을 본 줄 알았대 410 00:20:38,655 --> 00:20:40,741 알고보니 우린 이복남매였던 거야 411 00:20:42,993 --> 00:20:45,871 그게 네 비밀이라고? 아빠가 바람핀게? 412 00:20:46,038 --> 00:20:47,247 아냐! 413 00:20:47,414 --> 00:20:49,499 알았어, 그냥 네 비밀을 말해 주면 안되? 414 00:20:49,666 --> 00:20:52,127 어서! 흑역사좀 빨리 털어봐 415 00:20:52,294 --> 00:20:54,004 그래서, 크리스는... 416 00:20:54,171 --> 00:20:57,382 그날 운전해서 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우리 집에 머물기로 했어 417 00:20:57,549 --> 00:21:00,844 우린 밤새 같이 있었는데, 수다도 떨고.. 418 00:21:01,929 --> 00:21:03,138 우리 아빠는... 419 00:21:03,305 --> 00:21:05,807 우리 아빠는 유일하게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이었거든 420 00:21:05,974 --> 00:21:07,684 근데 그렇게 가버리셔서... 421 00:21:08,769 --> 00:21:12,564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무 큰 외로움을 느꼈어 422 00:21:12,731 --> 00:21:16,276 근데 오빠가 날 알아주더라고 423 00:21:16,443 --> 00:21:18,070 진짜, 진심으로 이해해줬어 424 00:21:19,279 --> 00:21:22,074 그래서 전에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 서로 바라봤어 425 00:21:23,158 --> 00:21:25,661 너 이 얘기 마칠때 까지 술 취하면 안될줄알아 426 00:21:25,827 --> 00:21:27,371 - 그 다음은? - 어 맞아. 어... 427 00:21:27,537 --> 00:21:29,456 좋아. 그래서..잘 모르겠어 428 00:21:29,623 --> 00:21:31,792 너네쪽에선 그렇게 짜릿하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 429 00:21:31,959 --> 00:21:33,752 그만좀 둘러대고, 진짜 무슨 일이었는데? 430 00:21:33,919 --> 00:21:35,295 세상 오래도록 서로를 쳐다봤지 431 00:21:35,462 --> 00:21:36,588 Uh-huh. 432 00:21:36,755 --> 00:21:38,548 그다음에 오빠가 날 안아줬고.. 433 00:21:38,715 --> 00:21:40,342 ...키스해 버렸어 434 00:21:40,509 --> 00:21:42,803 맞아, 진짜 역겹지 435 00:21:42,970 --> 00:21:44,096 - 끝? - 응 436 00:21:44,262 --> 00:21:45,305 - 키스만 했다고? - 응, 키스했어 437 00:21:45,472 --> 00:21:47,391 오빠랑 키스만 했다고? 438 00:21:47,557 --> 00:21:49,393 - 응, 그게 그러니까... - 뭐가? 439 00:21:49,559 --> 00:21:51,311 윽, 진짜 끔찍하지? 440 00:21:51,478 --> 00:21:53,313 내 이복남매였는데 말야 진짜 오빠는 아니었지만... 441 00:21:53,480 --> 00:21:54,856 이복오빠였는데 뭐? 좋아 442 00:21:55,023 --> 00:21:56,608 - 그게, 내.. - 옳지, 더있구나 443 00:21:56,775 --> 00:21:58,193 - 아니아니 뒤에 더 없어 - 으흠. 444 00:21:58,360 --> 00:21:59,695 아니, 뒤에 더 있구만 445 00:21:59,861 --> 00:22:01,905 - 그래서.. - 오빠랑 잤구나? 446 00:22:02,072 --> 00:22:03,240 뭐?! 447 00:22:03,407 --> 00:22:04,783 좋았어? 448 00:22:04,950 --> 00:22:07,035 진짜 극혐이야 449 00:22:07,202 --> 00:22:08,578 잘 모르겠네... 450 00:22:08,745 --> 00:22:10,205 - 같이 안 잤다고? - 나는.... 451 00:22:10,372 --> 00:22:12,207 - 안 잤다고 말 하기만 해봐 - 사실 나도 잘..... 452 00:22:12,374 --> 00:22:13,709 - 맹세해 - 맹세할게 453 00:22:13,875 --> 00:22:15,502 아빠 무덤에 대고 맹세해 454 00:22:32,728 --> 00:22:34,771 세상에 455 00:22:37,607 --> 00:22:39,818 - 안되, 하지마! - 오빠랑 붙어먹었구나! 456 00:22:39,985 --> 00:22:41,486 하지 마 457 00:22:41,653 --> 00:22:42,863 그래 그래 458 00:22:43,030 --> 00:22:45,282 세상에! 459 00:22:45,449 --> 00:22:48,618 - 오빠랑 붙어먹은 애가 내 애를 돌보게 놔뒀네! - 말해주는게 아니었는데.. 460 00:22:48,785 --> 00:22:50,370 오빠랑 붙어먹은 년 이라니! 461 00:22:50,537 --> 00:22:52,039 있지, 나도 모르겠다 462 00:22:52,205 --> 00:22:54,041 - 이게 다 거지같은 마티니 때문이야 - 야, 오빠랑 붙어먹은 애! 463 00:22:54,207 --> 00:22:56,376 - 저녁먹고 갈래?? - 말하는게 아니었는데 464 00:22:56,543 --> 00:22:59,046 그래, 저녁 먹고갈래. 그거 참 좋겠네 465 00:22:59,212 --> 00:23:00,672 네가 요리하는거 너무 기대된다 466 00:23:00,839 --> 00:23:02,424 있잔아 467 00:23:02,591 --> 00:23:04,968 지금 나 놀려먹은걸 후회할 정도로 468 00:23:05,135 --> 00:23:08,096 진짜 맛있는 저녁식사 차려줄게 469 00:23:08,263 --> 00:23:09,639 - 오빠랑 붙어먹은 년! - 으악! 470 00:23:09,806 --> 00:23:10,974 너 맘에 들었어! 471 00:23:11,141 --> 00:23:12,934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472 00:23:13,101 --> 00:23:14,936 "오늘은 재난이 닥쳤을때 낙담하지 않을 수 있는" 473 00:23:15,103 --> 00:23:17,022 "구급상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거에요" 474 00:23:21,068 --> 00:23:22,444 - 안녕! - 스테파니! 475 00:23:22,611 --> 00:23:23,779 받아서 진짜 다행이다 476 00:23:23,945 --> 00:23:25,322 나 지금 좀 곤란하게 獰 477 00:23:25,489 --> 00:23:27,365 그래?웬일이니, 마침 내가... 478 00:23:27,532 --> 00:23:29,868 - 나좀 도와줘 - 너 괜찬아? 479 00:23:30,035 --> 00:23:32,704 난 괜찬아. 그냥 내 부탁 하나만 들어 줘 480 00:23:32,871 --> 00:23:34,331 니키좀 학교에서 데려다줄래? 481 00:23:34,498 --> 00:23:36,166 시어머니가 하필 골반 뼈가 부러져서 션은 지금 런던에 가 있어 482 00:23:36,333 --> 00:23:38,376 그리고 난 일하는데 급한불 좀 끌 게 있어서 483 00:23:38,543 --> 00:23:41,129 그래?세상에, 너나 션이나 안楹 484 00:23:41,296 --> 00:23:43,715 음..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좋아 485 00:23:43,882 --> 00:23:45,550 너밖에 없다. 아, 가봐야겠어 486 00:23:45,717 --> 00:23:47,344 다음에 다시 연락할게, 알겠지 487 00:23:47,511 --> 00:23:49,262 물론이지. 니키 잘 돌보고 있을게 488 00:23:49,429 --> 00:23:51,681 스테파니,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489 00:23:51,848 --> 00:23:53,266 좋은 친구. 진심이야 490 00:23:53,433 --> 00:23:56,353 걱정 마.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안녕 491 00:24:01,608 --> 00:24:03,318 꼼짝마! 내눈에 뭐가 보이게? 492 00:24:03,485 --> 00:24:05,362 오늘 놀러가는 두 꼬마녀석들이 보이지! 493 00:24:05,529 --> 00:24:07,572 오예! 494 00:24:07,739 --> 00:24:10,158 스테파니, 진짜 잘榮 너 보모 일 하게 映립 495 00:24:10,325 --> 00:24:11,743 - 보모? - 응, 에밀리네 말야 496 00:24:11,910 --> 00:24:13,662 애 맡아줄 사람 찾는다더니 497 00:24:13,829 --> 00:24:15,122 아아. 498 00:24:15,288 --> 00:24:17,124 그게, 그건... 499 00:24:17,290 --> 00:24:20,377 우린 그냥 친구사이야 친구로서 도와주는 것 뿐이고 500 00:24:20,544 --> 00:24:22,587 세상에, 정말 미안 501 00:24:22,754 --> 00:24:24,673 너네가 그렇게 가까운 줄 몰랐네 502 00:24:24,840 --> 00:24:26,424 엉, 우리 친해 503 00:24:26,591 --> 00:24:29,594 우리 마티니도 같이 마시는 사이야 그것도 런던에서 직수입해온 끝내주는걸로 504 00:24:29,761 --> 00:24:31,429 좋아, 얘들아 너희들 차 안에서 싸우지만 않으면 505 00:24:31,596 --> 00:24:32,722 이따 후르츠팝 아이스크림 만들어줄게! 506 00:24:32,889 --> 00:24:35,225 - 가자! 가자! - 오예! 507 00:24:37,018 --> 00:24:39,500 무료봉사 해주는지도 모르나보네 508 00:24:55,300 --> 00:24:57,200 - 에밀리, 애들 진짜 재밌게 놀고 있어. 그냥 알아두라고. - 방금 도착했어 - 니키 목욕 시켜야 해? 509 00:24:57,664 --> 00:25:01,376 데니스 닐슨 사에서 홍보 총감독을 맡고 있는 에밀리 넬슨입니다 510 00:25:01,543 --> 00:25:03,044 메세지를 남기시던가, 아니면 발닦고 잠이나 자세요 511 00:25:03,211 --> 00:25:06,381 안녕!있지, 나 스테파니야 512 00:25:06,548 --> 00:25:09,176 지금쯤 아마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네 513 00:25:09,342 --> 00:25:11,094 근데 니키가 엄마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데, 514 00:25:11,261 --> 00:25:12,762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515 00:25:12,929 --> 00:25:14,723 그냥, 되면 전화줘 516 00:25:14,890 --> 00:25:17,601 잘 되가고 있길 바래 걔네 코를 납작 눌러버려! 517 00:25:17,767 --> 00:25:19,102 스테파니 스마더스 고요, 518 00:25:19,269 --> 00:25:21,688 걔랑 친한 친군데, 그 애 아들을 맡아주고 있거든요 519 00:25:21,855 --> 00:25:25,192 걔가 지금 어디있고 언제쯤 오는지좀 알려줄래요? 520 00:25:25,358 --> 00:25:27,694 그럼요, 마이에미에 간 지 며칠 獰楮 521 00:25:27,861 --> 00:25:29,487 메세지 남겨드릴까요? 522 00:25:29,654 --> 00:25:31,656 어..죄송해요, '며칠'이라고 하셨어요? 523 00:25:31,823 --> 00:25:33,200 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524 00:25:33,366 --> 00:25:35,076 그정도로 걸린다고는 말 안해줬는데.. 525 00:25:35,243 --> 00:25:37,704 그놈의 일이 뭔지, 젠장 526 00:25:37,871 --> 00:25:40,081 여보세요 527 00:25:40,248 --> 00:25:42,584 션! 저 스테파니에요. 곤란하게 해서 죄송해요 528 00:25:42,751 --> 00:25:44,211 학교 명부에서 그쪽 전화번호를 알아냈어요 529 00:25:44,377 --> 00:25:45,712 니키한테 무슨 일 생겼어요? 530 00:25:45,879 --> 00:25:47,214 아뇨!그게, 니키는 괜찬아요 531 00:25:47,380 --> 00:25:50,634 애는.. 죄송해요, 애는 잘 있어요. 나랑 지금 같이 있어요 532 00:25:50,800 --> 00:25:54,471 근데 에밀리가 저한테 니키를 돌봐달라고 했는데.. 533 00:25:55,639 --> 00:25:58,099 ...그게 이틀 전 일이고, 그 뒤로 소식이 없어서요 534 00:25:58,266 --> 00:26:00,685 - 두분이 연락 좀 하셨나요? - 젠장, 이틀이요? 535 00:26:00,852 --> 00:26:02,229 에밀리가 뭐라고 말하던가요? 536 00:26:02,395 --> 00:26:04,231 급히 처리할 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537 00:26:04,397 --> 00:26:06,650 그래서 사무실로 전화해봤는데, 글세 마이에미에 있다네요? 538 00:26:06,816 --> 00:26:08,193 네, 아마 맞을거에요 539 00:26:08,360 --> 00:26:11,071 그게, 가끔가다 그런 긴급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540 00:26:11,238 --> 00:26:15,784 그렇게 한번씩 니키가 잘 있는다 싶으면 갑자기 또 어딘가로 사라져버려요 541 00:26:15,951 --> 00:26:19,162 - 와, 그렇구나! 어.. - 내일 바로 비행기 예약해서 갈게요 542 00:26:19,329 --> 00:26:21,373 착륙 하자마자 니키 데리러 갈게요 543 00:26:21,539 --> 00:26:24,167 - 이제 瑩? - 네..이제 獰楮 544 00:26:28,672 --> 00:26:29,923 아. 545 00:26:30,090 --> 00:26:31,925 켄터베리 우화집 그분이시구나 546 00:26:32,092 --> 00:26:33,635 에밀리 보조해주는 발레리가 그러는데 547 00:26:33,802 --> 00:26:35,262 그사람도 연락이 안 닿는대요 548 00:26:35,428 --> 00:26:38,974 일 관련해서 한시가 급한데 연락이 안되니까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549 00:26:39,140 --> 00:26:41,184 엄마 몇몇은 경찰에 신고해야 되지 않냐고 해요 550 00:26:41,351 --> 00:26:44,104 세상에,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551 00:26:44,271 --> 00:26:45,772 차좀 드실래요? 552 00:26:45,939 --> 00:26:48,066 있잔아요, 그렇게 합시다 553 00:26:48,233 --> 00:26:50,860 차가 아니라, 경찰서 말이에요 554 00:26:51,027 --> 00:26:52,445 - 션? - 네 555 00:26:52,612 --> 00:26:53,989 경찰분들 오셨어요 556 00:26:54,155 --> 00:26:55,740 알겠어요 557 00:27:01,871 --> 00:27:05,625 두분 모두 그사람한테서 마지막으로 연락 받은게 언제에요? 558 00:27:05,792 --> 00:27:07,544 사흘 전이요 559 00:27:07,711 --> 00:27:09,879 어머니 골반이 골절되서 런던에 가 있었거든요 560 00:27:10,046 --> 00:27:11,756 - 그것 참 안楹六 - 감사합니다 561 00:27:11,923 --> 00:27:13,591 그사람이 급한 일이라고 하던가요? 562 00:27:13,758 --> 00:27:18,430 네, 걔가 여러 사람 거느리는 엄청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요 563 00:27:18,596 --> 00:27:21,141 대개 여성분이 사라지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564 00:27:21,308 --> 00:27:23,059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565 00:27:23,226 --> 00:27:24,686 두 분이서 싸우진 않으셨나요? 566 00:27:24,853 --> 00:27:26,313 런던으로 가실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요? 567 00:27:26,479 --> 00:27:28,148 지금 제가 어머니 골반뼈를 일부러 골절시켰다는 말이에요? 568 00:27:28,315 --> 00:27:30,442 그쪽은 마을을 떠나고, 그쪽 와이프는 쉬고, 569 00:27:30,608 --> 00:27:32,569 그냥, 제가 생각하기엔 570 00:27:32,736 --> 00:27:35,363 가까운 '친구'를 만나러 갔을 지도 모르고요 571 00:27:35,530 --> 00:27:37,198 저기요, 그렇게 말하시면 안되죠 572 00:27:37,365 --> 00:27:39,326 이분이 얼마나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인데요 573 00:27:39,492 --> 00:27:40,660 이분이랑 같이 있을때도 봤어요 574 00:27:40,827 --> 00:27:43,371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뭔가가 있다구요 575 00:27:43,538 --> 00:27:44,664 억측이 지나치십니다, 부인 576 00:27:44,831 --> 00:27:47,375 그쪽으론 가능성이 요만큼도 없으니까, 포기하세요 577 00:27:47,542 --> 00:27:50,128 에밀리의 가족분들은 어디있나요? 578 00:27:50,295 --> 00:27:51,713 아무도 없습니다 579 00:27:51,880 --> 00:27:55,842 외동딸인데다, 부모님은 10대 때 돌아가셨어요 580 00:27:56,968 --> 00:27:58,345 죄송해요, 몰랐어요 581 00:27:58,511 --> 00:28:02,474 실종신고서를 작성하고 며칠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582 00:28:02,640 --> 00:28:06,311 그분이 안 나타나면 마이에미 쪽 부서로 연락해 보겠습니다 583 00:28:06,478 --> 00:28:08,813 어디 여행가실 계획은 없으시죠, 타운슨드 씨? 584 00:28:08,980 --> 00:28:11,941 아뇨, 여기 있을 겁니다 585 00:28:12,108 --> 00:28:14,986 집에서 아들과 함께 있을거에요 586 00:28:15,153 --> 00:28:17,072 그만 나가보겠습니다 587 00:28:19,074 --> 00:28:21,034 하느님이나 우리 과거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겠지만 588 00:28:21,201 --> 00:28:24,746 아내가 아들을 버리고 갈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589 00:28:24,913 --> 00:28:27,874 세상에, 걔가 니키를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안그럴거에요 590 00:28:28,041 --> 00:28:29,709 그인 정말이지,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에요 591 00:28:29,876 --> 00:28:31,294 그런 점이 절 끌리게 만들었기도 하고요 592 00:28:31,461 --> 00:28:32,837 동시에 그 점이 그녀에게 닿지 못하게 해요 593 00:28:33,004 --> 00:28:34,339 사생활은 어찌나 엄격한지 594 00:28:34,506 --> 00:28:37,175 사진찍히는 것도 싫어한다니까요. 그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595 00:28:37,342 --> 00:28:41,554 한번은 가족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제 페이스북을 닫아버리더라니까요 596 00:28:41,721 --> 00:28:42,931 와, SNS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요 597 00:28:43,098 --> 00:28:44,474 에밀리에게 가까워질 순 있지만 598 00:28:44,641 --> 00:28:46,267 절대 닿을 수 없어요 599 00:28:46,434 --> 00:28:48,937 마치 매력적인 허상 같아요 600 00:28:49,104 --> 00:28:50,688 절대 거기 없어요 601 00:28:50,855 --> 00:28:52,232 되게 시적이네요 602 00:28:52,399 --> 00:28:54,401 그런 점이 좋은 작가가 되는 이유에요 603 00:28:54,567 --> 00:28:56,444 전 더이상 작가가 아니에요, 스테파니 604 00:28:56,611 --> 00:29:00,031 에밀리를 좇으려고 남은생의 전부를 포기했어요 605 00:29:01,783 --> 00:29:04,119 슬슬 택시 불러서 집에 가야겠어요 606 00:29:04,285 --> 00:29:05,787 그러세요 607 00:29:05,954 --> 00:29:07,622 세상에, 새벽 1시 25분이에요 608 00:29:07,789 --> 00:29:09,916 1시에 택시도 끊기는데 609 00:29:11,751 --> 00:29:15,088 혹시 여기서 주무실거면, 소파도 여기 있으니까요 610 00:29:15,255 --> 00:29:18,508 아침에 아빠 있는 걸 알면 니키도 좋아할거에요 611 00:29:18,675 --> 00:29:20,218 좋은 생각이네요 612 00:29:37,277 --> 00:29:38,778 비타민B 원하는사람? 