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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 는 그녀의 소속사 포티포그룹 의 '사장 J씨' 가 트윗에 올린
아이자와 미나미의 신데렐라 스토리 번역문 입니다.
2
00:00:07,000 --> 00:00:14,000
그녀의 성장 스토리와 사장 J씨의 투병 이야기들이
그녀의 팬들은 물론 타배우 팬들 사이 에서도 많은 감동을 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3
00:00:17,000 --> 00:00:22,000
2014년 여름.. 만18세의 소녀를 만나게 됐다.
후에 아이자와 미나미가 되는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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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2,000 --> 00:00:27,000
당시에는 잡지사 등에서 스냅촬영 모델을 하며
서클 활동도 하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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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7,000 --> 00:00:31,500
만나서 같이 단골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밥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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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1,500 --> 00:00:38,500
그녀의 성격은 14살위인 곧 잘 즐겁게 대화를 했고
잘웃고 밥도 마냥 잘먹고 잘웃는 소녀였다.
7
00:00:38,500 --> 00:00:46,500
처음에는 AV같은건 생각할수 없다며 남자 경험도 거의 없는 순수하고
세상물정 몰랐던 여자아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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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6,500 --> 00:00:50,500
그날엔 몰랐지만,
그녀는 남들이 다 알만한, 아가씨들이 다니는 명문여대를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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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0,500 --> 00:00:55,000
그렇다. 그녀는 엘리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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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5,000 --> 00:01:01,000
그날 그렇게 헤어지고
서로의 일이 있어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1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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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1,000 --> 00:01:07,000
다시만난 그녀는 19살이 되어있었다.
재회한 기념으로 그녀가 좋아하는 한국요리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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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7,000 --> 00:01:14,000
이야기 도중.. 그간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그녀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 때부터 울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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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4,000 --> 00:01:20,500
그 해 연말 “아이디어 포켓이라는 메이커가 있는데 놀러 가보지 않을래?”
라는 나의 제안에 같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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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0,500 --> 00:01:25,000
가던 도중에 그녀는 “나 AV할께”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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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5,000 --> 00:01:30,000
그 날은 프로듀서와 차만 마시고 일어났고
다음해 2월 다시 면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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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0,000 --> 00:01:35,000
2개월 후에 다시 봤을때도 그녀의 의사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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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5,000 --> 00:01:40,500
메이커 에서는 대환영을 했고 좋은 조건 으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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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1,000 --> 00:01:44,500
3월, 드디어 데뷔작 첫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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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4,500 --> 00:01:49,000
촬영 후 내가 뛰어 들어갔더니 그녀는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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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0,000 --> 00:01:55,000
인터뷰 에서는 긴장해서 였다고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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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5,000 --> 00:02:02,000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안겼단 사실에 우는 것을 나는 너무 잘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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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2,000 --> 00:02:07,000
그렇게 그녀는 지금보다 더 뜨거웠던
AV OPEN 2016에서 데뷔작을 촬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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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7,000 --> 00:02:12,000
그녀는 엘리트 집안인 만큼 제한 사항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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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2,000 --> 00:02:17,000
2일에 걸친 촬영은 반드시 밤 9시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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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7,000 --> 00:02:22,000
좋은 조건에 촬영은 밤9시 까지만,
플레이 에도 제한 사항을 많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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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2,000 --> 00:02:28,000
당시 친가에서 살았던 그녀는 통금시간이 있었고
나는 밤 11시 전까지 무조건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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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8,000 --> 00:02:34,000
그리고 작품이 나오기도 전에 계약기간과 조건을 더 좋게 갱신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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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4,000 --> 00:02:38,000
이례적인 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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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8,000 --> 00:02:43,000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팔리지가 않았다. 레이블에 면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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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3,000 --> 00:02:48,000
물론 다시 조건을 낮췄고 아이디어 포켓 측에도 매달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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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8,000 --> 00:02:52,000
몇차례 계약 수정후 결국 계약 마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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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2,000 --> 00:02:57,000
그래도 키카탄 배우로 갈 생각은 없었다.
