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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신이 멸망할때 깨달았다.
악당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머리가 발달했다는것을...
왕도 죽고 친구들도 죽고 기가 막혔지.
그래서 생각했다
악당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그놈들의 뒷통수를 칠만큼 교활하고 약삭 빨라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암행어사 일을 해낼수 없다고
저.. 저것은...
삼마패!?
자~ 암행어사 출두야!!!
목이 타는군...
이봐요 이봐요
물...
그렇게 서둘러마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햐~ 살것같네
낙타도 없이 사막을 지나려 하다니
무모하다구요
이 사막엔 슬린저들이 많다구요.
슬린저?
사막의 식인귀들이에요.
얼마나 무섭다구요
나는 문수야 이거 반갑군.
전 몽룡이라고 해요 선비에요
선비?
관료가 되고 싶어하는 지망생인가
그런데 그건 뭐지?
이건 사막박쥐의 일종인데
상처를 치료해줬더니 계속 따라다니더라구요
아, 전 예전에 수의사 였거든요.
수의사?
의사가 선비라니 뒤늦게 권력욕이라도 생긴건가?
과거시험을 치른뒤 고향으로 돌아가는길이에요.
하지만 과거에 떨어졌어요 벌써 세번째에요.
이번엔 정말 자신있었는데...
응시했던 관료직은 뭐지?
암행어사요.
아직 젊은친구가 암행어사라..
무슨 사정이라도 있나보지?
네, 실은 고향에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요.
이름은 춘향 마음씨가 아주 곱죠.
하지만 새로 부임한 영주가 그녀를 빼앗아 갔어요
그래서 암행어사가 되서 그녀석을 처벌하고
여자를 되찾겠다는 건가?
상당히 개인적인 이유로군.
아니에요 그녀석은...
물론 남의 여자나 가로채는 녀석이니 당연히 정치는 개판이겠지.
그럼 그녀석을 처벌한 다음에는 어떻게 할거지?
암행어사가 가족을 가질수 없다는건 알고 있는건가?
여자를 버리고 언제 끝날지 알수없는 떠돌이 생활을 할수있나?
내가보기에 자네는 지난 3년동안 헛고생했어.
암행어사는 마법의 램프가 아니야.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법.
당신 뭘 안다고 그렇게 큰소리를 치는거야!
자신의 부모가 눈앞에서 죽어가는걸 본적이 있어?
연인마저 빼앗긴 기분을 당신이 알기나 하냐고!!!
쉽게 돈을 벌면 쉽게 알거지가 되기 마련이지.
노력할 생각도 없으면서..
이건 암행어사의 증표 마패..
쥬신이 망하면서 고철이 되버렸어
물값이다.
미안하지만 역시 돌려 받아야 겠어
그게 없으면 좀 허전해서 말이야.
저 열심히 해보겠어요.
호~ 무슨 좋은 계획이라도 있나보지?
일단은 무술이라도 배우겠어요.
그리고 제힘으로 사랑을... 어..
어이! 괜찮은가?
이건 뭐지?
요괴인가..
큰일이군 이놈들한텐 팬텀솔져도 소용없는데...
빌어먹을
각오하는게 좋을걸 나한테는 폭약이 있다!
좋아 내가 제안 하나 하지.
이녀석의 시체를 넘겨주겠다 대신에 난 포기해
사람고기를 먹고 싶지? 이녀석은 젊어서 맛도 좋을꺼다.
물론 나까지 먹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너희들중에 절반은 죽게될거다
어떻게 할테냐? 나눠서 먹을테냐? 아니면 나눠서 죽을테냐?
이녀석이 끝까지... 마법의 램프가 아니라고 했는데...
하긴 가끔은 우연이라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춘향이라고 했겠다. 그녀석의 애인이라는 여자...
좋아 좋아 좀더 팍팍 해치워버려!
너희는 이 영주님의 정치에 불만을 제기했다.
