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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주제곡]
[질문 퍼붓는 기자들]
[계속되는 질문 세례]
[수상한 음악]
[노크]
[천천히 들어오는 발소리]
[다가오는 소리]
(상미) 아휴
[한숨]
누구세요?
[탁]
[얼음 달그락 소리] 안전 가옥이라는 게
주로 안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에요
[술 따르는 소리]
바깥 경치가 아름다울수록
마음은 더 복잡해지죠
[한숨]
[휴대폰 진동] [얼음 달그락 소리]
말씀 아직 안 드렸나 본데
여기선 개인 폰 사용 금지입니다
[휴대폰 진동]
네
지금부턴 국정원 요원들이 보호해줄 겁니다
[발소리]
[숨 들이쉬는 소리] (달건) 아, 저!
오상미는 언제부터 조사하는 거죠?
여기까지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네? - 맡기세요, 이제
이미 충분합니다
[발소리]
[문소리] 쓰, 거 참! 말 묘하게 기분 나쁘게 하네, 저
(재식) 관광 왔냐? [탁]
너희 밤에 야식 시켜다가 술 처먹다 걸리면 아주 죽는다
- (일동) 예 - (재식) 정신들을 못 차려
어! 아, 오늘 고생 많았지?
(재식) 아니, 그래, 나도 지금 폭격 맞은 기분이야
아이, 뭔 일이 이렇게 한꺼번에 터질까?
잘 좀 하지 그랬어요
어, 그러게
아, 근데 저... 우리 원장님
청와대에서 무슨 일 있었어?
(재식) 아니, 잘릴 놈들은 하나도 안 잘리고
회사가 아주 난리가 났어
[발소리]
[얼음 짤랑거리는 소리]
[수상한 음악]
[얼음 깨물어 먹는 소리]
[헛웃음]
[까드득] [노크]
[문 여는 소리]
- 여기 왜 왔어? - 왜 오긴?
귀하신 몸 지켜드리려고 왔지
나 왜 안 잘렸냐고?
말했잖아
나 특수 요원이라 함부로 막 못 잘라
나도 엄청 귀하신 몸이거든
[피식]
아, 오상미는?
아마 지금쯤 탈탈 털리고 있을걸?
베테랑이 붙었거든
(해리) 아무튼 대단해
설마 했는데 청와대를 뚫고 대통령을 다 만나고
차달건 인정! 완전 인정! [쯧]
뭐, 그, 아으 경호실 애들 달려드는데
[밝은 음악] 한 15명까진 내가 어떻게 그럭저럭 감당했었거든
근데 한 30명쯤 되니까
아... 걔들 다 유단자잖아
쯧, 그건 내가 감당 못 하겠더라
히익, 30명씩이나?
그럼! 그...
너 놀랄까 봐 30명이지 뒤에, 어휴, 엄청 많았어
- 진짜? - 그럼! [후루룩]
(기수) 고해리 어디 있어?
내려갑니다!
전쟁의 신?
짠!
야야, 해리고
아뵤!
나, 참!
[종종거리는 발소리]
아휴
(세훈) 아이, 한 시간째 꼼짝도 안 하고 저라고 있심니다
조심하고 있는 거야
숨길 게 많다는 뜻이지 [벌컥]
[놀라는 소리] (주철) 오셨습니까
(안 원장) 앉아
오상미는 어때?
예, 취조는 처음일 텐데
놀라울 정도로 침착합니다
강 국장한테 안 물었어
아, 저, 아직 입도 뻥끗 안 하고 있습니다
[길게 숨 내쉬는 소리]
[문 여는 소리]
[발소리]
[슥] [부스럭]
[부스럭]
[탁] [스윽]
(태웅) 드세요
당분이 좀 필요할 텐데
날 무슨 죄로 여기 데려왔어요?
일종의 참고인 조사 같은 겁니다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부스럭]
비행기가 폭발해서 추락했는데
거기서 사람이 안 죽고 살아 있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사고로 받을 보상금 약 20억
사망 보험금 50억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조건으로 받을 돈까지 합치면...
나 같아도 억울해서 못 죽을 거 같은데
[무거운 음악] [낮은 웃음]
백 번을 양보해서 그 사람이 살아있다고 쳐도
나랑은 무관한 일이에요
남편분이 비행기 이륙 직전에 테러범과 통화를 했어요 [부스럭]
잘못 아셨네요
그건 나랑 통화했던 건데
내용도 알고 싶으세요?
우리 부부끼리만 하는 아주 은밀한 대화인데?