613 00:29:38,945 --> 00:29:40,113 - 우와! - 저 주세요! 614 00:29:40,280 --> 00:29:42,031 그래? 괜찬니? 615 00:29:42,198 --> 00:29:43,783 - 넵 - 그래? 맛 괜찬아? 616 00:29:43,950 --> 00:29:45,535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617 00:29:45,702 --> 00:29:48,121 어, 도대체 뭘 만드는거에요? 618 00:29:48,288 --> 00:29:49,956 해장용 스무디에요 619 00:29:50,123 --> 00:29:52,041 여기 있는것들로 좀 만들어봤는데, 620 00:29:52,208 --> 00:29:53,501 애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621 00:29:53,668 --> 00:29:57,922 귀뜸해드리자면, 야채를 잔뜩 넣었는데 아직 눈치 못 챈 것 같네요 622 00:29:58,089 --> 00:30:00,133 애들한테 야채 먹이기 힘든데 623 00:30:00,300 --> 00:30:03,511 - 그렇죠? - 음.. 624 00:30:03,678 --> 00:30:04,971 좀 마셔볼래요? 625 00:30:05,138 --> 00:30:07,056 물론이죠 626 00:30:12,645 --> 00:30:13,980 맛있죠? 627 00:30:16,941 --> 00:30:18,735 이제 슬슬 학교 갈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 628 00:30:18,902 --> 00:30:21,654 아, 학교! 629 00:30:21,821 --> 00:30:23,573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630 00:30:23,740 --> 00:30:27,243 오늘은 해장용 스무디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631 00:30:27,410 --> 00:30:28,786 정말로 좋은 음식이에요 632 00:30:28,953 --> 00:30:31,706 특히 에밀리에 대해 물어봐 주신 모든 분들께 633 00:30:31,873 --> 00:30:33,374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634 00:30:34,417 --> 00:30:36,211 오늘부로 나흘째네요 635 00:30:36,377 --> 00:30:37,921 그래서... 636 00:30:38,087 --> 00:30:40,798 좋은 소식은, 에밀리 남편 션이 런던에서 돌아와 637 00:30:40,965 --> 00:30:43,635 경찰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는 거에요 638 00:30:43,801 --> 00:30:46,471 사실 맘님들, 639 00:30:46,638 --> 00:30:52,060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이 남편이 주요 용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640 00:30:52,227 --> 00:30:54,062 알아요/ 저도 '법과 질서'를 봤거든요 641 00:30:54,229 --> 00:30:55,605 하지만... 642 00:30:55,772 --> 00:30:57,815 우선, 여러분께 말씀드리는건 643 00:30:57,982 --> 00:31:00,568 에밀리가 사라졌을때 남편 션은 런던에 있었다는 거에요 644 00:31:00,735 --> 00:31:02,862 그리고 몇몇분들은 그분이 알리바이를 꾸미려고 645 00:31:03,029 --> 00:31:05,657 그런 짓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646 00:31:05,823 --> 00:31:09,744 그렇다기에 그분은 너무너무 멋진 남편이자 아버지세요. 그래서.. 647 00:31:09,911 --> 00:31:11,663 경찰수사는 아직 진전이 없어 보여요 648 00:31:11,829 --> 00:31:13,790 그래도 맘들도 아시다시피 뭔가 바로잡기 위해서는 649 00:31:13,957 --> 00:31:15,708 스스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650 00:31:15,875 --> 00:31:17,835 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그녀를 찾아내고 말 거에요 651 00:31:18,002 --> 00:31:19,546 에밀리도 그걸 원할 테니까요 652 00:31:19,712 --> 00:31:21,256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53 00:31:22,340 --> 00:31:24,384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54 00:31:25,468 --> 00:31:27,512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부서로 연결해드릴까요? 655 00:31:27,679 --> 00:31:29,055 안녕하세요. 전 스테파니.. 656 00:31:29,222 --> 00:31:31,015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57 00:31:31,182 --> 00:31:32,559 제 친구가 여기서 일하는데요, 지금 실종된 상태... 658 00:31:32,725 --> 00:31:34,477 기다려 주셔서 감 사합니다. 어느 부서로 연결해드릴까요? 659 00:31:34,644 --> 00:31:37,647 - 그친구 비서한테 연락을 해봤는데요 -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60 00:31:37,814 --> 00:31:39,232 발레리였나? 도움이 되진 않더라고요 661 00:31:39,399 --> 00:31:41,067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부서로 연결해드릴까요? 662 00:31:41,234 --> 00:31:42,569 나 누구랑 얘기하는지 모르겠네 663 00:31:42,735 --> 00:31:44,195 - 날 보고 있는 건 맞는데..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64 00:31:44,362 --> 00:31:46,030 -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좋아.. 665 00:31:46,197 --> 00:31:47,865 기다려 주셔서 감 사합니다. 어느 부서로 연결해드릴까요? 666 00:31:48,032 --> 00:31:49,200 그친구 이름은 에밀리 닐슨이고요, 667 00:31:49,367 --> 00:31:50,952 홍보부 부장으로 있어요 668 00:31:51,119 --> 00:31:53,871 - 에밀리는 오늘 안왔는데요 - 나도 여기 없는거 알아요 669 00:31:54,038 --> 00:31:56,207 -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좋아요 670 00:31:56,374 --> 00:31:58,209 전 그냥... 671 00:31:58,376 --> 00:32:00,211 죄송해요. 아니, 안 죄송해요 672 00:32:00,378 --> 00:32:03,923 데니스 닐런하고 얘기좀 할 수 있을까요? 673 00:32:04,090 --> 00:32:06,050 한 여성이 실종상태라서요, 674 00:32:06,217 --> 00:32:07,760 닐슨씨는 지금 여기 안계시는데요 675 00:32:07,927 --> 00:32:11,097 - 잘楹六, 기다리죠 뭐 - 그러시던가요 676 00:32:11,264 --> 00:32:12,599 그래요~ 677 00:32:28,865 --> 00:32:30,491 데니스 닐런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78 00:32:30,658 --> 00:32:32,493 어, 닐런씨? 679 00:32:32,660 --> 00:32:34,370 우린 필요없는 이력서는 안 받아요 680 00:32:34,537 --> 00:32:36,080 잘楹六. 그거때문에 온 건 아니고요 681 00:32:36,247 --> 00:32:38,458 - 그러니까, 우리쪽에 문제가 생겼어요 - 우리쪽은 항상 문제가 있죠 682 00:32:38,625 --> 00:32:40,460 제 친구 한명이 그쪽의 홍보부에서 일을 하는데.. 683 00:32:40,627 --> 00:32:41,961 그거 헤르메스 빈티지 스카프에요? 684 00:32:42,128 --> 00:32:43,880 아, 이모 프리다가 주셨어요 685 00:32:44,047 --> 00:32:45,715 그거가지고 목메달으라고 준 건 아니고요? 686 00:32:45,882 --> 00:32:47,425 저 무늬좀 봐, 미쳐버리겟네 687 00:32:47,592 --> 00:32:49,010 에밀리 닐슨 관련해서 왔어요 688 00:32:49,177 --> 00:32:50,386 에밀리가 왜요? 무슨 일인데요? 689 00:32:50,553 --> 00:32:54,307 그 애가 마이에미로 가야 해서 사흘 전 아들을 맡아달라고 말했는데요, 690 00:32:54,474 --> 00:32:56,017 돌아오지도 않고, 문자나 연락도 없고 691 00:32:56,184 --> 00:32:57,935 그쪽 사무실의 누구도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692 00:32:58,102 --> 00:32:59,687 말 험하게 해서 죄송해요 693 00:32:59,854 --> 00:33:01,481 - 키코 - 네? 694 00:33:01,648 --> 00:33:03,107 에밀리가 마이에미로 왜 간거야? 695 00:33:03,274 --> 00:33:04,817 간 줄도 몰랐는데요. 696 00:33:06,402 --> 00:33:08,655 우리가 배운게 하나 있는데, 697 00:33:08,821 --> 00:33:11,824 에밀리가 말을 안해주면 묻지 않는게 최선이라는 거죠 698 00:33:11,991 --> 00:33:13,159 당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 아니에요? 699 00:33:13,326 --> 00:33:15,244 에밀리의 일은 디자이너들이 신경쓰이지 않게 700 00:33:15,411 --> 00:33:17,205 최대한 재난사태를 막는거에요 701 00:33:17,372 --> 00:33:20,291 그럴때 마다 그녀는 보란듯이 근사하게 위기를 넘기죠 702 00:33:20,458 --> 00:33:21,834 엄청나네요! 703 00:33:22,001 --> 00:33:23,920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04 00:33:24,087 --> 00:33:26,172 절대 파인 티셔츠에 싸구려 헤르메스 스카프같은건 하지 마세요 705 00:33:26,339 --> 00:33:28,383 진정한 에밀리의 친구라면 그런 것 쯤은 알아야죠 706 00:33:28,549 --> 00:33:30,677 그럼 이만 실례. 오늘 바쁜 날이라서요 707 00:33:32,762 --> 00:33:35,306 발레리, 내 사무실로. 당장! 708 00:33:50,363 --> 00:33:51,989 안녕하세요 709 00:33:52,156 --> 00:33:55,034 젠장, 젠장! 에밀리, 내 전화좀 받아 710 00:33:55,201 --> 00:33:57,412 스티븐, 셔츠도 챙겨와 711 00:34:08,256 --> 00:34:10,591 아니, 그건 못 도와줘 712 00:34:10,758 --> 00:34:12,135 당연히 그사람도 돌아버리겠지 713 00:34:12,301 --> 00:34:14,303 이 상황을 해결해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714 00:34:14,470 --> 00:34:15,805 잘 모르겠네 715 00:34:26,858 --> 00:34:29,152 돌아버리겠네 716 00:35:00,057 --> 00:35:02,185 어라, 프리다 이모가 제일 좋아하는 조카가 여기 계시네 717 00:35:02,351 --> 00:35:03,853 여기서 도대체 뭐하는 거죠? 718 00:35:04,020 --> 00:35:06,689 동종업계 스파이에요, 그냥 흔한 좀도둑이에요? 719 00:35:07,899 --> 00:35:11,319 그런 강한 사람일 수록 더 강하게 나가야 되 720 00:35:11,486 --> 00:35:13,112 그렇게 안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721 00:35:14,197 --> 00:35:15,656 이봐요 할인매장에 계시는 톰포드씨, 722 00:35:15,823 --> 00:35:17,700 당신 꼬붕 당장 나한테서 치우지 않으면 723 00:35:17,867 --> 00:35:19,827 제 블로그에 몇천은 되는 엄마들한테 724 00:35:19,994 --> 00:35:21,829 데니스 닐슨은 피해자인 여자를 괴롭힌다고 말할거고 725 00:35:21,996 --> 00:35:25,166 인도네시아 애들이나 만들어대는 그 싸구려 드레스는 앞으로 생산도 못할걸요? 726 00:35:25,333 --> 00:35:27,293 엄마들 고객만 잃는게 아니라 회사도 잃어버릴테니까요 727 00:35:30,254 --> 00:35:32,840 좋아요. 첫째, 인도네시아 애들이 만드는게 아니고, 728 00:35:33,007 --> 00:35:34,759 배트남 청소년들이에요 729 00:35:34,926 --> 00:35:37,595 두번째, 톰포드도 나처럼 되길 원할걸요? 730 00:35:37,762 --> 00:35:41,057 그리고 세번째, 내가 싸구려면 731 00:35:41,224 --> 00:35:44,310 그러니까, 당신은... 732 00:35:44,477 --> 00:35:46,395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733 00:35:46,562 --> 00:35:48,815 저한테 손자국 안남기를 기도하시는게 좋을거에요 734 00:35:59,325 --> 00:36:02,245 시진찍히기를 싫어할 만한 이유를 알겠네 735 00:36:08,042 --> 00:36:11,712 풀죽은 남편을 달래는 저 가여운 스테파니좀 봐 736 00:36:11,879 --> 00:36:14,924 제발, 저게 다 밑작업이라니까 737 00:36:15,091 --> 00:36:17,927 저렇게 스테이플러 잘 써먹는 사람도 없을거야 738 00:36:18,094 --> 00:36:21,347 에밀리가 돌아오면 이 전단지들 마음에 안 들어 할 텐데 739 00:36:21,514 --> 00:36:24,100 아마 안 돌아올걸 740 00:36:25,309 --> 00:36:26,686 위기탈출 넘버원도 안봤어? 741 00:36:26,853 --> 00:36:29,730 72시간에 사건을 마무리 짓 지 못하면 742 00:36:29,897 --> 00:36:32,066 죽은거라니까 743 00:36:32,233 --> 00:36:33,776 그래, 맞아 744 00:36:35,361 --> 00:36:36,654 시간 잘 맞췄네요! 745 00:36:36,821 --> 00:36:38,531 저녁준비 했어요, 애들은 윗층에 있어요 746 00:36:38,698 --> 00:36:41,826 애들 손만 씻기고 바로 내려올게요 747 00:36:41,993 --> 00:36:44,620 - 그게... - 괜찬아요? 748 00:36:44,787 --> 00:36:47,164 이렇게 진수성찬인 저녁식사를 749 00:36:47,331 --> 00:36:49,792 대접받는 건 처음이라서요 750 00:36:49,959 --> 00:36:53,170 네..그게..이상하죠 751 00:36:53,337 --> 00:36:55,298 - 제가.... - 아뇨, 아니에요. 전혀 아니에요 752 00:36:55,464 --> 00:36:56,966 요즘들어 이렇게 편한 모든 게 753 00:36:57,133 --> 00:36:58,509 하늘에서 준 선물 같아요, 안그래요? 754 00:36:58,676 --> 00:37:00,469 그전에 정리좀 하고 올게요 755 00:37:04,223 --> 00:37:06,142 - 아,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756 00:37:06,309 --> 00:37:07,351 - 타운슨드 씨? - 네 그렇습니다 757 00:37:07,518 --> 00:37:08,728 이전에 통화했던 섬머빌 수사관입니다 758 00:37:08,895 --> 00:37:10,146 그렇네요. 어.. 759 00:37:10,313 --> 00:37:12,148 스테파니, 애들 숙제하는 것 좀 도와줄래요? 760 00:37:12,315 --> 00:37:14,025 그럼요 761 00:37:14,191 --> 00:37:15,735 - 들어오시죠. 죄송합니다 - 감사합니다 762 00:37:15,902 --> 00:37:19,280 식전 빵도 좀..챙겨줄게요 763 00:37:20,948 --> 00:37:22,491 - 깜찍한 보모네요 - 아니, 아니에요 764 00:37:22,658 --> 00:37:24,535 제 아내의 친구에요 765 00:37:24,702 --> 00:37:26,871 절 좀 도와주고 있어요 766 00:37:27,038 --> 00:37:29,957 아 젠장. 제 집도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767 00:37:33,294 --> 00:37:34,670 비행기 승객명단을 봤는데, 768 00:37:34,837 --> 00:37:36,631 마이에미로 가는 명단에 없더라고요 769 00:37:36,797 --> 00:37:38,883 대신에, 예산에서 하얀색 기아차를 빌렸어요 770 00:37:39,050 --> 00:37:40,635 이틀치를 현금으로 계산했더라고요 771 00:37:40,801 --> 00:37:44,388 그래서말인데, 현금을 쓰는건 보통 한가지를 의미해요 772 00:37:44,555 --> 00:37:46,474 무슨소리에요? 그이가 바람이라도 핀다는 거에요? 773 00:37:46,641 --> 00:37:48,059 확신할 순 없습니다 774 00:37:48,225 --> 00:37:49,685 기아차를 추적할 순 없나요? 775 00:37:49,852 --> 00:37:52,647 국경을 가로지르는 톨게이트에서 그녀의 기록을 찾았습니다 776 00:37:52,813 --> 00:37:54,273 접시나 바꾸러 간 건 아니겠죠 777 00:37:54,440 --> 00:37:55,983 아내분 신상착의를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778 00:37:56,150 --> 00:37:58,778 3개 주에 걸쳐 속속들이 전달해야 하니까요. 알겠죠? 779 00:37:58,945 --> 00:38:00,988 뭔가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었나요? 780 00:38:01,155 --> 00:38:02,740 점이나 타투같은? 781 00:38:02,907 --> 00:38:04,575 왼쪽 손목에 타투를 했어요 782 00:38:04,742 --> 00:38:05,910 네 좋습니다 783 00:38:06,077 --> 00:38:08,496 불꽃이랑 연민 심볼을 중앙에 새겼죠 784 00:38:08,663 --> 00:38:10,498 정말요? 785 00:38:10,665 --> 00:38:12,500 - 또 왈가왈부 하실 게 남으셨어요? - 아뇨, 아닙니다 786 00:38:12,667 --> 00:38:14,085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787 00:38:14,251 --> 00:38:16,045 좀 충동적이고 정신나간 짓이긴 해요 788 00:38:16,212 --> 00:38:17,755 추후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789 00:38:17,922 --> 00:38:19,674 와이프 친구분께 잘 지내시라고 전해주세요 790 00:38:22,677 --> 00:38:25,054 정말 천사같은 분이시네요 이럴 필요까진 없어요 791 00:38:25,221 --> 00:38:27,598 천사는 무슨요 가만히 있진 못하는 성격이라 그래요 792 00:38:27,765 --> 00:38:29,475 이만 가봐야 겠어요 793 00:38:29,642 --> 00:38:31,185 월요일이 세계 국기의 날이거든요 794 00:38:31,352 --> 00:38:33,771 아직 남아프리카도 시작 못했어요 795 00:38:35,690 --> 00:38:37,274 미안해요 796 00:38:37,441 --> 00:38:40,111 아니, 미안하다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고마워요 797 00:38:40,277 --> 00:38:42,279 좋은 친구로 남아줘서 고마워요 798 00:38:42,446 --> 00:38:43,614 물론이죠 799 00:38:43,781 --> 00:38:45,616 전 문제해결사니까요 더 못해드리는게 아쉽네요 800 00:38:45,783 --> 00:38:47,827 지금도 충분해요 801 00:38:55,459 --> 00:38:57,128 해서 여기까지 오게 獰楮 802 00:38:57,294 --> 00:39:00,339 우린 성급한 결론을 짓지 않으려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하고 있답니다 803 00:39:00,506 --> 00:39:03,968 계속해서 쿠키와 종이접기를 진행중인데요, 804 00:39:04,135 --> 00:39:06,303 도움을 주고 싶은 맘들께서는 805 00:39:06,470 --> 00:39:12,852 에밀리가 24일 라 가디아 공항에서 하얀색 기아 차량을 렌트했다는 걸 알아주세요 806 00:39:13,019 --> 00:39:14,520 그리고 제가 조금 더 조사해본 결과, 807 00:39:14,687 --> 00:39:16,981 자동차 번호판의 번호는... 808 00:39:23,237 --> 00:39:25,781 스테파니에게, 미시건 주의 스탠디시에서 글을 적습니다 809 00:39:25,948 --> 00:39:27,324 제가 에밀리를 목격한 것 같아요 810 00:39:27,491 --> 00:39:29,285 이틀 전 75번 국도를 운전해 내려가고 있었는데, 811 00:39:29,452 --> 00:39:31,328 어떤 여자가 기아차에 주유를 하고 있는 걸 봤거든요 812 00:39:31,495 --> 00:39:33,581 정말 예쁜 여자분이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813 00:39:33,748 --> 00:39:35,458 이 주변에 사는 것 같진 않아 보였어요 814 00:39:35,624 --> 00:39:37,209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815 00:39:38,377 --> 00:39:41,714 섬머빌 형사가 미시건 쪽으로 정보를 보낸 것 같아요 816 00:39:41,881 --> 00:39:47,136 - 와이프가 미시건애 대해 말한 적이 있어요?