원래는 가족들까지 모조리 사형에 처해야하지만
이몸이 워낙 자비로운 관계로 그 거인에게 이기면 석방시켜 주겠다.
좋아 좋아
영주님 만족 하십니까?
만족하다마다 수고 많았다.
됐다. 해치웠다! / 이제 됐어. 우린 살수있어.
저녀석들을 죽이고 가족은 모조리 사막에 내다버려.
슬린저의 먹잇감으로 딱이지.
쓸만한놈인줄 알았더니 시간낭비만 했잖아.
세상에 강한녀석이 씨가 말랐단말이냐?그렇다면 역시...
영주님..
무슨일이냐?
지하감옥에 있는 춘향이 말입니다.
조금전에 혀를 깨물어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치료를 하기는 했지만 만일을 위해서 재갈을 물려두었습니다.
역시! 넌 어쩌면 시도때도 없이 아름다운거냐
몸부림치며 자해를 하는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혀를 깨물다니
춘향아 몹쓸 암캐로군...
낭군님께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야 되겠냐?
몽룡이가 암행어사 마패를 들고 금의환향할때까지 기다려야지.
안그래?
이런 그러고보니 쥬신은 이미 멸망해 버렸지.
그러면 암행어사가 되도 아무 쓸모가 없겠군.
그것에 절망해서 혀를 깨문거냐?
무리도 아니지
암행어사도 되지 못했을텐데 몽룡이가 여기로 올순없을테지
녀석은 너를 진작에 까맣게 잊고 다른 암년을 만나 짝짝꿍하고 있을거다.
어때? 지금이라도 내것이 되지 않겠냐?
그런녀석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나랑 새인생을 시작하자꾸나.
응?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너하나쯤은 내것으로 만들수 있어.
상처하나 입히지 않고
니마음이 돌아설때까지 기다리는 이 착한 영주님을 슬슬 받아들여야지?
넌 고개만 끄덕이면돼.
그때부터 니앞길은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니까...
알았다 니가 계속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계속 구경만 할고있을순 없겠지.
최면술사를 불러! 지금 당장!!
이렇게 사는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어.
이번 영주가 부임하고 나선 숨도 제대로 쉴수없으니 원...
북쪽에서는 지난번에 암행어사가 나타났다고 하던데
'암(暗)'자가 쓰여진 부적을 받은 영주들은 다들 혼비백산한다지 뭔가.
그런 다음에 암행어사가 수백명의 병사들을 이끌고와서 순식간에 못된 영주들을 물리쳐 준다더군.
이곳에도 나타났으면 좋으련만...
암행어사는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요즘 꿈자리가 사나워서 견딜수가 없어.
이게 영주들이 겪는다던 자객에 대한 불안인가.
하긴 뛰어난 영주일수록 자객에 표적이 되는 법이니까.
죄송합니다.
이년을 당장 지하감옥에 쳐넣어라!
용서해 주십시오.
지금 내말을 거역할셈이냐!
아닙니다. 어떻게 감히..
음 그래 좋다. 니용기를 높이 사서
지하감옥에 10년 감금할 생각이였다만...
100년동안 고문해라!!
영주님 부탁드립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영주님! 용서해주십시오!!
보좌관
네.
나를 지켜줄 실력있는 용병을 아직도 못 찾았느냐?
그게 여기저기 찾아보고는 있지만 좀처럼.. 응?
강한놈들은 다 하늘로 솟은거야? 땅으로 꺼진거야?
왜 그러는냐?!
영주님 용병 지원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것도 자기혼자 100명을 전멸시킬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다고 합니다.
오~ 그거 기대되는데..
그러면 얼마나 강한지 실력을 시험해 봐야겠지?
젊은자들은 닥치는대로 잡들여라!
예!!
춘향아 춘향아 눈을 뜨거라 춘향아
드디어 때가 왔구나춘향아..
정말 100명을 상대로 이길수 있는가?
지금 장난하자는것이오 이런 백성들을 상대로?
일단 너를 시험해봐야지.