[스페인어로] 김우기 통화 내역엔 당신과 통화한 기록이 없어
[스페인어로]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거지?
(태웅) 대답해보세요
남편과 통화했다면
스페인어를 할 줄 아실 텐데
[스페인어로] 통화 기록이 남을 리 없죠
[스페인어로] 사채업자들 피하느라 대포폰을 사용했으니까
(안 원장) 야!
너희들은 사전 정보도 없이 취조를 해, 어?
오상미가 스페인 말 하는 거 몰랐어?
죄송합니다
그래, 강 국장은 그렇다 치고
(안 원장) 기태웅 쟨 왜 저래? 실력 있다며!
아무튼 너희들이 손들고 취조하겠다고 했으니까
다 밝혀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쯧
[발소리]
[쾅] 아니, 오상미...
스페인 말 할 줄 안다고 내가 분명히 알려드렸는데
(화숙) 기 팀장님 와 저라시는 겁니까?
- 작전이다, 작전 - [조용히] 작전이라꼬예?
아, 근데...
지금 원장님한테까지 비밀로 하시는 겁니까?
조직 안에 내통자가 있어
원장님도 예외 아니야
네?
(상미) 좀 드세요
당분은 그쪽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
[탁]
김우기, 모로코에 숨어 있죠?
[콜록]
지금 많이 불안해하고 있을 겁니다
당신 입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모르니까
[탁]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존엔 마크사에서 최소 100억 이상은 받았을 거고
(태웅) 그쪽 입장 이해합니다
돈 때문에라도
김우기를 지켜줘야 할 테니까
내 남편 죽었어요
죽었다고요
오상미 씨 보내드려
아니, 국장님
(태웅) 지금 이 여자 말을 믿으시는 겁니까?
조사 시간 아직 안 끝났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밝혀낼 테니까...
원장님 명령이야 시끄럽게 하지 마
[한숨] [우당탕]
[발소리]
[달칵]
[문 세게 닫는 소리]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승범) 거기 쉽지 않아, 위험해
내가 위험한데 딴 놈은 안 위험해요?
[헛웃음]
어떤 놈이에요?
내 고객 가로챈 그 새끼가?
[저벅저벅] [휴대폰 진동]
[싸움박질 소리] (승범) 지독하고
아주 잔인한 놈들이야 [휴대폰 진동 계속]
[몸싸움 소리]
[중국어로 말하는 남자 1]
[웃음] [중국어로 말하는 남자 2]
[잡담 소리]
[휴대폰 진동] [소란스러운 주변]
말씀하시라요
벌써 작업 들어갔습니다
[드르렁] [노크]
[드르렁]
[숨 내뱉는 소리]
(해리) 차달건 씨 자나 본데요?
놔둬 배고프면 일어나겠지
짜장면 비벼놨어 얼른 먹어
아, 점심을 늦게 먹어서...
- 아싸 - 오케이
아이, 안 먹겠다고는 안 했잖아요, 비켜요
[신난 동료들] 아, 진짜!
- 에잇! - 앗!
에이, 씨! 쯧!
근데 여기서 배달 시켜먹어도 되는 거예요?
뭐 어때?
스티커 붙어 있는 거 보고 시킨 건데
경호실 애들도 여기서 다 시켜먹고 그래
[웃음] [후루룩]
(도수) 꿩 잡는데 멱 따서 잡습네까?
국정원 아새끼들은 걱정하지 마시라요
차달건이만 죽이겠습니다
[통화 종료음] [덜그럭]
준비됐니?
(공철) 거 기다리느라 내 관절 다 굳갔습네다
날래 가서 빈 그릇 수거해 오라우
[철컥]
(도수) 차달건이 모가지 담아서
[끽]
[덜컹]
그릇 찾으러 왔습니다
- 잠시만요 - (공철) 예
[삑] [철컹]
[콰당]
[음산한 음악]
[부스럭]
"카메라 2, 카메라 3"
하아...
(해리) 어휴
어후!
[달려가는 발소리]
[철컥]
[뒤척이는 소리]
[토하는 소리]
[헉헉대는 해리] [물 내려가는 소리]
(해리) 아휴
하...
[신음]
[덜컹] 아, 머리야
식중독인가?
[물소리]
당신...
[달칵]
[달칵]
[총성] [탄피 떨어지는 소리]
[조용한 총성]
[총 쏘는 소리]
[씩씩대는 소리]
(공철) 어데 있네?
에휴, 야, 너...
짜장면 한 술도 안 떴구나야
입맛이 없네?
