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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안 된다니까.
아니, 나...
아,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가.
간다, 간다, 가.
간다, 아, 대박. 기분 좋아.
와, 거기 진짜 기분 좋아.
안 돼, 안 돼, 안 돼.
맞아요.
아이나 씨, 아키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정말 귀여우시네요.
앉아서 가볍게 이야기 좀 나누면 좋을 것 같으니까
저쪽으로 가시죠.
네.
이제 됐어.
그럼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아키라라고 합니다.
부탁드려요.
부탁드려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다시 인사드릴게요. 아이나입니다. 나이는 스물두 살이고요.
지금 직업은요?
일단 그라비아 지망생이라서요.
그라비아 사무소에는 일단 들어가 있어요.
사무소에서 레슨 같은 거
받으면서요.
근데 그것만으로는 역시 생활이 안 돼서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요. 네.
그라비아 지망생으로 소속되어 있고, 레슨도 받고 있군요.
이런 곳에 와도 괜찮은 건가요?
네, 괜찮아요.
괜찮군요. 네, 그렇구나.
그래도 역시 얼굴이 알려지면 좀 그러니까, 그 부분은 좀...
부탁드릴게요. 그럼 그 부분은...
얼굴을 가리면 뭐, 보통은 괜찮으니까요.
찍어도 괜찮아요? 네, 괜찮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확인할게요.
아, 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죠? 아, 네.
카페인가요?
카페에서 알바하고 있어요.
카페가 어디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냥 말씀하셔도 돼요. 문제 될 것 같으면 삐 소리로 가릴게요.
저기... 코메다 커피라고 아시나요?
아, 잘 알죠.
알고 계시는군요.
거기 지금 엄청 유명하잖아요.
거기서 알바하고 있어요.
저도 가끔 가요.
집 근처에도 있거든요.
어, 정말요?
커다란 팬케이크 같은 거 있죠?
네, 위에 하얀 거 올라간 거요.
맞아요, 아, 그거예요. 그거 있어요.
그거 맛있죠.
그거 진짜 진짜 맛있어요!
커다란 빵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 올라가 있고, 거기다가
시럽 뿌려 먹는 거요. 단 거 좋아하시나 봐요.
좋아해요.
단 것보다도 그 식감이 좋아요.
네.
코메다 커피 추천 메뉴 있나요? 추천 메뉴라...
음, 가장 기본적인 건 믹스 토스트가 유명하고요.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 하시면...
계란이 사이에 끼어 있는 피자 토스트가 있거든요.
'계란 듬뿍 피자 토스트'요.
그게 꽤 유명해서 맛있어요.
그런 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메뉴 같은 게 있죠.
맞아요. 조금 싸게 먹을 수도 있고요.
그렇군요.
그리고 음료는 휴식 시간에 한 잔 마실 수 있어요.
딱 한 잔 공짜로 마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식빵 테두리라고 해야 하나, 안 쓰는 부분 같은 것도 먹을 수 있어요.
휴식 시간도 주니까 토스트기에 구워 먹으면... 아, 맛있겠다.
아침에 아르바이트 갈 때는
아침 식사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거 무슨 코메다 커피 홍보 대사 같네요.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알바생이니까요. 알바생으로서죠, 어디까지나. 본업은...
보석 같은... 음.
아직은 그렇죠. 그렇겠네요.
그래서 지금은 레슨
다니고 있고, 나중에는 그라비아로
조금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요.
지금 스물두 살이면...
막 졸업한 건가요?
그럴 거예요. 전문학교 다녔거든요. 아, 그렇군요.
전문학교 졸업하고...
언제부터 그라비아 같은 활동을 시작했나요?
전문학교 졸업하기 전쯤부터
원래 남들에게 보여지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런 쪽을 좋아할 것 같긴 하네요.
티가 나나요? 좀 보여지는 걸 좋아할 것 같긴 했어요.
그래도 그런 걸 좋아해서요.
전문학교는 들어갔지만 그쪽 길로는 가지 않고
그라비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그때부터...
조금씩 활동하기 시작했고, 뭐...
졸업 후에 취직 안 하고 계속하고 있는 거군요.
참고로 전문학교는 무슨 계열이었나요?
미용 계열요.
아, 뭐, 어떻게 보면 연관이 있긴 하겠네요.
처음에는 그런 일이 역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럼 그거랑 비슷한 걸로 하자 싶어 미용 쪽을 택했어요.
그렇군요. 네, 지금 한창 도전 중이네요.
맞아요. 아직 한참 멀었죠.
그렇군요.
뭐, 어차피 자기 책임이니까요.
저로서는 이대로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그럼 계속 진행해도 될까요?
궁금한 게 많은데 질문 더 해도 될까요?
네, 괜찮아요.
알바는 꽤 자주 나가는 편인가요?
알바는 그렇죠.
스케줄 없을 때마다
알바 넣는 식이에요.
쉬는 날에는 뭐 하고 지내나요?
쉬는 날에는...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요.
그리고...
스포츠 경기 보는 걸 좋아해서
스포츠 바 같은 데 가서 술 마시기도 해요.
재밌겠네요.
정말 재밌어요!
텐션이 꽤 높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다 같이 엄청 신나게 분위기 타는 편이라서요.
그렇군요.
모르는 사람이랑도 와아아 하고 떠들고...
아, 그렇겠네요.
모르는 사람이랑도 말 섞고 그러나요?
그렇죠. 점수 나거나 이기면
뭐랄까, 한턱내기도 하고...
즐거워 보이네요.
즐거워요.
그렇군요.
야구장 같은 데도 직접 가나요?
아, 장소는 상관없이요?
경기장 같은 관전하는 장소에는 가끔 가요.
오, 대단하네요.
요즘은 여자들끼리도... 아, 여자들도 꽤 있죠?
엄청 많을 거예요. 정말 많아요. 그렇죠.
저는 잘 안 가서요. 하는 쪽을 더 좋아해서.
아, 저는 보는 것만 좋아해요.
그렇군요.
스포츠를 직접 하기도 하나요?
하는 건... 가볍게 운동하는 정도? 헬스장요.
헬스장요?
가긴 가는데, 빡세게는 아니고 가볍게 하는 편이에요.
근력 운동도 해요?
근육이 너무 많이 붙으면 곤란하니까
유산소 위주로... 파워 워킹이라고 해야 하나?
경사 조절해서 빠르게 걷는 게 더 좋더라고요.
아하, 땀 흘리는 느낌으로요? 맞아요. 그렇군요.
근육을 키운다기보다 쉐이프 업
하러 가는 거군요.
네, 맞아요.
다른 취미는 없나요?
그리고 역시...
아직 알바생 신분이라 되도록이면...
외식 안 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요리를 꽤... 아, 요리 좋아하나 봐요? 좋아해요.
어떤 요리 만들어요? 특기 요리 같은 거 있나요?
음, 일식도 하고... 뭐든 다 하는 것 같아요.
먹고 싶을 때...
기분에 따라 정하기도 하고, 영양 밸런스도 맞추고 싶어서
메인 요리 정하면 반찬도 이것저것 생각해서...
꽤 본격적으로 제대로 챙겨 먹네요.
대단한데요.
그런 사진 올리면 요리 잘하는 애구나 싶겠어요.
SNS에도
올리고 있나요? 네, 올리고 있어요.
그렇군요.
그라비아 모델로서 발신하고 있는 거네요.
맞아요.
계정이 있어서 거기다가요.
올리기도 하는데, 누군지 특정될 것 같기도 하고...
이거 들통날까요?
혹시 사진 같은 거 있어요? 아, 있어요.
오, 보여주세요.
에이, 꽤 제대로 만든다니까요.
보세요, 메인 요리 정하고 부재료들까지, 여기요.
진짜 제대로네...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른데?
엄청 잘 찍었네요. 중식도 만들고, 이건...
어린이 런치 세트 같기도 하고.
잠깐 카메라에 비춰도 될까요?
네,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걸로... 이건 최근에 만든 건데...
스포츠 보는 것처럼 정말 좋아하거든요. 정말 좋아해요.
이런 사진들은 다 괜찮은 거죠?
가볍게 비춰주세요. 제 추천 메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 이거 대박이죠.
대단하네요. 집에서 정말...
생선도 구웠네요. 이건 한 일주일 전쯤인가? 아, 네.
그렇네요.
대단해요.
솜씨가 정말...
비주얼용이라기보다 정말 실속 있네요.
대단합니다.
이건 계란이 남아서 오므라이스 해본 거고요.
이건 생선 구이... 연어인가요?
식당 메뉴라고 해도 되겠어요.
뭐, 그것도 제 취미니까요.
요리는 어릴 때부터 계속했나요?
아니요, 자취
시작하고 나서부터 많이 하게 됐어요. 고향은... 지바현 후나바시 아시나요?
지바현 후나바시군요.
거기서 독립해서 나왔어요.
그럼 뭐, 그렇게 멀지는 않네요. 맞아요. 생각보다...
도쿄 시내로 나오기 편해서요.
전문학교 갈 때 상경한 건가요? 맞아요.
그때부터 요리해온 거군요.
네, 집안일도 전부 직접 다 하고요.
자취 요리를 직접 다 한다니...
와, 점점 실력이 늘겠네요.
대단해요, 정말.
생각보다 아주 야무지네요.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라
식기 같은 것도 직접 사러 다니고 그래요.
재밌네요.
즐거워요.
오...
청소는 잘해요? 방이 지저분하거나 하진 않나요?
어머, 엄청 깨끗해요!
아, 그래요?
진짜 깨끗해요.
한 달에 한 번은 꼭 대청소까지는 아니어도 루틴이...
그것도 재밌네요.
이거 보여드리면... 이것도 사진 엄청 많은데... 아, 이거
보여드리면 특정될지도 모르니까 잠시만요.
한 달 루틴 정리해둔 게 있거든요. 이걸...
세세하게 청소하는 걸 매달 이렇게... 대단하다.
음, 항상 월말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요.
네, 네. 이걸로... 청소 루틴이에요.
대단하네요.
꼼꼼하시네요. 의외로 꼼꼼해요. 진짜 대단해.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겉보기엔...
좀 털털해 보였거든요.
그냥...
대충 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정말 반전 매력이네요.
제대로 한다니까요.
그럼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나...
뭐, 있을 거 아녜요?
그런 친구들이 좀 어지럽히면 짜증 나기도 하나요?
아니요, 안 그래요.
그건 별로 상관없어요.
예를 들어 사귀는 남자친구가 엄청 털털해서
쓰레기 같은 거 아무 데나 버리고 그러면요?
화는 안 내지만 말은 할 거예요. '제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줘' 하고요.
애 다루는 것 같지만...
그 정도 말은 하고요, 그래도...
화는 안 낼 것 같아요. 세탁도...
'내일 세탁할 거니까 빨 거 있으면
미리 내놓으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연애할 때는 어느 쪽인가요? 어리광부리고 싶은
타입? 아니면 못 하는 타입?
둘 다요. 둘 다 있어요. 그렇군요.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도 있고...
받아줄 때도 있고요.
뭐, 저도 사실 둘 다 하고 싶거든요.
한쪽만 하면 질리니까요. 맞아요.
저도 그래요. 둘 다 할 수 있는 게 재밌죠.
고향이 후나바시라고 했죠?
후나바시에서는 뭐 하고 놀아요?
아니, 동네에선 잘 안 놀아요.
도쿄로 나오는 게 더
빠르고, 금방 나올 수 있거든요.
비교적 가깝긴 하죠.
가깝죠. 노선도 잘 아시잖아요.
전철이 두 개나 다니니까요.
맞아요.
전철 노선이 두 개라 교통편은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후나바시에서는 잘 안 놀았어요.
저는 반대로 좀 아래쪽이라 후나바시까지 나갈 바엔
그냥 도쿄 시내로 가는 게 낫겠더라고요.
확실히 그렇긴 하죠.
환승할 때 후나바시를 경유하긴 했지만요.