그리고 훈련된 병사들을 죽이면 아깝지 않느냐
니 마음껏 해보거라.
저녀석들을 모두 전멸시키면 최고의 대우를 해줄테니까.
시시하군.
내가 전멸시키고 싶은건 너의 군대라고 했을텐데
뭣이!?
내가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왔다
모..몽룡
요즘 소문이 자자한 암행어사가 너였구나.
이제 우리는 살았어.
꺼져 이 머저리들!!
내가 너희들을 구해주려고 이렇게 돌아온줄 알아!?
머저리라구?
나 하나를 상대로 벌벌 떨고있다니 그런 무기까지 들고 있으면서
너희같은 머저리들은 저런 영주한테 당해도 싸다!
편안히 구원만 바라는 녀석들 앞에는기적같은건 일어나지 않아!!
이것봐 몽룡
뭐하러 돌아왔지?
너같은 녀석이 무슨 암행어사가 됐다는 거냐?
설마 됐다고해도 쥬신이 멸망한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텐데
지금 당장 땅에 머리를 조아리고 두손을 싹싹빌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그렇지 않으면 니부모와 똑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뿐이다.
어떠냐?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지?
너를 심판하겠다고하면서 이땅을 떠난녀석이
대체 어디서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을지 모르니까
못된짓만 일삼던 너한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였을거다.
그래서 용병을 구하려고 한거 아니였나?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기적을 믿는 어리석은 녀석은 이미 이세상에 없으니까.
너는 뭐하는놈이냐!?
뭐,,,뭣들 하고있는거냐? 저,,저녀석을 죽여라!
예!
내말을 잘들어라!
이제부터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연이다.
그러니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길 바래서는 안된다!
암행어사 출두야!!!
나라가 멸망해도 사라지지 않는게 있지.
너처럼 나쁜짓을 저지르는 추악한 녀석과
그런 악인을 단죄하는 팬텀솔져다!!
아니 저건! 쥬신의 특수부대!
한놈도 남김없이 쓸어버려!
암행어사야.
암행어사가 우리마을에 오셨어.
닥쳐 이 얼간이들!!!
뭐때문에 우연이라고 말했는지 모르나본데
말했을텐데 구원만 바라고 있는 녀석들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 뒷꽁무니만 빼고 있는 겁쟁이들아
당장 여기서 사라져!!
안그러면 너희들도 모두 쓸어버린다!!
영주님 준비는 모두 끝났사옵니다.
춘향아~ 오 내사랑~
저여자가... 춘향
춘향아 명령이다.
녀석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이럴수가.. 저 칼솜씨
하하하 형세역전이다.
춘향인 원래 타고난 맹수지.
우리도 잡는데 여섯달이나 걸렸어.
몽룡이 녀석 귀뜸이라도 해줬어야지.
이러다 당하겠어.
하하하 잘한다 잘해
이제 춘향이가 내것이 됐으니까
암행어사만 처리하면 무서울게 하나도 없단 말씀
뭐냐! 네놈들은?
이여자 굉장하군.
승부는 한순간에 결정지어야겠어
이거.. 머리띠잖아
에헤~ 이걸 어디서 구했어?
고마워 춘향아
어때? 잘어울려?
나 암행어사가 되고싶어.
알고있어?
암행어사는 가정을 가질수 없어.
하지만 걱정하지마
암행어사에겐 산도라고 불리는 경호원이 있거든
춘향아 니가 내 산도가 되어줘.
전국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을 구하는거야.우리둘이서..
이거 쑥스러운데 마치 내가 프로포즈하는것 같잖아.
춘향아 대답해줘.
지금 승낙해준거지?
다행이다 고마워.
영주의 목이다!
우리손으로 처치했다!
그렇게 머저리들은 아니였나보군.
좋은녀석이였지.. 짧은 만남이였지만 말야...
미안하다 구해주지 못해서.
슬린저에게 습격당했을때 내목숨을 지키기에도 급급했거든.