짬뽕을 시켜줄 걸 그랬나?
[휘릭] 윽!
[몸싸움 소리]
[기합 소리] [와장창]
[싸우는 소리] [총성] [신음]
[계속 격렬한 몸싸움 소리]
[유리 부서지는 소리]
[와장창]
[힘쓰는 소리] [칼 휘두르는 소리]
[신음]
[신음]
[힘주는 소리]
- (공철) 끄응! - 으아압!
[기합 소리]
으아앗!
[계속 싸우는 소리]
[거친 숨소리]
[가쁜 숨소리]
[긴장한 숨소리] (공철) 에이, 씨
대갈빡이 돌바위가?
뭐가 이래 딴딴하네?
[가쁜 숨소리]
잘 가라우, 돌대가리
[긴장한 숨소리] [피식]
[총성] [탄피 떨어지는 소리]
[신음]
[털썩]
[떨리는 숨소리]
[한숨]
(달건) 으아...
[가쁜 숨소리]
[가쁜 숨소리]
죽었어? [숨소리]
달건 씨
그 사람 죽었는지 좀 확인해 봐
[가쁜 숨소리]
(달건) 하아...
[가쁜 숨소리]
[가쁜 숨소리]
[몸 뒤지는 소리]
으아!
[부스럭거리는 소리] [가쁜 숨소리]
[계속 몸수색하는 소리]
[숨소리]
내가 죽인 거야? 어? [띠리릭]
- (해리) 어? 달건 씨 - 조용히 해봐
[통화 연결음]
[숨 내뱉는 소리]
[휴대폰 진동]
안 받으세요?
(남자) 예?
아! [탁] [헛기침]
[숨 내쉬며] 어, 보고해봐
마감 시간 잘 지켰지?
야, 말을 해, 인마
[딸꾹]
[작은 딸꾹질 소리]
(재식) 아, 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잘 안 들리니까 다시 전화해
[통화 종료음]
[숨 내뱉는 소리]
(달건) [나지막이] 뭐야, 이 새끼
하아, 씨
[긴장한 숨소리] 목소린 분명 민재식 국장인데...
민재식?
M?
[휴대폰 벨 소리]
M이 누구야?
- (달건) 통화해 - (재식) 야, 고해리
네, 국장님
[한숨]
[허탈한 숨소리]
- 뭐 하려고? - 일단 문자라도 보내서
안심부터 시켜야지
[숨 들이쉬며] 아, 진짜, 아마추어같이
[깊은 한숨]
바닥에 누워봐
어?
- 바닥에 누워보라고 - (달건) 야, 야, 야
무섭게 왜 이래?
안 잡아먹어, 얼른 누워봐 [털썩]
[숨 내쉬는 소리]
(제시카) 왜요?
뭐 잘못됐어요?
[살짝 웃으며] 아... [휴대폰 진동]
죽었습니다
차달건
확실해요?
증거 사진 왔는데 보실래요?
아이고, 내가 또 매너 없이 굴었죠?
[숨 들이쉬며] 보기 흉하죠 레이디가 보기엔 좀...
[달그락] 오상미는 어떻게 되는 거죠?
걱정 마세요
우리가 써준 대본대로 연기 잘하고 있습니다
[노크]
[다가오는 발소리]
[스페인어로] 안녕하십니까?
[잔잔한 음악]
스페인어 잘하신다던데
비행기 이륙 직전에 김우기 씨가 통화한 사람은
(재식) 오상미 씨입니다
하아...
하...
누구세요?
나를 누구라고 설명을 해야 이해가 빠르시려나?
씁, 뭐, 존엔 마크사라고 합시다
자, 여기에
오상미 씨의 행동 지침을 아주 친절하게 적어놨으니까
잘 숙지하시고 이대로만 하세요
(재식) 그러면 국정원 취조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종이 부스럭대는 소리]
존엔 마크사에서 협조를 구하는 거라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뭐, 디테일한 얘기는 나중에 전문가 붙여드릴 테니깐
그때 가서 하시고
(재식) 그거 다 외우면 취조받으러 가세요
뭐, 시간 지체해서 좋을 거 없으니까요
[한숨] 위치 추적에 도청까지 되는 겁니다이
[발소리]
[비장한 음악]
[철컥]
협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
[덜그럭]
[달그락]
다신 이런 일로 안 봤으면 좋겠네요
(화숙) 이쪽으로 가시죠
[매미 소리] [자동차 소리]
네, 어디로 모실까요?