후나바시에 살면서...
본가가 후나바시니까요.
지금도 가족분들은 거기 살고 계시겠네요.
맞아요.
사이는 좋아요? 사이 좋아요. 연락도 자주 하고요.
형제나 남매 있어요?
오빠가 한 명 있어요.
오빠라고 부르겠네요.
위로 오빠만 있고 아래는 없나요?
아, 그럼 막내딸이겠네요.
그렇죠.
막내딸 치고는...
정말 야무지네요.
오빠가 좀 게을러서요.
오빠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랄까...
오빠는 일은 제대로 하나요?
네, 일은 일단 제대로 하고 있어요.
근데 아직 본가에 살아요.
에? 그래요?
독립 안 했군요.
안 했어요.
결혼도 아직 안 했겠네요.
그렇죠.
뭐, 어떠려나.
여자친구는 있으려나?
그런 얘긴 잘 안 해요?
안 해요.
제가 집을 나와서 살다 보니까요.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요. 네, 그래서...
부모님은 뵐 기회가 있지만
오빠는 집에 가도
없을 때가 많아서요. 퇴근이 늦거나 해서.
오빠가 털털한 덕분에 본인이 야무지게 자란 거네요.
그런 것 같아요.
대단하네요.
근데 정말 아까 요리 사진은 깜짝 놀랐어요.
아니, 그렇게... 이거
방송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진짜 대박이었어요.
식당 차려도 될 수준이던데요.
장래 희망은...
그라비아 계속하는 건가요? 그라비아는 역시...
그라비아를 하면서도 나이라는 게 있잖아요, 분명히. 지금밖에 못 하는 거니까.
지금은 할 수 있는 데까지 그라비아를 열심히 하고...
그라비아로 돈도 많이 벌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나중에 그라비아를 못 하게 되면, 이런 쪽...
이런 일을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확실히 그렇죠.
아이나 씨는 정말 야무지네요.
이런 곳에 온다는 게
제 입장에서는...
보통은 좀 엉뚱한 구석이 있어야 오거든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요.
그래서 좀 특이한 분이 오려나 싶었는데
대화해보니 이런 부분에선 굉장히 성실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성실할 땐 성실하고...
엉뚱할 땐 엉뚱한 그런 면이 있나 봐요.
그럼 그 엉뚱한 쪽의...
질문을 하나 하고 싶은데요.
오시기 전에 메시지 같은 걸로 주고받으면서
대충은 들었습니다만...
지금 남자친구나
남편이 있는 건 아니죠? 그렇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요.
그분에 대해서 가볍게 여쭤보고 싶은데...
그 남성분은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스물여섯 살요. 그럼...
연상이네요.
맞아요.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는 분인가요?
네.
어떤 계통의 일을 하나요?
광고 대행사라고 하더라고요.
오, 꽤 유능해 보이는데요.
술자리에서...
만난 건가요? 미팅 같은... 소개받아서 알게 된 건가요?
소개로 알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의...
관계인가요? 그분과의 거리감은요.
아직 두 번 정도 밥 먹은 사이예요.
전혀 진전이...
없나요? 제 생각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할까... 아, 그래요? 네, 아직 좀...
참고로...
본인이 좋아한다는 마음이 전달됐다고
생각하나요? 전달됐을 거예요.
좋아한다고 말한 건 아니고요?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그...
행동 같은 걸로 '아, 이건 좋아하는 거 아냐?'
싶은... 좋아하지 않으면 안 할 만한 행동들을 했거든요.
그럼 어필은 충분히 하고 있네요. 그쪽에서 먼저
고백해오지 않으려나 싶겠어요. 이만큼 어필했고 밥도
같이 먹어주고 있으니까요.
그쪽에서 먼저 고백해주길
기다리고 있는데... 좀...
본인이 먼저 고백하는 타입은 아닌가요?
음...
먼저 안 한다기보다 역시 남자가 먼저 다가와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죠.
그럼 쫓기고 싶은 타입인가요?
가능하면요.
딱 두 번 밥만 먹은 건가요?
밥만요. 그럼 특별히 아무 일도...
섹스를 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요?
느낌은 어때요?
잘 모르겠어요. 어떨까요...
그래도 밥 먹으러 두 번이나 간 걸 보면...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다가 이대로 호텔
가는 흐름인가 싶을 때도 있었는데, 막차 시간 다 됐다고 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어? 이게 아닌데?' 싶더라고요.
어떤 스타일의 남자인가요? 아, 엄청 차분한 사람요.
뭐라고 불러요?
선배라고 불러요. 선배라고 부르는군요.
직장 선배는 아니지만 연상이니까
부르기 편하게 선배라고 불러요.
귀엽네요.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그냥 선배라고도 하고요. 선배라고 하면
왠지 훌쩍 떠나버릴 것 같은 느낌인데.
안 가더라고요, 그게.
그렇게 활발한 성격은 아닌가 보죠?
전혀 아니에요.
어느 쪽이냐면 이과적인 느낌인가요?
맞아요, 이과 계열에 좀 얌전한 스타일요.
그래도 연상이라 어른스러운 면도 있고요.
그 사람, 표정 변화가 거의 없거든요.
미스테리한 느낌이네요.
미스테리하지만 가끔 눈만
살짝 휘어지게 웃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푹 빠졌네요.
그런 부분이 좀 반칙이다 싶더라고요.
그렇군요.
갭 차이라고 해야 하나? 가끔
보여주는 그 웃는 얼굴 같은 게...
정말 반칙이에요.
어필은 어느 정도 하나요?
옆자리에 대놓고 가서 앉기도 하고요.
일부러 옆자리밖에 못 앉는
가게들 있잖아요.
마주 보는 게 아니라 나란히 앉는 가게에 일부러 데려가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그쪽에서 스킨십 같은 건
거의 없나요? 거의 안 해요.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느낌이랄까...
반대로 그래서 본인이 더 달아오르는 거네요.
어... 오히려 그게... 아, 알 것 같아요.
어떻게든 함락시키고 싶어지죠?
솜씨가 좋네요.
뭐, 확실히 불타오르긴 하겠어요.
여태까지 그런 타입이 없었거든요.
그럼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본인이 먼저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어서 나한테 고백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군요.
맞아요.
'나밖에 없잖아' 하는 식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은 거네요?
그러고 싶어요.
그럼 간단히 말해서 그래서 오늘 여기 온 거네요?
맞아요. 아직 핵심적인 질문은 안 했거든요. 이제부터 물어볼 거예요.
아, 들켰나요?
뭐, 대충... 아, 그런
거구나 싶네요. 꽤 파격적이긴 한데.
상당히 엉뚱한 발상이긴 해요.
그렇군요.
그렇구나. 잠깐... 음.
계속 앉아서 얘기만 했으니까
가볍게 좀 걸으면서 얘기할까요? 네.
긴장 안 했어요?
아, 조금 긴장돼요.
전혀 긴장한 것처럼 안 보이는데.
그런 걸 티 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아, 그렇군요.
그런 부분도... 그렇구나. 그럼 조금
걸으면서 얘기하면 긴장이 좀 풀릴지도 모르니까요.
그럼 걸으면서 얘기하죠.
갑자기 시원해졌네요.
네.
정말 시원해졌어요. 엄청 시원해요, 진짜로.
최근까지 엄청 더웠는데 말이죠.
더운 거랑 추운 거 중에 뭐가 더 좋아요?
추운 게 더 좋아요.
아, 추운 걸 더 좋아해요?
네.
이유가 있나요?
여름은 아무리 벗어도 계속 덥잖아요.
한계가 있다는 거군요.
땀 흘리는 것도 싫고요. 겨울은
껴입으면 어떻게든 되니까요.
아하, 그렇군요.
엄청 껴입나 봐요?
겨울에요.
아니, 근데 말은 그렇게 해도 겨울에
미니스커트 같은 걸...
롱부츠 같은 거 신고 말이죠. 아하하.
작년 겨울에는 스타킹 한 번도 안
신었어요. 작년 겨울이 그렇게 춥진 않았죠.
그래도... 스타킹을 안 신다니, 엄청...
요즘 젊은 애들도 다 신잖아요. 저는
안 신었거든요. 오, 그런 소리 좀 듣겠는데요? 남자들은 좋아하겠지만.
맨다리가... 맨다리가 좀 더 야한가요?
저쪽으로 가봅시다.
아이나 씨는 원래 걷는 속도가 이렇게 느려요?
누군가랑 같이 걸을 때는 상대방의
페이스에 맞추지만 혼자일 때는...
사실 꽤 빨라요. 엄청 빨리 걷는 편이에요.
사람이 별로 없으면 평범하게 걷지만
사람 많으면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요.
틈새 사이로 슉슉 빠져나가는 스타일이에요.
하하하하.
정말 반전이 많네요.
많아요. 갭 차이가 정말 커요.
그래도 기본적으론 이 속도도 괜찮아요.
상대방에 맞추니까요.
대단하네요.
사람이 많네요.
이럴 때는 빨리 걷는 거죠.
그렇군요.
이럴 때는 슉 빠져나가는구나.
그럼 디즈니랜드 같은 데서도 계속 대시하겠네요?
아, 디즈니랜드는 꿈의 나라니까요.
거긴 예외군요. 그렇구나.
천천히... 혼자 가기도 하거든요. 오,
혼자서요? 공간이 넓어서 자유로우니까
혼자 가면 두세 바퀴는 계속 돌아요.
오, 대단하네요.
근데 도중에 졸음이 쏟아져서 항상 벤치에서
낮잠 자곤 해요.
정말 엉뚱한 면이 있네요.
도중에 졸리면... 네, 졸리니까 그냥 입구
근처에 있는 벤치에서 진짜로 푹 자요.
아, 눕지는 않고요. 네, 앉아서요. 그래도...
이렇게 얼굴 들고 자요. 대단하다.
웃기네요.
장소에 따라 달라요. 역 앞처럼 사람 많은 곳은...
잽싸게 지나가죠.
재밌네요.
디즈니 벤치에서 자는 사람이 그런 분들이었군요.
아마도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보통 여자가 벤치에서 혼자 자는 건 잘 못 봤거든요.
아빠들은 자주 자지만요.
저도 벤치에서 자본 적 있어요. 힘들어서요.
한두 시간 정도 지나면 피곤해지니까요.
한 번...
좀 쉬면서 자고 나서 다시...
어디서든 잘 수 있는 타입인가 보네요.
음, 뭐...
피곤하면 자요.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타입이군요.
그래도 이런 야외에서...
노숙 같은 건 안 해요. 그런 건 안 물어봤어요.
당연히 그렇겠죠.
아니, 그래도 기본적으론...
자려고 마음먹으면 잘 수 있어요.
오, 있잖아요.
친구 중에도...
친구 침대 같은 건 좀
찝찝해서 못 쓰겠다는 애들이요.
그런 타입은 아니군요.
그렇죠.
반대로 남의 집에 잘 안 가기도 하고요.
그렇군요.
자취도 오래 했으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저희 집으로 불러요.
그렇겠네요.
저희 집엔 제 물건들이 다 갖춰져 있으니까요.
아아, 화장품 같은 거 말이죠. 확실히.
뭐, 직업상 일반인보다 더
많이 갖춰져 있을 것 같네요. 엄청 챙겨둬요.
많이 챙겨두는군요.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네.
어떤 게 제일 힘들어요?
몸 관리나 피부 관리... 아무래도 피부겠죠?
피부가 안 좋으면 좀 그렇잖아요. 그건 이해해요. 그렇죠.
그래서 피부에 상처 안 나게,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멍 같은 거
들면 큰일 나거든요. 근데 멍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들지 않나요? 여자들은 잘 생기는 것 같던데.
어디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멍들어 있고... 그런 느낌이죠.
그래도 오늘만큼은 최대한 조심하고 있어요.
역시...
멍 같은 게 생겨
버리면 혼나기도 하나요? 뭐, 사진 같은 건...