(*낮은 게런티로 여러 메이커에 출연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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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7,000 --> 00:03:01,000
다른 메이커로의 이적도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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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1,000 --> 00:03:05,300
처음 열린 이벤트 에서 40명도 참여 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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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5,300 --> 00:03:10,300
그 무렵 첫 오프회를 야심차게 개최했지만
8명 밖에 안왔다. 초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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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0,300 --> 00:03:15,000
대학을 재학중이던 그녀는 AV활동을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걸 원치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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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5,000 --> 00:03:20,000
그래서 활동범위는 좁아지고
미디어, 홍보도 제한 적일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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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0,000 --> 00:03:25,000
SNS 팔로워도 동기였던 배우와 비교 해보면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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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5,000 --> 00:03:30,000
그러던 어느날, 그녀 친구의 밀고로
부모님에게 AV배우 활동 사실이 들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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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0,000 --> 00:03:37,000
당황스런 일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녀의 활동을 인정해 주었고
그녀는 배우를 그만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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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7,000 --> 00:03:42,000
하지만 그 후로도 장장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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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2,000 --> 00:03:46,000
그러다 아이디어 포켓에서 다시 연락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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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6,000 --> 00:03:51,000
메이커는 아이자와 미나미를 버리지 않았다.
이때는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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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1,000 --> 00:03:56,000
이제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지금처럼 해선 안된다고 그녀도 나도 매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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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6,000 --> 00:04:00,000
하지만 갈 길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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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0,000 --> 00:04:06,000
사무실도 신생이고 SNS 팔로워도 자신의 힘만으로 늘려가지 않으면 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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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6,000 --> 00:04:12,000
이벤트도 지금이야 모집 즉시 마감이지만
이땐 힘들게 접객 활동을 하며 겨우 마감 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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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2,000 --> 00:04:17,000
당시엔 서글프고 분했지만.. 노 게런티의 일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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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8,000 --> 00:04:22,000
그렇게 열심히 뛰다보니
미나미의 인지도가 조금씩 올라가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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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2,000 --> 00:04:27,000
이젠 매 스컴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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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7,000 --> 00:04:34,000
그녀가 가진 무기는 애교라고 생각 한다.
사람 과의 소통에 매력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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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4,000 --> 00:04:39,000
그리고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대했다. 손수만든 수제 물품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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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9,300 --> 00:04:44,000
과자를 만들거나 카드를 만들거나 해서 이벤트에 특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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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4,000 --> 00:04:49,000
그리고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일일이 챙기며 정중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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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9,000 --> 00:04:54,000
형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부터 우러나온 행동이었다. 팬들이 그걸 모를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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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4,000 --> 00:05:00,000
트윗은 하루 1회 이상의 할당량을 채웠고
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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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0,000 --> 00:05:05,000
작품에서도 그동안 제한을둬 절대로
하지 않았던 씬 들도 열심히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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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5,000 --> 00:05:08,300
AV 이외의 일도 크게 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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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8,300 --> 00:05:12,300
여담 이지만, 그녀는 잡지사의 그라비아 촬영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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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2,300 --> 00:05:19,000
그땐 잡지사에 영업을 하러가면 아이자와 미나미를 잘모르거나
너무 어리다거나 등 여러가지 이유로 문전박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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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9,000 --> 00:05:23,000
그 중 유일하게 한 곳에서 받아줬는데 그 회사에 대한 은혜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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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3,300 --> 00:05:29,000
인기가 다시 오를 무렵 문전박대 했었던 잡지사들에겐
이후 오퍼가 들어오더라도 그녀는 내지 않겠다 라는 결정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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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9,000 --> 00:05:34,000
그런 이유 때문에 그녀는 사진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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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34,000 --> 00:05:39,000
미나미는 “만약 사진집을 낸다고 하면
최고가 된뒤 그 은혜를 입은 회사에서 사진집을 내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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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39,000 --> 00:05:45,000
(*실제 아이자와 미나미는 2020년말
이 회사를 통해 사진집을 발매, 완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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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45,000 --> 00:05:52,000
나는 그녀에게 은혜를 잊으면 안된다고 항상 말해왔고
고맙게도 그녀는 이미 그런마음을 굳게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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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52,000 --> 00:05:58,000
사람은 힘들때 지탱해준 사람에게 특별한 은혜를 느낀다.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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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58,000 --> 00:06:04,500
팬들도 무명시절 부터 응원해주던 초창기 맴버들이 있다.