변명이지만...
쥬신은 눈앞에 보이는걸 모두 믿었기때문에 멸망했다.
거짓에 속지말고 그 칼솜씨를 올바른일에 사용하거라 춘향아..
산도...
내이름은 산도...
지켜드릴께요 당신을...
굉장하지 않습니까? 아직 서양에도 풀리지 않은 최신품입니다.
정말 굉장한걸 내총이 장난감처럼 보이는군
대단한 수완이야
이런 무기들이 다 어디서 났지?
쥬신이 망한덕분에 교역에 대한 규제가 없어졌거든요.
서방녀석들한테 돈만 듬뿍 쥐어주면 어떤 무기라도 구할수 있답니다.
눈이 높으시군요.
이녀석은 팔에다 차는 타입입니다.
한번 시험해보실래요?
오~ 이거 괜찮은데.
그럼요 그럼요. 비싼만큼 값을하죠.
좋아 이놈으로 하겠어.
답례로 희안한 구경을 시켜드리지.
응? 희안한 구경?
눈을 감아보쇼.
그대로 가만히 있어요.
암행어사 출두야.
이녀석을 반쯤 죽이고 무기는 바다에 쳐넣어!
이거야 원. 이런 깡촌에있는 녀석들까지 무기밀수에 손을 댈줄이야.
못볼걸 보이고 말았군.
무슨일이지?
당신이... 암행어사?
어 보시다시피 암행어사다
도와주세요. 우리섬에 엄청난일이...
알게뭐야.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관심없어.
암행어사는 편리한 정의의 사도가 아니야.
넌 쓸데없는일에 끼어들지마.
정말이지 나도 별나다니까.
도와달라기만 할뿐 기억도 없는녀석의 부탁을 들어주다니말야.
죄송해요.
산도 지금부터 내 명령에 절대 복종해.
결코 주저하거나 당황하거나 망설이지마.
그 어떤때라도 알겠지?!
산도 넌 어디 숨어있어.
이런 이런 이렇게 작은섬까지 오시다니
환영 한번 거창하군
장사꾼말고는 우리섬에 들려준분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더구나 최근엔 해적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골치를 썩고 있거든요.
무슨짓이냐!
준을 위해서입니다. 그건 본인도 알고있지요.
그만 두세요.
선생님.
시키는대로 해야지.
넌 아직 치료중이니까.
(큰일이야 아직 마음에 균형을 못잡고있군.)
자 치료받아야지.
너무 거칠게 대하진 마세요.
어떻게 된일인지 설명해 주겠소?
난 이 작은섬에 성주 황보라 하오.
난 문수라하오. 그저 떠돌이 수의사지.
이녀석은 사막의 박쥐.
준의 가족들은 지난번 해적이 습격했을때 해적들에게 모두 몰살을 당했지요.
해적이라
안타깝게도 그때부터 준은 마음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계속 이런일을 일으켜서 공연히 사람들만 귀찮게 만들고 있죠.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유의태라고 합니다.
이성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지요.
준은 가족들이 모두 몰살당한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혼란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하루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면 금방 괜찮아질겁니다.
일부러 여기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미안해서 어쩌죠?
오랜 여행에 피곤하실텐데 이섬에서 며칠 푹 쉬시다 가시죠
기왕에 여기까지 온거 그렇게 하죠 뭐.
이 주변도 뒤숭숭해졌죠.
얼마전까진 기후도 좋고 평화로운 섬이였지만
최근에 해적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밤에도 안심하고 잘수가 없답니다.
더구나 우리섬엔 의사가 유의태님 한분밖에 안계시기때문에
당신같은분은 두손들고 환영이지요.
난 수의사일 뿐인데요 뭐.
이 방이에요.
편히 쉬세요.
야~ 빨리와 / 기다려
빨리오라니까 / 오빠 너무해
산책이나 할까
밤이되니 아주 조용하군
이제 괜찮은거야? 이렇게 돌아다녀도?