요즘 보정이 잘 되니까 상처 부위만
살짝 수정하면 되지만, 찍는 입장에서는
'얘는 항상 다쳐 있네' 하고 안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아, 그런 부분도 신경 쓰는군요. '얘는 늘 깨끗하게 관리하는구나,
프로 의식이 높구나' 하는 평가 말이죠? 맞아요.
그것도 참 힘든 일이겠네요.
무릎 같은 데...
어디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금방 멍들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바로 얼음찜질해요.
멍은 내출혈 같은 거니까
차갑게 식혀서
응급처치 정도로 가볍게 해둬요.
예전에...
할머니가 알려주신 건데...
달걀 있잖아요. 껍질 안 깐 날달걀요.
멍든 곳에...
살살 문지르면 멍이 없어진다는 소리 들어봤어요?
에이, 거짓말이죠?
진짜라니까요!
진짜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달걀로 문질렀던 기억이 있어요.
어머, 나았어요?
뭐,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요.
엄청 깨끗해졌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멍이 생겼는데, 내일...
데이트하러 가야 했거든요.
초6 주제에 데이트라니 참 빠르네요.
게다가 처음으로 여자애랑 둘이 어디 가는
첫 데이트라 정말 중요한 날인데, 멍 때문에 우울해하니까
할머니가 달걀로 문지르라고 하셔서...
했더니 다음 날 깨끗해졌어요!
'할머니 고마워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꿈꾼 거 아니에요?
그런 이미지가 없는데...
뭐, 제 기억 속에서 미화됐을 수도 있죠.
확실히 그렇겠네요.
그래도 나중에 멍 생기면 한번 해볼까요?
실례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해보고 효과 있으면 보고할게요. 저쪽에 카메라 보고요.
이왕이면 그 달걀...
색이 좀 변했던 것 같기도 해요.
멍의 안 좋은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처럼요.
너무 오컬트 같은데요?
분명 기분 탓일 거예요.
한번 해보세요. 해볼게요.
나으면 진짜 획기적이겠네요.
나으면 먹을 거예요.
요리도 잘하니까 달걀은 항상 있겠네요? 있어요, 항상.
그렇겠네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상한 소리 하느라 옆길로 샜네요.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네.
남자친구와의 관계... 아니, 아직 남자친구는 아니랬죠.
이미 그렇게 인정하고 계시네요.
선배예요.
선배요.
네.
선배의 성격도 대충 알겠어요.
꽤 고지식한 스타일이죠?
그런 것 같아요.
그렇군요.
네.
그리고 아주 쿨한 느낌...
아주 성실해 보이는데.
네, 성실한 분이에요.
근데 왜 여기 오신 건가요?
다 이유가 있어요.
아까 두 번 밥 먹었다고 했잖아요. 두 번째 만났을 때도...
호텔에 가거나 사귀자는 흐름으로
안 가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어필했는데도요.
역까지 배웅해주는 길에...
계속...
'질투를 느낄 때 짜릿하지 않냐'는 식의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질투를 느끼면 짜릿하다...
그렇군요.
'이거다!' 싶었죠.
평범하게는 아마 안 될 것 같아서요.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달까... 잠깐만요, 자꾸 빗나가네. 네.
아까 하던 얘기...
계속하자면요.
남자친구의 그 발언...
선배요?
남자친구...
여기 오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남자친구나 남편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입에 배어버렸네요. 좀 특수한 케이스라...
맞아요, 아주 특수한 케이스죠.
선배와의 대화 도중에...
질투에 전율한다고 했었죠?
그건 요약하자면...
남에게 뺏기는 걸 즐기는 걸까요?
좀 특이하죠. 저도 질투를 느끼고 싶다는 건... 그럼 누군가랑
꽁냥거리거나 그런 걸...
하면 질투를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나요?
그게 무슨 뜻이냐고요.
못 물어봤어요.
아, 그렇군요.
뭐, 물어보기 힘들긴 하죠.
묻기 좀 그렇기도 하고...
좀 무서웠거든요.
아, '질투, 질투하시는군요' 같은...
'질투도 하시는구나' 싶어서요.
선배는 그렇게 안 보였는데
좀 놀랐거든요.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그런 고충을 털어놓을 줄은
몰랐거든요. 그렇게 안 보였으니까요.
갭 차이라고 할까, 약점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좋은 정보라고 생각했죠.
그럼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해주세요.
그걸 듣고...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까지 하게 된 건가요?
여기에 오기까지요.
음, 그래서...
다른 남자랑...
섹스해서 확실히 각인시키고... 뭐랄까, NTR 같은 거요.
그런 걸 해서 보여주면...
'얘는 나 아니어도 되는 건가?' 싶지 않을까요.
'아니, 걔가 날 그렇게 좋아한다고 했는데, 어?'
'날 안 고르는 거야?' 하고...
그렇군요.
저를 선택하게 만들고 싶어요.
네, 네, 네.
'아니, 얘는 내 여자야' 하고...
그렇게 생각하게요.
비디오 레터 같은 걸 찍어서 그걸
선배에게 보여줌으로써 결정타를 날리고 싶다는 거군요.
맞아요, 결정타를 날리고 싶어요. '역시 내겐 얘밖에 없어' 하고요.
이걸로 골을 넣으러 가는 거네요?
맞아요.
진짜 마지막에 제대로 사고를 치는군요. 뭐...
그렇긴 하죠. 힌트를 얻었으니 확실하게
찔러보겠다는 거네요.
엄청난 승부수네요. 인생 한 판 승부군요.
맞아요. 그래서 어쩌면...
뭐랄까, 역시...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요.
솔직히 그럴 수 있죠.
사실 그 선배랑은...
아직...
그렇게 엄청 친밀해진 사이는 아니잖아요.
어떤가요?
이걸 함으로써...
제가 보기엔 미움받는 거 아닐까 걱정되는데, 그분도 참 특이하시네요.
분명 변할 거예요. 질투에 전율한다는 말은 잘 안 하니까.
확실히 뭔가 좀 특이한 사람인 것 같긴 해요.
그 사람, 분명 잘생겼겠죠?
얼굴도 인기 많게 생겼을 것 같고요.
앗, 강아지가 있네요! 귀여워라.
강아지 좋아해요? 좋아할 것 같아요.
강아지파? 고양이파?
음, 고양이는 바빠지면 고양이가 더 편하긴 한데...
아니, 역시 현실적인 부분도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얘기가 샜네요. 중요한 얘기죠, 그...
그 선배가 말이죠.
꽤 특이한 분이니까 이런 방법을 쓴다는 거죠?
맞아요.
엄청 인기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광고 대행사 다니고...
맞아요.
아직 나이도 젊고요.
근데 여자친구는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왜 없을까 싶더라고요.
지금은 그런 게 전혀
필요 없다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그렇진 않아요. 그랬으면 밥 먹자고 했을 때 안 갔겠죠.
아, 확실히 그렇겠네요.
그래서 그런 애매한 태도가 좀 얄미워요.
그렇군요.
상당히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상대를 찾고 있는 건지...
이과니까 꽤...
타협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맞아요.
그래도 밥은 두 번이나 같이 먹었으니까요.
확실히 승산은 있는 거네요.
애초에 연락처를 교환하고, 만났을 때 교환해서
밥 먹으러 가자고 정하고 첫 번째 데이트도 했으니까요.
그렇네요. 확실히 승산은 있어 보여요.
확실히 그렇네요.
맞아요.
상대를 더 깊이 알아갈 필요가 있겠네요.
그래서 이 방법을 택한 거군요.
네.
꽤... 꽤 큰 승부네요.
하지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기, 참고로...
음, 어떤 식으로...
하고 싶나요?
뭐, 이따가 다시 여쭤보겠지만...
질투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죠?
질투하게 만들고 싶어요.
원래 질투에 전율하는 타입이니까, 그렇겠네요.
그럼 그런 분위기도...
내는 게 좋겠네요.
그렇군요.
다른 사람한테 뺏기는...
그런 상황에서 당하는...
'먼저 내가 고백할걸' 하는 후회가 들게끔요.
그렇군요.
무섭네요. 제가 다 긴장돼요.
그렇군요.
알겠어요.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정말 괜찮겠어요?
할 거예요.
할 거예요. 그 각오로 오늘 여기 온 거니까요.
이런 거 해본 적 없죠?
없어요. 그래서 좀...
괜찮을 거예요, 아마.
와,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두근거려요.
진짜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지만...
괜찮아 보였는데 반전이 많은 여자네요.
갭 차이가 있는 여자군요.
지금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요.
뭐, 당연히 긴장되겠죠.
저도 묘한 긴장감이 드네요.
정말 괜찮을까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요.
네, 뭐, 일단...
할 거지만...
괜찮겠죠?
잠깐만요, 여기서 시작하는 건 아니고요.
아니, 갑자기 그쪽 얘기가 나오니까...
확실히 그렇죠.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긴장되죠?
그렇죠.
하하하.
네, 괜찮아요. 괜찮겠죠, 괜찮겠죠.
네, 좀...
불안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그런가요?
성공할지 어떨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즐겁게 할 수는 있을 거예요. 애초에...
그런 쪽은 좋아하는 편이죠?
뭐, 좋아하지 않으면 좀 이상하겠죠.
그렇겠네요.
야외니까 그런 얘기는 나중에...
조금 더 이따가 여쭤볼게요.
실례되는 말 좀 해도 될까요? 네, 하세요.
가슴 꽤 크지 않아요?
아녜요, 그렇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꽤 큰데요.
그런 말 안 들어요?
별로요.
아니, 많이 들을 텐데.
듣긴 해요.
듣긴 해요.
그쵸, 그럴 수밖에 없죠.
그라비아 하겠다는 사람인데 가슴이 크죠.
그런가... 아직 노출이 적어서요.
꽁꽁 숨기고 있는 느낌이네요.
여름 같은 때는 옷이
좀 얇아지잖아요.
끈나시 같은 거 입고 위에 걸치고...
와...
길거리에서 가슴 크다고 소리 지르는 사람도 있어요. 진짜 장난 아녜요.
그래서 그냥 뛰어요.
뛰면 가슴이 출렁거리니까...
어느 쪽이든 좀 웃기네요. 그런 말 들으면요.
스커트도 귀엽고
좋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스커트를 짧게
입었어요. 여름엔 오히려 길게 입거든요.
위쪽 노출이 많으니까 아래는 가리고, 반대로 지금은 위를 가리니까 다리를 드러내요.
귀엽네요.
좋은 센스예요. 그런 스타일 좋아해요.
정말요? 왠지 빈말 같지만... 아니, 정말로...
감정이 안 실려 있다는 소리 자주 들어요. 근데 선배도 그래요.
말투가... 들어보니 좀 비슷하네요. 아마 다르겠지만, 외모도 다르겠고.
그래도 저도 꽤 이론적인 면이 있거든요.
이과였거든요.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저도
일단 이과였는데, 이것도 갭 차이네요.
그래서 감정이 없다는 소리 자주 들어요.
감정을 싣는 게 참 어렵네요.
아마 선배도 고민하고 있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감정을 드러낼 수 있을까 하고요.
아예 없을 수도 있겠죠.
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그래서 질투에 전율한다는 말도...
나온 거겠죠.
변태, 변태 같네요, 그 발언. 그래서...
아이나 씨가 지금 하려는 일이
정말 정통으로 먹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봐요.
그렇죠?
그러니까 도 아니면 모죠.
네토라레 취향일지도 모르겠다고... 아,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괜찮아요.
뺏기는 것에 전율한다면 기쁘겠지만, 그것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뺏기기만 하면 그것도 곤란하니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럴 것 같죠?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확실히 그렇네요.
뭐, 그런 쪽은 제가 아주 잘 아니까
곤란한 일 생기면 연락 주세요.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으니.
일단 어떤 느낌일지...
좀 재밌겠네요.
정말 재밌을 거예요.
아이나 씨 자체도 정말 귀엽고요.