아님 그쪽에 친구라도? - 제가 알기로는 그이는 친구라곤 없었어요 817 00:39:47,303 --> 00:39:48,846 - 당신 이전에는요 - 아. 818 00:39:49,013 --> 00:39:52,058 그게..어떻게 가능하죠? 819 00:39:52,224 --> 00:39:54,393 잠시만요 820 00:39:54,560 --> 00:39:56,645 여보세요. 그이를 찾아서 전화주신거죠? 821 00:39:56,812 --> 00:39:58,522 호수에서요? 822 00:39:59,648 --> 00:40:01,609 글세요, 잘 모르겠는데 823 00:40:02,777 --> 00:40:04,236 알겠습니다. 당장 그 쪽으로 갈게요 824 00:40:04,403 --> 00:40:06,280 미시건에서 렌탈한 차량을 발견했대요 825 00:40:06,447 --> 00:40:07,823 저기, 지금 바로 가봐야겠어요 826 00:40:07,990 --> 00:40:09,742 안그럼 진짜 돌아버릴거에요 827 00:40:09,909 --> 00:40:11,869 -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 물론이죠, 어서 가보세요 828 00:40:13,245 --> 00:40:15,081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829 00:40:15,247 --> 00:40:17,750 오늘 시청자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네요 830 00:40:17,917 --> 00:40:23,172 새로 오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마 좋은 시작은 아닐거에요 831 00:40:23,339 --> 00:40:26,300 이번주 저의 블로그와 함께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832 00:40:26,467 --> 00:40:29,136 제 베프인 에밀리가 실종되었고, 833 00:40:29,303 --> 00:40:32,640 많은 분들께서 유용한 팁과 아이디어를 적어 보내주셨어요 834 00:40:32,807 --> 00:40:40,689 그중에 이 수사에 핵심적인 정보를 주신 리안 리픈씨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835 00:40:42,483 --> 00:40:44,276 좋지 않은 소식이 있어요 836 00:40:46,821 --> 00:40:48,405 에밀리를 찾았습니다 837 00:40:51,617 --> 00:40:53,536 안타깝게도, 살아있진 않았어요 838 00:40:55,454 --> 00:40:57,706 제 친구인 에밀리 닐슨이.. 839 00:40:59,166 --> 00:41:00,709 ...사망했습니다 840 00:41:15,307 --> 00:41:19,645 아버지, 우리는 다시오실 당신과 우리의 필요한 순간에 마주함을 기대합니다 841 00:41:19,812 --> 00:41:22,690 우리의 슬픔과 비참함, 그리고 고독함 속에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주시며 842 00:41:22,857 --> 00:41:27,778 영원한 위로가 되어 주실줄을 알고 있습니다 843 00:41:27,945 --> 00:41:33,200 특히나 헤어진 자매님과 가까운 분들의 지지와 안정을 바라옵고 844 00:41:33,367 --> 00:41:38,038 그들에게 죽음 후 새 삶이 시작瑛습 확신시켜 주시고, 살아가게 해 주소서 845 00:41:38,205 --> 00:41:41,667 육신의 부재는 곧 그분께 가는 선물입니다 846 00:41:41,834 --> 00:41:47,214 그분의 축복 속에 우리가 다시 함께 걷는 날이 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 주소서 847 00:41:47,381 --> 00:41:49,466 우리의 날들을 헤아림으로써 848 00:41:49,633 --> 00:41:52,428 가슴속에 지혜를 품을 수 있게 해 주소서 849 00:41:52,595 --> 00:41:55,931 성부와 성자,성령의 이름으로 850 00:41:56,098 --> 00:41:57,349 아멘 851 00:42:04,857 --> 00:42:07,067 - 안녕 - 안녕 852 00:42:08,444 --> 00:42:09,820 그거 혹시... 853 00:42:09,987 --> 00:42:11,739 맞아, 네가 생각하는 그거야 854 00:42:11,906 --> 00:42:14,450 막간을 이용한 브라우니 만들기, 네 동영상에 있던거. 855 00:42:14,617 --> 00:42:17,161 너도 내 블로그 보는 줄은 몰랐는데! 856 00:42:17,328 --> 00:42:19,622 솔직히 처음 보기 시작했을땐, 857 00:42:19,788 --> 00:42:21,248 그냥 너 놀릴려고 그랬던 거거든 858 00:42:21,415 --> 00:42:22,833 근데, 그러니까.. 859 00:42:23,000 --> 00:42:26,879 특히 우리 루루가 발진을 했을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 860 00:42:27,046 --> 00:42:29,006 사과주스 식초라니, 진짜 좋았다고 861 00:42:29,173 --> 00:42:30,716 와, 잘楹! 그게.. 862 00:42:30,883 --> 00:42:32,509 맞아 863 00:42:33,969 --> 00:42:36,180 그집 가족들을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보다니 넌 진짜 마음씨가 좋은 것 같아 864 00:42:36,347 --> 00:42:37,848 나 그렇게 안착해 865 00:42:38,015 --> 00:42:40,267 에밀리는 내 친구였고, 그 애라도 나랑 똑같이 했을거야. 866 00:42:40,434 --> 00:42:44,647 션이나 네가 혹시 마일스나 니키를 돌봐달라고 하면, 신경쓰지 말고 아무 때나 말해줘 867 00:42:44,813 --> 00:42:46,690 너무 친절한 것 아니니, 소냐? 정말 고마워 868 00:42:46,857 --> 00:42:49,693 최소한 그래야지 얜 빵도 안굽는데 869 00:42:49,860 --> 00:42:51,654 - 그럼 내가..알겠어 - 그래 그래 870 00:42:52,780 --> 00:42:54,949 니키, 속상해 하지 마 871 00:42:55,115 --> 00:42:56,575 엄마는 지금 하늘에 계셔 872 00:42:56,742 --> 00:42:58,494 아냐, 그런말 하지 마! 873 00:42:58,661 --> 00:43:00,162 - 그만 해, 멈춰 - 엄만 땅에 묻혔어! 874 00:43:00,329 --> 00:43:01,538 다시는 안 돌아온다고! 875 00:43:01,705 --> 00:43:03,123 아야, 때리지 마 876 00:43:03,290 --> 00:43:04,792 - 네가 너무 싫어 - 으윽, 그만해 877 00:43:04,959 --> 00:43:07,336 니키, 빨리 떨어져 878 00:43:08,712 --> 00:43:10,172 니키, 지금 뭐하는 짓이야? 당장 떨어져 879 00:43:10,339 --> 00:43:11,882 도대체 뭐 하는거야? 880 00:43:12,049 --> 00:43:13,926 - 진정해봐, 그만 멈춰 - 이여자 때문이야! 881 00:43:14,093 --> 00:43:15,594 - 이여자가 엄마를 죽게 했어 - 말도안되 882 00:43:15,761 --> 00:43:17,513 - 너도 아닌거 알잖니 - 이여자가 내 새엄마가 되려고 하잔아! 883 00:43:17,680 --> 00:43:18,973 아가야, 난 네 엄마가 되려고 한 적 없어 884 00:43:19,139 --> 00:43:21,475 - 우리 엄마 돌려내! - 나도 안다 아가야. 나도 알아 885 00:43:21,642 --> 00:43:23,936 - 그치만 좀 진정해 주렴 - 엄마 말이 맞았어. 아빠는 실패자야! 886 00:43:25,187 --> 00:43:28,065 엄마가 점심시간에 술 마시고 너한테 한 소리가 그거니? 887 00:43:28,232 --> 00:43:30,109 - 나도 최선을 다 했어! - 션! 888 00:43:30,276 --> 00:43:31,527 애한테 무슨 말이에요! 세상에 889 00:43:31,694 --> 00:43:33,279 니키, 정말 미안하다 890 00:43:33,445 --> 00:43:35,531 - 이제 앞으로 어떡하면 좋지? 891 00:43:35,698 --> 00:43:37,366 우리 같이 심호흡 크게 한번 해볼까? 892 00:43:37,533 --> 00:43:38,909 준비榮? 893 00:43:39,076 --> 00:43:40,786 우리 한번에 하나만 생각하자 894 00:43:40,953 --> 00:43:42,329 제가 여기 남아서 니키랑 얘기해볼게요 895 00:43:42,496 --> 00:43:43,914 대신 마일스를 안에 데리고 가 주세요 896 00:43:44,081 --> 00:43:45,249 코에 얼음찜질 좀 해주시고요 897 00:43:45,416 --> 00:43:47,334 왜나면 너 조만간 멍이 들테니깐 898 00:43:48,419 --> 00:43:49,795 - 다 獰楮 - 알겠어요 899 00:43:49,962 --> 00:43:51,922 괜찬아, 다 獰 900 00:43:53,882 --> 00:43:56,427 아줌마랑 말하고 싶지 않아요 901 00:43:56,593 --> 00:44:02,016 나도 저녁 데이트상대로 넌 싫다, 임마 902 00:44:02,182 --> 00:44:05,311 하지만 이건 알아줘,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건 당연한거야 903 00:44:05,477 --> 00:44:07,396 네 맘대로 행동해도 괜찬아 904 00:44:07,563 --> 00:44:09,231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알고있는 것이 바뀌진 않거든 905 00:44:09,398 --> 00:44:12,192 - 그게 뭔데요? -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거 말야 906 00:44:15,029 --> 00:44:16,905 그러니까, 그냥 여기 앉아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말자 907 00:44:18,615 --> 00:44:20,576 그냥 여기 앉아서... 908 00:44:20,743 --> 00:44:23,203 기분나빠하면서 잔디들이나 구경하자 909 00:44:57,279 --> 00:44:58,364 왔어요? 910 00:44:59,448 --> 00:45:02,868 저기, 너무 자책하지 마요 911 00:45:03,035 --> 00:45:05,120 이런건 아무도 이해 못 할 거에요 912 00:45:05,287 --> 00:45:07,247 당신 빼고요 항상 이해해주잖아요 913 00:45:07,414 --> 00:45:09,124 아뇨, 그러지 마세요 914 00:45:31,939 --> 00:45:34,274 우리 이러면.. 915 00:45:34,441 --> 00:45:35,818 네 916 00:45:35,984 --> 00:45:37,986 - 우리 이러면 안되죠 - 맞아요 917 00:45:42,783 --> 00:45:44,326 젠장 918 00:48:14,768 --> 00:48:16,728 진짜 이러기야? 919 00:48:27,614 --> 00:48:30,409 안녕하세요, 스머더부인 920 00:48:30,576 --> 00:48:33,036 - 잠깐 말씀 좀 나눌 수 있을까요? - 네, 잠시.. 921 00:48:34,121 --> 00:48:35,497 바로 내려갈게요 922 00:48:38,166 --> 00:48:39,418 어떡해! 923 00:48:40,877 --> 00:48:42,754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924 00:48:42,921 --> 00:48:46,216 그러니까, 여기 뭘 좀 놓고가서요 그래서... 925 00:48:46,383 --> 00:48:49,511 션이 저한테 열쇠를 줘서.. 926 00:48:49,678 --> 00:48:50,846 저 체포하러 온 거 아닙니다, 스머더 부인 927 00:48:51,013 --> 00:48:52,764 - 하하 - 게다가 928 00:48:52,931 --> 00:48:55,058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요 929 00:48:55,225 --> 00:48:56,768 - 그렇죠, 참! - 절대 아니죠 930 00:48:56,935 --> 00:48:59,438 너무 재미있으시네요! 931 00:49:01,189 --> 00:49:02,649 션은 지금 여기 없어요 932 00:49:02,816 --> 00:49:04,985 사실, 그쪽하고 얘기하려고 온겁니다 933 00:49:05,152 --> 00:49:07,154 - 이런! - 당신 집에 갔다가 934 00:49:07,321 --> 00:49:08,697 학교로 다시 갔는데 935 00:49:08,864 --> 00:49:10,699 학부모 한 분이 여기 계실거라고 하셔서요 936 00:49:10,866 --> 00:49:13,035 그랬어요?그랬구나 그게 사실... 937 00:49:13,201 --> 00:49:14,620 스테이시가 말해주던가요? 938 00:49:14,786 --> 00:49:16,455 들어가도 되죠? 939 00:49:16,622 --> 00:49:18,373 - 물론이죠 그러길 바랬어요 - 감사합니다 940 00:49:18,540 --> 00:49:19,958 어서 들어오세요 941 00:49:20,125 --> 00:49:22,669 전에 에밀리가 베프라고 하셨죠 942 00:49:22,836 --> 00:49:25,047 그럼요 당근이죠 943 00:49:25,213 --> 00:49:27,299 - 그녀가 울적해 하던가요? - 아뇨 944 00:49:27,466 --> 00:49:29,009 모든걸 다 가진 친구인데요 945 00:49:29,176 --> 00:49:30,636 집이랑, 직업이랑.. 946 00:49:30,802 --> 00:49:32,429 남편까지요 947 00:49:32,596 --> 00:49:34,139 저도 그 말 하려고 했어요 948 00:49:34,306 --> 00:49:36,266 이웃들이 말하기를, 둘이 많이 싸웠다던데요 949 00:49:36,433 --> 00:49:38,644 네, 문제가 있긴 했거든요 950 00:49:38,810 --> 00:49:40,479 그래도 서로 끔찍히 사랑했어요 951 00:49:40,646 --> 00:49:42,814 무슨 문제가 있던가요? 952 00:49:42,981 --> 00:49:45,108 그냥 평범한 것들이요 돈때문에 골치아파 하더라고요 953 00:49:45,275 --> 00:49:49,112 그리고 제 생각엔 에밀리가 좀 쉬어가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954 00:49:49,279 --> 00:49:50,906 쉬어가고 싶다라, 잘 알겠습니다 955 00:49:51,073 --> 00:49:54,951 여기 부검 결과표를 가져왔습니다 956 00:49:55,118 --> 00:49:56,453 어디보자 957 00:49:56,620 --> 00:49:58,997 "장기간 알콜 복용으로 인한 심각한 간 손상" 958 00:49:59,164 --> 00:50:02,793 "팔과 발가락에 약물 투여 흔적 있음" 959 00:50:02,959 --> 00:50:04,878 그러니까, 헤로인을 복용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960 00:50:07,798 --> 00:50:10,175 아뇨, 그게.. 961 00:50:11,593 --> 00:50:13,929 죄송해요,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요 962 00:50:14,096 --> 00:50:16,890 그러니까 독한 마티니를 좋아하긴 했지만.. 963 00:50:17,057 --> 00:50:21,478 어떻게 저한테까지 숨겨왔는지 잘 모르겠네요 964 00:50:21,645 --> 00:50:24,231 특히 남편인 션 한테서도요 965 00:50:24,398 --> 00:50:26,149 션을 잘 아시는 것 처럼 보이네요 966 00:50:26,316 --> 00:50:31,905 전.. 우린 지난 몇주 동안 서로에 대해 잘 알게 瑩 ...친구로써요 967 00:50:32,072 --> 00:50:33,782 그렇구나 968 00:50:33,949 --> 00:50:37,411 보아하니 법 집행같은건 한번도 안 받아 보신 것 같은데요 969 00:50:44,751 --> 00:50:46,253 - 네 한번도 없어요 970 00:50:48,714 --> 00:50:50,090 드레스 너무 예쁘네요 971 00:50:50,257 --> 00:50:51,717 아, 고마워요 972 00:50:51,883 --> 00:50:53,343 보통 입고다니던 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973 00:50:53,510 --> 00:50:55,887 제가 좀 변덕스러워서요, 형사님 974 00:50:56,054 --> 00:50:57,639 곧 아시게 될거에요 975 00:50:57,806 --> 00:51:02,477 전 진심으로 션과 니키가 이 슬픔을 빠져나오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어요 976 00:51:02,644 --> 00:51:03,854 션은 좀 어때요? 977 00:51:04,020 --> 00:51:06,606 그게, 그분은 잘 버텨내고 있어요 978 00:51:06,773 --> 00:51:09,109 예상하고 계셨겠지만 979 00:51:11,027 --> 00:51:12,904 다 된건가요 아님.. 980 00:51:13,071 --> 00:51:15,615 뭐좀 여쭤보죠 981 00:51:18,326 --> 00:51:25,709 시 에밀리가 사라지기 전에 그 남편이 40억 정도 되는 생명보험을 들어놓은걸 알고 계시나요? 982 00:51:27,544 --> 00:51:30,464 아뇨 전혀 몰랐어요 983 00:51:30,630 --> 00:51:33,008 제가..왜요?어떻게 알았겠어요? 984 00:51:34,843 --> 00:51:37,137 알겠어요 985 00:51:37,304 --> 00:51:39,765 저는 정말... 986 00:51:39,931 --> 00:51:42,350 죄송해요 그러니까... 987 00:51:44,019 --> 00:51:46,646 지금 하시려는 말이, 그녀를 죽이기라도 했다는 말씀이세요? 988 00:51:46,813 --> 00:51:50,650 그사람이 암살자를 고용해서? 989 00:51:50,817 --> 00:51:53,236 암살자를 고용해서 죽였다고는 안했는데요 990 00:51:53,403 --> 00:51:54,780 당신이 그런거죠 991 00:51:54,946 --> 00:51:59,242 그렇구나, 혼자 잘 노시는 모습 잘 봤어요 섬머빌 형사님 992 00:51:59,409 --> 00:52:03,246 근데 누구를 닦달하려면, 에밀리 직장 상사인 데니스 닐런한테 그래야 한다는걸 아셔야 되요 993 00:52:03,413 --> 00:52:05,207 그보다 더 의심스러울 수가 없어요 994 00:52:05,373 --> 00:52:07,459 그거 참 신기하네요 데니스 닐런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995 00:52:07,626 --> 00:52:10,086 당신이 말해준 것 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을 거라고 하던데 996 00:52:10,253 --> 00:52:12,631 그사람 진짜 밥맛이네.. 997 00:52:15,342 --> 00:52:20,889 스머더 부인께서 저에게 솔직하게 말해주신다면 장담컨데 걱정하실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아시겠죠? 998 00:52:21,056 --> 00:52:24,226 전 그저 빵 부스러기가 가리킨 데로 따라갈 뿐이니까요 999 00:52:24,392 --> 00:52:28,271 이제 제 일은 끝났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해요 1000 00:52:28,438 --> 00:52:31,024 그쪽 말에 따르면 물은 말이 안되요, 아시죠? 1001 00:52:31,191 --> 00:52:34,945 왜냐하면 가짜 비행기 티켓이나 렌탈 차량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포함되 있지 않잔아요 1002 00:52:35,111 --> 00:52:38,323 게다가 왜 미시간 여름캠프 하는 곳에서 그녀한테 헤로인을 만땅 주입하겠어요? 1003 00:52:38,490 --> 00:52:40,408 여기 코네티컷에서도 좋은 헤로인이 얼마나 많은데! 1004 00:52:40,575 --> 00:52:41,910 그렇다고 들었거든요 1005 00:52:42,077 --> 00:52:44,412 좋아요. 그럼 우리 할 얘기가 많이 남았겠네요 1006 00:52:44,579 --> 00:52:46,456 알겠습니다. 새 집 만끽하고 계세요 1007 00:52:46,623 --> 00:52:49,209 제가 들어본 빵 부스러기 중에 최악이네요 1008 00:52:49,376 --> 00:52:51,086 그래가지고 샐러드에 넣어먹지도 못하겠어요! 1009 00:53:03,098 --> 00:53:05,559 젠장! 1010 00:53:12,532 --> 00:53:14,700 에밀리, 여기 사인좀 해줘 보험 담당자가 최대한 빨리 해달래 고마워!