어서 가자
준! 나를 벌써 잊은건 아니겠지?
유의태라는작자 정체가 뭐지?
전 준이의 누나 옥이라고 해요
준인 지금 몸이 안좋아서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에요
유의태님은 수상한사람이 아니라
기적의 구세주라 불리는 뛰어난 의사이십니다.
기적의 구세주라..
선생님은 몇년전에 우리섬에 오셔서 많은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신분이에요.
유의태님이 놓는 침은 죽은사람도 다시 살려낼수가 있죠.
그래서 저도 선생님의 조수가 되어 침술을 배우고 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훌륭한 의사가 될거에요.
이세상에 기적이란건 없어.
만약 기적이라고 쓰여있으면 그건 사기라고 읽어야하지.
지나치게 조용해.
이건...
이렇게 큰건 처음봤어.
역시 이거였군
그건 만다라케라고 하는 약초죠.
흙에서 뽑아올리는 순간원령처럼 괴성을 지르는 기묘한 풀이랍니다.
보통사람이 그걸 뽑으면 때론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당신 기적의 구세주라고 하더군.
섬사람들이 그렇게들 부른다고 하더군요.
전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하고 있을뿐인데요.
전혀 안 닮았어.
그게 말이지 옛날에 아는사람중에 당신과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던자가 있었거든.
이섬은 어딘지 좀 독특한것 같아.
준을 만나지 않았으면 올일도 없었겠지만
녀석은 나에대해서 까맣게 잊어버렸더군.
그것참 유감스러운 일이군요.
너 정체가 뭐지?
평범한 의사는 아니지?
당신이야말로 정말 수의사인가요?
그러고보니 준이 이걸 가지고 있더군.
이제 필요없어.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무슨일이죠? 여긴 뭐하러 왔죠?
준 기적의 정체를 보고싶지?
준 넌 왜 이섬에서 도망쳤냐?생각해봐
섬에서 떠나기전에 뭔가 눈치챈게 틀림없어.
이섬에 정체에 대해서
당장 나가지 못해요 사람을 부르겠어요
눈치챈거지?
그남자가 이섬에서 일으킨 기적이라는것에 정체를
돌아가세요! 돌아가라고요!!!
잘생각해봐
만약 니가 보길원한다면 이섬의 숨겨진 진실을 보여주겠다.
전에도 말했을텐데.. 쓸데없는짓 하지 말라고!
자 가져가!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난 이미 죽어버린 니애인이 아니야!
그녀석의 뜻을 이어받을 생각은 없어
내가 원하는 산도는 단순한 종이다.
경호원따위가 아니야
넌 명령에만 따르면돼
안그러면 걸리적거릴 뿐이야!
썩 꺼져 내일에 참견하지말고
죄송해요 방해하지 않을께요
부탁해요. 곁에 있게 해주세요.
유의태님이 놓는침은 죽은사람도 다시 살려낼수가 있죠.
바람이 불어오는군
준 어디가는거야?!
왜 이렇게 꿈자리가 사납지..
성주님의 심부름으로 왔습니다.
함께 식사라도 하시는게 어떻겠냐고 모시고 오라십니다.
알겠소. 잠시 기다려 주시오
문수님 부디 사양치말고 마음껏 드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이 해산물은 우리섬에 자랑거리입지요.
확실히 맛있보이는군요.
그나저나 섬에 활기가 넘치더군요.
이렇게 잘먹고 잘사는것도 다 유의태님 덕분이지요.
우리섬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군요.
예. 다만...
다만?
이상한점이 있더군요.
개, 고양이... 동물이 전혀 안보이던데요?
이섬에선 말이오.
그..그러니까...
얼마전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았지요.
오호 전염병이라..
그때 전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사람을 구하는데도 힘이 벅차서
안타깝게도 동물들까진 구할수 없었죠.
그때 유의태님께서 얼마나 헌신적으로 치료를 하셨는지
눈물이 나올 정도였답니다.