하지만 긴장되네요.
긴장되죠.
괜찮아요.
시작하면 제가 잘 리드해드릴게요.
와, 멋지네요.
괜찮습니다.
마음의 준비 되셨나요?
일단 방으로 이동할까
하는데 괜찮겠죠? 좋아요.
술 좋아한다고 하셨죠?
좀 마시면서 할까요?
가볍게 건배해요.
그러면 긴장이 좀 풀릴 테니까요.
대화 좀 더 나누면서
시작해보도록 하죠. 가볍게...
자, 그럼 가시죠.
술 취향이 의외네요. 단 건 안 좋아하시나 봐요.
맞아요, 의외로.
보통 여자들은 과일주 같은 거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자주 그런 소리 듣긴 하는데, 전 꽤...
보통 좀...
남자들보다...
남자 취향에 가깝나 보네요.
그렇군요.
확실히 남자 같은 면이 꽤 많네요.
가방 들어드릴게요. 아, 네.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갭이 큰 여자분이네요.
반전 매력녀.
같이...
마시면서요. 네.
하이볼 같은 거 마실 수 있죠?
네, 뭐든 다 마셔요.
다 마시는군요.
좋아해요.
꽤 뭐든...
단것보다는 짭짤한 걸 좋아해요.
네.
안주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이군요.
아, 안주 좋죠.
잘 모르겠지만... 좀...
릴랙스하고요.
가볍게...
긴장하고 있을 테니까요.
손톱 같은 거 아프죠?
네.
잘 부러지는 손톱이라...
아, 오히려...
잘 먹겠습니다.
네.
잠깐만요.
아, 과자 좀 드실래요? 처음부터 너무 야한가...
긴장되네요. 자주 흘려요? 안 흘리니까 걱정 마요.
이제부터 시작인데, 이미 방에 들어왔고...
긴장도 많이 될 테니까요.
좀 풀어드리기 위해서...
좀 편하게 반말로 얘기해도 괜찮죠?
저도 중간부터 슬쩍 반말로 하고 있었는데.
그럼...
금방 적응하는 타입이네요.
아, 아마도요.
아마 될 거예요. 정말? 오, 벌써 적응했네요.
그래도...
가끔 존댓말이 섞일 수도 있지만...
뭐, 그건 어쩔 수 없죠.
저도...
저도 엄청 친한 사이인데 가끔 뜬금없이 존댓말
쓸 때가 있거든요. 왠지 모르게.
뭐 먹을래? 뭐 좋아해? 저 원래 선택 장애가 좀 있거든요.
어, 저도 그런데. 잠깐만, 이건...
5분의 1이네. 그럼 순위를 정해볼까? 아, 어렵네.
갑자기 크게 소리 지르네요.
이건 진짜 어렵다.
좋아하는 게 혹시 없어?
아니요, 다 좋아해요!
다 좋다고?
네, 골라오신 게 다 좋아서요.
알았어, 그럼 다 먹자.
어느 게 제일 좋아? 어, 이거... 다 뜯어버릴까?
진짜 좋아하네. 조금씩 집어 먹으면 돼.
어떤 기준으로 고르신 거예요?
어, 그냥 내가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걸로.
그럼 아마 취향이 비슷한가 봐요.
좀...
심쿵하네요.
이런 데서 센스가 드러나거든요.
맞아요, 그런 거 있죠.
저는 여자랑 예를 들어 이자카야 같은 데 가면 튀김류는
잘 안 시키려고 신경 쓰는 편이에요.
가끔 실패할 때가 있어서요.
근데 반대로 남자랑 밥 먹으러 가게 되면...
못 먹는 거나 싫어하는 거 있으면 좀 그러니까요.
전 뭐든 잘 먹어요.
그렇군요.
단지 시라코 폰즈 같은 거 시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라.
저 진짜 좋아해요!
시라코 폰즈랑 은행 꼬치 진짜 좋아해요.
아, 은행 좋지.
은행 너무 좋아.
여자들도 은행 좋아하죠.
제가 시라코 시킬 때는 완전히 여심 저격용이거든요.
아니, 저도 좋아하긴 하지만요.
시라코 폰즈는 왠지 아저씨 같잖아요.
아빠들이 먹는 이미지라 제가 어릴 땐...
지금은...
여자들도 좋아하고... 뭐,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반대로 못 먹는 건 없어요?
벌레요.
네?
그, 자판기에서 팔더라고요. 식용 벌레요.
귀뚜라미나 매미, 물장군 같은 거.
팔아요, 진짜로! 진짜로 자판기에서요.
식용인 거죠? 네.
역에서... 아니, 역은 아니고... 그런 식용 벌레는 먹을 수 있어요.
자전거 타고 가면서 그냥 슉 사가더라고요.
사본 적 있어요, 혹시?
벌레를 원래 싫어해서요.
혹시 벌칙 게임 같은 걸로 장난쳐서
사 오면 곤란할 것 같아서요.
저 말이죠? 아님 다른 애들이요?
무서우니까 벌레는 좀 못 먹겠어요.
먹는 사람들은 귀뚜라미가 맛있대요.
진짜로 매미 같은 건 맛없다는데.
물장군은... 물장군은 너무 비주얼이 강렬해서...
와, 그런 걸 팔아요? 종류별로?
네, 팔아요.
진짜?
이 근처에서도 팔아요?
아마 나올걸요.
진짜?
사러 가려는 거예요?
아니, 아니, 살 거야.
호기심에... 좋아하는 거니까.
먹을 수 있을지는...
그때 보고 판단할게.
물장군은 아마 비주얼 때문에 힘들 거예요. 다 힘들겠지만.
물장군이랑... 귀뚜라미는 작아서 먹기 편하다고 들었어요.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아니요, 절대 못 해요, 못 해.
작은 거라면 조금 참을 수 있을지도... 매미는 진짜...
진짜 매미는... 진짜 매미는 못 참을 것 같아요. 사려고요?
진짜요? 근데 중국 사람들은...
일본에서 매미 잡아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튀겨 먹는다는데, 꽤 맛있대요.
매미는 맛없대요. 아, 종류에 따라 다른가? 뭐...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맛있다고 들었어요.
모르겠지만요, 전 안 먹어봐서.
매미는 막 푸드덕거리잖아요.
올해는 매미를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좀 적었던 것 같긴 해요.
역시 그렇군요.
저도...
도쿄랑 지바니까요.
지바 쪽은 꽤 많을 텐데.
왠지 매미가 이렇게 없었나 싶더라고요.
전에는 계속 시끄러웠던 이미지인데.
도쿄는 적지만 지바 같은 외곽으로 나가면...
본가 근처엔 매미가 꽤 많았던 이미지거든요.
가지 같은 데...
현관 앞이나 나무에 막 붙어 있는
이미지였는데 올해는 못 봤어요.
그렇네요.
그러고 보니...
매미 소리밖에 안 들리는 것 같았는데...
이제 안 들리네요. 매미도
못 봤고... '매미 파이널' 같은... 맞아요, 맞아요.
매미를 한 마리도 못 봤을지도 몰라요. 안 보였어요.
맞아요, 그 말을 하고 싶었어요.
'매미 파이널' 같은 거 진짜 무서워요.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푸드덕대면 놀라니까.
한눈에 구별하는 법 아세요?
다리가 말이죠...
이렇게 벌어져 있는지 오므려져 있는지에 따라 다르대요.
다리가 벌어져 있으면 살아있는 거래요.
살아있는 거군요.
맞아요, 꽉 오므리고 있으면 죽은 거래요.
어디선가 구별법을 들은 것 같아요.
역시 구별 못 하겠어요. 너무 무서워요, 무서워.
그렇죠.
후나바시 같은 곳도 벌레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죠?
그렇죠. 그래도 매미 같은 건...
바퀴벌레는 나올 것 같은데.
바퀴벌레는...
근데 요즘은 거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예전엔 있었는데 싫어해서...
가족들 없을 때...
나오면...
그대로 두면 안 되잖아요.
바퀴벌레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자고
있을 때 나오면 곤란하니까.
이런 컵 같은 걸로...
가둬두고...
사진 찍어서...
'바퀴벌레 나옴'이라고 가족 단톡방에
보내고 바로 밖으로 도망가요.
보고만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달라는 거군요.
도저히 안 돼요.
빨래 널어둔 거에 날개 같은 게...
붙어 있기도 하고, 침구 세탁해서...
넣어두면... 아, 그럴 때 있죠.
따라 들어오죠.
물장군... 물장군 말고, 물장군 얘기 계속하네.
물장군이랑 모양이 비슷해서...
노린재 같은 거 있으면 벌레 있다고 소리 질러요.
그래서 누가 와서, 가족이...
잡아줘야 해요.
직접 잡아본 적 없어요?
못 해요. 그렇군요.
나비 같은 벌레는 괜찮아요?
뭐, 그 정도는...
비명을 지르진 않지만 작은 건 싫어요.
잠자리 잡는 것도 못 하는군요.
개미는 괜찮겠죠, 설마?
어릴 땐 괜찮았는데 지금은 만지고 싶지 않아요.
개미는 결국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까.
안 엮이면 되죠.
맞아요.
그건 그렇죠.
전반적으로 다 싫어하는군요.
개미는 잘 모르겠어요.
굳이 쪼그려 앉아서 보지 않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어릴 땐 안 그랬어요? 초등학생 때는요.
아빠가 잡는 거 보면서...
좀 징그럽다 싶었죠.
저도 바퀴벌레 같은 거 괜찮았거든요.
어릴 때는요.
바퀴벌레랑 놀기도 했어요.
바퀴벌레다! 하면서 손으로 잡기도 하고요.
지금은 절대 못 하죠.
저도 절대 못 해요.
그렇죠. 게다가 그 느낌이 너무 징그러워요.
소름 돋죠.
나는 타입이랑 안 나는 타입... 아니, 계속...
괜찮아요.
분위기 좋으니까.
괜찮아요.
벌레 얘기로 신났네요.
확실히 벌레는 좀 그렇죠.
맞아요. 못 만져요. 절대 무리.
술은 센 편인가요?
술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 어느 정도 마시나요? 평소에...
취해서 필름 끊겨본 적 있어요? 거의 없어요.
거의 없어요.
참고로 데킬라 같은 것도 마셔요?
마셔요.
샷으로도 마실 수 있어요?
오렌지 주스만 있으면 얼마든지요.
대단하네요.
오렌지 주스가 바로 나오는 걸 보니 꽤 마셔본 솜씨네요.
스포츠 바 같은 데 가면 건배하니까요.
그렇게 건배할 때요.
받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안 마실 수가 없어서...
어느 정도까지 마셔봤어요?
혼자서 50잔 정도는 거뜬해요.
에? 진짜로? 진짜로요?
잠깐만요...
차원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운데... 에?
데킬라를 샷으로 50잔요?
그거 한 병을 통째로 다 마신 거네요? 진짜로? 왜냐면...
그거...
샷으로 40잔 정도면 한 병인가...
데킬라 말이죠.
50잔은... 그때 무슨 술자리였는데...
데킬라가 몇 병이나 있었거든요. 한 세 병 정도 있었나...
술 진짜 세네요.
어머, 이런 걸로 비디오 레터가 되려나?
전혀 안 취할 것 같은데요. 술이 너무 세서.
진짜 술꾼이시네요.
기본적으로 정말 뭐든... 최근에는
오키나와 요리 먹으면서 아와모리랑 하부슈도 마셨어요.
음료도 그렇고.
단 거 말고는 웬만한 건 다 마실 수 있는 타입이군요.
피망 좋아해요?
피망요? 피망... 피망 좋아해요.
그냥 어린애 같은 질문 한번 해봤어요.
싫어하는 거 없다면서요.
전 피망 안 좋아하거든요.
아니, 나름의 논리가 있어요.
왜 피망을 싫어하냐면...
입안이 전부 피망 맛으로 변해버리잖아요.
이해해요.
이해하신다니 다행이네요.
