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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케 언제까지 뒹굴뒹굴 할 거야?

오늘은 휴일이잖아.

- 오늘 밤에 카야 올거야
- 뭐라고. 카야가 온다구?

지난 주에 말했잖아.

내 학창 시절 친구

- 오늘 밤에 올 거야.
- 아.... 그래?

청소해야 되니 좀 일어나봐.

- 카야 씨를 내가 만난 적 있나?
- 결혼식에 왔었잖아.

다이스케. 기억 안 나는 거야?

결혼한 것도 잊은 건 아니지?

맨날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다이스케. 잠옷 벗어

- 여기에 넣어줘.
- 알았어.

그건 그렇고. 다이스케 혼자 있어도 괜찮지?

카야 데리러 역에 좀 다녀와. 난 쇼핑가야 해서.

다이스케 팬티도 갈아 입어야지

아내의 친구 카야.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와이프는 그녀를 데리러 역에 가라고 했는데....

조금 있다 가도 될텐데 와이프가 화내겠지?

잠시 동안 괜찮을 것입니다

가야지

- 다행이야. 정말로.
- 다녀왔어. 늦었어

오랜만이에요

- 결혼 후 처음 뵙네요.
- 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야?

이런 여자가 정말 우리 결혼식에 왔다구?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제 친구 잘 돌봐줘서 고마워요.

- 그럼 천천히 놀다 가세요.
- 고맙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뭐하다 온 거야?

- 서점에 다녀 왔어.
-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당신은 책도 안 읽으면서

뭐하다 온거야?

- 빠칭코 하고 왔어.
- 그만 둔다고 하지 않았어?

조금만 했어

사 온 거 냉장고에 넣어줘

남편은 여전히 잘 생겼네

그냥 잘 생기기만 했지.
맨날 거짓말만 하고. 실속이 없어.

네가 너무 까다로운 거 아냐?

남편은 여전히 바빠?

내년에 홋카이도로 전근간대.

그래? 은행 일이 쉽지 않아.

항상 전근가서 같이 있을 시간이 없어.

남편이 유능해서 생활에는 문제가 없겠다.

- 믿을만 하잖아.
- 그런가?

무슨 문제 있는 거 아니지?

아니야. 나중에 얘기할게

나중에? 괜히 신경 쓰이네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이야

다이스케. 설겆이랑 욕실 청소 좀 해줘.

알았어.

- 설겆이는 제가 할게요. 친구가 놀러와서 폐를 끼치네요.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천천히 쉬라구.

우리는 할 말도 있고. 저이는 늘 뒹굴뒹굴해서 시간 많아.

- 다들 만나는 거 기대된다.
- 그래

오늘밤 아내의 친구와 단둘이

이렇게 청소해야지

그녀는 너무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워

왜 이렇게 기죽었어? 기운 내자.

다이스케.... 뭐하는거야

욕실 청소 중이잖아.

방금 뭘 하고 있었냐구?

난 역에 나가야 하니까. 저녁은 당신이 사먹어.

다이스케. 괜찮아?

깨끗이 해줘.

집 제대로 봐야 해

난 내일 아침에 올거야.

그렇다면 카야 씨랑 오늘 밤에 둘이 있는 거야?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저녁 준비 중인데요.

저는 아무 거나 괜찮아요. 뭐 도와 드릴 일 없나요?

아니에요. 쉬고 계시면 됩니다.

- 냄비는 어딨나요?
- 냄비요?

여기 있을 거에요.

- 이거면 될까요?
- 네.

- 좀 씻어야겠네요.
- 고맙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알려주세요.

- 야채 좀 씻어 주시겠어요?
- 그럼요.

카야 씨는 어디 사세요?

- 지금은 고베에 살고 있어요.
- 고베는 어떤 곳인가요?

최근에 이사와서....

살기 편한 곳인 거 같아요.

- 고베에는 항구가 있네요.
- 그러네요.

- 요리를 잘 하시나봐요
- 특별히 잘 하는 건 아니에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카야 씨 옆에 있으니 내 심장은 더욱 빠르게 뛰고 있었다.

왠지 신혼 생활 분위기다.

배부르다. 너무 맛있었어요.

- 입에 맞았나요?
- 정말 맛있었어요.

- 요리 정말 못하는데.
- 네? 아니에요.

카야 씨 요리가 아내보다 나은데요?

당신이 이렇게 말하면 그녀는 화를 낼 것입니다

와이프에겐 비밀....

결혼 한 지 몇년 됐나요?

6년 정도 됐죠....

유카가 결혼할 때
남편이 잘생겨서 부러웠어요.

- 정말요?
- 유카에게는 비밀이에요.

- 유카 화낼 거에요.
- 아니에요.

결혼 후 맨날 싸우는 걸요.