- 가까운 시내 한 바퀴 돌아주세요 - 예?
근처 시내 한 바퀴 돌라고요 택시비 줄 테니까
[기계음] (기사) 아, 예
[계속 들리는 기계음]
우리가 미행할 거라고 의심하고 있어
[기계음]
(태웅) 취조에 응하는 태도도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원래부터 보통내기가 아니거나...
아니면 내부자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있는 거겠지
\[지잉]
[삑]
[쓰읍]
[휴대폰 진동]
[부스럭]
(화숙) 오상미가 택시 또 탔심니더
좌표 불러
[키보드 소리]
[삑삑] [휴대폰 진동]
말해
(해리) 혼자 계십니까?
(주철) 뭔데?
민재식 국장이 배신자인 거 같아요
무슨 말이야?
떨지 말고 똑바로 말해
고해리,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네
네, 알겠습니다
[통화 종료음]
이 사람 데리고 여기서 나가
나 혼자?
[신음] [회상 속 해리] 여기 요원들
민 국장 심복들이야
[클릭] 제대로 속이려면 깨어날 때 내가 있어야 돼
[클릭]
[클릭]
"카메라 2 삭제 중"
\[삐비빅]
[회상] (해리) 나가서 강 국장님이란 분을 만나
[문소리]
[회상] (해리)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
차달건입니다 고해리 씨 연락 받으셨죠
민재식, 이 개새끼!
아는 놈이에요?
몰라도 돼 [탁]
(달건) 아, 이보세요!
그동안 내 덕분에 장사해 먹었으면
뭐, 고객 관리 같은 거 같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한숨] 아, 각자 놀자?
그럽시다, 그럼
나도 이 새끼 검찰에 갖다주지, 뭐
(주철) 불가살
불가살?
북한 특수 군단 소속 탈북자들을 모아서 만든
비밀 조직이야
(재식) 아휴, 어쩌겠냐
남북한 경제 협력 교류가 체결된 마당에
불가살 걔들
이제 다 그, 암 덩어리들이야
그럼 해체를 했어야지
굳이 사지로 보낼 필욘 없잖아!
탈북자 애들 블랙 요원으로 쓴 거 알려져 봐
그 뒷감당 누가 할래?
네가? 내가?
(재식) 아니면 원장님이?
참 내, 걔네들 명단 딱 올려줬더니
북한 보위부에서 엄청 좋아하더란다
통일 물꼬를 트자는데, 어?
제사상에 고기 안 올려?
해체됐던 불가살을
민재식이 다시 불러 모은 거야
맞네요, 그럼 네?
민재식 그 자식이 존엔 마크사랑 내통하는 거
[숨 내쉬는 소리]
[휴대폰 벨 소리]
[깊은 한숨]
무슨 일이야?
큰일 났습니다 차달건이 없어졌어요
뭐?
이것들이 정말! 너희들은 뭐 하고 있었어?
아니, 그, 짜장면 먹다가 정신을 잃었는데요
하, 그, 깨어나 보니까...
어, 여기 핏자국도 있고...
(기수) 킬러가 든 거 같습니다
(재식) 고생 많았어
고해리는 먼저 보내고
넌 남아서 감시 카메라 녹화 영상 없애
벌써 지워지고 없습니다
고, 간나 새끼 일 처리 한번 깔끔해서 좋네
고해리 입단속 시켜
원장한테는 내가 직접 보고한다고 해
[통화 종료음]
[덜그럭] 그렇지
일은 이렇게 해야지
[띠리릭] [통화 연결음]
- (도수) 말씀하시라요 - 오상미 어떻게 됐어?
에미나이 궁둥짝이 코앞에 있습네다
(재식) 시간 끌지 말고 잡아 와
알겠슴다
좌회전 하라우
[끼익]
뭐이가? 저 간나 새끼!
저, 쫓아가서 멕을 따버리갔슴다
기냥 가라우
언 놈인지 운수 좋구만 기래
(태웅) 타겟까지 거리는?
1,5km 남았심더
조짐이 이상해
- 간격 좁혀 - (요원) 예
[긴장감 있는 음악]
[차 출발하는 소리]
(화숙) 오상미가 하계역 부근 성당 안으로 들어갔심더
오상미 보이스 이쪽에도 돌려
예, 알겠심더
[문소리] [탁]
[달그락거리는 소리]
[덜그럭]
[기계음]
[클릭]
[휴대폰 진동]
[휴대폰 진동]
"타인의 염주로 천국을 얻는다"
[휴대폰 진동]
[긴장한 숨소리]
[조용히] 이렇게 막 전화해도 돼?