-션 1011 00:53:45,015 --> 00:53:47,976 이 시저리안 샐러드는 왜이렇게 아삭해요? 1012 00:53:48,143 --> 00:53:51,146 시저 샐러드란다 아들 그리고 맛있는데 뭘 1013 00:53:51,313 --> 00:53:52,981 뭐가 들었어요? 1014 00:53:54,399 --> 00:53:56,568 빵 부스러기요 1015 00:53:56,735 --> 00:53:58,153 오늘 일은 어땠어요? 1016 00:53:58,320 --> 00:53:59,738 최악이었어요 1017 00:53:59,905 --> 00:54:07,454 하루 일과중 대부분을 소유격 "your"과 "you're의 생략된 re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보냈죠 1018 00:54:08,538 --> 00:54:10,749 그게 사람을 어떻게 미치게 하는지 잘 알겠네요 1019 00:54:10,916 --> 00:54:12,834 누가 아니래요 1020 00:54:13,001 --> 00:54:14,419 너희들은 어땠니? 1021 00:54:14,586 --> 00:54:16,212 너희는 학교에서 뭐 했어? 1022 00:54:16,379 --> 00:54:17,797 나 엄마 봤어요 1023 00:54:22,177 --> 00:54:25,889 이해한다, 니키 우리는 가끔 그리운 사람들이 보이기도 해 1024 00:54:26,056 --> 00:54:27,724 사실 여기 없지만 말야 1025 00:54:27,891 --> 00:54:29,225 아냐, 진짜 봤어요 1026 00:54:29,392 --> 00:54:32,520 축구하는 데 울타리 바로 바깥쪽에 있었어요 1027 00:54:33,605 --> 00:54:36,232 그게, 닮은 사람도 많아 1028 00:54:36,399 --> 00:54:39,110 우리엄마 닮은 사람은 없어요! 1029 00:54:39,277 --> 00:54:41,237 엄마가 스테파니한테 안부 전해달랬어요 1030 00:54:41,404 --> 00:54:43,448 니키, 그건 비정상적인 거야 1031 00:54:43,615 --> 00:54:45,784 마일스도 우리 엄마 봤어요. 그치 마일스? 1032 00:54:46,993 --> 00:54:48,453 그랬던 것 같아 1033 00:54:48,620 --> 00:54:51,122 근데 잘 모르겠어 난 공 가지고 놀고있었거든 1034 00:54:51,289 --> 00:54:52,749 둘이 혹시 짠건 아니지? 1035 00:54:52,916 --> 00:54:55,001 이거 혹시 트럭으로 다 부수는 그런 게임같은거니? 1036 00:54:55,168 --> 00:54:56,628 왜냐하면 우리 거짓말하면 다 알거든 1037 00:54:56,795 --> 00:54:59,381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 봤어요! 꺼져버려! 1038 00:54:59,547 --> 00:55:01,883 - 야, 니키! - Oopsy! 1039 00:55:03,843 --> 00:55:05,261 미안해요 1040 00:55:14,312 --> 00:55:16,439 굿나잇 뽀뽀 안해줄거에요? 1041 00:55:16,606 --> 00:55:18,441 당연히 해주지, 아가 1042 00:55:18,608 --> 00:55:22,445 진작에 웁시항아리는 다 채웠지만, 그래도.. 1043 00:55:28,368 --> 00:55:29,786 잘 자렴, 아가 1044 00:55:41,631 --> 00:55:43,299 그만 탈의하고싶은데 1045 00:55:45,635 --> 00:55:47,387 뭐죠? 1046 00:55:47,554 --> 00:55:48,722 무슨 문제 있어요? 1047 00:55:48,888 --> 00:55:52,350 그녀 냄새가 나요, 션 그녀 향수 냄새 말이에요 1048 00:55:52,517 --> 00:55:54,561 유령처럼 니키 근처에서 계속 진동해요 1049 00:55:54,728 --> 00:55:57,856 니키가 아마 그 향수병을 약품 선반에 올려놨나봐요 1050 00:55:58,023 --> 00:55:59,441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1051 00:55:59,607 --> 00:56:01,026 그냥 편집증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1052 00:56:01,192 --> 00:56:03,319 정말요?왜냐하면 이것도 같이 있었거든요 1053 00:56:04,612 --> 00:56:05,864 이게 뭔데요? 1054 00:56:06,031 --> 00:56:07,240 제가 만들어준 우정팔찌에요 1055 00:56:07,407 --> 00:56:09,534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계속 가지고 다녔을 것 같진 않아요 1056 00:56:09,701 --> 00:56:12,203 이런걸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1057 00:56:12,370 --> 00:56:14,831 당신이 주고 난 직후에 아들한테 바로 줬을거에요 1058 00:56:14,998 --> 00:56:17,250 아들이 거짓말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요 1059 00:56:17,417 --> 00:56:19,919 두 눈으로 똑똑히 봤잔아요 1060 00:56:20,086 --> 00:56:21,463 그 관 속을 1061 00:56:21,629 --> 00:56:23,048 뭔가 좀 이상해요 1062 00:56:23,214 --> 00:56:25,050 강바닥에서 그녀를 찾았잖아요! 1063 00:56:25,216 --> 00:56:26,676 타투도 봤잖아요 1064 00:56:26,843 --> 00:56:29,054 제 어머니한테서 훔친 반지도 분명 봤잖아요 1065 00:56:30,847 --> 00:56:32,807 에밀리가 그쪽 어머니께서 반지를 주셨다고 했는데.. 1066 00:56:32,974 --> 00:56:34,476 어머니께서 그렇게 주장하셨다고 했어요 1067 00:56:34,642 --> 00:56:36,770 그렇게 말하던가요? 1068 00:56:36,936 --> 00:56:39,022 아버지께서 어머니꼐 이 반지를 주셨어요 1069 00:56:39,189 --> 00:56:41,483 어머니께서 가지고계신 유일한 보석이었다고요 1070 00:56:41,649 --> 00:56:44,694 우리가 눈이 맞아 떠난 뒤 에밀리를 런던에 계신 어머니께 데려갔어요 1071 00:56:44,861 --> 00:56:47,197 그 주에 잃어버렸죠 1072 00:56:47,363 --> 00:56:50,575 어머니는 제정신이 아니셨어요 우린 안 찾아본 곳이 없었죠 1073 00:56:50,742 --> 00:56:53,119 하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어요 1074 00:56:53,286 --> 00:56:55,121 어머니가 받으신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1075 00:56:55,288 --> 00:56:58,041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어요 1076 00:56:58,208 --> 00:57:00,085 내가 뭘 찾았게 1077 00:57:00,251 --> 00:57:02,545 뭘 찾았는데? 1078 00:57:04,380 --> 00:57:05,799 말도 안되! 1079 00:57:05,965 --> 00:57:08,468 우리 귀여운 명탐정이 한 건 했네 1080 00:57:08,635 --> 00:57:10,345 어머니께서 정말 안심하실 수 있겠다 1081 00:57:10,512 --> 00:57:12,055 왜이래, 자기 1082 00:57:12,222 --> 00:57:15,100 어차피 무덤으로 가져가실텐데, 얼마나 아까워 1083 00:57:15,266 --> 00:57:16,601 너무 예쁘잔아 1084 00:57:16,768 --> 00:57:17,977 이것봐요 1085 00:57:18,144 --> 00:57:20,688 하나도 재미 없거든요 1086 00:57:20,855 --> 00:57:25,235 나 지금 농담하는거 아니거든 1087 00:57:25,401 --> 00:57:28,321 내가 가져온거야. 돌려드릴 생각은 꿈에도 없어 1088 00:57:28,488 --> 00:57:29,864 당연히 돌려드려야지 1089 00:57:30,031 --> 00:57:31,407 싫어 1090 00:57:31,574 --> 00:57:34,202 얼떨결에 당신 지갑으로 쏙 들어갔다고 말씀드릴게 1091 00:57:34,369 --> 00:57:36,371 그리고 방금 발견했다고도 1092 00:57:36,538 --> 00:57:40,208 하지만 내가 발견했다고 말씀드리면 내가 훔쳤다고도 말씀드려야 하잖아 1093 00:57:40,375 --> 00:57:42,377 뭐가 제일 안좋을 것 같아? 1094 00:57:42,544 --> 00:57:47,298 어머니가 반지를 잃어버리신 거 하고 아들이 도둑년이랑 결혼했다는거 하고? 1095 00:57:47,465 --> 00:57:48,800 - 여보.. - 잠깐 1096 00:57:48,967 --> 00:57:51,553 선택해. 어머니야 나야? 1097 00:57:54,222 --> 00:57:56,015 20초 뒤에 화장실에서 만나 1098 00:57:56,182 --> 00:57:57,725 노크 두번 하고 1099 00:58:23,835 --> 00:58:26,880 아홉달 후에, 니키가 태어났어요 1100 00:58:27,046 --> 00:58:29,048 어떻게 그런 여자랑 같이 살아요? 1101 00:58:29,215 --> 00:58:31,217 완전히 홀려 있었으니까요 1102 00:58:31,384 --> 00:58:33,928 제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유일한 여자였어요 1103 00:58:34,095 --> 00:58:36,014 거기다 젊고 오만한 작가로서 1104 00:58:36,181 --> 00:58:38,266 결코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죠 1105 00:58:38,433 --> 00:58:40,101 전 항상 그녀를 감시하며 살아왔어요 1106 00:58:40,268 --> 00:58:41,811 잠도 제대로 못자고요 1107 00:58:42,937 --> 00:58:44,397 하지만 당신하고는 전혀 달라요 1108 00:58:44,564 --> 00:58:46,024 세상모르고 자게 된다니까요 1109 00:58:46,191 --> 00:58:47,567 보통 여자들이 그런 말을 듣고싶어 하죠 1110 00:58:47,734 --> 00:58:49,027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알잖아요 1111 00:58:49,194 --> 00:58:50,904 당신은 절 이해하고 알아봐 주잖아요 1112 00:58:51,070 --> 00:58:53,239 당신이 제 새로운 희망이에요, 스테파니 1113 00:58:53,406 --> 00:58:55,533 저 다시 글도 쓰기 시작했어요 1114 00:58:55,700 --> 00:58:59,704 두 챕터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시작하긴 했다구요 1115 00:59:03,499 --> 00:59:04,876 그거 참 잘楹六 1116 00:59:05,043 --> 00:59:08,630 끝나버린 한 남자를 거둬서 다시 평안을 가져다 준 거에요 1117 00:59:09,714 --> 00:59:11,883 제가 만나본 어떤 여자와도 달라요 1118 00:59:13,676 --> 00:59:15,136 저와 함께 해요 1119 00:59:16,221 --> 00:59:19,641 션, 너무 일러요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1120 00:59:19,807 --> 00:59:21,184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걸요 1121 00:59:21,351 --> 00:59:23,603 이젠 거짓말 하는 것도 지쳐요 그런 척 하는 것도 지친다고요 1122 00:59:23,770 --> 00:59:25,396 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1123 00:59:25,563 --> 00:59:27,690 당신과 함께 하는 그런 남자 1124 00:59:27,857 --> 00:59:29,651 전 셋이서는 안하는데요 1125 00:59:29,817 --> 00:59:32,612 그러니까, 그냥 말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요 1126 00:59:32,779 --> 00:59:34,364 그게 무슨 말이에요? 1127 00:59:34,530 --> 00:59:35,990 Your TA? 1128 00:59:36,157 --> 00:59:39,285 에밀리가 당신에 대해 좀 말해준 게 있어서요 1129 00:59:39,452 --> 00:59:40,870 - 그녀가 그렇게 말했어요? - 네 1130 00:59:41,037 --> 00:59:44,165 스테파니, 있죠 그 사람은 천부적인 거짓말쟁이에요 1131 00:59:44,332 --> 00:59:46,960 그런 일은 절대 없었어요 알겠어요? 1132 00:59:47,126 --> 00:59:50,797 사망보험금은 왜 40억으로 올린거에요? 1133 00:59:50,964 --> 00:59:53,549 경찰들이 제대로 속여넘겼구나, 그렇죠? 1134 00:59:53,716 --> 00:59:56,636 - 저 지금 진지해요 - 당신 때문에 그랬어요 1135 00:59:56,803 --> 01:00:00,807 당신이 남편 사망보험금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를 듣고는 1136 01:00:00,974 --> 01:00:05,103 우리도 니키를 위해 뭔가 조치를 취해 놔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1137 01:00:05,270 --> 01:00:07,230 아마 우리가 한 일 중 가장 그럴듯한 일이었을걸요 1138 01:00:07,397 --> 01:00:09,899 당신 덕분이에요 1139 01:00:11,234 --> 01:00:12,610 저랑 함께 가요 1140 01:00:12,777 --> 01:00:17,407 당신이랑 우리 아이들과 함께라면 근사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1141 01:00:18,866 --> 01:00:21,786 제발 그러겠다고 해줘요 1142 01:00:23,579 --> 01:00:27,041 당신을 사랑해요, 스테파니 스머더스 1143 01:00:27,208 --> 01:00:29,544 저도요 1144 01:00:48,479 --> 01:00:50,023 Hmm... 1145 01:01:48,039 --> 01:01:50,249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1146 01:01:50,416 --> 01:01:53,002 오늘은 조금 색다른걸 해볼 거에요 1147 01:01:53,169 --> 01:01:55,671 제 블로그에선 종교적 언급은 피하는 편이지만 1148 01:01:55,838 --> 01:01:58,216 어느 종교건 비난하고 싶진 않다는걸 밝혀 둘게요 1149 01:01:58,383 --> 01:02:01,511 저는 죽은 후에도 삶이 계속 이어진다고 봐요 1150 01:02:03,054 --> 01:02:09,060 에밀리, 만약 하늘에서 보고있다면 1151 01:02:09,227 --> 01:02:11,312 아무도 너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걸 알아줘 1152 01:02:11,479 --> 01:02:14,023 그리고 넌 영원한 니키의 엄마야 1153 01:02:14,190 --> 01:02:16,692 그 자리는 내가 채워줄 수 없어 1154 01:02:16,859 --> 01:02:23,241 단지 네가 사랑했던 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삶을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뿐이야 1155 01:02:23,408 --> 01:02:25,618 그게 네가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1156 01:02:30,039 --> 01:02:32,750 얘들아, 살살 하렴 1157 01:02:32,917 --> 01:02:34,377 내가 너 죽였다! 1158 01:02:34,544 --> 01:02:37,130 아니거든? 난 다시 살아났어 1159 01:02:37,296 --> 01:02:38,798 너네 엄마처럼! 1160 01:02:38,965 --> 01:02:42,301 그만! 당장 가방 안에 인형 넣지 않으면 진짜 쓰레기통에 버릴거야 1161 01:02:42,468 --> 01:02:44,762 엄마, 이거 인형 아니라니까요? 1162 01:02:44,929 --> 01:02:48,141 스테파니, 우리 엄마가 이거 전해달래요 1163 01:02:49,434 --> 01:02:50,977 엄마 조심해요! 1164 01:02:58,067 --> 01:02:59,861 젠장, 우리를 다 죽일 셈이에요? 1165 01:03:19,297 --> 01:03:20,465 여보세요? 1166 01:03:20,631 --> 01:03:22,633 안녕하세요 저희는 국제 콘도 대여 회사입니다 1167 01:03:22,800 --> 01:03:24,177 네, 저기... 1168 01:03:24,343 --> 01:03:26,220 바하마에 무료 여행을 소개시켜 드릴 겸 연락 드렸어요 1169 01:03:26,387 --> 01:03:27,889 그냥 오시기만 하셔서... 1170 01:03:28,055 --> 01:03:30,099 저 그런거 안해요. 죄송해요, 저.. 좋은 하루 되세요 1171 01:03:30,266 --> 01:03:31,767 그런거 필요 없어요, 상관 없어요! 1172 01:03:31,934 --> 01:03:33,895 아, 세상에 1173 01:03:37,773 --> 01:03:39,442 저기요, 다른 일이나 해 보세요 1174 01:03:39,609 --> 01:03:41,402 - 전 무료여행은 필요 없... - 안녕 1175 01:03:44,197 --> 01:03:45,781 오빠랑 붙어먹은 년 1176 01:03:48,409 --> 01:03:50,745 - 에밀리? - 아니, 아냐. 에밀리는 죽었잖아 1177 01:03:50,912 --> 01:03:53,372 설마 벌써 잊어버린 건 아니지? 1178 01:03:53,539 --> 01:03:55,124 - 너 어디있어? - 하늘나라에 1179 01:03:55,291 --> 01:03:57,001 널 굽어보고 있지 1180 01:03:57,168 --> 01:03:59,086 그나저나 블라우스 예쁘네 1181 01:04:01,339 --> 01:04:02,840 지금 뭐하자는 거야? 1182 01:04:03,007 --> 01:04:04,717 내가 했다는 보장 있어? 1183 01:04:04,884 --> 01:04:07,303 저기, 날 위해 션한테 키스나 해줘 1184 01:04:07,470 --> 01:04:09,597 400만번 만. 1185 01:04:14,769 --> 01:04:15,811 에밀리 1186 01:04:15,978 --> 01:04:17,772 지금 나 못살게 구는 거야? 1187 01:04:17,939 --> 01:04:19,148 지금 무슨소리하는 지 모르겠네 1188 01:04:19,315 --> 01:04:20,483 못살게군다고, 몰라? 1189 01:04:20,650 --> 01:04:24,278 프랑스 영화 중에 아내랑 정부가 남편을 죽이려던 거 있잔아 1190 01:04:24,445 --> 01:04:26,113 근데 난 4백만달러도 없단말야 1191 01:04:26,280 --> 01:04:27,490 스태파니... 1192 01:04:27,657 --> 01:04:29,450 에밀리랑 네가 뭔갈 꾸미고 있는 거라면.. 1193 01:04:29,617 --> 01:04:31,160 - 스테파니, 진정해 - ..그럼 제발 그만둬 1194 01:04:31,327 --> 01:04:33,829 - 나 그런 사람 아니야 - 잠깐 심호흡 좀 해봐 1195 01:04:33,996 --> 01:04:36,123 니키가 장난치는 거야. 에밀리는 죽었어 1196 01:04:36,290 --> 01:04:37,625 나한테 전화도 했다고 1197 01:04:38,709 --> 01:04:40,962 - 뭐라고? - 오늘 나한테 전화 했다니까 1198 01:04:41,128 --> 01:04:42,380 내 친구중에 심리학 부서 쪽에 근무하는 애가 있거든? 1199 01:04:42,547 --> 01:04:43,589 그 친구 불러다 줄게 1200 01:04:43,756 --> 01:04:45,216 꽃미남씨? 지금 시간 되면... 1201 01:04:45,383 --> 01:04:48,261 죄송해요, 두분이 같이 계시는 줄 몰랐어요 1202 01:04:48,427 --> 01:04:51,138 - 베스, 이쪽은 스테파니에요 - 만나서 반가워요 1203 01:04:51,305 --> 01:04:52,890 처음뵙겠습니다 1204 01:04:53,057 --> 01:04:56,978 전 그냥, 스마트보드가 필요하진 않은가 해서요.. 고장났잔아요 1205 01:04:57,144 --> 01:04:59,730 - 그런거 없이도 잘 살아요 - 알겠습니다 1206 01:04:59,897 --> 01:05:01,440 잘 알겠어요 1207 01:05:02,942 --> 01:05:05,736 - 예쁘네 - 스테파니, 집으로 가 있어 1208 01:05:05,903 --> 01:05:07,655 에밀리가 선반에 안정제 가져다 왔으니까 1209 01:05:07,822 --> 01:05:09,115 한알, 아니 두알 먹어 1210 01:05:09,282 --> 01:05:11,534 그 주변에 헤로인도 놨겠네? 그렇지? 1211 01:05:11,701 --> 01:05:14,662 그냥 슬픔에 잠긴 것 뿐이야 죽음을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1212 01:05:14,829 --> 01:05:16,789 미안, 네 말이 다 맞아 1213 01:05:16,956 --> 01:05:19,458 내가 좀 오버했지? 난.. 1214 01:05:19,625 --> 01:05:21,961 미안해 1215 01:05:26,340 --> 01:05:29,343 자긴 그냥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 뿐이야 1216 01:05:30,511 --> 01:05:33,639 나한텐 네가 있는걸? 그냥 좋은 친구가 필요했을 뿐이야 1217 01:05:33,806 --> 01:05:38,436 좀 솔직해져 봐, 밤에 세탁기 위에서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니고? 1218 01:05:38,603 --> 01:05:41,439 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1219 01:05:41,606 --> 01:05:42,732 왜 그렇게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거야? 1220 01:05:42,898 --> 01:05:44,942 네가 원할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남자 하나는 있어야지 1221 01:05:45,109 --> 01:05:47,486 - 당연히 있었지. 