싸움이 잦은 게 좋은 거에요.

싸우지도 않는다면 부부생활은 끝이에요.

정리해야겠어요.

제가 설겆이 할게요.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

- 설겆이 하고 목욕해도 될까요?
- 물론이죠.

카야 씨에게 내가 이상형이었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야.

그럼 지금 카야 씨 목욕하고 있을까?

카야 씨의 향기야.

이런 향기 참을 수 없어.

뭐하고 있는 거야?

변태 아냐?

그녀와 함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서 잠을 잘 수 없었다.

술이나 한 잔 할까.

왜 그런 말을 해?

그건 당신 일이잖아.

당신이 결정한 일이잖아.

죄송해요. 시끄러웠죠?

아니에요. 잠이 안 와서 술 한 잔 하려구요.

저도 한 잔 할 수 있을까요?

아까 남편과 통화한 건가요?

그랬네요. 사실은 요즘 사이가 안 좋아요.

이혼할 지도 몰라요.

그렇게 심각해요?

그는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나를 여자처럼 대하지 않아요.

일 핑계로 매일 늦게 들어오고.

사실은 유카와 얘기하려고 여기 온 거에요.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 건지.

그렇지 않아요. 당신 너무 매력적이에요.

내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 요리도 너무 맛있고.
- 고마워요.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술이 좀 약해서.

그럼 쉬세요.

무슨 뜻인가요?

무슨 의미에요?

보지 마세요.

아앙. 기분 좋아.

내 자지 만져봐요.

넣을게요.

나. 너무 오랜만의 섹스에요.

정말? 긴장되나요?

조금 넣어볼게요.

기분 좋아.

가뷴 좋아.

간다.

기분 좋아요?

기분 좋아.

그래. 그렇게.

기분 좋아.

그렇게 기분 좋아?

이렇게.... 엉덩이 들어봐요.

그렇게

너무 좋아.

혼자서 움직여 봐요.

카야 씨와 몇 번이나 섹스했다.

우리들은 피곤해서 잠이 들어 버렸다.

그렇게 새벽이 왔다.

너무 느껴져요.

나 왔어.

안녕. 우리 남편 못 봤어?

글쎄. 유카 야근하고 피곤하니까
내가 아침 식사 만들게.

아내 때문에 하다 말았어. 못 참겠어.

유카 돌아왔어요.

조용히 하면 괜찮아.

안돼. 소리 나올 거 같아.

- 요리하게 해서 미안해.
- 괜찮아.

오늘 동창회가 있다고 이메일 받았어.

몇 년 동안 당신을 만나지 못했으니

다들 기대하고 있어

그런데 뭐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

- 힘들겠다.
- 그러네

난 그런 경험이 없어서

결혼한 이후에 동창회에 간 적이 없어서.

잠깐 자야겠다.

1시에 일어날 거야.

다이스케 어디 간거야?
그건 그렇고 남편한테 욕실 청소 좀 하라고 해줘.

집에서 도무지 하는 일이 없어.
난 그럼 자러 갈게.

유카 집에 있다구요.

참을 수 없어.

나도 흥분돼요.

빨아줘.

더 깊숙히 빨아줘

그래. 그렇게.

손으로 해줘

그래.

그렇게....

자지 빨아줘.

그래. 그렇게.

그래

원하는 만큼 빨아도 돼.

그래

더 깊게

손으로 잡아줘

더 격렬하게

그래. 그렇게.

우리들은 유카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떡을 쳤다.

그리고 유카와 카야 씨는 동창회에 갔다.

슬리퍼 신어.

- 괜찮아.
- 어서 누우라구

- 쉬라구
- 널 원해.

- 손님 있잖아. 어서 누워.

이리 오라구

왜 이래?

유카가 과음을 했네요.

내일 아침 돌아가나요?

혼자 있을 때 당신 생각 했어요.

당신이 유카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어요.

나나 카야나 모두 결혼한 상태이다.

우리들은 현실로 돌아왔다.

난 정말 하고 싶어.

정말 미안해

- 나중에 또 놀러와
- 응

유카 일 갔구나

같이 나간 거구나.

- 카야 씨
- 물건을 두고 온 게 있어서.

거실에 뒀나요?

친구 남편이랑 섹스를 하다니
난 나쁜 여자에요.

정말 나쁜 여자야.

간다.

간다..... 아앙.....

불알도 빨아줘

갈 거 같아.

내가 박아줄게

다리 벌려

두고 온게 내 자지였어?

이리 와

간다.

더 보내줘요.

- 간다.
- 기분 좋아?

간다. 간다. 아앙.

유카가 돌아올 때까지 아직도 시간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 카야 씨와 우리 둘뿐이다.

감독 비바 곤조
자막제작 광석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