조사받고 있는 거 아니야?
걱정 마, 이미 조사받고 문제 다 해결했어
해결하다니?
뭘 어떻게?
진실이 밝혀지는 게 우리만 두려운 게 아니잖아
너 혹시...
존엔 마크사 걔들 믿는 거 아니지?
[끼익]
(상미) 나 알잖아 [문소리]
돈 말고 아무것도 안 믿는 거
근데 존엔 마크사에서 돈은 다 받은 거야?
방금 이 말
녹음됐지?
하모예, 팍팍 꽂았심더
잠잠해지면 나머지 다 받을 거야
너 딴생각하지 마
내가 살아야 그 50억 네 거 돼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나도 꼴랑 50억 먹고 떨어질 순 없지
(태웅) 쉬이잇
(상미) 버텨, 끌면 끌수록 액수가 불 거야
우리보다도 걔들이 더 초조하니까
[통화 종료음]
[덜컹덜컹]
[덜컹덜컹]
[쾅]
[계속 문 차는 소리] [다급한 호흡]
[쾅] [상미 비명]
[상미 비명] [제압하는 소리]
(상미) 으아악!
[악쓰며] 놔!
윽! 놔! [제압에 애먹는 요원들]
[상미 악쓰며] 놔! [요원 힘주는 소리]
[상미 악쓰는 신음]
[숨 헐떡이는 소리]
[숨 헐떡이는 소리 계속]
어떻게 됐어?
[바스락] 김우기 잡을 스모킹 건 확보했습니다
자세히 말해 봐
대포폰인데
지금까지 김우기랑 이걸로만 통화했어요
[쾅] [끼익] [쨍그랑]
여보세요, 기태웅!
[조용히 다가오는 차 소리]
[문소리]
[발소리]
끌어내라우
[차 문 여는 소리]
[탁]
[휴대폰 속 주철 목소리] 여보세요, 기태웅!
기태웅! 왜 그래!
기태웅!
[탁] 무슨 일이야! [콰직]
"교통사고"
[한숨] 강 국장님
기 팀장님하고 교신이 끊긴 지점에서
방금 교통사고가 접수됐심더
교통사고?
이런!
[한숨]
어딘지 그, 좌표 보내
그리고 저, 원장님 어디 있는지 알아봐
전화도 안 되고 집에도 안 계셔
- 급하니까 빨리! - 예, 알겠심더
(도수) 차 세우라우!
[끼익]
방금 저거이 차달건이 아니네?
[자동차 소리]
[띠리릭] [한숨] [휴대폰 진동]
불가살이에요
받지 마
(안내 음성)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통화 종료음]
[휴대폰 진동]
[한숨]
얘들 눈치챘는데요?
[깊은 한숨]
[휴대폰 진동]
받아 봐
(도수) 우리 공철이 어케 했어?
말하라우
공철이 어디 갔어?
[피식]
나쁜 새끼가 설마 좋은 데 갔겠냐?
지옥에 있겠지
간나 새끼!
내 목소리 똑똑히 기억하라우
니 모가지는 내가 꼭 따주갔어
도수!
(주철) 너 김도수 맞지?
나 강주철이다
배신자 새끼
[느린 노래 반주] [휴대폰 진동]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 [박수 소리]
(안 원장) ♪ 깊은 계곡 양지 녘에 ♪
♪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
(화숙) 민재식 국장?
어, 차달건한테 연락 왔는데
민 국장이 알아챘을 거래
위치 좀 추적해줘
- 하아, 알았... - (해리) 빨리! 급해, 언니 [키보드 소리]
알았다, 가시나야 오늘 급하단 사람 억수 많네
"위치 파악 시스템"
[삐빅]
\[클릭] [기계음]
찾았다
[기계음 계속]
요, 강남 유흥가 쪽인데?
좌표 찍어줘
[키보드 소리]
[사이렌]
[사이렌 소리 계속]
[문소리]
(주철) 세훈아! 괜찮아?
(구급대원1) 잠시만요
기태웅! 나 알아보겠어?
(주철) 태웅아!
[신음하며] 국장님...
[한숨] 오상미 어디 있어요!
[신음] (구급대원2) 비키세요
- 야, 뭐 해? 빨리 옮겨! - (구급대원3) 네
[드르륵]
[쿵] [사이렌]
[콜록콜록]
[차 문 여는 소리]
[기침 소리]
[가쁜 숨소리]
[숨 내뱉는 소리]
[부스럭]
[부스럭] [차 문 닫는 소리]
저기요 [무전기 소리]
오상미 대포폰 아니에요?