전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뿐입니다.
그런 사정이 있었는줄은 몰랐군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까?
만다라케라는 환각작용이 있는 식물이 군생하는 섬있었죠.
그런데 만다라케를 노리는 해적들이 종종 그섬을 습격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전염병이 도는 바람에섬사람과 해적들은 모두 어이없이 죽고 말았죠.
뭐 벌써 몇년이나 지난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녀석을 잡아!
문수님! 드디어 생각났어요
준 무슨짓이냐?
생각났다고요 / 준 그만두지 못해
알았어요 저사람의 정체를 검은날개를 가진 악마에요
준 니가 아마 나쁜꿈이라도 꿨나보구나
당신 언제까지 이런 유치한 연극을 계속하려는거지?
이제 그만 막을 내려!
수고했다 마리
미안하지만 가서 좀 보고 오겠니?
준 정말로 진실을 알고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이걸 가지고 있어 필요할때가 올거다
왜그래? 용기가 없나?
저도.. 저도 갈래요. 진실을 알고싶다구요.
사내답군
넌 여기서 이숲이 완전히 불타는것을 지켜봐라
만약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넌 이 자리를 떠나지마
널 믿는다
준 어디 불이라도 났나본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당신도 죽었었나?
그럼 유의태님께서 몇번씩 살려주셨지
무슨짓이에요!?
그만둬!!!
그만두라고!!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야!!
날 방해하면 너도 없애겠다
준 이게 어떻게된 일이지?
누나 도망쳐!
준!!
우리누나는 죽이지 말아줘!
비켜!! 준
만약 우리누나까지 죽인다면 나도 가만있진 않을꺼야!!!
좋아 그러면 이렇게 하자
난 니누이를 쏘지 않겠다 그대신 니총으로 누이를 쏴라
그러면 섬에 진실을.. 진정한 모습을 알수 있을거다
너도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었을텐데
그래서 섬에서 빠져나와 도움을 청한거 아니냐
그러기 싫다면 날쏴
그래서 니가 만족한다면 그것도 좋겠지
내가 여기서 죽으면 내가 틀렸단 것일테니까..
준! 뭘 망설이고 있어 저런 살인귀는 빨리 죽여버려!!
진심으로 진실을 보고 싶다면 너부터 진실에 눈을 떠
누나!!
이건 만다라케를 조합한 침이다
인간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지
그리고 인간이 원하는것 만을 보여준다
미안해 누나..
누난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야
나는... 나는 무엇을 원했던걸까...
이게 이섬의 진실이다
전염병으로 죽은 섬사람들의 영혼에 되살아났다는 착각을 심었지
녀석은 영혼들에게 사술을 걸었다
이미 죽은자들을 이 세상에 옭아매고 그것을 기적이라 부르며
자기혼자 만족에 빠져있었을 뿐이야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구원이지
내가 가진힘으로 절망에 빠진자들을 구해주고 싶었다
왜그랬지 준?
난 니가 원하는대로 이섬을 구해주었는데
왜 이제와서 거부하지?
아니야! 그게 아니야!!
진실이라는것..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너만 편해질수 있다면 상관없지 않을까? 그런것따위는..
선생님께서 이섬에 오신 뒤부터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 몰라요
마치 지상의 낙원에 있는것처럼 행복했어요
하지만 왠지...
전 계속 이상하게 느꼈어요 어째서..
그렇다면 지금의 니가 원하는 현실을 보여주겠다
영혼들이여 준에게 가거라
현실에 고통을 맛보게 해줘라!
기적따위는 있을리 없어 알고있었는데..
준 니가 그렇게 믿고있기만하면 여기는 낙원이였다
넌 너를 믿었던 날 배신했다
이제 그 댓가를 받거라!!
어이가 없군
난 니가 누군지도 모르고 준이 너에게 어떤의미인지도 알고싶지 않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역한 이런 추악한 섬이 어떻게 낙원이 된다는거냐!
암행어사 출두야!!!