당연히 이해하죠.
예를 들어서...
피망 고기 완자 같은 건 피망이 흐물흐물
해져서 피망의 주장이 좀 약해지잖아요.
이자카야 가면 생피망에
뭐 얹어 먹는 거 있잖아요.
생으로 된 거요.
그건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입안이 온통 피망 맛이 될 텐데.
뭐라도 찍어 먹으니까요.
조화가 안 된다고 할까... 에이, 그래도...
찍어 먹고 그러다 보면 조화가 되죠. 전 예를
들어 피망에 거부 반응이 있거든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피망만 따로 먹는 건 좀...
반대로... 맞아요, 맞아요. 고추잡채 같은 건 어때요?
피망이 아직 살아있잖아요.
고추잡채 속의 피망은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죠. 생생
하다니, 양념도 다 배어 있는데... 아니,
양념은 배어 있어도 결국은 다 피망 맛이 되잖아요.
그럼 피망 고기 완자랑 똑같잖아요.
아니, 그건 제대로 조화가 됐죠.
맛이 끝까지 섞여 있는데...
고추잡채는 피망을 먹는 순간...
고기랑 소스 맛을 다 뛰어넘어서 '내가 피망이다!'
하고 입안에서 외치는 것 같아요.
그건 그냥 피망에 대한 편견일 뿐이에요.
그런가요? 네.
이상하네.
아마 선배도 비슷하게 생각할걸요.
아니, 걔는 입안 가득 피망 맛...
선배는 피망 안 좋아해요?
아니, 먹던데요.
아, 먹긴 했어요? 진짜요? 그럼
말이 좀 안 통할 수도 있겠네요.
선배랑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 거군요? 뭐, 모르겠지만.
너무 웃기네요.
자, 좀 드실래요? 드시는 게 좋을 텐데...
안 드시나요? 그럼 이거 먹을게요. 이거
첫 번째 거... 아직은 좀 사양하고 계시네요.
서로 알아가는 단계니까요.
자전거 얘기에 푹 빠졌네요.
눈앞에 있으니까요. 아, 다 눈앞에 있네요.
보세요.
아까 야외에서는 물어보기 좀 그랬는데.
애초에...
아이나 씨는...
섹스 자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죠?
첫 경험은 언제였나요?
열다섯 살, 중학교 3학년 때요.
엄청 빠르네요.
주변에 꽤 빠른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지바라 그런가?
어떨까요. 확실히 그렇네요.
뭐, 보통인가?
보통인가... 모르겠네요.
그런 기준에 대해서는 잘 얘기를 안 해서요.
그런 얘긴 잘 안 하죠.
혹시 미움받을 만한 일을 하면... 중학교
때 그런 면 때문에 특이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거든요.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렇군요.
상대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아니, 남자친구예요.
동급생이었나요?
어디서 했어요?
지바에 있는 저희 집요. 지바 본가요.
이걸...
하하하하.
제 방 같은 데서요.
옆방은 오빠 방이었고요. 음... 설마 오빠가 있었던 건 아니죠?
있었어요. 에? 있었는데... 가족들 다 있을 때요.
중학생이었으니까 그땐 역시... 밖에서는 못 하잖아요.
뭐, 그렇긴 하죠.
부활동도 있고 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엔 가족들이 다 집에 있었거든요. 아, 그렇군요.
주말엔 가족들이 다 쉬니까 오빠도 있고요.
그때 오빠가 있었군요.
옆방에 있었어요.
아마 봤을지도 몰라요.
설마 들리진 않았겠죠?
들렸을 것 같아요.
안 들켰어요?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은 안 했지만, 아마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그 말은...
오빠한테 들켰다는 건가요?
부모님한테도 들켰고요?
아니, 그때 신발이 있었으니까요.
네.
안 들키고 잘 해낸 건가요?
모르는 척해준 것 같아요.
오빠가요?
일단은...
여동생이니까요.
부모님도 한번 보신 건가요?
아래층 거실에요.
부모님한텐 안 들켰나요?
엄마한테는...
나중에 들켰어요.
들켰어요? 어쩌다가? 집에 왔을 때 들켰다고요?
역시 처음이라...
다른 게 아니라...
그런...
소리를 대충 들으신 것 같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뭐, 그 사람이 좀
컸던 탓도 있고요.
그 사람도 물론 처음이었겠죠?
처음 아니었어요.
그렇군요, 플레이보이였네.
맞아요, 좀 컸던 것도 있고.
역시 처음이면 피가 난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그래서 피가 났는데...
누가 세탁을 해야 하잖아요.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안 지워
질 것 같아서 바로 집에 가서...
세탁하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딱 걸렸어요. '뭐 하니?' 하고 물으시길래.
포도 주스 안 마셨지만, '포도
주스를 마시다 흘렸다'고 했거든요.
아까 마시다가 쏟았다고요.
근데 세탁 안 하면 안 지워지잖아요, 포도 주스는.
그래서 세탁하려 한다고 했더니...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지워주시겠다고요.
보여달라고 하셔서...
보여드렸죠.
'이거 피 아냐?' 하시면서... '너
처음 아니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들통났죠.
꽤 직설적으로 물어보시네요.
어머니께서요.
설마 아빠랑 하고 계셨던 건...
아, 뭐, 그렇게 됐네요.
익숙해지겠죠.
침대였죠?
고등학생이 쓰는 침대니까 삐걱거리는 소리도 났을 테고.
게다가...
그날 특별히 그랑 둘이 놀았던 건 아니었고요.
친구랑 같이 노는 척하면서 셋이 놀다가 눈치껏 먼저
돌아가 주고...
둘이 남았거든요.
그것 때문에...
들킨 건가 싶기도 하고요. 소리
때문에 아셨던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물어보시길래...
인정했나요?
인정했죠.
거짓말해봐야 어차피 들통날 것 같아서 했다고 했어요.
콘돔은 꼈나요?
꼈어요.
제대로 꼈어요.
정말 야무지네요.
끼고 싶어서 꼈어요.
동창회 같은 데서 만나면...
잠깐만요, 부탁드려요.
부모님이랑 사이는 좋아요? 사이 좋아요. 지금은
그런 대화를 나눌 정도로 사이가 좋거든요.
그래도 역시 말 못 하겠더라고요.
처음이었으니까요.
사춘기이기도 하고...
처음이니까.
확실히 그렇네요.
'너 아니지?' 하면 '아, 처음인가 보네' 하고 짐작
하시니까... 그래서 말 못 하겠더라고요.
어떤 기분이셨을까요, 어머니께선. 어머니의 마음 말이죠.
부끄러웠어요.
부끄러웠지만...
들킨 걸 몰랐으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하고.
배짱이 두둑한 면도 있네요.
뭐, 배짱이 없으면 이런 데 못 오겠죠.
확실히 엉뚱한 면이 있네요.
상당히 행동력이 강한 편이군요.
그래도...
그럴지도 몰라요. 결정하면 바로 실행하는 스타일?
그렇군요.
그 선배랑 질투 얘기를
들었을 때 '이거다!' 싶어서 바로...
확실히 거침없이 밀고 나가네요.
좀 특이한 유형이네요.
맞아요.
하지만 이렇게 해야겠다 싶으면 바로 행동하는
타입이에요.
그라비아 같은 일은 꽤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한다고 해도요.
그런...
성격이 아니면 좀 힘들긴 하겠네요.
힘들죠.
참고로...
첫 경험 때는...
어땠나요? 아팠나요?
아, 역시 피는 안 났지만...
처음이었는데도
크다는 건 대충 알겠더라고요. '이렇게
큰 게 들어오나?' 싶었죠.
뭐, 경험을 꽤 해보셨죠?
여태까지요.
그중에서도 꽤 큰 편에 속했나요?
어땠어요?
음...
'기분 좋다'는 느낌을 받기도 전에 끝나버려서요.
처음엔 아프기도 하고 그랬죠.
그래도 뭐...
이게...
섹스구나 싶었어요. 아, 그랬군요.
에...
싫지는 않았고요?
누가 먼저 유혹했어요? 처음 했을 때요.
음, 그때 그 친구가 먼저요.
'하자'고 해서...
좀 부끄러웠지만요.
좋네요, 그런 얘기.
중학생 때니까요.
풋풋하네요.
그 친구랑은 그럼 한동안...
여러 번 했나요?
근데 한 번밖에 안 했... 아, 한 번
인가? 두 번, 두 번 했어요.
그러고 나서 헤어졌군요.
섹스 자체는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나요?
글쎄요, 그다음부터인가?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요.
의외로... 아, 하지만 첫 번째, 두 번째 때는
아직 좋아하지 않았죠?
그 당시에는요.
하지만 두 번째... 아, 두 번째는 꽤 즐거웠어요. 어리기도
했고, 역시 성욕이 강하잖아요, 남자들이.
그렇죠.
네.
그래서 금방 끝나버리고... 그런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네, 네, 네, 네.
꽤 빨리, 그래서 여러 번...
몇 번이나, 2회전 정도는 하는 식으로요.
깊었으니까요. 네, 뭐, 젊음의 특권이죠.
그리고 아직 아는 게 별로 없으니까
그냥 하자는 대로 하는 느낌이었어요.
처음 하기 전부터 성적인 것에
관심이 있었나요?
있었어요.
섹스까지는 아니어도 그런...
애무 전 단계까지는 해봤거든요.
아, 그렇군요. 삽입은 중3 때가 처음이었고요.
전희 같은 건 그전에도 경험이 있었다는 거네요. 그건 아니고요?
맞아요. 근데 왜 멈췄냐면... 장소가
장소였거든요. 아, 그렇군요.
길거리였거든요. 길거리요? 잠깐만요.
길거리라니요? 길거리에서 비가 오는데...
당했거든요.
어떤 상황이죠?
길거리라니요?
본가 근처 도로요.
자전거 한쪽에... 그 남자애가...
비가 오는데 혼자 우산 쓰고... 아, 우산이 없었구나, 그때.
젖으면서 서서 당했어요.
아, 그렇게 돼버려서...
거기서 중단했죠.
딱 좋네요.
되게 야한 상황인데요?
맞아요. 근데 중학교 1학년 때였어요.
그 애는 초등학교 때 제가 좀 관심
있었던 애였고... 아, 그럼 중학교도 같이 갔나요? 아뇨, 다른 학교요.
졸업식 때 연락처 교환해서
연락 주고받다가... 초6이 그런 짓을 하다니.
중1 때 학교는 달랐지만 만나서
데이트 같은 걸 해봤거든요.
그 비디오 레터 컨셉처럼요.
그러다 돌아오는 길에 꽁냥거리다가...
비가 오기 시작해서
해산했죠.
대박, 대박이네요.
대단하네요.
그럼 중1 때...
그 정도였으면 알 만하네요.
학교가 달랐는데도...
대단해요.
중3 때 남자친구는 그때 사귄 건가요?
네, 그렇게 중학교 때 사귀어서...
키도 꽤 크고 인기 많은 타입이었어요.
학생 때 인기 많았죠?
저요?
근데...
어떠려나.
대시 많이 받았을 텐데요.
사귀고 싶다 생각한 남자랑은 대부분 사귀었어요.
하하하하하하.
그렇군요.
반대로 들이대는 애들은...
싫은가 보네요.
잘생긴 남사친 중에 저를 엄청 좋아하던 애가 있었거든요.
세 번 정도 고백받았는데...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인기 많았으니까 '굳이 나
아니어도 되잖아' 싶었는데 절 정말
좋아해서 세 번이나 고백하길래 다 거절했어요.
대단하네요.
그럼...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를 함락시켜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나서 쫓기고 싶은 거네요.
처음엔 어느 쪽이냐면 본인이 먼저 다가가는 거고요.
반응을 떠보는 걸지도 몰라요.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게 되면...
무조건 쫓아가니까요.
어떠려나.
어떻게 보면 헌터 같은 면이 있네요.