맞아
[숨 내쉬며] 새끼들, 대포폰 있는 거까진 몰랐나 보네
[띠리릭]
[휴대폰 진동]
[덜그럭]
네, 강 국장님
(주철) 민재식이 어떻게 됐어?
찾았어요
기 팀장님은요?
지금 병원으로 실려 갔어 넌 지금 어디야?
저 지금 강남입니다
민재식이 곧 눈치챌 거다
(주철) 도망치기 전에 체포해야 되는데
너 혼자 할 수 있겠냐?
걱정 마십시오
[달그락] (해리) 저 총 있습니다
내가 책임질 테니까
민재식이 반항하면 그냥 쏴버려
- 네? - 오상미가 없어졌어
(주철) 기태웅, 단순 교통사고 아니야
민재식이 배후에서 꾸민 짓이야
그 새끼 인간도 아니니까
여의치 않으면 사살해도 좋다 [통화 종료음]
[총 덜그럭 소리]
[노래 부르며 노는 사람들]
[노랫소리] [소란스러운 사람들]
(웨이터) 거, 아가씨, 아가씨!
아, 누군데 이렇게 함부로 들어오는 거야?
남편 찾으러 왔으니까 건드리지 마
(재식) 야아...
어떻게, 원장님
스트레스 좀 풀리셨습니까?
[낮은 신음]
[혀 꼬인 소리로] 나 오늘 VIP한테 전화만 3통 받았다
이번 사건 빨리 해결 못 하면은
옷 벗어야 될지도 몰라
아이, 그래서 제가 위로해드리려고
이런 데 딱 모셔온 거 아닙니까
자, 한잔 더 하시고
댁에 가셔서 푹 쉬십시오, 예
[휴대폰 진동] 아, 잠시만 저 전화 좀, 예
어, 김 과장
내가 지금 바빠서 나중에 다시...
(도수) 공철이가 당했습메
일단 오상미 데리고 잠수타겠습메
형님도 날래 피하시라요
이, 썅!
[벌컥] [발소리] [숨 헐떡이는 소리]
야, 너?
네가 여기 웬일이냐?
[긴장감 있는 음악]
이...
B357기 사건 은폐와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합니다
지금 뭐 하는 거야!
민 국장님이 차달건을 죽이려고
(해리) 안가에 킬러를 보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뿐만 아니라
(해리) 교통사고를 위장해서
기태웅 팀장을...
- 야, 고해리! - 움직이면!
[가쁘게 호흡하며] 발포합니다
뭐? 발포?
야, 나 네 직속 상관이야
어디서 이상한 얘길 처듣고 와가지고, 씨!
동영상도 없애고
동료들도 배신하고
존엔 마크사한테 대체 얼마를 받아 처먹은 겁니까?
아, 씨! 얘가 정말...
딸만 셋이라면서요?
그딴 식으로 돈 벌어다 주면
가족들이 좋아합니까?
일단 총 내려놓고 좀, 대화 좀 하자
진짜로! [달그락]
진짜로 쏠 겁니다 이 나쁜 새끼야!
[휴대폰 진동]
어, 강 국장
[신음]
[총성] [해리 비명]
[해리 비명] (재식) 에이, 씨!
[발소리] (주철) 원장님, 지금 어디십니까?
아, 씨!
[한숨] [덜그럭]
[한숨]
[한숨]
[숨 내쉬는 소리]
[노크]
[문 여닫는 소리]
[숨 내뱉는 소리] 술 좀 깨셨습니까?
어, 기태웅은?
의사가 죽진 않을 거라고 걱정하지 말랍니다
[안도의 한숨] 다행이군
민재식 어떻게 됐습니까?
잠적했어 전화기도 꺼져 있고
(안 원장) 경찰하고 공조해서 검문 중이니까
곧 소식 오겠지
잡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발소리]
[사이렌]
[작게] 아이, 씨
어! [도망가는 소리]
\[끼익]
[쾅]
[다가오는 발소리]
(순경) 민 국장님
[딸깍]
민재식 국장님 맞으시죠?
당신 뭐야?
(순경) 이거... [띠리릭]
받아 보시죠
예, 민재...
(주철) 민재식이...
보기보다 간땡이가 작은 놈입니다
믿는 구석 없이
[쿵] 절대 혼자서 이런 일 벌이지 못할 위인입니다
민재식이 뒤에 비호 세력이라도 있다는 건가?