내가 다 망쳐놨지만 - 그게 무슨 말이야? 1222 01:05:47,653 --> 01:05:49,780 - 빨리 말해봐, 그게 무슨 말이냐고 - 아니... 1223 01:05:49,947 --> 01:05:51,907 나한테도 못 말하면 아무한테도 못 말할걸 1224 01:05:52,074 --> 01:05:53,492 네 절친이잔아 1225 01:06:13,387 --> 01:06:15,389 아빠 보러 가자 1226 01:06:19,268 --> 01:06:20,478 솔직히 말해봐 1227 01:06:20,645 --> 01:06:21,979 도대체 무슨 소린데? 1228 01:06:22,146 --> 01:06:24,440 아들 마일스랑 크리스 1229 01:06:24,607 --> 01:06:27,151 크리스? 우리 오빠 크리스 말하는거야? 1230 01:06:27,318 --> 01:06:29,070 - 무슨 말인지... - 그래, 네 오빠 1231 01:06:29,236 --> 01:06:30,946 도무지 네 오빠처럼 행동하질 않잖아 1232 01:06:31,113 --> 01:06:34,492 가끔 보면 둘이 사귀는 줄 알겠다니까? 1233 01:06:36,535 --> 01:06:38,371 그런 끔찍한 소리 하지 마. 이건.. 1234 01:06:38,537 --> 01:06:40,414 마일스 내 아들이야, 아니야? 1235 01:06:42,291 --> 01:06:43,501 세상에 1236 01:06:43,668 --> 01:06:45,711 그게 말이야 방구야? 1237 01:06:45,878 --> 01:06:47,171 웃겨서 못들어주겠네 1238 01:06:47,338 --> 01:06:48,881 맞아 1239 01:06:55,680 --> 01:06:58,099 데이빗, 데이빗! 1240 01:06:58,265 --> 01:06:59,600 지금 어디가는거야? 1241 01:06:59,767 --> 01:07:01,310 데이빗, 지금 어디가는건데? 1242 01:07:01,477 --> 01:07:02,853 스테파니, 괜찬아 너무 걱정하지 마 1243 01:07:03,020 --> 01:07:04,563 그냥 차타고 바람좀 쐬고 올게 1244 01:07:04,730 --> 01:07:07,066 남자대 남자로 얘기도 좀 하고. 별 일 아니야 1245 01:07:27,545 --> 01:07:29,463 다 내 탓이야 1246 01:07:31,382 --> 01:07:32,967 내가 둘 다 죽게 만든거야 1247 01:07:33,134 --> 01:07:34,510 아니야 1248 01:07:34,677 --> 01:07:36,762 그러지 마 1249 01:07:36,929 --> 01:07:40,391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이유만으로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곤 해 1250 01:07:40,558 --> 01:07:42,393 - 그들이 잘못했지, 네 잘못은 아니야 - 아니, 맞아 1251 01:07:44,937 --> 01:07:46,856 너무 보고싶어 1252 01:07:47,022 --> 01:07:48,566 남편이? 오빠가? 1253 01:07:50,317 --> 01:07:51,902 둘 다 1254 01:07:52,987 --> 01:07:56,198 지금 너무 외로워 1255 01:07:57,324 --> 01:08:00,661 암보다 고독이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드나봐 1256 01:08:03,456 --> 01:08:05,916 이리와 1257 01:08:07,334 --> 01:08:09,003 어서 이리 와 1258 01:08:24,852 --> 01:08:27,772 상심하지 마 피자 시켜줄까? 1259 01:08:32,485 --> 01:08:35,488 아 세상에, 너무 부끄럽네 1260 01:08:35,654 --> 01:08:40,242 그거때문에? 아냐 다 괜찬아 1261 01:08:40,409 --> 01:08:42,828 괴념치 마.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이야 1262 01:09:25,162 --> 01:09:26,872 저리 꺼져 1263 01:09:27,039 --> 01:09:29,124 다이애나 하일랜드 씨? 1264 01:09:29,291 --> 01:09:31,585 이 그림을 그리신 분 맞으세요? 1265 01:09:43,347 --> 01:09:44,932 그거 도대체 어디서 찾았어요? 1266 01:09:45,099 --> 01:09:48,811 안좋은 소식 먼저 전해드리는게 좋겠네요 1267 01:09:48,978 --> 01:09:50,521 에밀리가 죽었어요 1268 01:09:50,688 --> 01:09:52,481 조의를 표하죠 1269 01:09:52,648 --> 01:09:54,316 에밀리가 대체 누군데요? 1270 01:09:54,483 --> 01:09:56,735 이 그림 속의 소녀요 1271 01:10:00,072 --> 01:10:02,283 좋아요, 그녀 이름은 에밀리가 아니에요 1272 01:10:02,449 --> 01:10:03,617 그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에요 1273 01:10:03,784 --> 01:10:07,079 평안히 잠들길, 썅년 1274 01:10:07,246 --> 01:10:09,290 좋은 기억은 아닌가봐요? 1275 01:10:09,456 --> 01:10:11,917 아뇨, 정 반대에요 그여잔 어마어마했죠 1276 01:10:12,084 --> 01:10:15,004 제 말은, 제가 가졌던 것 중에 최고였어요 1277 01:10:15,170 --> 01:10:16,547 전 그림을 팔아왔는데, 1278 01:10:16,714 --> 01:10:20,009 제 경력 처음으로 아무 수근거림도 없을 때였어요 1279 01:10:20,175 --> 01:10:22,094 그 여자가 내 갤러리로 걸어들어왔죠 1280 01:10:22,261 --> 01:10:24,513 그 희박한 공기속으로 존나 완벽한 뮤즈가 나타난거에요 1281 01:10:24,680 --> 01:10:27,641 - 그래서요? - 전 그 여자만 그렸어요 1282 01:10:28,851 --> 01:10:31,478 그여자 몸의 어떤 치수라도 다 기억이 나요 1283 01:10:31,645 --> 01:10:33,022 제 딜러가 죽도록 싫어했지만. 1284 01:10:33,188 --> 01:10:34,690 미술 비평가들도 존나 싫어했어요 1285 01:10:34,857 --> 01:10:37,651 제가 끝물이라고, 여색에 빠진 시궁창 같다고 하더라고요 1286 01:10:37,818 --> 01:10:41,030 하여튼, 그 사기꾼을 그리면서 제 경력을 다 날렸어요 1287 01:10:41,196 --> 01:10:45,784 지금은 이 잘난 칼쪼가리나 그리고 있지만, 이딴건 아무도 사고싶어하진 않네요 1288 01:10:45,951 --> 01:10:49,204 뭐라고요? 저 그림들 진짜 멋져요 아마 사람들이 질투해서 그럴거에요 1289 01:10:52,625 --> 01:10:54,460 42일 동안 술도 안마셨어요 1290 01:10:54,627 --> 01:10:57,588 - 저기, 그러지... - 축하할 만 하죠 1291 01:10:57,755 --> 01:11:00,174 그래요. 건배! 1292 01:11:02,843 --> 01:11:05,804 제 심장과 영혼을 다 바쳤어요 1293 01:11:05,971 --> 01:11:09,725 대학교 학비도 대줬다구요 1294 01:11:09,892 --> 01:11:11,310 그 채무까지 다 뒤집어 썼어요 1295 01:11:11,477 --> 01:11:13,270 헤로인을 복용하는 건 본 적 있으세요? 1296 01:11:13,437 --> 01:11:15,439 아뇨, 절대 아니에요. 걔가? 1297 01:11:15,606 --> 01:11:16,941 손도 안 댔어요 1298 01:11:17,107 --> 01:11:18,317 젠장 1299 01:11:18,484 --> 01:11:21,987 이 그림 빼고는 절대 얼굴을 그리지 못하게 했어요 1300 01:11:22,154 --> 01:11:28,702 이렇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고 베일에 쌓인 근사한 여자는 제 인생에서 단 한번도 없었어요 1301 01:11:28,869 --> 01:11:32,039 근데 글쎄, 돈도 같이 들고 없어졌네요 1302 01:11:32,206 --> 01:11:36,293 내게서 가져갈 수 있는 건 다 가져갔어요 1303 01:11:37,586 --> 01:11:39,546 제가 당신을 그린다면.. 1304 01:11:41,215 --> 01:11:43,300 더없이 행복한.. 1305 01:11:43,467 --> 01:11:45,678 존나 성자처럼 그릴거에요 1306 01:11:45,844 --> 01:11:47,846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1307 01:11:48,013 --> 01:11:51,433 그만 받아들여요 사람들은 성자를 사랑하니까 1308 01:11:51,600 --> 01:11:53,769 네. 죽은 뒤에야 사랑받겠죠 1309 01:11:55,479 --> 01:11:57,523 그여잔 어땠어요? 어떻게 죽었대요? 1310 01:11:57,690 --> 01:11:59,274 호수에 빠져서요 1311 01:11:59,441 --> 01:12:01,068 헤로인 중독으로 1312 01:12:04,113 --> 01:12:06,198 그 말을 안 믿었으면 여기 안왔겠죠? 1313 01:12:06,365 --> 01:12:09,451 에밀리가 미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던가요? 1314 01:12:16,291 --> 01:12:19,503 그게 그여자가 남기고 간 전부에요 1315 01:12:19,670 --> 01:12:21,922 어렸을 때 부터 가지고 있던 거랬어요 1316 01:12:25,009 --> 01:12:27,886 조심해요, 그녀 과거를 뒤지다 보면 1317 01:12:28,053 --> 01:12:30,347 끔찍한 것들을 마주해야 할 지도 모르니까 1318 01:12:30,514 --> 01:12:33,934 나나 당신처럼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잖아요 1319 01:12:34,101 --> 01:12:35,978 션, 나 스테파니야 1320 01:12:36,145 --> 01:12:37,688 전에 말한 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1321 01:12:37,855 --> 01:12:40,357 당신이 맞았어 이 모든 게 슬픔을 받아들이는 단계였어 1322 01:12:40,524 --> 01:12:42,401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힘겨운 시간이었지? 1323 01:12:42,568 --> 01:12:44,236 나 며칠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해 1324 01:12:44,403 --> 01:12:45,779 소냐한테 아이들좀 챙겨달라고 할 테니까 1325 01:12:45,946 --> 01:12:47,364 당분간 소냐네 집에서 머물 수 있을거야 1326 01:12:47,531 --> 01:12:49,074 당신도 시간을 좀 가지는게 좋겠어 1327 01:12:49,241 --> 01:12:50,826 냉장고에 햄 스튜 좀 해놨어 1328 01:12:50,993 --> 01:12:52,536 전자렌지에 5분만 돌리면 되. - 많이 사랑해 1329 01:12:54,496 --> 01:12:58,042 네, 이제까지 50년동안 여린 영혼들을 구제해 주고 있답니다 1330 01:12:58,208 --> 01:13:00,044 바비와 저 둘이 함께 이어가고 있죠 1331 01:13:00,210 --> 01:13:01,712 세상에, 여기 정말 멋진데요! 1332 01:13:01,879 --> 01:13:03,255 제 아들이 사실 돌고래나 다름없을 정도라서 1333 01:13:03,422 --> 01:13:05,257 이 연못에서 수영하는걸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1334 01:13:05,424 --> 01:13:06,759 아, 저게 스쿼 호수랍니다! 1335 01:13:06,925 --> 01:13:08,927 아이들이 농담으로 성수라고도 부르죠 1336 01:13:09,094 --> 01:13:10,679 게다가 여기 있는 물고기들로 1337 01:13:10,846 --> 01:13:12,556 끝도없는 군중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을걸요? 1338 01:13:12,723 --> 01:13:15,225 하하, 진짜 웃기다! 1339 01:13:15,392 --> 01:13:21,523 저기..혹시 여기 오래된 사진이나 졸업앨범같은 게 남아있나요? 1340 01:13:21,690 --> 01:13:24,985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만큼 믿을만한 리뷰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1341 01:13:25,152 --> 01:13:27,446 당근이죠. 지하에 다 쌓아놨어요 1342 01:13:27,613 --> 01:13:28,906 다 웃고있는 모습만 보일걸요? 1343 01:13:48,194 --> 01:13:51,845 가장 빠른 카누 듀오 호프 맥랜던과 페이스 맥클랜던 1344 01:13:51,845 --> 01:13:54,139 호프와 페이스.. 1345 01:13:56,767 --> 01:13:59,978 여보세요, 맥클랜던 제단을 찾고있는데요 1346 01:14:00,145 --> 01:14:02,439 마가렛 맥클랜던씨 맞으세요? 1347 01:14:02,606 --> 01:14:03,899 누구시죠? 1348 01:14:04,066 --> 01:14:06,819 안녕하세요, 전 마리안 첼코스키라고 합니다 1349 01:14:06,985 --> 01:14:08,987 스쿼 호수의 성경캠프의 책임자에요 1350 01:14:09,154 --> 01:14:10,531 뭐때문에 전화하셨는데요? 1351 01:14:10,697 --> 01:14:14,827 저희가 가제트 캠프 50주년 기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1352 01:14:14,993 --> 01:14:16,787 유명인 졸업생들을 찾아내고 있거든요 1353 01:14:16,954 --> 01:14:19,957 혹시 호프 맥클랜던과 페이스 맥클랜던과 아는 사이세요? 1354 01:14:20,124 --> 01:14:22,042 - 여보세요? - 브루스, 그 캠프에서 전화왔어 1355 01:14:22,209 --> 01:14:24,211 그 두 계집애들이 무슨 잘못을 또 저질렀나본데.. 1356 01:14:24,378 --> 01:14:25,838 그년들은 이미 떠난지 오래煐測, 마리안 뭐시기 양반 1357 01:14:26,004 --> 01:14:27,464 가서 하던 일이나 보슈 1358 01:14:27,631 --> 01:14:29,842 쓰레기장인 줄 알았네. 브루스, 내가 몇번이나.. 1359 01:14:30,008 --> 01:14:31,426 찾았다 1360 01:15:14,720 --> 01:15:16,555 충분히 즐기다 오세요, 브루스 씨 1361 01:15:38,577 --> 01:15:40,287 맥클랜던 부인? 1362 01:15:41,496 --> 01:15:43,916 전 청소서비스 업체에서 나온 글로리아에요 1363 01:15:44,082 --> 01:15:45,542 - 누구라고요? - 브루스씨께 못들으셨어요? 1364 01:15:45,709 --> 01:15:49,922 바닥에서 네코스짜리 식사를 하시는 동안 이 층 전체를 청소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off the floor. 1365 01:15:50,088 --> 01:15:51,298 제가 날짜를... 1366 01:15:51,465 --> 01:15:52,883 젠장! 1367 01:15:56,845 --> 01:15:59,223 윗층에 있는 내 화장실부터 청소해요 1368 01:16:04,478 --> 01:16:06,438 진짜 청소하니까 거짓말하는건 아니죠 1369 01:16:24,248 --> 01:16:26,917 브루스, 불이 꺼졌잖아! 1370 01:16:28,210 --> 01:16:29,753 브루스! 1371 01:16:43,600 --> 01:16:47,521 사진에 두 따님이 정말 예쁘시더라고요 1372 01:16:47,688 --> 01:16:50,232 어디...어딨어요 브루스는? 1373 01:16:50,399 --> 01:16:52,401 - 브루스! - 저기, 그러니까 1374 01:16:52,567 --> 01:16:55,028 브루스씨는 잠깐 나가고 안계세요 1375 01:16:55,195 --> 01:16:58,407 저기 따님 페이스 말인데요.. 1376 01:16:58,573 --> 01:16:59,992 제가 알기로는 따님께 문제가 있다고..? 1377 01:17:00,158 --> 01:17:02,452 문제다마다요! 1378 01:17:02,619 --> 01:17:05,247 그런건 그냥 휴가같은 수준이에요 1379 01:17:06,498 --> 01:17:09,251 그 앤 지옥에서 곧장 올라온게 틀림 없어 1380 01:17:09,418 --> 01:17:12,045 엄마로써 하는 말 치곤 무자비하시네요 1381 01:17:12,212 --> 01:17:14,673 - 당신도 자식이 있나보죠? - 그럼요 1382 01:17:14,840 --> 01:17:16,550 늘 사랑하는데요 1383 01:17:18,677 --> 01:17:20,512 머리에 총이라도 맞았나보네 1384 01:17:20,679 --> 01:17:22,556 엄마라는건 생색도 못 내는 일이라우 1385 01:17:22,723 --> 01:17:24,975 어떤 애들은 태생이 잘못되서 1386 01:17:25,142 --> 01:17:29,146 부모가 아니라 퇴마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1387 01:17:29,313 --> 01:17:31,315 제 남편도 그걸 이해해 주더라고요 1388 01:17:31,481 --> 01:17:33,984 좋아, 어디보자.... 1389 01:17:34,151 --> 01:17:35,444 남편한텐 말하지 말아줘요 1390 01:17:35,610 --> 01:17:37,487 빙고! 1391 01:17:37,654 --> 01:17:40,741 꼴사납지만, 남편이 이런쪽으로 엄격해서 1392 01:17:40,907 --> 01:17:42,534 포도주 좀 들을래요? 1393 01:17:42,701 --> 01:17:44,369 아뇨, 감사합니다 너무 친절하시네요 1394 01:17:44,536 --> 01:17:46,288 잠깐, 이건.. 1395 01:17:46,455 --> 01:17:48,915 이건 포도주가 아니네. 진이었어 1396 01:17:49,082 --> 01:17:50,584 포도주는 어디갔지? 1397 01:17:50,751 --> 01:17:52,377 내가 분명 시집 뒤에다 뒀었는데.. 1398 01:17:52,544 --> 01:17:54,171 페이스한테 무슨 일이 있었나요? 1399 01:17:54,338 --> 01:17:56,256 전부 다요, 전부 다. 1400 01:17:56,423 --> 01:17:59,551 걔 재활치료비로 돈을 엄청 날렸죠 1401 01:17:59,718 --> 01:18:02,012 호프가 최대한 돌봐주려고 했지만.. 1402 01:18:02,179 --> 01:18:05,557 그것들을 얼씬도 못하게 하고.. 1403 01:18:05,724 --> 01:18:07,934 호프는 나기를 거짓말쟁이로 태어났어요 1404 01:18:08,101 --> 01:18:10,270 맥클랜던 부인, 1405 01:18:10,437 --> 01:18:13,940 이 사진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시겠어요? 1406 01:18:16,651 --> 01:18:19,321 그게 페이스에요, 페이스라고요! 1407 01:18:19,488 --> 01:18:21,073 여기서 지금 뭐 하는... 그 애가 보냈어요? 1408 01:18:21,239 --> 01:18:22,908 - 아뇨, 전 그사람이 누군지도.. - 당신 경찰이야? 1409 01:18:23,075 --> 01:18:24,409 아뇨, 몇가지 여쭤보기만... 1410 01:18:24,576 --> 01:18:26,244 사람들한테 수천번도 더 말했어요 1411 01:18:26,411 --> 01:18:29,289 내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다고요 법정에선 아무 효력도 없을거요 1412 01:18:29,456 --> 01:18:32,876 그날 밤 화재 이후로 남편과 난 별거중이에요 1413 01:18:33,043 --> 01:18:34,586 이 집에서 서로 반씩 차지해서 살고 있죠 1414 01:18:34,753 --> 01:18:36,922 왼쪽을 다 태워버린 그 불 말씀이시죠? 1415 01:18:37,089 --> 01:18:39,299 당신 보험회사에서 나온거에요? 1416 01:18:40,384 --> 01:18:42,886 네 1417 01:18:43,053 --> 01:18:45,722 하느님 감사합니다! 1418 01:18:45,889 --> 01:18:48,558 나랑 브루스랑 얼마나 보험금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몰라요 1419 01:18:48,725 --> 01:18:52,229 뭐 당신네들의 그 잘난 방화 조항때문이겠지만 1420 01:18:52,396 --> 01:18:54,481 - 맞아요 방화조항이 좀 - 남 등골만 빼먹는 놈들같으니 1421 01:18:54,648 --> 01:18:56,483 하우스푸어들을 위하여! 1422 01:18:56,650 --> 01:18:58,568 마리암 뭐시기 여사께서 왜 여기서 술을 마시고 있는 거죠? 1423 01:18:58,735 --> 01:19:00,404 - 당신 누구쇼? - 저기 그게... 1424 01:19:00,570 --> 01:19:02,656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클랜던 부인 1425 01:19:02,823 --> 01:19:05,534 아이보리색 모조 지방시 정장은 잘 가져다 드릴게요 1426 01:19:05,700 --> 01:19:07,369 회갈색 스카프도요 1427 01:19:07,536 --> 01:19:10,622 서둘러 주문 진행할게요 주문 감사드려요! 