갈곳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떠도는 망자들을 명부로 보내주어라
단 저녀석은 손대지말도록 녀석은 내가 처리하겠다
너였구나 이런곳에서 너혼자 통구이라도 되려는거냐?
썩 꺼졌으면 좋았을텐데.. 경고가 소용없었나보지?
일단 너부터 처리하고 그 사내놈은 나중에 천천히 처리해주지
검을 뽑아라
왜 그러지? 넌 인형이냐?
사내놈의 명령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어?
그러면 내가 먼저 간다
어제밤에 못낸 결판을 내자
웃기는 소리 작작해
니놈한테 무슨 권리가 있어서죽은사람들의 영혼을 우롱하는거지?
이 사기꾼자식
보통사람들한테 없는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신이라도 된줄 아는거야?
넌 도대체 나에대해서 무엇을 알고있지?
니놈따윈 관심없어!!
이 만다라케침을 너한테 놓으면
니가 부정하는 기적의 세계에서 영원히 살아갈수 있지
헛소리 집어치워
내가 그딴걸 맞을것 같아?
그렇기때문에 너한테 놓으려는거다
너한텐 독약보다 더 끔찍한 치명적인 상처가 될테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이것 하나뿐이다.
그렇다면 난 이것 하나로 내 기적을 보여주지
왜 그놈을 위해서 이렇게 필사적으로 싸우는거지?
재밌군
뭐하는거냐? 내려와라
뭐야 깔보는거냐?
널 너무 얕잡아 본것 같군...
슬슬 끝내야겠군
니입으로 말했지 보통사람들이 가질수 없는 능력이라고
그걸 잘알면서 왜 쓸데없이 내일에 나서는거냐
그..그건...
보통사람인 넌 날 이길수 없을텐데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그건..말이지...나한테도.. 이길 방법이 있기때문이다..
유감이군 그런물건에 죽을수 있었다면 참 편했을텐데
산도...
나를 믿는다고 했잖아요
당신을 죽게 놔둘순 없었어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보군
무기도 없는 니가 뭘 할수있지?
이건 어떨까?
아직 이런게 있거든
멍청하긴.. 그런걸로는 날 죽일수 없다고 말했을텐데
과연 그럴까?
몸통이 없어지면 돌아갈곳이 없지 않을까?
이제 그만 포기하시지
넌 영혼을 가지고 너무 놀았어
이제 그 대가를 치뤄야한다
마지막으로 알고싶은게 있다
나하고 닮았다고하는 니가 아는사람의 이름을..
아지태..
내가 살아있는 목적은 단하나 그녀석을 만나서 죽이는거다
한번 만나봤으면 좋았을텐데
울지마라 그들은 모두 가야할곳으로 갔으니까
아주 오래전에 가야했던곳으로...
그게 자연의 섭리다
그들은 모두 너한테 고마워 할거다
이것으로 끝이에요.
느껴져요
너 알고 있었냐?
아니요 조금전까진 몰랐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죽었을때 생각해봤어요
전염병이 돌았는데 왜 나만 살아남았을까하고..
어떻게 나 혼자만..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도 섬사람들과 함께 죽었었다는 사실을
괜찮아 그건 부끄러운일이 아니니까
인간은 나약한 존재로서 기적을 바라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인간이기때문에 거짓을 부정할수도 있는거다
넌 죽은 다음에도 인간다움을 잃어버리지 않았어
그런데 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건 뭘까?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건
이 파란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수있는 당당한 자신감이 아닐까?
안그래?
죄송해요 당신 명령을 지키지 않아서요
이나라 쥬신이 멸망하고 나서 진실이 보이지 않게됐다
확실히 넌 강한힘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너같은애는 양의탈을쓴 악당들에게 뒷통수를 맞기 쉽상이야
그래서 만약 제멋대로 굴다가 너까지 죽어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뒤가 꺼림직해서
너 또 우는거야?
안심해 널 잊진 않았으니까 말야
잘있어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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