미나미는 특히 그런 팬들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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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4,500 --> 00:06:09,500
지금은 계약도 끊어지지 않고 인기가 있지만
나도 그녀도 예전의 원점회귀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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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9,500 --> 00:06:14,500
응원 해주는 모든 분들이 너무 좋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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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14,500 --> 00:06:21,000
아무리 인기가 많아져도 교만에 빠지지 않고
행사장 에서의 대응 같은 것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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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1,000 --> 00:06:26,500
하지만...
일이 이제좀 풀려나갈 무렵 또한번의 큰시련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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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6,500 --> 00:06:32,500
갑작 스럽게 내가 급성 골수 백혈병 통보를 받았다
청천벽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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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32,500 --> 00:06:37,500
내가 입원한뒤 그녀는 혼자서 일을 해결할때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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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37,500 --> 00:06:42,500
매니저가 함께 하지 못하거나
혼자 전철이나 택시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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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2,500 --> 00:06:46,500
혼자서 어려운 협의를 진행 할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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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46,500 --> 00:06:51,500
모처럼 일이 많아 지고 있는데 너무나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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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2,000 --> 00:06:55,500
하지만 미나미는 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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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5,500 --> 00:07:00,500
그녀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에 현장에서의 평가가 매우 좋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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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0,500 --> 00:07:07,500
어느 업체 에서나 사랑 받고 있어서 일이 착착 결정 됐다.
누굴 만나도 인사도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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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7,500 --> 00:07:14,000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 스러운 텔런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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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15,000 --> 00:07:19,000
내가 입원하고 7개월 뒤 FANZA AWARD 에서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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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19,000 --> 00:07:25,000
수상자 중 한명으로 노미네이트 된것이었다.
그것도 최우수 여배우 상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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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25,000 --> 00:07:31,000
전화를 하면서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소식을 들은 미나미도 덩달아 울었다
85
00:07:31,000 --> 00:07:36,000
그리고 아이디어 포켓 과도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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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6,000 --> 00:07:41,000
게다가 작품이 잘 팔려 메이커 에서 특별 보너스도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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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1,000 --> 00:07:48,000
진심으로 기뻤다.
아이자와 미나미에 대한 진가를 이제 알아 주는 사실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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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8,000 --> 00:07:53,000
대망의 FANZA AWARD 투표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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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53,000 --> 00:07:58,000
처음 겪어보는 일에 뭘 어떻게 해야 모르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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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58,000 --> 00:08:03,000
병실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91
00:08:03,000 --> 00:08:08,000
라이벌 들은 필사적으로 표를 모으고 있었다. 초조 했다...
92
00:08:08,000 --> 00:08:16,000
(*J씨 투병중 함께 찍은 사진)
그때 도와준 것은 동료 들이었다.
93
00:08:16,000 --> 00:08:21,000
선거 활동엔 돈이 많이 들지만 다들 댓가 없이 도와주었다.
94
00:08:21,000 --> 00:08:28,000
최선을 다했지만 라이벌의 홍보 규모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했다. 불안 했다...
95
00:08:29,000 --> 00:08:33,000
하지만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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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33,000 --> 00:08:37,000
아이자와 미나미는 인기가 있었다.
97
00:08:37,000 --> 00:08:42,000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예능계 까지 지지가 퍼져있었다.
98
00:08:42,000 --> 00:08:47,000
미처 홍보를 못한 분야 까지
상당수의 사람이 투표를 해주었다.
99
00:08:47,000 --> 00:08:52,000
그녀는 노미네이트 된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나는 이왕 시작한거 필승을 내걸었다.