1428 01:19:10,789 --> 01:19:12,582 젠장 1429 01:19:49,411 --> 01:19:51,037 어딜 가시려고요? 1430 01:19:52,831 --> 01:19:55,876 네이비 색 자켓도 같이 주문해 주셔야죠 1431 01:19:56,042 --> 01:19:57,669 특대 사이즈로다가 1432 01:19:57,836 --> 01:19:59,796 잘 알겠습니다 1433 01:20:04,593 --> 01:20:06,386 안녕하세요 1434 01:20:06,553 --> 01:20:08,013 뭘 원해요, 아가씨? 1435 01:20:08,180 --> 01:20:12,642 지난 20년간 웨인 주에서 일어난 방화 관련된 뉴스기사 전부요 1436 01:20:22,068 --> 01:20:24,154 전국의 모든 엄마들, 스테파니에요 1437 01:20:24,321 --> 01:20:26,573 현재 미시건에서 여려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1438 01:20:26,740 --> 01:20:29,159 특별히 여행 기념으로요 1439 01:20:30,785 --> 01:20:32,829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1440 01:20:32,996 --> 01:20:36,374 제 주변에 가장 가까운 베프가 죽은 이후 여기에 해답을 찾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왔어요 1441 01:20:36,541 --> 01:20:39,419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그녀가 죽은 호숫가로 왔어요 1442 01:20:39,586 --> 01:20:43,131 혹시나...뭐라도 건질까 해서요 1443 01:20:43,298 --> 01:20:44,716 이런 미친 1444 01:20:44,883 --> 01:20:50,388 조사 결과, 이 호수는 많은 카누 경기가 열리는 성경학교를 하고 있더라고요 1445 01:20:50,555 --> 01:20:55,727 그리고 수많은 캠프 잡지를 뒤진 결과 에밀리의 사진을 찾아낼 수 있었어요 1446 01:20:55,894 --> 01:20:57,979 에밀리는 클라우디아라는 이름의 미들네임이더라고요 1447 01:20:58,146 --> 01:20:59,731 예쁜 이름은 아니죠. 저도 몰랐어요 1448 01:20:59,898 --> 01:21:03,276 이런 미친 개같은 년 1449 01:21:03,443 --> 01:21:05,529 정말 천사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맘님들? 1450 01:21:05,695 --> 01:21:07,239 오빠랑 붙어먹은 년 1451 01:21:07,405 --> 01:21:09,282 여기서 제가 찾던 해답을 얻을 수 있었어요 1452 01:21:09,449 --> 01:21:11,701 전보다 에밀리와 한걸음 더 가까워 진 것 같네요 1453 01:21:11,868 --> 01:21:13,411 마치 쌍둥이 처럼요 1454 01:21:13,578 --> 01:21:15,497 에밀리, 네가 어디에 있던... 1455 01:21:17,290 --> 01:21:20,502 ...네가 듣고있길 바라 1456 01:21:20,669 --> 01:21:22,796 그리고 믿음(페이스)를 가져 1457 01:21:23,964 --> 01:21:26,758 Brotherfucker! 1458 01:21:53,952 --> 01:21:55,453 엄마왔다- 1459 01:21:57,414 --> 01:21:58,790 아, 세상에 1460 01:21:58,957 --> 01:22:00,292 너무 보고싶었어, 뽀뽀! 1461 01:22:00,458 --> 01:22:02,168 어디갔었어요? 1462 01:22:02,335 --> 01:22:04,212 왜 헥터네 집에서 자게 했어요? 1463 01:22:04,379 --> 01:22:07,591 - 핵터 침대에 오줌싼단말이에요! - 걔 진짜 못쓰겠네! 1464 01:22:07,757 --> 01:22:09,259 나랑 같이 있었어도 될텐데 1465 01:22:10,677 --> 01:22:12,596 우리 둘다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1466 01:22:12,762 --> 01:22:14,598 이제 백만달러는 생긴 것 같네 1467 01:22:14,764 --> 01:22:16,433 아니면 400만인가? 1468 01:22:19,477 --> 01:22:21,146 안녕하세요, 베스라고 하는데요 1469 01:22:21,313 --> 01:22:24,691 제 상사 션 타운슨드씨의 아내분인 에밀리 닐슨씨의 보험때문에 전화드렸어요 1470 01:22:24,858 --> 01:22:30,238 관련번호는 CT7602258001 이에요 1471 01:22:30,405 --> 01:22:33,450 이 사건을 처리중인 담당 직원의 이름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1472 01:22:33,617 --> 01:22:35,452 프레이거씨 께, 전 브루스 할그레이브라고 합니다 1473 01:22:35,619 --> 01:22:38,955 최근 고인이 된 에밀리 닐슨씨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하여 연락드립니다 1474 01:22:39,122 --> 01:22:42,167 저는 수년간 그녀의 가족재산을 관리하는 관리인 이었습니다 1475 01:22:42,334 --> 01:22:43,793 미친 소리처럼 들리실 지도 모르겠지만, 1476 01:22:43,960 --> 01:22:45,754 수년 전에 제 고용주가 화재로 주택에서 사망하셨어요 1477 01:22:45,920 --> 01:22:47,213 그분의 10대 딸들인 호프 맥클랜던과 페이스 맥클렌던이 1478 01:22:47,380 --> 01:22:48,715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1479 01:22:48,882 --> 01:22:49,924 옛날에 찍은 사진을 보내드릴 테니... 1480 01:22:50,091 --> 01:22:51,509 안녕하세요, 션 타운슨드 입니다 1481 01:22:51,676 --> 01:22:53,511 저녁에 빌리 켄트씨와 점심 약속이 되어 있는데요 1482 01:22:54,971 --> 01:22:56,222 그게 무슨 소리에요? 1483 01:22:56,389 --> 01:22:59,017 그쪽에서 이틀 전에 이 자리를 주선하셨잖아요 1484 01:23:03,229 --> 01:23:05,982 아니, 營윱求 나중에 전화하죠 1485 01:23:06,149 --> 01:23:07,692 짜잔 1486 01:23:12,906 --> 01:23:14,282 제발, 이 멍청아 1487 01:23:14,449 --> 01:23:15,659 매 기념일을 여기서 챙겼잖아 1488 01:23:15,825 --> 01:23:17,410 그것도 예상 못한거야? 1489 01:23:17,577 --> 01:23:20,497 - 에밀리, 도대체 왜? - 4백만가지 이유쯤 되지 1490 01:23:20,664 --> 01:23:23,625 - 니키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 이게 다 니키를 위한 거야 1491 01:23:23,792 --> 01:23:25,669 그 일도 진절머리가 났 어 이제 그사람 다시는 안볼거야 1492 01:23:25,835 --> 01:23:29,339 평생 당신의 그 쥐꼬리만한 선생질 연봉에 의존해서 살 순 없잖아 1493 01:23:29,506 --> 01:23:31,299 당신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1494 01:23:31,466 --> 01:23:33,051 다 알아 1495 01:23:33,218 --> 01:23:34,636 이제 혼자가 아니야 1496 01:23:34,803 --> 01:23:40,725 배우자를 잃은 열에 아홉은 장례식이 끝나고 배우자 절친이랑 자게 된다더라 1497 01:23:40,892 --> 01:23:42,018 정말이야? 1498 01:23:42,185 --> 01:23:45,146 당연히 아니지, 방금 지어낸 말이야 이 멍청아 1499 01:23:45,313 --> 01:23:46,856 그게 애도한거야? 1500 01:23:47,023 --> 01:23:48,400 그렇게 재미 볼 거 다 본게? 1501 01:23:48,566 --> 01:23:49,943 말이라도 해주면 좋았잖아 1502 01:23:50,110 --> 01:23:52,028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비밀만 털어놓지 않았다면말이지 1503 01:23:52,195 --> 01:23:54,572 - 뭐라도.. - 당신이 다 망쳐놓게 생겼어 1504 01:23:56,408 --> 01:23:59,077 보험금이 나올 때 까지 숨어 살게 생겼다고 1505 01:23:59,244 --> 01:24:01,830 그럼 왜 안 숨어있고 여기 나타난 건데? 1506 01:24:01,996 --> 01:24:04,791 - 대신 우리 아들만 겁에 질리게 했잖아 - 겁에 질리게 하지 않았어 1507 01:24:04,958 --> 01:24:06,626 마일스가 미쳤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잖아 1508 01:24:06,793 --> 01:24:07,961 스테파니까지도 1509 01:24:08,128 --> 01:24:10,338 아들이 너무 보고싶었어 1510 01:24:10,505 --> 01:24:12,257 내 작은 친구나 다름없어 1511 01:24:12,424 --> 01:24:14,718 내가 걜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잖아 1512 01:24:16,594 --> 01:24:18,054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 1513 01:24:18,221 --> 01:24:19,973 낸시 드류가 너무 많은 걸 알아 1514 01:24:20,140 --> 01:24:23,685 그년이 내 보험금을 못타게 만들면 당신까지 끌어들일 줄 알고 있어 1515 01:24:23,852 --> 01:24:25,395 나까지 끌어들인다고? 1516 01:24:25,562 --> 01:24:26,896 당연하지, 이게 다 당신 계획이었잖아 1517 01:24:27,063 --> 01:24:28,982 내 계획이라고? 난 아무 상관도 없어... 1518 01:24:29,149 --> 01:24:30,942 왜 바보처럼 굴어? 1519 01:24:31,109 --> 01:24:32,610 이 꼬이고 미친 정신병자야 1520 01:24:32,777 --> 01:24:34,404 도대체 어디.. 1521 01:24:36,698 --> 01:24:39,743 이 미친 정신병자한테 하려던 말이 뭔데? 1522 01:24:39,909 --> 01:24:43,455 - 걜 사랑해? - 아니, 그냥 한 번 잔 것 뿐이야 1523 01:24:43,621 --> 01:24:46,458 걔랑 잘때 내 생각했어? 1524 01:24:46,624 --> 01:24:48,710 그래 1525 01:24:50,378 --> 01:24:51,880 나 사랑해, 안사랑해 자기? 1526 01:24:52,046 --> 01:24:53,423 당연히 사랑하지 1527 01:24:53,590 --> 01:24:55,258 그여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어 1528 01:24:55,425 --> 01:24:56,760 좋아 1529 01:24:58,678 --> 01:25:00,513 - 젠장! - 아, 이런 1530 01:25:00,680 --> 01:25:03,349 - 장전하는걸 잊었네 - 맙소사, 1531 01:25:03,516 --> 01:25:05,477 내가 장전한줄 안 거야? 1532 01:25:05,643 --> 01:25:08,396 - 엉망이네! - 에밀리, 넌 미쳤어 1533 01:25:08,563 --> 01:25:10,899 당신도 알다시피, 정말 간단해 1534 01:25:11,065 --> 01:25:12,859 선택해, 걔야 나야? 1535 01:25:13,026 --> 01:25:15,028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 1536 01:25:16,946 --> 01:25:19,657 다 때려쳐 1537 01:25:19,824 --> 01:25:21,659 이런걸 원했잖아 1538 01:25:21,826 --> 01:25:24,204 20초 뒤에 화장실에서 봐 1539 01:25:25,955 --> 01:25:27,624 노크 두번 하고 1540 01:25:40,929 --> 01:25:42,305 이제 왔네요 1541 01:25:42,472 --> 01:25:45,558 다운슨드 씨, 에디슨 퍼스트 보험사의 이자벨 프레이거입니다 1542 01:25:45,725 --> 01:25:48,853 사망한 아내분의 사망보험금 청구를 조사하는 중입니다 1543 01:25:51,815 --> 01:25:53,149 션 1544 01:25:54,567 --> 01:25:56,486 에밀리가 쌍둥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1545 01:25:59,197 --> 01:26:00,448 아니, 근데... 1546 01:26:00,615 --> 01:26:05,995 입으로 꺼내기도 싫지만, 그말은 호수에서 발견한 시신이 언니일 수도 있대 1547 01:26:06,162 --> 01:26:07,539 DNA검사 후에 설명이 될겁니다 1548 01:26:07,705 --> 01:26:11,209 그렇다 치면 에밀리는 어디 있죠? 1549 01:26:15,421 --> 01:26:17,465 제 아내가 살아있다면 집으로 왔을거에요 1550 01:26:17,632 --> 01:26:19,300 아들을 끔찍이도 사랑하니까요 1551 01:26:21,678 --> 01:26:24,639 전 경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리치료사도 아닙니다 1552 01:26:24,806 --> 01:26:26,975 전 그냥 보험심사 나부랭이에요 1553 01:26:27,141 --> 01:26:30,520 그럼에도 이 사건은 정말 흥미롭네요 1554 01:26:30,687 --> 01:26:33,022 - 네 정말 미쳤죠 - 네 1555 01:26:33,189 --> 01:26:35,692 그냥, 일반적이지 않다고 하죠 1556 01:26:35,859 --> 01:26:39,028 남편과 아내가 같이 살면서 쌍둥이가 있는지도 모른다는건 1557 01:26:39,195 --> 01:26:40,989 그게, 생각보다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서요 1558 01:26:41,155 --> 01:26:44,492 우리 모두 비밀 하나씩쯤은 가지고 있는걸요 1559 01:26:46,411 --> 01:26:51,499 그래도 이정도 되는 금액이라면, 우리가 조사를 계속 해도 이해해주실 거라 믿어요 1560 01:26:51,666 --> 01:26:52,834 물론이죠 1561 01:26:53,001 --> 01:26:55,712 그리고 법에 의거해서, 찾은 것들은 관리부에 넘겨 주세요 1562 01:26:55,879 --> 01:26:57,505 알겠습니다 필요하시다면야 드려야죠 1563 01:26:57,672 --> 01:26:59,507 단지 제 아내가 살아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1564 01:26:59,674 --> 01:27:01,092 그녀를 되찾고 싶어요 1565 01:27:05,096 --> 01:27:06,431 오키도키- 그럼, 1566 01:27:06,598 --> 01:27:08,057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게, 혹시 아내분한테서 연락이 오면.. 1567 01:27:08,224 --> 01:27:10,059 - 가장 처음으로 알려드리도록 하죠 - 정말 감사합니다 1568 01:27:10,226 --> 01:27:12,437 네 감사해요 커피 잘 마셨습니다! 1569 01:27:13,938 --> 01:27:16,232 - 가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네 수고하세요 1570 01:27:17,358 --> 01:27:18,735 쌍둥이 자매가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구나 1571 01:27:18,902 --> 01:27:21,404 내가? 당신은 왜 몰랐는데? 1572 01:27:21,571 --> 01:27:23,114 네가 알았는데, 나한테 말을 안해줬어 1573 01:27:23,281 --> 01:27:24,699 션 1574 01:27:24,866 --> 01:27:26,576 당신 좀 이상한 것 같아 1575 01:27:28,119 --> 01:27:29,495 안정제 좀 먹어 1576 01:27:29,662 --> 01:27:31,748 두알 먹어 1577 01:27:31,915 --> 01:27:33,291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1578 01:27:33,458 --> 01:27:35,835 오늘은 묘비의 헌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질거에요 1579 01:27:36,002 --> 01:27:37,295 생각지도 못한 이 아이디어를 주신 1580 01:27:37,462 --> 01:27:40,423 몬타나의 미솔로라에 사는 헬렌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581 01:27:40,590 --> 01:27:44,469 있죠, 이제 더는 꽃만 가져다 놓지 않아도 되요 1582 01:27:44,636 --> 01:27:49,682 그저 추억에 불을 지펴줄 만한 물건이라면 완벽하다고 전 생각해요 1583 01:27:49,849 --> 01:27:54,020 그리고 에밀리가 가장 좋아했던 건 늦은 오후에 곁들인 드라이진 마티니였어요 1584 01:27:54,187 --> 01:27:56,439 에밀리가 하던 대로 두 잔을 만들어 볼거에요 1585 01:27:56,606 --> 01:27:59,442 얼린 진, 얼린 잔에 1586 01:27:59,609 --> 01:28:01,069 충분히 비틀어 주기 1587 01:28:01,235 --> 01:28:03,404 오늘은 조금 일찍 가봐야 겠네요 1588 01:28:04,530 --> 01:28:06,240 그녀의 무덤에 건배 1589 01:28:10,536 --> 01:28:12,872 레몬n 잘 짰네 가르친 보람이 있어 1590 01:28:13,039 --> 01:28:14,874 배우면서 다 알아버렸지 1591 01:28:15,041 --> 01:28:17,585 오, 지혜로워라 1592 01:28:19,003 --> 01:28:20,463 그걸로 줘 1593 01:28:20,630 --> 01:28:24,467 네가 여기다 뭘 탔을 줄 안다고 1594 01:28:24,634 --> 01:28:26,135 여기다 독이라도 탔을까봐? 1595 01:28:26,302 --> 01:28:27,720 난 그런짓은 안해 1596 01:28:27,887 --> 01:28:29,806 난 글루텐도 안먹는 사람이라고 1597 01:28:32,767 --> 01:28:34,560 - 한잔 더? - 부탁해 1598 01:28:35,895 --> 01:28:38,648 먼저, 왜 아빠랑 언니를 죽였어? 1599 01:28:38,815 --> 01:28:43,945 그 전에 네 아들의 진짜 아빠가 누군지부터 말해보는건 어때? 1600 01:28:44,112 --> 01:28:45,947 에밀리, 이미 내가 다 이긴 게임이야 네 쌍둥이 언니, 페이스에 대해 알려줘 1601 01:28:46,114 --> 01:28:48,992 - 난 쌍둥이가 아니야 - 그래. 너 쌍둥이 맞아 1602 01:28:49,158 --> 01:28:51,285 우린 세쌍둥이였어 페이스(믿음), 호프(희망), 체리티(연민) 1603 01:28:51,452 --> 01:28:52,912 체리티는 사산아였지 1604 01:28:53,079 --> 01:28:54,664 엄마는 자궁 안에서 우리가 언니를 죽였다고 생각했어 1605 01:28:54,831 --> 01:28:56,791 아빠는 그 말을 믿었고 1606 01:28:56,958 --> 01:28:59,168 너희 어머니 정말 성숙하신 분이더라 1607 01:29:00,253 --> 01:29:01,963 맥스씨랑 즐거운 점심시간 보냈어 1608 01:29:02,130 --> 01:29:03,673 우리 엄말 만났어? 1609 01:29:03,840 --> 01:29:05,883 너보다 더 센 마티니를 좋아하시더라 1610 01:29:06,050 --> 01:29:07,969 같이 과거의 기억을 좀 더듬어 봤지 1611 01:29:08,136 --> 01:29:10,221 정말이지 냉정한 분이더라 1612 01:29:10,388 --> 01:29:12,306 어머니가 지켜보는 앞에선 뭐하나 제대로 못 했을 것 같은데 1613 01:29:12,473 --> 01:29:15,393 불을 지르자는건 페이스의 아이디어였겠지 1614 01:29:15,560 --> 01:29:17,270 그저 나쁜짓은 전부 페이스의 아이디어였겠지, 아냐? 1615 01:29:17,437 --> 01:29:18,771 - 넌 아무것도 몰라 - 아니, 다 알아 1616 01:29:18,938 --> 01:29:20,356 그리고 이해가 가 1617 01:29:20,523 --> 01:29:22,358 16살이었던 너는 1618 01:29:22,525 --> 01:29:25,361 너무 갑갑하다고 생각했겠지 1619 01:29:26,612 --> 01:29:29,574 거기다 엄마는 맨날 잔소리를 해 대고.. 1620 01:29:35,913 --> 01:29:37,790 - 페이스, 다 끝났다. 그만 가! - 아빠, 아빠! 1621 01:29:37,957 --> 01:29:40,293 - 내 몸에서 손 떼! - 내 잘못 아니란말야! 1622 01:29:40,460 --> 01:29:42,086 ...아마 아빠는 좀 더 직접적이었겠지 1623 01:29:42,253 --> 01:29:44,130 이런 창녀같으니! 