이번 사건 저한테 일임해주시면
김우기부터 민재식까지 모든 의혹들
다 풀어보겠습니다
[한숨]
- 못 풀면? - 원장님 저 싫어하시는데
사표 내드리죠
네 사표 안 중요해 [한숨]
(안 원장) 그 전에 내가 먼저 잘릴 거야
스모킹 건을 찾아냈습니다
스모킹 건?
곧 김우기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제 경험상 지금부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노련하지 않으면
다 잡은 사냥감도 종종 놓치거든요
해 봐 전권 줄 테니까
대신 실패하면 사표 한 장으로 안 끝나
[기계음]
팀장님 아직 못 깨어난 거야?
[쉬익]
(달건) 자는 거야 진통제 맞고
[안도하는 숨소리]
[훌쩍] 뛰어왔더니 눈에 찬바람이 들어가서
민 국장은 걱정하지 마
수배 때려놨으니까 곧 잡힐 거야
[부스럭]
[쉬익]
[한숨]
[잔잔한 음악]
[회상] (해리) 이보세요
그쪽 내 타입 아니야 [헛웃음]
나는 키 크고 얼굴 하얗고 지적인 사람 좋아해
[발소리]
[혼잣말로] 생각보다 눈 낮네
족제비같이 생겼구먼
성격도 더러워 보이고
(해리) 달건 씨 아직 밥 안 먹었지?
[밥 볶는 소리]
[탁]
[달그락]
[한숨]
[헛웃음]
(달건) 아, 씨 [달그락]
[나지막이] 볶음밥을 너무 많이 했네
[쩝]
[드르륵]
[달그락거리는 소리] [딩동]
누구세요?
(해리) 나야, 달건 씨
(달건) 해리고?
[비닐봉지 소리]
짜잔!
통닭 사 왔는데
뭐야?
뭐긴 뭐야? 배고파서 왔지 [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
헉! 어머, 맛있는 냄새!
(해리) 뭐야? 김볶? 헉!
우리 텔레파시가 통했나 봐
나도 오면서 김치볶음밥 생각했는데
아니, 연락이라도 좀 하고 오든가 [달그락거리는 소리]
[웅얼대며] 치우지도 못했는데
[프라이팬 긁는 소리] 내가 쫓아오길 잘했지
많이도 했네, 어? 와, 햄까지 넣고
[해리 콧소리로] 응
[달그락거리는 소리] [한숨]
[달건 한숨] (해리) 음!
[부스럭] 손맛 좋다?
간도 딱 맞고
근데 우리가 이 정도로 친한 사이였나?
불쑥 집에 찾아와서 밥도 같이 먹게?
[달그락]
병원은 어떡하고?
화숙 언니가 와서 맡겨놓고 왔지
자, 먹어 봐
[한숨]
[부스럭]
(달건) 하유...
마실래? [뚜껑 여는 소리]
[달그락] 응, 마시지 마 나 혼자 마실게
[술 따르는 소리] 아니야, 나도 줘
소주잔 없으니까 여기다가 조금씩만 마셔
자!
오늘 수고했다
[탁] 캬아
(달건) 어?
어이, 어이! 진정하지?
왜 이러는 건데?
[숨 들이쉬며] 진정하려고 마시는 거야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술 따르는 소리]
[달그락]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
하아
(달건) 이야, 그새 그걸 다 마셨냐?
해리고, 해리고!
[탁자 두드리며] 집이 어디야? 데려다줄게
[해롱대며] 아닙니다 저 혼자 갈 수 있습니다
하, 만취네, 만취
아, 혼자 어떻게 가? 술이 고주망태가 됐는데
(달건) 해리고, 일어나 봐 집에 가자
아휴!
[한숨]
[취해서 웅얼거리며] 제가 그렇게 싫으신 겁니까?
팀장님은...
제가 그렇게 싫으신 겁니까?
아, 어디가 그렇게 싫으신 겁니까?
명령만 내리시면은...
제가 싹 다 고치겠습니다
[중얼거리는 해리]
[헛기침]
(달건) 해리고!
정신 차려 봐, 어? 집에 가서 자야지, 어?
해리고, 일어나 봐, 어?
- (달건) 집에 가서 자야지 - 너!
내 거야
뭐?
내 거 하자고
[부드러운 음악] 어, 어이
고, 고해리
[쪽]
너 내 거다
[달그락]
고, 고해... 고해리 씨
해, 야, 해리... 해리고
(달건) 해리고
여, 여기서 자면... 여기서 자면 안 되는데, 씨...