사냥꾼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미끼를 뿌려서, 미끼를 뿌려 낚는 타입? 나쁜 여자
같은 말투잖아요, 그거. 어느 쪽이냐면 좀
무섭다기보다... 음, 뭐라고 해야 하나.
나쁘게 말하면 영악한 타입이네요.
손바닥 위에서 굴리고 싶은 타입이죠?
조금요.
에로틱하네요.
조금요.
쉽게 넘어오는 애들은 뭐, 한두 번 하고
버리기도 하고... 버린다기보다 딱히 사귀는
사이가 아닌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별로 연락도 안 하게 돼요.
그렇군요.
지금 그...
선배는...
쉽게 넘어오지 않는 게 더 불을 지핀 거군요.
그리고 폭주하게 만든 거고요.
폭주하고 있죠.
폭주해서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네요.
그래서 왜 아직 두 번밖에 밥을 안 먹었냐...
아직인 건지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 성급하게 행동
하느냐 하면 고등학생 때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바로 행동하는 거예요.
무...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음, 한 3년 정도...
짝사랑을 했거든요, 선배를.
처음 만났을 때는 딱히...
'이 사람 절대 좋아할 일 없겠다'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지내다 보니...
'아, 이 사람 좋은 사람이구나' 싶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길래...
'승산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 사람도 어느 쪽이냐면 지금 선배처럼...
좀 비슷한 것 같아요. 비슷한 느낌이군요.
그렇군요.
그래서 잘 안 됐나요?
안 됐기도 하고...
하필이면 친했던 친구도 그
사람을 좋아하게 돼서...
그건 어떻게 됐나요? 결과적으로요.
음, 둘 다 차였어요.
아, 근데 저는 키스는 했었거든요. 키스까지
했다고 들었는데 그걸 먼저 들켜버려서...
아뇨, 전 안 했어요. 친구한테 키스를 뺏겼다는 느낌이라.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섹스까지 했거든요.
오, 그 사람이랑요?
했죠, 그것도 장소가...
통신고등학교 다녔거든요.
거기 통신제 여선생님이랑 친했는데 그 선생님
댁에 자주 친구들이랑 놀러 갔거든요.
근데 오늘...
저희...
쉰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자고 가라'고 하셨어요.
'난 먼저 출근하지만 있어도 돼'
하면서 열쇠를 우체통에 넣어두겠다고 하실 정도로 쿨한
선생님이었거든요.
그래서 선배랑 다른...
선생님 말고 친구들이요?
그 선생님도 참 대단하시네요.
그렇죠, 그 선생님도 늘
동네에만 계시는 타입이라... 아, 그렇군요.
그래서 몇 명...
자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먼저 출근하신다고 하고...
오늘 저희는 쉬는 날이니까요.
그래서 아마...
남녀 섞여서 몇 명 있었는데 제가 그...
선배 좋아하는 걸 아니까 다들 눈치껏 가주더라고요.
둘만 남았을 때...
선배가 먼저 유혹해와서요.
그렇군요. 선생님 댁에서 선생님 침대를 빌려 쓴 거네요.
좀 못된 짓을 했지만 좋은 추억이네요.
고백은 한 세 번 정도 했지만... 했어요? 아, 고백했구나.
참다못해서... 차여도 전 포기 안 한다고 하면서요.
근데 안 됐어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포기하려고 했죠.
그렇군요.
포기했더니 오히려 그쪽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에? 그러더니
막 들이대더라고요.
저는 이미 제 안에서 마음 정리가 끝난 뒤였거든요.
'이제 와서 왜 이래?' 싶었죠.
그렇군요.
그때의 반성을 거울삼아 이번엔 일찌감치
제 마음이 아직 뜨거울 때, 정말...
그렇군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확실한 이유가 있어요.
뭐, 어쨌든 엉뚱한 건 변함없지만요.
대단하네요, 정말.
이거 좋아하시는 거. 에? 좋아하는 거예요? 정말요?
고르는 것마다...
취향 저격이네요.
무가당 레몬, 좋잖아요. 그렇죠.
역시...
쓸데없이 칼로리 섭취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맞아요.
근데 아까 에피소드 들어보니까
그냥 좀 노는 애 같기도 한데...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좀...
와, 좀 세게 나오시네.
어느 정도 놀아보긴 했겠구나 싶긴 해요.
하지만 딱히...
사귀고 안 사귀고를 떠나서...
섹스해온 사람도 있겠죠, 물론.
그런 생활을 하는 분이 아니면 여기 안 오시겠죠.
확실히.
이유도 그렇고요.
그래도 오늘 처음 뵙잖아요.
연락은 주고받았지만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겠네요.
팬이라고 생각할게요.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 괜찮습니다. 대화도
잘 통하고 성격도 잘 맞는 것 같아요. 아, 확실히... 전
반전이 많은 게 정말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갭이 있는 여자가 좋아요. 정말... 딱히
갭을 내세우려는 건 아니지만요.
있어요, 아주 많아요. 확실히 있어요. 겉보기엔...
뭐라고 해야 하나, 좀...
청순해 보이잖아요.
좀 참한 느낌도 들고요.
뭐, 하지만 이런 타입이 제일 위험
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요.
딱 그런 느낌이에요.
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청순한 척하지만 속은 엉망진창인...
그런 사람 좋아해요. 그리고 마음이 강한 사람요.
아, 주관은 뚜렷할지도 몰라요. 행동력도 그렇고요.
이 고집도 아마 있을 거예요.
자기가 밀어붙이고 싶은 것에는 직진하는 스타일이죠.
그런 사람 정말 좋아해요.
자기 안에 기준을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타입요.
옛날부터 정말 그런 타입이었던 것 같아요.
마음먹어도 행동 못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죠.
결정하면 바로 움직이는 사람이 대단한 거예요.
빠를 것 같아요, 결정하면 바로 움직이는 게. 빠를 것 같아.
네.
확실히 제대로...
왜 웃어요?
그 웃음은 뭐예요?
아니, 술을 정말 좋아하시는구나 싶어서요.
아, 술요.
깔끔하게 다 비우셨네요.
다 마셨어요.
슬슬 떨어질 때 된 것 같아서 하나 더 땄는데, 미안해요.
너무 권했나?
아니요, 더 마실 거예요.
네, 그럴 줄 알았어요.
이 정도로 취하진 않죠?
안 취해요.
반대로 제가 먼저 취해버릴 때가 많아서요.
저도 좀 취한 것 같아요.
에이, 그러지 마세요. 불안하게 왜 그래요, 진짜.
하지만 전혀...
마음은...
변함없어요.
마음요? 전혀 안 변했어요.
이 정도로는 아직... 이거 다 마셨네요.
조금도 알딸딸하지 않아요?
모르겠어요.
술이 좀 들어가야 스위치가 켜지는 편이라.
아하, 뭐, 그건 당연하죠.
맨정신으로는 잘 안 하게 되거든요.
역시 술기운이 필요하군요.
할지 말지... 다행이네요.
몰라요, 몰라. 하는 법은 알지만.
알긴 알아도 역시 술 마시는 게...
뭐, 뭐, 뭐, 뭐, 확실히...
흐름상 그렇죠.
게다가 오늘은 처음 뵙는 거니까 술 마신 뒤가 아마...
확실히 그렇겠네요.
여러 번 만난 사이나 친구
라면 굳이 술 안 마셔도 되겠지만요.
친구랑 섹스해요?
어... 해요.
절 세 번이나 고백했던 그 남자애요.
에? 섹스를 해요, 그런 사람이랑?
그때는 안 했지만요.
나이 먹고 나서요.
섹파 같은...
둘 다 도쿄로
오고 나서요.
그렇군요.
아마 아직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
손바닥 위에서 굴리는 느낌이 즐거운가요?
음...
'아직 나를 좋아하는구나, 귀엽네' 하는 느낌요.
다른 여자들도 있을 텐데 왜 굳이 나한테 이러나 싶으면서도...
'진짜 어디가 좋은 거야?' 하고 묻고 싶기도 해요.
나쁘네요.
왜 그렇게 나한테...
그래도 기분은 좋죠?
음, 그냥 평범하게 기뻐요.
여태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겠네요.
감정적으로는요.
그 남자애도...
다른 여자랑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아마 없을걸요? 아, 별로 없나 보네요.
안 물어봐서 모르겠지만...
최근에 누구랑 한 적 있냐고 물었더니 가끔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자친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섹스 상대로요.
여전히... 어디까지나...
타겟은...
아이나 씨인가 보네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티는 안 내나요?
아니, 뭐...
조금씩 내비치긴 해요.
안 될 거 안다는 듯이요.
그 친구랑 잘 될 생각은 전혀 없나요?
그냥 남사친이에요.
근데 섹스는 한다는 거네요.
사귈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있거든요.
성격도 다 좋긴 한데...
잠버릇이 진짜 시끄러운 사람요.
정말 장난 아니게 시끄러워요, 진짜로.
잘 때 진짜 평생 이갈이를 하는지 엄청 시끄러워요.
정말로? 본인도 자각하고 있나요?
고백받았을 때는 몰랐던 거잖아요.
그때는 그냥 정말 친구로만 생각했었거든요.
나중에 어른 되고 나서 섹스
했는데 러브호텔에서 자고 갈 때...
'아, 역시 안 사귀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그거 아니었으면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른이 된 지금 말이죠.
장난 아니에요, 비디오 레터 찍을 때처럼 잠버릇은 안 좋지만요.
글쎄요, 아마...
없었을걸요.
그냥 쿨한 관계가 딱 좋달까...
깔끔한 관계가 좋아요.
참고로 그 선배가 만약 남자친구가 됐다고 쳐요.
그 선배가 바람피우는 건 허용할 수 있나요?
어디서부터가 바람일까요...
좀 어렵긴 하네요.
음...
뭐, 안 끝나면...
클럽 같은 데 갈 타입은
아니겠지만, 그 선배 말이죠.
술자리 같은 데 가서 뭐,
홧김에...
여자랑 한 번 잤다 칩시다.
선배는 아마 하면 했다고
솔직하게 말할 타입인 것 같거든요.
그냥 노는 정도라면 이해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건 용납이 되는군요.
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훌륭한 여성분이네요. 대개 본인은 놀아도
상대는 용납 못 한다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럼 저도 놀아도 이해해줘야죠.
아, 그래서 서로 그렇게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게 된다면 좋겠네요.
와, 깊네요. 깊어.
네, 깊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요.
전 찬성입니다. 찬성파예요. 정말로. 제
파트너가...
그런 놀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면 놀다 오라고 하는 타입이거든요.
헤어지지 않는다는 건 결국 제가 제일 좋다는 거니까요.
저를 계속 만나고 있다는 건 헤어지지 않는다는 뜻이죠.
대단하네요.
어린 나이에 벌써 그런
철학이 확고하다니...
정말 대단해요.
뭔가 걸리는 게 있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테니까요.
그렇죠. 헤어지지 않는다는 건...
결국 종합적으로 제가 이기고 있다는 뜻이죠.
그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일시적인 성욕
때문에 움직일 때, 바람피울 때 말이죠.
상대방을 좋아해서 그러는 건 아닐 테니까요.
어쩌다 보니 하게 된 걸 텐데...
여자들은 대개 그런 걸 이해 못 해주잖아요.
'아니, 그럴 리 없어'
'소중하다면 안 그랬겠지'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뭐...
괜찮아요, 용서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뭐랄까...
남자 같네요.
사고방식이 말이죠.
그런가요?
흔치 않아요.
여자들 중에선 좀 특이한 걸까요? 특이한
것 같긴 해요. 그건 특이하죠.
특이해요.
그래도 그렇게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뭐, 그런 의미에서 그 선배는...
그쪽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요.
질투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건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좀 무섭기도 하지만요.
아마 좀 특이한
타입의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걸 보고 오히려 질투에 빠져주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커요.
가능성이 느껴지네요.
그럴 것 같아요.
그런 판단이 섰으니까...
바로...