1624 01:29:44,297 --> 01:29:46,257 - 두번다시 그러지 마라! - 그만 멈춰! 1625 01:29:46,424 --> 01:29:49,343 그 때 페이스와 네가 리셋버튼을 누르는 방법을 배웠을거야, 맞지? 1626 01:29:50,636 --> 01:29:51,929 활활 타올라라 1627 01:30:00,271 --> 01:30:01,647 왜 서로를 떠난거야? 1628 01:30:01,814 --> 01:30:04,525 그 화재 이후 서로 같이 있을 수 없었어 1629 01:30:04,692 --> 01:30:06,778 경찰이 긴 금발머리의 쌍둥이 방화범을 찾아다니고 있었으니까 1630 01:30:06,944 --> 01:30:09,489 우린 걸어다니는 구경거리나 다름없었어 1631 01:30:09,655 --> 01:30:11,824 저리 꺼져! 1632 01:30:11,991 --> 01:30:14,535 우리...는 작별인사를 해야 했어 그래서 불꽃과 체리티를 위한 작은 걸 1633 01:30:14,702 --> 01:30:17,705 타투로 새겼지 1634 01:30:23,002 --> 01:30:24,962 우린 코퍼스크리스티에서 헤어졌고 1635 01:30:25,129 --> 01:30:27,381 언니는 남쪽 멕시코로 내려갔고, 난 북쪽으로 올라갔어 1636 01:30:27,548 --> 01:30:31,219 우린 사건이 잠잠해진 후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해놨어 1637 01:30:31,385 --> 01:30:33,304 하지만 그 후로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어 1638 01:30:34,472 --> 01:30:36,808 너무 걱정이 獰 며칠동안이나 기다렸는데 1639 01:30:36,974 --> 01:30:38,434 결국 만나지 못했지 1640 01:30:38,601 --> 01:30:41,521 있지, 어쩌면 이게 내 스스로 살아갈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1641 01:30:41,687 --> 01:30:42,980 언니는 항상 날 곤란하게 만들었으니까 1642 01:30:43,147 --> 01:30:45,483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뉴욕 편도행 티켓을 샀어 1643 01:30:45,650 --> 01:30:47,693 - 언니가 그리워? - 당연히 그립지 1644 01:30:47,860 --> 01:30:50,196 언니가 없으면 완전하지 않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순 없으니까 1645 01:30:50,363 --> 01:30:52,156 - 난 살아남아야 했어 - 그리고 먹혔구나 1646 01:30:52,323 --> 01:30:54,200 맞아, 뉴욕에서 비로소 내 삶이 딱딱 맞아 떨어졌어 1647 01:30:54,367 --> 01:30:56,702 일자리도 찾고, 승진도 하고 1648 01:30:56,869 --> 01:30:59,122 완벽한 남자도 만났지 1649 01:30:59,288 --> 01:31:01,457 아, 이 부분은 이미 알겠지? 1650 01:31:01,624 --> 01:31:04,210 - 그러다 언니한테 연락이 왔구나 - 망할 페이스북 1651 01:31:04,377 --> 01:31:06,462 - 만날 수 밖에 없었을테고 - 그래. 당연히 만났지 1652 01:31:06,629 --> 01:31:11,008 그래서 마이에미로 간다고 둘러대고 언니를 보러 그 캠핑장에 간 거였어 1653 01:31:11,175 --> 01:31:13,219 캠프 4번침대 우리만의 아름다운 공간이었지 1654 01:31:15,680 --> 01:31:18,224 아빠한테서 도망치고 갈 곳이 거기밖에 없었으니까 1655 01:31:26,858 --> 01:31:28,317 충격이 컸을 것 같아 1656 01:31:28,484 --> 01:31:30,194 그 오랜 시간 후에 언니를 본다는게. 1657 01:31:31,362 --> 01:31:34,323 그래, 마치 거울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었어.. 1658 01:31:34,490 --> 01:31:36,993 ..날 버리고 난 뒤의 병든 생활들 빼고는 1659 01:31:37,160 --> 01:31:39,787 - 언니는 뭘 원했는데? - 전부 다 1660 01:31:41,956 --> 01:31:44,709 거기 멀뚱히 서있을거야? 1661 01:31:44,876 --> 01:31:46,085 믿음을 가져야지 1662 01:31:46,252 --> 01:31:48,504 14년 동안 소식도 없다가 1663 01:31:48,671 --> 01:31:50,298 이제서야 나타난거야? 1664 01:31:50,464 --> 01:31:52,800 - 나 돈떨어졌어 - 형편없네 1665 01:31:54,135 --> 01:31:56,179 방금 뭐라그랬어? 1666 01:31:58,389 --> 01:31:59,599 아냐, 그냥.. 1667 01:31:59,765 --> 01:32:01,642 이번엔 그냥 넘어가 줄게 1668 01:32:01,809 --> 01:32:03,895 알았어. 그래서... 이제 뭐? 1669 01:32:04,061 --> 01:32:05,980 나도 몰라 어디로 가야될 지 몰랐어 1670 01:32:06,147 --> 01:32:07,773 내가 전화했을때 완전 모른 척 했잖아 1671 01:32:07,940 --> 01:32:09,817 네 가족들도 못 만난보게 하고 1672 01:32:09,984 --> 01:32:11,569 내가 가족한테 뭐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1673 01:32:11,736 --> 01:32:13,404 진실? 1674 01:32:13,571 --> 01:32:14,989 글세, 이제 알게 되겠네 1675 01:32:15,156 --> 01:32:17,533 이제 경찰한테 다 말할거니까 1676 01:32:17,700 --> 01:32:20,995 - 뭐라고?? - 이제 뭘 해야될 지 모르겠어 1677 01:32:21,162 --> 01:32:22,788 그러니까, 나 아무것도 없잖아 1678 01:32:22,955 --> 01:32:24,957 그래서 잃을것도 없고 해서 1679 01:32:25,124 --> 01:32:26,667 우리가 저지른걸 다 말하고 나서 1680 01:32:26,834 --> 01:32:28,294 그 다음에 죗값을 받자 1681 01:32:28,461 --> 01:32:29,837 우린 다시 같이 있을 수 있어 1682 01:32:30,004 --> 01:32:31,547 나한텐 아들도 있어 1683 01:32:31,714 --> 01:32:34,258 그래 알아. 나도 봤어 진짜 귀엽더라 1684 01:32:34,425 --> 01:32:37,428 다 집어치워,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1685 01:32:39,180 --> 01:32:40,556 100만달러만 줘 1686 01:32:40,723 --> 01:32:42,266 내가 무슨수로 그 돈을 줘? 1687 01:32:42,433 --> 01:32:43,559 넌 돈도 많고 유명하잖아 1688 01:32:43,726 --> 01:32:45,770 100만달러나 줄 순 없어 1689 01:32:45,937 --> 01:32:47,688 너 되게 절박해보이네 1690 01:32:47,855 --> 01:32:50,775 나야 잘 모르겠지만 일 때문은 아닐테고 1691 01:32:50,942 --> 01:32:52,818 아마도... 아마 아들때문이겠구나 1692 01:32:52,985 --> 01:32:55,321 니키는 입에 담지도 마 1693 01:32:55,488 --> 01:32:57,365 알겠어, 내가.. 1694 01:32:57,531 --> 01:33:00,618 집이라도 팔게 할수있는건 뭐든지 할게 1695 01:33:00,785 --> 01:33:02,453 돈만 주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줘 1696 01:33:02,620 --> 01:33:05,456 - 알아들었어? - 그래, 그래. 알겠어 1697 01:33:05,623 --> 01:33:07,500 그냥, 이게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잖아 1698 01:33:07,667 --> 01:33:10,211 너나 나나 애 하나 만드는건 일도 아니니까 1699 01:33:10,378 --> 01:33:12,463 너도 알지? 1700 01:33:12,630 --> 01:33:14,215 대신 언니는 또 만들 수 없어 1701 01:33:15,424 --> 01:33:17,385 여기 존나 덥네 1702 01:33:17,551 --> 01:33:19,136 가자. 가서 수영이나 하자 1703 01:33:19,303 --> 01:33:21,597 기억나? 우리 하던 것 처럼 1704 01:33:22,932 --> 01:33:24,308 - 따라올거지? - 그럼 1705 01:33:24,475 --> 01:33:26,310 뒤따라갈게 1706 01:33:36,696 --> 01:33:38,197 호수로는 어떻게 데려갔어? 1707 01:33:38,364 --> 01:33:39,824 닥쳐, 난 언니 안죽였어 1708 01:33:39,991 --> 01:33:41,742 다 언니 생각이었어 1709 01:33:49,000 --> 01:33:50,626 빨리 와, 겁쟁아 1710 01:33:52,461 --> 01:33:54,297 왜? 이제 네가 대장인 줄 알았는데 1711 01:33:54,463 --> 01:33:55,840 아니었어? 1712 01:33:56,007 --> 01:33:57,633 대장 맞아, 젠장 1713 01:34:14,734 --> 01:34:16,652 언니가 날 버렸어 1714 01:34:16,819 --> 01:34:19,322 언니랑 나랑은 항상 같은 팀이었잖아 1715 01:34:19,488 --> 01:34:21,699 - 기억 나? - 당연하지, 우리가 어땠는지 1716 01:34:21,866 --> 01:34:26,829 하지만 난 이게 우리가 혼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1717 01:34:26,996 --> 01:34:28,456 언니가 맞아 1718 01:34:28,622 --> 01:34:30,708 미안하다, 꼬맹아 1719 01:34:34,837 --> 01:34:36,964 나도 미안해 1720 01:35:31,769 --> 01:35:33,270 너무 걱정했어 1721 01:35:33,437 --> 01:35:34,814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1722 01:35:34,980 --> 01:35:36,982 언니가 어디에도 없더라 1723 01:35:38,567 --> 01:35:40,111 난 결코.. 1724 01:35:41,737 --> 01:35:43,739 언니가 그런 줄 몰랐는데 1725 01:35:46,450 --> 01:35:48,953 내가 호수에서 언니를 찾았을 땐, 이미 늦었어 1726 01:35:49,120 --> 01:35:51,455 거짓말. 네가 익사시켰어 1727 01:35:51,622 --> 01:35:53,457 아냐, 언니는 자살했어 1728 01:35:53,624 --> 01:35:55,000 난 그냥 언니한테서 남은 것 전부일 뿐이야 1729 01:35:55,167 --> 01:35:57,753 - 아니, 넌 언니를 죽인 년이야 - 넌 오빠랑 붙어먹은 년이고 1730 01:35:59,380 --> 01:36:00,506 션은 뭘 알고있어? 1731 01:36:00,673 --> 01:36:02,258 전부 다 1732 01:36:02,425 --> 01:36:03,843 그사람 아이디어였어 1733 01:36:04,009 --> 01:36:06,053 난 어떡해야 할 지 몰랐어 시체를 찾고 난 다음 그이가 1734 01:36:06,220 --> 01:36:08,139 "이게 우리의 기회일 지도 몰라" 1735 01:36:08,305 --> 01:36:13,310 "이제 채무도 갚고, 도시를 벗어나서 니키와 많은 시간을 보내자" 1736 01:36:13,477 --> 01:36:17,022 언니의 DNA가 다 떠맡을 테니까, 함께 떠나자고 그이가 설득했어 1737 01:36:17,189 --> 01:36:19,400 네 말은 안 믿어. 널 애도했어 1738 01:36:19,567 --> 01:36:22,069 그걸 믿은거야? 그거 다 연기였어 1739 01:36:22,236 --> 01:36:23,612 넌 천부적인 사기꾼이야 1740 01:36:23,779 --> 01:36:25,489 션이 그렇게 말하니? 1741 01:36:27,283 --> 01:36:28,826 멋져 1742 01:36:28,993 --> 01:36:31,662 그냥 이 녹음파일이나 빨리 틀어줄게 1743 01:36:35,166 --> 01:36:37,334 - 걜 사랑해? - 아니. 1744 01:36:37,501 --> 01:36:38,878 그냥 잤을 뿐이야 1745 01:36:39,044 --> 01:36:41,213 걔랑 잘때 내 생각했어? 1746 01:36:41,380 --> 01:36:42,756 그래 1747 01:36:42,923 --> 01:36:45,050 나 사랑해, 안사랑해 자기? 1748 01:36:45,217 --> 01:36:46,802 당연히 사랑하지 1749 01:36:46,969 --> 01:36:48,679 그사람은 나한테 아무것도 아냐 1750 01:36:48,846 --> 01:36:51,474 미안 자기. 이게 다 진짜라고 생각했을텐데 1751 01:36:52,975 --> 01:36:55,186 그치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1752 01:36:55,352 --> 01:36:57,354 내덕분에 네 웹사이트가 시끌벅적 해 졌잖아 1753 01:36:57,521 --> 01:36:59,356 고작 돈때문에 이 일을 다 꾸민거야? 1754 01:36:59,523 --> 01:37:02,318 고작 400만달러? 1755 01:37:02,485 --> 01:37:05,112 정확히 작은 액수는 아니지? 1756 01:37:05,279 --> 01:37:07,239 그 돈이 들어올 동안 난 숨어다녔어 1757 01:37:07,406 --> 01:37:09,074 이제 그이가 끝마무리를 할 거야 1758 01:37:09,241 --> 01:37:10,534 내가 마무리용이었어? 1759 01:37:10,701 --> 01:37:12,578 글세, 그이가 니키를 보살펴줄 사람이 필요해서. 1760 01:37:12,745 --> 01:37:14,205 너 애들 잘 놀아주잖아 1761 01:37:14,371 --> 01:37:16,707 그래서..이제 어떡할거야? 1762 01:37:16,874 --> 01:37:18,667 난 내 아들만 있으면 되 1763 01:37:18,834 --> 01:37:20,586 네가 내 보험계획을 다 망쳐놨잖아 1764 01:37:20,753 --> 01:37:22,129 관리국도 여기서 손 뗄거고 1765 01:37:22,296 --> 01:37:23,964 션은 가져도 되. 아무짝에도 쓸모 없으니까 1766 01:37:24,131 --> 01:37:26,300 - 더이상 그 사람은 필요 없어 - 나도 션은 필요 없어 1767 01:37:26,467 --> 01:37:31,639 그럼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다른 해결방안이 있겠지 1768 01:37:31,805 --> 01:37:34,099 ..가령 엄마대 엄마로써. 1769 01:37:38,479 --> 01:37:40,481 세상모르고 자네 1770 01:38:07,883 --> 01:38:09,927 무슨 일이에요? 1771 01:38:10,094 --> 01:38:12,221 수색영장을 가져오셨어요 안그래도 전화하려던 참이었는데 1772 01:38:13,264 --> 01:38:14,723 실례하지만 제가 션 타운슨드입니다 1773 01:38:14,890 --> 01:38:16,809 제가 기꺼이 수사에 협조하겠는데, 1774 01:38:16,976 --> 01:38:19,019 조금만 조심해주시면 바랄 게 없겠는데요 1775 01:38:19,186 --> 01:38:20,896 이건 공개수사입니다 1776 01:38:21,063 --> 01:38:23,190 당신 편할 때 수사해도 되는 게 아니라고요 1777 01:38:30,239 --> 01:38:31,949 Hey. 1778 01:38:32,116 --> 01:38:33,409 저 체포되는 건가요? 1779 01:38:33,576 --> 01:38:35,995 아뇨, 아직은 아닙니다 지방검사가 확실한 한 방을 원해서. 1780 01:38:36,161 --> 01:38:38,038 저한텐 아무것도 안 나와서 힘드실텐데 1781 01:38:38,205 --> 01:38:40,583 아내분이 살아계신거 알고 있었나요? 1782 01:38:40,749 --> 01:38:42,751 - 최근까진 몰랐어요 - 그게 언제죠? 1783 01:38:42,918 --> 01:38:44,461 그녀가 연락해왔어요 1784 01:38:44,628 --> 01:38:46,630 그리고 관리당국에 즉시 이 사실을 알렸겠죠? 1785 01:38:46,797 --> 01:38:49,008 변호사를 통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1786 01:38:49,174 --> 01:38:51,093 당신 정말 천성이 교수시네요. 안그래요? 1787 01:38:51,260 --> 01:38:52,886 알겠습니다. 곧 뵙죠 1788 01:38:53,053 --> 01:38:55,097 참, 연락드릴 일이 생기면 1789 01:38:55,264 --> 01:38:57,433 아내분이랑 계실건가요, 절친분이랑 계실건가요? 1790 01:38:59,268 --> 01:39:00,811 아니면 다른사람? 1791 01:39:10,029 --> 01:39:11,989 독한 술좀 마셔야겠어 아마 당신의 그... 1792 01:39:12,156 --> 01:39:13,824 미안하지만, 여긴 못 들어와 1793 01:39:13,991 --> 01:39:16,452 뭐? 니키는 어디있어? 1794 01:39:16,619 --> 01:39:17,911 윗층에서 놀고있어 1795 01:39:18,078 --> 01:39:20,080 - 그만 가봐 - 무슨소리야? 1796 01:39:20,247 --> 01:39:21,624 지금 수사가 진행중이야, 션 1797 01:39:21,790 --> 01:39:22,833 도대체 뭐하는거야 1798 01:39:23,000 --> 01:39:24,209 이 집으로 들여보내줄 순 없어 1799 01:39:24,376 --> 01:39:25,669 모든게 다 마무리되기 까진. 1800 01:39:25,836 --> 01:39:26,920 에밀리가 이미 선수쳤구나, 안그래? 1801 01:39:27,087 --> 01:39:28,255 에밀리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 1802 01:39:28,422 --> 01:39:30,591 모든게 다 그여잘 위한거잖아 1803 01:39:30,758 --> 01:39:32,426 그여자가 상황을 통제하려는 거야! 1804 01:39:32,593 --> 01:39:34,261 넌 그여자가 얼마나 힘있는 사람인지 몰라 1805 01:39:34,428 --> 01:39:36,597 아니, 난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1806 01:39:36,764 --> 01:39:38,223 스테파니, 제발 이러지 마 1807 01:39:38,390 --> 01:39:40,017 제발 경찰 부를 일은 없게 해 줘 1808 01:40:18,097 --> 01:40:20,557 스테파니, 제발 전화좀 줘 1809 01:40:20,724 --> 01:40:24,687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1810 01:40:24,853 --> 01:40:26,230 하지만 넌 좋은 엄마고 1811 01:40:26,397 --> 01:40:28,857 나한테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줬잖아 1812 01:40:29,024 --> 01:40:31,527 그건 정말 고맙게 생각할게\i} 1813 01:40:31,694 --> 01:40:35,614 사실 내 아내를 단 한번도 알았다고 생각하지 않아 1814 01:40:35,781 --> 01:40:37,991 뭘 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1815 01:41:13,152 --> 01:41:16,196 유명 블로그의 입소문에 따르면 1816 01:41:16,363 --> 01:41:19,324 에밀리닐슨의 사건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발견榮鳴 합니다 1817 01:41:19,491 --> 01:41:22,619 이때문에 그녀가 죽었다고 믿었던 미시간의 PR담당자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1818 01:41:22,786 --> 01:41:27,082 확인 결과 호수에서 찾은 시체는 에밀리 닐슨의 멀어진 쌍둥이 자매로 밝혀졌습니다 1819 01:41:27,249 --> 01:41:31,628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실패한 작가이자 영어교사인 션 타운슨드씨는 1820 01:41:31,795 --> 01:41:37,676 4백만달러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내에게 자살할 것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1821 01:41:37,843 --> 01:41:39,178 그럼에도 불구하고 1822 01:41:39,344 --> 01:41:41,263 타운슨드 씨의 보석금이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1823 01:41:41,430 --> 01:41:42,806 현재 영국에서는, 1824 01:41:42,973 --> 01:41:44,850 유죄로 밝혀진다면, 타운슨드씨는 국외추방을 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825 01:41:45,017 --> 01:41:46,769 비록 사기행각의 공범이라고 해도, 1826 01:41:46,935 --> 01:41:51,023 닐슨씨는 관계당국의 관용을 따르게 됩니다 1827 01:41:53,859 --> 01:41:55,027 스테파니? 1828 01:41:58,906 --> 01:42:01,366 - 니키는 어디있어? - 친구네 집에서 놀고있어 1829 01:42:01,533 --> 01:42:03,619 - 아마 영화보고 있을거야 1830 01:42:03,786 --> 01:42:06,038 우리 엄마아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데 1831 01:42:08,165 --> 01:42:10,709 벌써 날 잊은거야? 1832 01:42:10,876 --> 01:42:13,253 잊을 수가 없지 1833 01:42:13,420 --> 01:42:14,505 고맙네 1834 01:42:19,551 --> 01:42:21,887 션, 나 독같은건 안 탔어 1835 01:42:22,054 --> 01:42:24,389 당신을 없애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그러고도 남았을걸? 1836 01:42:24,556 --> 01:42:26,391 당신이 내 컴퓨터에 그 파일들 넣어놨지? 1837 01:42:26,558 --> 01:42:29,186 응, 내가 그랬어 1838 01:42:29,353 --> 01:42:30,813 그치만 어떤 여자한테 도움을 받긴 했지 1839 01:42:30,979 --> 01:42:32,898 모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는 사람 말야 1840 01:42:33,065 --> 01:42:34,525 스테파니였군 1841 01:42:34,691 --> 01:42:37,152 그여자가 뺏어갔던것 만큼 달콤하진 않았나봐? 1842 01:42:37,319 --> 01:42:39,363 나한테 쌍둥이 자매가 있었다고 말하려곤 했어? 1843 01:42:39,530 --> 01:42:41,532 - 당신 알 바 아니야 - 난 당신 남편이라고! 