야, 해리고, 일어나 봐 야...
아휴, 이리 와 봐 아휴...
[중얼거리는 해리]
(국표) 끄나풀이라니?
(안 원장) 민재식 국장이란 자가 존엔 마크 측에
매수를 당한 거 같습니다
민 국장이 정부 고위 인사와 연루가 된 거 같은데
고위 인사? 누군데요?
예, 지금 파악 중에 있습니다
(순조) 연루됐단 증거는요?
아니, 그렇지 않고선 지금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이봐요, 안 원장
이 양반 큰일 날 사람이네
아, 지금 실체 파악도 안 된 걸 대통령께 보고하는 겁니까?
대통령께서 사소한 것 하나라도 보고하라고...
아이, 그래도 기초적인 팩트는 가져와야지
아이, 정무에 시달려서 힘들어하시는 거 안 보여요?
[쩝] [숨 들이쉬는 소리]
아무튼 빨리 해결해
이 사건 때문에
아주 머리가 지끈거려
알겠습니다
[개 짖는 소리]
[으르렁]
(안 원장) 어! [개 짖는 소리]
[개 짖는 소리] 엎드려!
[달려오는 소리]
죄송합니다
제가 목줄을 놓치는 바람에...
[짤랑거리는 소리]
- 그만 가 봐요 - 아, 예
[개 헥헥거리는 소리]
[목줄 잘그락 소리]
[숨소리]
안 원장보다 이놈이 더 똑똑해
그냥 확 깨물어버리지 그랬어? 아프게
그러니까 가끔 직접 운전대를 잡으시라니까
임기 내내 얼룩 한번 안 졌는데
똥바가지 뒤집어쓸 일 있어요?
이놈 데려가 [낑낑대는 소리]
(순조) 얼룩이 안 진 게 아니라
세탁을 잘하셨죠
저도 빨래하느라고 힘 좀 썼습니다
- 홍 도사 - 아휴
하하하!
그 별명 오래간만에 듣습니다
그 비상한 머리 한번 굴려봐요
내가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 박만영이 사진 드렸잖습니까
이럴 때 쓰시라고 드린 건데
전면에 국방장관을 내세워라?
그렇죠
총알받이로 좋고
꼬리 자르기도 쉽지 않습니까?
당신...
총리보다 국정원장을 했어야 돼
하하하!
그럼 벌써 통일됐죠
[옅게 웃는 소리]
[호탕하게 웃는 소리]
[웃는 소리]
[발소리]
[웃는 소리]
[작게 들리는 말소리]
[멀리서 떠드는 소리]
[목탁 소리]
[계속 울리는 목탁 소리] [슬픈 음악]
[서럽게 우는 유족들] [염불 외는 소리]
[계속 우는 소리] [계속 염불 외는 소리]
[사진 찍는 소리] (광덕) 우리는 B357기
사고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발생의 진상 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게 요청합니다
진실 규명을 약속하셨던
정국표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 동안
국방부는 존엔 마크사와 F-X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정치인들은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도
특별법 제정에 관한 그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보상금이 아닙니다
가족을 왜 잃어야 했는지
[울먹이며] 이해할 수 없는 지금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훌쩍이는 유족] (광덕) 바로잡아달라는 겁니다
[광덕 울먹이며] 가족을 잃은 고통은
결코 돈으로 위로받을 수 없습니다
[훌쩍]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어야만 했던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B357기 추락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간절히 바랍니다 [수상한 음악]
[계속 울면서] 특별법을 제정해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국정원에 제보해
- (광덕) 이 사고로... - 익명으로
네
(광덕) 매일 울고 안타까워하는 국민 여러분
제 가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신호등 알림음]
\[한숨]
\국정원 수사 어떻게 되고 있대요?
\[한숨] 해리 씨하고 요즘 연락 안 해요?
바쁜지 요즘 통 연락이 없어요
아...
[한숨]
[긴장감 있는 음악]
어? 저 사람...
예? 왜, 왜요? 누구, 응?
저 평화일보 조부영 기자라고 합니다
(달건) 조 기자님!
저 사람 분명히 죽었는데?
(광덕) 예? 누구요?
[달칵]
저, 다... 달건 씨, 달건 씨! [차 문 닫는 소리]
[클랙슨] [끼익]
[클랙슨]
[여기저기 울리는 클랙슨]
조부영 기자님!
(달건) 조 기자님! 조부영 기자님!
자막: 박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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