그렇군요.
어쩌죠, 이걸로 미움받으면.
웃음거리가 될지도...
미움받으면 제가 실컷 달래드릴게요.
놀아줄 거죠?
마음이 풀릴 때까지... 응, 어떡하지.
오늘만 그런 거 아녜요?
한 두 번 정도... 두 번 정도로 기분이...
풀릴 리가 없잖아요.
와, 엄청난 압박이네요.
노력할게요.
아, 본인이 말했네요. 노력하겠다고... 아, 잠깐...
취소할게요. 남자한테 탁음은 안 어울리네요. 아, 좋네요.
아주 잘 받아치시네요. 역시 솜씨가 좋아요.
정말로요. 그렇게 남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왔나 보네요.
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선배는요...
이거에도 굴하지 않는다면...
진짜 만만치 않은 상대예요. 아주 만만치 않을걸요? 보통 남자라면
이미 무릎 꿇고 빌 정도일 텐데... 근데도
안 넘어오니까 저도 약이 올라서요.
근데 원래 좀 단순하거든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바보라서요.
바보 같은 면이 있죠.
이런 상황이 되면, 오늘도 둘이서 술도 한잔했고요.
술기운에 정신 못 차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힘들다 싶으면 저도 제 방식대로 굴리려고요.
기회를 봐서요.
안 넘어오는 그 느낌이 더 좋다는 거죠?
왠지 더 불타오르는 것 같아요.
한번 더 불타오르게 만들어봅시다.
질투하게 만들어야죠.
어떻게 하면 질투할까요, 그 선배.
뭐, 어설프게 해서는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실컷 꽁냥거리면 되지 않을까요?
반대로요?
'어? 왜 나한테 그렇게 딱 붙어
있더니 갑자기 저러지?' 싶게요.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들어야 해요.
서로가 서로를 대단하게...
어중간하게 섹스해서는 씨도 안 먹힐 거예요.
저도 섹스 좋아하거든요. 아이나 씨도 그렇고요.
어느 쪽이냐면 저도 변태거든요. 변태군요. 아, 변태. 근데...
헤드에...
제 나이랑 상관없잖아요, 그건.
변태.
티가 나나요?
센서가 그렇게 말하네요.
제 여태까지의 경험상...
어느 정도 변태구나 하는 게 느껴져요.
변태라는 거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타투 크기처럼...
등 뒤에 커다란 거 있죠?
정말요? 네. 그래요? 변태.
전부 다 들켜버렸네요.
그래요.
꽤... 그런 게 느껴져요.
뭐, 그럴 수 있죠.
왠지 저도...
변태니까 이 사람도 변태인가 싶어서... 남녀 가리지 않고요.
보게 되거든요.
진짜 변태는 티가 나죠.
그리고 전 상대한테 맞추는 스타일이라서요.
이런 술자리 토크 같은 거 하면서
'아, 이 사람은 이런 타입이구나' 하는 걸 상상하며 호텔에 가요.
아이나 씨는 인생 참 즐겁게 사네요.
즐거워요.
행복해요?
행복한 것 같아요.
물론 행복하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지만요.
굴곡이 좀 있지만요.
늘 행복해 보여요.
아주 긍정적이네요.
그런가요?
근데...
혼자 있을 때가 훨씬 더 부정적일지도 몰라요.
생각이 많은 타입인가요?
생각이 많고 쌓아두는 편이라 남한테 상담도 못 하는 타입이거든요.
혼자서...
자문자답하며 괴로워하기도 하고... 맞아요.
행동력 강한 사람들은 대개...
자기완결형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자기완결형요.
그래서...
우울해지면 혼자서 계속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거든요.
네, 남이랑 같이 있지 않을 때, 혼자일 때는 진짜 마이너스적인
생각만 가득해서 최악의 상황만 상상하며 지내요.
남이랑 같이 있을 때가 오히려 더 즐거워요.
즐거우니까 즐거운 척하는 거기도 하고,
즐거운 사람이랑만 어울려요.
아, 이해해요.
이해하죠.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저도 휩쓸릴 것 같아서 싫어요.
사람들과 있을 때는 즐겁고 해피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랑 어울려요.
그게 중요하죠.
그런... 섹파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은
서로 의견이 맞기도 하고 노는 것도 괜찮잖아요.
서로... 그래서 어느 쪽이 먼저 좋아하게
되느냐에 따라 질려버리기도 하니까요, 섹파 같은 건.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
노는 거요.
어... 뭔가... 좀 무거웠나요? 그런 나쁜 뜻은 아니에요.
결국 이걸 선배한테 보여줄 거잖아요.
아마 여기까지 얘기한 적은 없겠죠?
안 했으니까 좀 무섭긴 하네요.
하지만...
저를 봐줬으면 좋겠으니까요. 이걸 보고...
'아, 이런 애구나' 하고요.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는 정말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질투에 전율하는 타입이니까...
조금은 더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고... 괜찮아요, 이제부터 제대로...
여태까지 엉뚱한 얘기만 했지만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니까요.
제가 선배라면요...
그 선배라면 말이죠...
지금 이 상황, 완전 꽂힐 것 같아요.
아, 같은 타입이라면 꽂힐지도 모르겠네요.
제길...
당장 꽂혀서 '절대 이 여자 안 놓친다'고 생각할 거예요.
저라면요.
선배도 그런 면이 비슷하다면요.
비는 수밖에 없네요.
진짜로.
부디 그러길 바랄게요. 근데 선배도 술 세요?
선배도 좀... 잘 모르겠어요.
미스테리한 분이라...
미스테리하네요.
근데 그런 남자들이 인기 많잖아요.
인기 많죠.
얄미워라.
근데 얄미운 남자가 원래 인기 많아요.
저도 조금 얄미운 남자로...
안 돼요, 얄밉지 않아요.
이다음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아뇨, 그건 모르죠.
이제부터 얄미워질지도 모르고요.
꿈이니까요.
하지만 성실해 보여요.
성실해 보이죠?
그래도 사생활에선...
좀 미스테리한 느낌을 낼 거예요.
어떻게 낼지 상상하게 되네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음...
감정이 안 실려 있다는 거... 칭찬 같은 것도요.
그런 건 아마...
자기 감정을 읽히고 싶지 않은 버릇이 있어서 그럴 거예요.
왜요?
그걸 알게 되면 전...
말해주면 바로 끝나버려요. 에?
진짜 아무 생각 없는 거예요?
'정말요?' 하고 물어볼지도 몰라요.
그렇게 나오면 좀 곤란한데.
아니, 그 이상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럼 공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래서 아이나 씨 같은 타입은...
그런 의미에서 좀 껄끄러워요. 그 이상 파고들면 제가...
들통날 것 같아서요.
그럼 푹 빠져버릴 테니까... '망했다, 들켰다'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게 될 거예요.
자기 감정이나 뿌리가 되는
부분을 계속 파고드는 여자는...
선배도 같을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죠. 아직 두 번밖에 안 만났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좀...
확 사로잡을 가능성도 있어요.
오히려 푹 빠져버릴 수도 있고요.
하지만 괜찮아요, 제가 결정한 일이니까요.
망칠 수도 있겠지만, 이걸 보고...
멀어진다고 해도 후회는 없어요.
조금 더 채울 수 있을 거예요. 아직 채울 수
있는 게 남았거든요.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직접 보여주는 게 낫겠네요.
아, 하지만... 보여주기 힘들겠네요.
호텔 갈 상황이 되면 할게요.
저희 집에서요.
거기서요?
어디서 보여주는 게 좋을까요? 차 안에서?
술 마실 때가 좋겠네요.
집에 가는 길에요.
그렇군요.
항상 따로따로 가니까요.
제가 미리 예약해두면...
그렇네요.
오늘 좀... 아, 예약할 때 옆자리 앉는 곳으로...
아, 거기, 거기.
그리고 개별실 같은 데로 가면...
있죠, 그런 곳.
적당히 취했을 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하고요.
그때 쓸 거예요.
그러고 나서...
그걸로 가는 거죠.
그걸 봤는데도 안 되면 포기해야죠. 안
될 거예요, 아이폰이니까. 제...
영상 매체로 음성은...
녹음할 수 있죠.
저한테도 좀 들려주세요.
그건 역시 선배 목소리도 들어가
있으니까... 좀...
듣고 싶어요.
어떤 느낌인지 들려주면 제가 잘 들어볼게요.
결과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어떻게 됐는지는 말 안 해줬으면 좋겠어요.
일단 보고용 영상 검증을...
그 음성 말이죠.
정말 기대되네요.
아니, 전부 들킬 텐데 부끄럽네요.
같이 듣고 싶지 않을지도 몰라요.
저 혼자 들으면... 아니, 저랑 같이
있을 때 들려줄 거잖아요, 같이.
식당 가서 개별실에서 소리가 나면... 아, 뭐
그건 그렇겠네요. 그러니까 민망하잖아요. 보낼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될 테니까요.
확실히.
맞다는 결론이 나면...
싫어하진 않을 거예요.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네.
이 데이터를 보내줄 테니까 그걸 보내보세요. '잠깐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요' 하고 갑자기 보내면... 대박.
키스해버릴 거예요.
저라면 말이죠.
선배는 어떨까요?
전화 오겠죠.
보자마자 전화해서 '당장 와'라고 하겠죠.
그렇게 말해주면 오늘 참 잘 왔다 싶겠네요.
사후 보고요.
사후 보고 하러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땐 제가 조력자로서...
대응해드리면 기쁘겠네요.
너무 웃긴데요? 그 상황, 확실히...
확실히 성공했다는
소식 듣고 그런 반응이었다고 하면...
저도 흥분될 것 같아요.
기쁘겠네요.
에로에 대해서는 꽤 잡식성이라...
꽤 폭넓게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럼... 갈 수 있겠네요.
갈 수 있겠네요.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요.
누구랑요?
아이나 씨랑요?
아이나 씨랑은... 아직 얘기만 나눴으니까.
뭐, 해보면 대충 알겠지만요.
무슨 뜻이에요? 어떤 느낌일 것 같아요? 제가...
아, 뭐, 평범하게...
섹시하겠다 싶죠. 당연히 흥분될 테고요.
반대로...
목적은 선배니까... 그렇죠, 그렇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너무 빠져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 중이에요.
아니, 반대로...
푹 빠지게 만들 정도의 기세로 오면
그건 그것대로 좋다고 생각해요.
전 거기서...
쿨하게 대처하고... 쿨할 수 있을까요?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선배는 다르니까요. 귀엽네요.
선배는 좀... 저기...
정신과에 데려가야 할지도 몰라요.
이 정도로 귀여운데 반응 없으면 문제가 있는 거죠.
가야 해요, 정말로.
갈 거라니까요.
안 왔잖아요.
그래서 분해요.
그렇죠. 분하겠네요. 저도 좀 진정할게요.
진정해봐요, 진짜로.
그냥 무시해요. 정말 하고 싶었다니까요, 진짜로.
정말... 아, 안 돼요,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데.
괜찮아 보여요.
괜찮아요.
진짜로.
전혀 관심 없어요.
아이나 씨한테... 잠깐만요. 그럼 안 할래요.
하고 싶으시잖아요!
하고 싶다고 하시니까 열심히 하겠지만, 전혀...
열심히 할 거라니... 그럼 자지가 안 선다는
선택지도 있겠네요. 저 프로거든요.
고품격 자지는 세울 수 있으니까...
준비됐어요.
그런 거 좋아하시잖아요.
근데 어떻게든 세울 거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아니, 그건 제 신념으로 세우는 것뿐이에요.
자지가 닿는 순간 물어볼게요.
그게 정말 신념으로 세운 건지...
에...
취지가 취지니까요.
네.
죄송합니다.
여기서 즐기려고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선배는 모르잖아요.
이 부분은 편집할게요.
모르겠지만, 그냥 그대로 쓸지도 몰라요.
알았어요.