1844 01:42:41,698 --> 01:42:43,575 지금까지 내 집에서 내 절친이랑 굴러왔으면서, 1845 01:42:43,742 --> 01:42:45,536 이제와서 내 남편이라고? 좋아 1846 01:42:45,702 --> 01:42:47,871 그럼 하는 수 없이 내가 세쌍둥이였다는 것도 말 해야 겠네 1847 01:42:48,038 --> 01:42:49,373 자세하게! 1848 01:42:49,540 --> 01:42:50,707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맘들, 1849 01:42:50,874 --> 01:42:53,252 스테파니에요 1850 01:42:53,418 --> 01:42:56,463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지지에 대해 감사드려요 1851 01:42:56,630 --> 01:42:58,173 진심이랍니다 1852 01:43:00,884 --> 01:43:06,431 이 사건에 대해서 충격을 받으셨겠지만, 1853 01:43:06,598 --> 01:43:09,309 제가 장담컨데 저보다 망연자실했던 분은 없을거에요 1854 01:43:09,476 --> 01:43:11,854 에밀리에겐 비밀이 있었어요 그녀의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1855 01:43:12,020 --> 01:43:16,275 어리석게도, 전 그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는 순진한 로맨티스트였어요 1856 01:43:16,441 --> 01:43:18,569 사랑해요 여러분들. 앞으로도 계속이요 1857 01:43:18,735 --> 01:43:21,446 제가 앞으로 할 일 이전에 여러분이 절 용서해주셨으면 해요 1858 01:43:21,613 --> 01:43:24,533 맘님들, 모든걸 스스로 이뤄나가세요 1859 01:43:27,703 --> 01:43:28,871 스테파니 1860 01:43:29,037 --> 01:43:30,372 당신이 여긴 어쩐 일이야 1861 01:43:30,539 --> 01:43:32,457 나 여기 살았었잖아, 기억 안나? 1862 01:43:32,624 --> 01:43:35,085 - 여기서 일 어렵게 만들지 말자.. - 움직이지 마 1863 01:43:36,795 --> 01:43:38,046 스테파니, 그러지 마 1864 01:43:38,213 --> 01:43:40,090 당신 애들이 장난감 총으로 노는 것도 싫어하던 사람이잖아 1865 01:43:40,257 --> 01:43:41,717 그건 당신이 날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 얘기고 1866 01:43:41,884 --> 01:43:43,844 까고보니까 내 뒤에서 날 비웃고 있었잖아 1867 01:43:44,011 --> 01:43:45,637 스테파니, 조금 진정할 필요가 있어 1868 01:43:45,804 --> 01:43:47,180 당신이 날 이용했지 1869 01:43:47,347 --> 01:43:48,974 너도 날 이용했고 1870 01:43:49,141 --> 01:43:53,979 근데 당신은 나한테 저녁도 만들고, 애들도 돌보고, 거시기도 빨게 했잖아 1871 01:43:54,146 --> 01:43:55,772 그땐 저 여자가 살아있는지 몰랐으니까! 1872 01:43:55,939 --> 01:43:58,191 - 거짓말 그만 해 - 좋아요 여러분 1873 01:43:58,358 --> 01:44:00,402 우리 앉아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건 어떨까? 1874 01:44:00,569 --> 01:44:02,613 에밀리, 당신이나 앉아 당신 저여자 싫어했잖아 1875 01:44:02,779 --> 01:44:05,324 저여자 블로그나 보면서 헐뜯기나 했지 1876 01:44:05,490 --> 01:44:07,034 난 그냥 네 친구나 瑛만 했어 1877 01:44:07,200 --> 01:44:08,493 친구 맞아 1878 01:44:08,660 --> 01:44:11,163 근데 네가 남편이랑 자고 내 보험금 계획까지 망쳐놨지 1879 01:44:11,330 --> 01:44:13,707 빈정거리지 마! 네가 매일 하던 짓이잖아! 1880 01:44:13,874 --> 01:44:16,126 난 그저 이 존나게 많은 빛더미에서 벗어나려고 그런거였어 1881 01:44:16,293 --> 01:44:20,672 그래, 네가 나한테 전화만 줬어도 네 시나리오를 좀 도와줬을지도 모르잖아 1882 01:44:20,839 --> 01:44:23,050 10년동안 제대로 된 플롯도 못 짰으면서 1883 01:44:23,216 --> 01:44:24,801 진심이야?이제와서? 1884 01:44:24,968 --> 01:44:27,220 저기요? 총든 여자로서 한마디 해도 될까요? 1885 01:44:27,387 --> 01:44:29,097 니키는 너네보다 나아질 권리가 있어 1886 01:44:29,264 --> 01:44:31,642 - 집어쳐, 난 그애를 사랑하니까 - 닥쳐! 1887 01:44:33,101 --> 01:44:35,020 스테파니, 그 총 내려놔 1888 01:44:35,187 --> 01:44:36,813 너도 이러는거 원치 않잖아 1889 01:44:36,980 --> 01:44:39,024 아니, 나 진심이야 1890 01:44:41,026 --> 01:44:42,569 널 한때 사랑했어 1891 01:44:43,654 --> 01:44:45,155 나도 사랑했어 1892 01:44:47,658 --> 01:44:49,493 이게 최선일 것 같네 1893 01:44:49,660 --> 01:44:51,578 - 잠깐.. - 이사람이 우릴 공격하려고 했다고 하면 되 1894 01:44:51,745 --> 01:44:53,288 - 우릴 믿을테니까. 그렇지? - 아냐, 이건 아니지 1895 01:44:53,455 --> 01:44:55,415 너 진심 아니지, 그사람 안 죽일거잖아 1896 01:44:55,582 --> 01:44:57,334 그냥 감옥에나 보내면 되 1897 01:44:57,501 --> 01:45:00,504 감... 너 제정신이야? 겨우 감옥으로 만족해? 1898 01:45:00,671 --> 01:45:02,756 - 꼭 죽일 필요는 없어 - 넌 화나지도 않아? 1899 01:45:02,923 --> 01:45:04,508 죽은 언니 복수하고싶지도 않아? 1900 01:45:04,675 --> 01:45:07,344 물론 그렇긴 한데, 따지고보면 이사람이 죽인 건 아니지 1901 01:45:07,511 --> 01:45:08,804 그럼 누가 그랬는데? 1902 01:45:08,971 --> 01:45:11,640 그게, 도저히 사고로 보이진 않아서 그래 1903 01:45:14,267 --> 01:45:15,811 집어치워 1904 01:45:18,271 --> 01:45:20,148 - 세상에! - 젠장.. 1905 01:45:20,315 --> 01:45:21,608 세상에 1906 01:45:21,775 --> 01:45:23,443 세상에, 어... 1907 01:45:23,610 --> 01:45:26,446 세상에! 진짜 죽은거야? 1908 01:45:26,613 --> 01:45:29,116 선? 정말 미안해요 이제 어떡해야 해? 1909 01:45:29,282 --> 01:45:31,576 여기 좀 압박해줄래, 아님... 1910 01:45:31,743 --> 01:45:34,371 앰뷸런스를 불러야 하나? 아니면 죽게 놔둬야 하나? 1911 01:45:34,538 --> 01:45:36,623 그게, 사실 당해도 싸잖아? 1912 01:45:36,790 --> 01:45:39,751 아니, 내가 죽였어 내가 내 언니를 죽였어 1913 01:45:39,918 --> 01:45:42,671 뭐라고? 션,, 션! 1914 01:45:42,838 --> 01:45:44,673 그만 일어나 1915 01:45:46,633 --> 01:45:48,343 연극은 끝났어, 어서 1916 01:45:48,510 --> 01:45:50,637 진심이야? 빨리. 빨리 일어나, 야! 1917 01:45:50,804 --> 01:45:52,222 너도, 배우양반 1918 01:45:52,389 --> 01:45:54,891 - 일어나 - 젠장 1919 01:46:02,607 --> 01:46:04,359 방금껀 훌륭했어 1920 01:46:04,526 --> 01:46:10,532 솔직히, 경찰들이 심어놓은 마이크를 보고 너네가 무슨 짓을 꾸미는지는 대충 눈치챘어 1921 01:46:10,699 --> 01:46:14,244 확실하게 내 자백을 받아내야 했으니까 션의 이름도 일부러 불렀겠지 1922 01:46:14,411 --> 01:46:17,706 그래도 나름...시도는 좋았어 1923 01:46:17,873 --> 01:46:19,541 우리 꼬마아가씨가 어디서 망쳐놨냐하면, 1924 01:46:19,708 --> 01:46:23,045 내가 이 머저리를 보호하려고 실토할거라고 생각했을때 부터야 1925 01:46:23,211 --> 01:46:25,505 - 정말 - 잘楹 1926 01:46:25,672 --> 01:46:27,549 그것보다 더 잘 할 수 있었잖아 1927 01:46:28,925 --> 01:46:30,552 그런데, 그렇게 감정에 치우쳐서는 총을 들고 오는데, 1928 01:46:30,719 --> 01:46:33,055 그부분은..나름 설득력 있었어 1929 01:46:33,221 --> 01:46:35,766 그래, 그쪽은 극적이었지 1930 01:46:35,932 --> 01:46:37,642 이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서 찾아냈는지 모르겠네 1931 01:46:37,809 --> 01:46:39,352 너 진짜 대단하다 1932 01:46:39,519 --> 01:46:42,022 그래, 그거 참 고맙다 1933 01:46:42,189 --> 01:46:43,774 하지만, 넌 이미 실토를 다 했어 1934 01:46:43,940 --> 01:46:46,651 그래, 맞아 1935 01:46:48,779 --> 01:46:52,240 그랬지만, 우선 이거 먼저 자르고 1936 01:46:52,407 --> 01:46:54,451 이걸로 우정팔찌나 만들게 1937 01:46:54,618 --> 01:46:56,328 너한테도 하나 줄게 1938 01:46:56,495 --> 01:46:59,539 이건...기대에 못미치네 1939 01:46:59,706 --> 01:47:02,292 세상에, 내가 뭘 찾았게? 1940 01:47:04,294 --> 01:47:06,588 좋아, 그걸론 우릴 못 쏴 1941 01:47:06,755 --> 01:47:09,925 - 경찰이 밖에서 대기중이야 - 아니, 없는데? 1942 01:47:10,092 --> 01:47:12,052 "경찰님들, 스테파니에여~ 1943 01:47:12,219 --> 01:47:13,678 계획을 바꿀려구여! 1944 01:47:13,845 --> 01:47:15,514 대런네 집에서 션이랑 에밀리를 만나고 있어여 1945 01:47:15,680 --> 01:47:17,057 거기서 뵈여~" 1946 01:47:17,224 --> 01:47:18,809 경찰들을 대런네 집으로 보냈어? 1947 01:47:18,975 --> 01:47:21,144 그거 어렵지? 1948 01:47:21,311 --> 01:47:23,230 끈이론! 끈이론 아냐? 1949 01:47:23,396 --> 01:47:26,233 손들어! 무기 내려놔! 1950 01:47:26,399 --> 01:47:27,901 오해예요, 저 처방전도 받았어요! 1951 01:47:28,068 --> 01:47:29,486 저 안압이 높아서 그래요! 1952 01:47:29,653 --> 01:47:30,987 지금까지 10년동안 해왔어 1953 01:47:31,154 --> 01:47:32,823 내가 시스템 조작하는 것도 모를 줄 알고? 1954 01:47:32,989 --> 01:47:34,616 그래서 우릴 죽일 거야? 1955 01:47:34,783 --> 01:47:36,868 그럼 내가 그거 말고 뭘 해야 되는데? 1956 01:47:37,035 --> 01:47:40,163 당신 둘다 날 쓰러뜨리려고 너무 멀리 나갔고 1957 01:47:40,330 --> 01:47:41,832 이미 너무 많이 알고 있잖아 1958 01:47:41,998 --> 01:47:46,253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살인 후 자살이 둘을 위해 가장 좋은 결말인 것 같네 1959 01:47:46,419 --> 01:47:50,048 거기다 네가 저이를 죽이면, 보험금 청구도 될 듯 싶은데, 안그래? 1960 01:47:50,215 --> 01:47:52,092 그게, 거의 완벽하네 1961 01:47:52,259 --> 01:47:54,678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네 그 점은 고마워 1962 01:47:54,845 --> 01:47:57,180 넌 항상 미쳐있었지, 안그래? 1963 01:47:57,347 --> 01:47:58,890 내가 그랬나? 1964 01:48:00,892 --> 01:48:02,769 젠장, 네가 맞아 1965 01:48:02,936 --> 01:48:05,522 세상에, 진짜..진짜 날 쐈어! 1966 01:48:05,689 --> 01:48:07,190 많이 그리울거야 1967 01:48:07,357 --> 01:48:08,859 네 차례야 1968 01:48:09,025 --> 01:48:11,236 에밀리, 이러지 마 1969 01:48:11,403 --> 01:48:12,821 넌 날 못죽여 1970 01:48:12,988 --> 01:48:15,282 아니, 죽일거야 아빠랑 언니도 죽였는데 1971 01:48:15,448 --> 01:48:18,368 내 남편이랑 잔 베프년 하나 못 죽일까봐? 1972 01:48:19,411 --> 01:48:21,121 정말 나 너의 베프 맞아? 1973 01:48:21,288 --> 01:48:23,206 그냥 하는 말이 아닌가 해서.. 1974 01:48:23,373 --> 01:48:24,875 아니, 그냥 하는 말 아니야 1975 01:48:25,041 --> 01:48:26,877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지 뭐야 1976 01:48:27,043 --> 01:48:28,545 알아, 가끔은 나도 그런 걱정 하니까 1977 01:48:30,380 --> 01:48:31,798 다른 엄마들하고 연락이 닿기도 쉽지 않고.. 1978 01:48:31,965 --> 01:48:33,967 풀타임 근무까지 하고나면, 정말.. 1979 01:48:34,134 --> 01:48:35,635 그래 좋아, 이쯤에서 그만 끝내 1980 01:48:35,802 --> 01:48:38,180 엄마가 된다는건 풀타임 근무랑 같아 내가 하는 일은 정말 힘든 거라고 1981 01:48:38,346 --> 01:48:41,600 그 위에 점점 커져가는 블로그가 있었지 1982 01:48:41,766 --> 01:48:43,685 네가 블로그에 나오면 재미있겠다 1983 01:48:43,852 --> 01:48:48,064 내 블로그에서 아빠와 언니를 죽인 걸 자백하고, 나한테 총 겨눈 것 까지 나온다면 1984 01:48:48,231 --> 01:48:49,691 백만구독자는 금방 찍을텐데 1985 01:48:49,858 --> 01:48:51,443 와, 그럼 진짜 좋겠다 1986 01:48:51,610 --> 01:48:53,862 - 지금 하는게 어때? - 뭐? 1987 01:48:54,029 --> 01:48:56,198 지금 실시간 방송 중이거든 그것도 몰랐어? 1988 01:48:56,364 --> 01:48:57,949 지금 무슨 소릴 지껄이는거야? 1989 01:48:58,116 --> 01:49:00,035 이거 좀 무례했구나, 미안 1990 01:49:00,202 --> 01:49:01,870 엄마들한테 손 흔들면서 인사해줘! 1991 01:49:03,079 --> 01:49:04,915 짜잔, 여기있는 작은 장치야 1992 01:49:05,081 --> 01:49:07,626 요즘엔 육아 카메라를 이렇게 작게도 만들더라고 1993 01:49:09,252 --> 01:49:10,462 오빠랑 붙어먹은 년이! 1994 01:49:13,298 --> 01:49:15,675 에밀리, 에밀리 멈춰! 1995 01:49:15,842 --> 01:49:18,845 에밀리, 여기서 못 벗어나! 니키를 위해서라도 이러지 마 1996 01:49:19,012 --> 01:49:21,139 어서, 너 아직 니키의 엄마잖아 1997 01:49:24,059 --> 01:49:25,977 그래, 맞아 1998 01:49:26,144 --> 01:49:27,646 대신 넌 더이상 아닐걸 1999 01:49:35,278 --> 01:49:36,863 미국의 하이브리드는 2000 01:49:37,030 --> 01:49:38,907 조용하지만, 치명적이죠 2001 01:49:42,953 --> 01:49:44,704 네 블로그 봤어 2002 01:49:44,871 --> 01:49:47,540 맘들 중 한명을 욕보이면 우리 전체를 모욕한거나 다름없어 2003 01:49:49,668 --> 01:49:50,835 에밀리! 2004 01:49:51,920 --> 01:49:53,546 제발 그만 둬 2005 01:49:53,713 --> 01:49:55,966 정말 아파보여 2006 01:49:56,132 --> 01:49:57,926 자기, 제발 멈춰 2007 01:49:58,093 --> 01:49:59,844 방금 차에 받쳤잖아 2008 01:50:00,011 --> 01:50:01,388 이러지 마 2009 01:50:01,554 --> 01:50:03,598 무릎 다 까질까 걱정된다 2010 01:50:04,683 --> 01:50:06,309 살살 해주세요! 2011 01:50:11,982 --> 01:50:13,525 미안해! 2012 01:50:13,692 --> 01:50:15,026 아니, 하나도 안 미안해 2013 01:50:15,193 --> 01:50:16,528 아직 노력하고 있어 2014 01:50:21,199 --> 01:50:22,575 전국의 모든 맘들, 스테파니에요 2015 01:50:22,742 --> 01:50:24,202 오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어요 2016 01:50:24,369 --> 01:50:27,497 왜냐하면, 드디어 백만번 째 구독자분이 나왔답니다! 2017 01:50:27,664 --> 01:50:30,917 아이오와 에임스의 캐롤 파인들리 씨! 2018 01:50:31,084 --> 01:50:33,503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캐롤! 2019 01:50:33,670 --> 01:50:38,216 네 유용한 팁과 레시피를 포함해서 새로오신 분들이 알아야 할 게 있어요 2020 01:50:38,383 --> 01:50:40,677 드디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풀렸는데, 2021 01:50:40,844 --> 01:50:45,473 알고보니 제가 신선한 바질을 잘 고르고, 2022 01:50:45,640 --> 01:50:47,892 이미 끝났다고 생각된 범죄의 단서를 잘 좇는 특별한 촉이 있다는걸 알게 怜킵玲 2023 01:50:48,059 --> 01:50:51,271 그러니까 혹시 미제 사건이나, 밝혀져야 하는 미스터리가 있으면 2024 01:50:51,438 --> 01:50:52,772 저에게 몇 자 적어주세요 2025 01:50:52,939 --> 01:50:54,357 지금부터는 캐롤 당신도 말이에요 2026 01:50:54,524 --> 01:50:55,984 왜냐하면 당신도 이제 우리 가족이니까요 2027 01:50:56,151 --> 01:51:00,238 지금부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 수프인, 가스파쵸에 대해 이야기 해 볼 거에요! 2028 01:51:00,405 --> 01:51:02,282 보통은 좀 역겨운 편이지만, 이번엔 역겁지 않게 만들어 볼 거에요 2029 01:51:02,449 --> 01:51:03,533 알았죠, 여러분? 정말 멋질거에요 2030 01:51:04,934 --> 01:51:10,514 스테파니 스머더스의 성공적인 블로그는 최근 아침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Conde Nast회사에 팔렸다 2031 01:51:10,514 --> 01:51:15,384 ...동시에 그녀는 미제사건 전담 수사국에서 30명 이상의 위험한 도망자들을 법정 위에 세웠다 2032 01:51:15,384 --> 01:51:19,234 그녀는 현재 도시의 사람과 사귀고 있다 2033 01:51:19,794 --> 01:51:25,373 션 타운슨드의 두번째 소설인 Oopsy Jar은 억지스럽다는 비평가들의 말을 뒤로하고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34 01:51:25,373 --> 01:51:30,043 그는 현재 버클리 대학의 문학부 과장으로 지내고, 니키와 함께 살고 있다 2035 01:51:30,043 --> 01:51:34,704 아빠와 아들은 잘 지낸다 2036 01:51:34,704 --> 01:51:42,000 에밀리 닐슨은 전 남편 션 타운슨드의 악명높은 촬영물과 더불어, 아버지와 언니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게 되었다 2037 01:51:51,510 --> 01:51:56,719 ..감옥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듯 하다 17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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