100
00:08:53,000 --> 00:08:58,000
아이자와 미나미의 인기는 업계 안에서도 널리 퍼져 있었고
101
00:08:58,000 --> 00:09:02,500
그녀의 동료 여배우들도 협력해줬다.
102
00:09:02,500 --> 00:09:07,000
제작진 이나 점포 에서도 협력 해주었다.
103
00:09:07,500 --> 00:09:11,000
이기고 싶다 라는 마음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고
104
00:09:11,000 --> 00:09:16,000
특히 경쟁 후보자들도 다 쟁쟁한
인기 배우였기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
105
00:09:17,000 --> 00:09:24,000
시상식 당일, 여러 곳곳에서 응원이 왔고
106
00:09:24,000 --> 00:09:28,000
그녀의 친구와 동료들도 함께 응원 해주었다.
107
00:09:29,000 --> 00:09:34,000
그리고 '미냐의 집' 모두들..
(*아이자와 미나미 팬클럽 이름)
108
00:09:34,000 --> 00:09:39,000
사실 나는 2층 자리에서
그녀를 향한 함성을 보고 어느정도 눈치챘다.
109
00:09:40,000 --> 00:09:45,000
그 함성의 크기 때문에 난 확신이 들었다...
110
00:09:45,500 --> 00:09:51,000
아이자와 미나미!
영예의 수상자로 그 이름이 호명되었을때 나는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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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51,000 --> 00:09:57,000
아니. 이름이 불리기 전부터 눈물이 나왔던거 같다
112
00:09:57,000 --> 00:10:02,000
'미냐의 집' 의 함성을 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눈물이 나왔다.
113
00:10:02,000 --> 00:10:08,000
'미냐의 집'의 힘은 위대했다.
정말로 온 힘을 다한 응원과 감동을 줘서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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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8,000 --> 00:10:11,000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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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1,000 --> 00:10:16,000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연기의 매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116
00:10:16,000 --> 00:10:24,000
그녀가 팬들에게 대하는 자세는 물론
여러 방면으로 발휘되는 그녀의 인망이었다고 생각한다.
117
00:10:24,000 --> 00:10:29,000
아이자와 미나미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18
00:10:29,000 --> 00:10:36,000
엘리트에서 시작했지만 좌절을 맛봤고 괴로워 했던
아이자와 미나미는 이제부터 빛나도 되는 것 아닐까?
119
00:10:36,000 --> 00:10:40,000
라이벌 들은 데뷔때 부터 빛나며 시작했다.
120
00:10:40,000 --> 00:10:46,000
아이자와 미나미는 진흙탕속을 버티며 견뎌왔기 때문에
남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121
00:10:46,000 --> 00:10:51,000
앞으로도 계속 빛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122
00:10:51,000 --> 00:10:56,000
일본 제일이라는 직함을 짊어지게 되었기에 책임은 중대하다.
123
00:10:56,000 --> 00:11:09,000
앞으로도 일본 제일이 된
아이자와 미나미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124
00:11:09,000 --> 00:11:14,000
여기 까지가 J씨가 쓴 내용 입니다.
125
00:11:14,000 --> 00:11:20,500
J씨는 이글을 올린 몇개월 뒤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R. I. P...
126
00:11:20,500 --> 00:11:27,500
아이자와 미나미는 이시기때 가장 힘들어 했으며
공백도 길었습니다.
127
00:11:27,500 --> 00:11:32,500
그해 연말 그녀는 SNS에
이같은 내용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128
00:11:36,000 --> 00:11:46,000
올해는 저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과 가장 슬픈 순간이 함께 있었던 한해 였습니다.
129
00:11:46,000 --> 00:11:51,000
지난 1년동안의 일들은 평생 잊을수 없을겁니다.
130
00:11:51,000 --> 00:12:02,000
하지만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며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다
더 강한 아이자와 미나미로써 앞으로 나아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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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변함 없이 잘 부탁드립니다.
- 아이자와 미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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