하지만 이 정도는 해줘야 선배한테 먹힐 거예요. 제 생각엔.
선배는 결국 안 해봤으니까
하고 있는 모습은 못 봤잖아요.
선배는 제 모습에 정말 전율하겠죠?
'와,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하고요.
술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요.
아마 선배 같은 스타일은 인기 많았을 거예요.
여태까지 쭉 인기 많았겠죠.
그래서 자기한테 꼬이는 여자들한테
질렸을 거예요. 평범한 여자로는 만족 못 할 거예요, 분명.
평범하지 않죠.
그래도 한 번밖에 안 만났고, 꽤 평범하게 만났잖아요.
하지만 거리감은 꽤 가까웠는데... 그래도 들이대는
여자들은 아마 널리고 널렸을 거예요.
그럼 변화구로 확 던져야겠네요.
제 생각엔... 처음 들었을 때는
괜찮을까 싶었지만...
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요. 납득이 가네요.
제 생각엔 6대 4 정도로 가능성 있다고 봐요.
어느 쪽이 6인가요?
6이 '안 된다' 쪽요.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99.999
대 0.0001 정도의 확률이겠지만요.
선배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이나 씨의 성격도 포함해서요.
선배의 느낌을 고려하면 6대 4 정도는 걸어볼
만하지 않나 싶어요.
선배도 꽤나 특이한 사람일 테니까요.
그리고 이걸 봐줬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진짜로. 제대로 먹혔으면 좋겠네요.
중간에요.
선배라고 생각하고 하면...
그런 것도 좋지 않을까요?
호소하는 듯한...
그런 망상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보고 다시 좋아하게 만들고 싶거든요.
그럼 이긴 거죠! 이긴 거니까 승리한 거죠.
그 결과가 궁금하네요.
만나주겠죠? 이걸 보여줬는데 만난다는 건...
성공한 거죠.
만나야죠. 결국은 만나는 게...
그걸 목표로 삼자고요. 정말로요.
즐기러 온 사람 같네요.
저도 정말 기대되네요.
결과 보고요.
결과 보고.
어떤 섹스를 했을까요?
끝까지 다 들어보고 싶네요.
반대로 영상을 보낼지도 몰라요.
그걸 보고 있을 테니까요.
뺏겨도 상관없는 타입일지도 모르고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것까지 포함해서요.
선배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걸 보고 선배가...
역으로 네토라레... 너무 관계가 엉망진창 아니에요?
엉망진창은 아니죠. 어차피 그런 거잖아요.
OK 하는 거니까요. 그럼 됐어요. 알았어요.
성공했다고 칩시다, 가정하에.
선배한테 보여주고...
성공한다면요.
꽂혔다는 거겠죠.
그럼 사귀게 된다는 건...
선배가 그런 걸 즐긴다는 뜻이겠죠?
서로 뺏고 뺏기는...
서로라기보다 선배 입장에서는...
아이나 씨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성적 욕구를 채워주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그러지 않고선 용납이 안 될 테니까요.
만약 그렇다면 한 번 더...
한 번 더 만나서...
그때 제대로 들려주세요.
이번엔 공인된 상태에서요.
할 수 있겠네요, 그럼. 확실히... 어떤 섹스를
해도 뭐라 안 하겠네요, 그때는.
그렇겠죠.
일단 시작하고 나서... 성공하고 나서의 얘기니까 아직은 모르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미래의 얘기죠.
미래의 얘기.
그러니까 오늘은 선배에게 보여줄 만한 걸 잘 찍어서...
정말로요.
정말로요.
승부네요. 승부예요. 저도 노력할게요.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에, 제가요? 저도 노력할게요. 아이나 씨가 정말 기분
좋아 보이게, 감정이 실린 섹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요.
저도...
저도... 제 기분도 좀...
서로...
서로 말이죠.
맞아요, 맞아요.
대단하네요.
하고 싶은 말은 그거예요.
선배를 제대로 함락시키자는 거요.
저예요.
왜 이런 신기한... 아니, 제... 그래도
그런 뜻이죠? 그런 뜻이에요.
괜찮아요. 그 각오가 되어 있으니까요.
알았어요.
갈 수 있죠? 네, 진짜 갈게요. 시작할게요, 그럼.
괜찮아요.
아이나 씨.
각오는 되셨나요?
괜찮아요.
선배를 향해서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기, 선배.
보고 계신가요?
좀 긴장한 거 느껴지실 텐데...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각오를 다지고 오늘
왔으니까요.
선배가 이거 전부
봐주셨으면 해요.
제 각오를요.
보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부 봐주세요.
제 모든 것이에요.
아, 큰일이다. 괜찮을까... 좀...
네, 정말... 팬이에요.
괜찮아요.
하하하하.
이제 정말 시작할게요.
네, 각오하고
왔지만... 너무 불안해요, 정말.
아시겠죠? 뭐, 긴장은 좀 되네요.
진짜 장난 아니에요.
아까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역시 카메라
앞에 서니까 좀 긴장되네요, 평범하게.
뭐, 뭐,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선배가 본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여기서 도망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시작할게요, 그럼.
이 순간만큼은 선배랑 같이 있다고 생각하고...
선배로서요.
확실히... 좀 그렇죠?
그러니까 마음껏 즐겨요.
하는 거 좋아하죠?
부끄럽다고 생각해서요.
부끄럽지 않아요.
그런 얼굴 하고 있잖아요.
부끄럽지 않아요.
서로, 서로... 아니, 저도 안 부끄러워요.
하하하하.
네.
우리 하고 있을 때는 제 생각만 해요. 봤지?
보고 있죠?
보고 있어, 보고 있어.
보고 있다니까.
난 보고 있어.
보고 있어.
눈 마주쳤잖아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찾아봐요.
꽤나 놀아본 솜씨네요.
아니에요, 안 놀았어요.
선배, 꽤 세네요. 그래서...
어쩌지... 뭐, 이 정도는 안 하면 안 되겠네요.
실컷 도와줄게요.
카메라 옮겨서...
아니에요. 갑자기...
키스하는 거 제대로 찍을게요. 부탁드려요.
대박, 봐요.
저랑 이렇게 키스할 수 있겠어요?
안 하잖아요, 선배니까.
나쁜 사람, 아깝게 정말.
제가 대신 가져갈게요.
괜찮으려나.
선배가 안 사귀어주면 제가 가질게요.
선배가 너무 고상하게 구니까.
너 진짜 엉뚱하다. 질투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좋아.
뭐가 좋은데?
말 안 할래.
역시 싫어하는 남자는 없나 보네.
예쁘네요.
선배는 못 봤잖아요, 여기.
처음이에요, 여기.
선배는 못 봤다니까요, 정말.
제게 돌려주세요.
아니, 화면 너머로 처음 보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선배.
이 가슴을 방치하다니, 선배...
너무하네.
가슴 진짜 예쁘다.
야하네.
선배가 만져주길 바랐죠?
아직 기회는 남아있잖아요.
만지려고도 안 하더라고요.
부끄러워하는 거 아닐까요? 닿으면 아플지도 몰라요.
내비치는 건 좋지 않아요.
제 주스 맛있었나요?
못 참겠어.
그야 그렇겠죠.
보통 사람이라면 못 참아요.
네, 그렇죠.
완전 섰어요.
이거 보면 엄청 질투할 거예요. 정말 괜찮겠어요?
하고 싶어서 왔어.
하하하.
눈이 풀렸어. 눈이 풀렸네.
이런 여자가 내 눈앞에 있다니... 지켜봐 줘요.
함락시키는 건 간단해요.
요즘 유행하는 스커트인데, 아직 팬티는 안 보이네.
이런 유행은 필요 없죠.
그래도...
어떤 옷을 입어도...
맞아요, 맞아요.
정말 그래요.
애초에 박을 거면서.
그대로, 분명히...
헤헤헤.
모양만 드러나네.
야해. 다리...
부끄럽지 않아?
부끄러워.
벨트 풀어야지, 안 그러면 안 빠져.
전부... 이런 건 흔하죠. 세련된 느낌도 좀 있고.
그것만?
기본적으로 왼쪽이네, 처음 알았어.
저, 아직 안 안았잖아요.
안고 있잖아.
진짜로?
네.
에?
안 닿았어.
안 닿았다니까.
그런 성벽인가요? 그런 성벽일지도 모르죠.
선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흥분시키기 위해서 오늘...
너무 잘 받아주는 거 아냐?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질투하게 만들려고...
자, 지금 그 포즈 해봐.
아니, 본업인가?
왜 그래... 아, 그치만... 그라비아
지망생이니까 이런 건 대박, 진짜 야하다.
나도 모르게 나와버렸어.
제대로 포즈 좀 취해봐.
대박... 야, 진짜 야하다.
제대로 보여줘야지.
그라비아에서 이런 거 해?
조금 과한 느낌인데.
네.
이런 거 만져주는 사람 없지?
없어?
진짜로?
있겠지.
이렇게 해도...
와, 젖었네.
아니야, 안 젖었어.
젖었어.
진짜 안 젖었어? 정말? 그럼 여긴 왜 축축해? 아냐.
야해라.
그대로 있어.
아하하하.
소리 대박... 소리부터 벌써...
좀 그래.
응, 위험한 소리 내고 있어.
정말 기뻐.
아직 안 넣었는데.
장난 아니야.
먼저 비벼버리네. 그치?
잠깐, 장난 아니야.
뜨거워.
와, 엄청 쪼여대네. 부족해.
네.
더 강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안 돼, 왜?
장난 아니니까.
장난 아니라는 게 뭐야?
가버릴 것 같아, 빠르다고 말해.
그렇게 말해줄게.
그런 거 좋아하니까.
장난 아니야.
잠깐만, 오빠...
얼굴 제대로 보여줘.
장난 아니네.
좀 더 내밀어봐.
네.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야.
간다, 간다, 가. 안 돼, 안 돼, 안 돼.
잠깐, 금방 가버릴 것 같아서 일부러...
대단하네.
엉덩이 제대로 쭉 내밀어봐.
아직 안 갔지? 아직 안 갔어. 집착을 드러내네.
선배가 질투했으면 좋겠다며.
응.
화나서 질투하게 만들고 싶다며.
잠깐, 장난 아니야, 잠깐.
부끄러운 곳 실컷 보고 있어.
간다, 간다, 가. 잠깐만, 잠깐만.
하하하.
진짜 귀엽다.
좋지? 그치?
간다.
잠깐.
간다.
잠깐, 간다.
야, 잠깐만.
없어.
없어.
지금은...
엄청나네.
완전 놀아나고 있어. 놀아주고 있잖아.
에? 근데 벌써 끝나는 거야? 안 끝나, 더 할 거야.
제대로...
보여주는 거...
조금... 간다.
샤워기 비추는 건 부끄럽잖아.
부끄러운 게 싫어? 그럴 수도 있지.
좀 더 부끄러운 모습으로 시켜볼까.
서 있는 거 좋아해요.
응, 선배는 못 봤지. 화면 너머로 처음 보겠네.
지금은 안 보지만 나중에 볼 거니까.
와, 부끄러워.
비치는 거 보니까 대박이다. 비치네? 진짜 야하다.
나 이런 거 좋아해.
그래?
이 헐떡거리는 보지 좀 봐.
말투가 너무해.
너무하긴.
몸이 아주 활짝 열렸네.
잠깐, 다 놀라버렸어. 보지 봐.
보지 보이는 거 좀 놀랐어.
아니야.
부끄러워.
한창때네.
하하하하.
후후후후.
선배가 깜짝 놀라겠네.
그치. 가슴 본 적 없거든, 선배.
실제로 본 적도 없는데.
무슨 생각 할까... 그래도 이걸로 흥분해주면 좀 기쁘겠지만.
진짜 야해.
이런 가슴 본 적 없을 거야, 절대 선배는.
이런 빵...
이런 가슴, 이런 야한 가슴... 그치.
이런 야한 가슴을 하고 있다니까.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바로 손대지 않은 거 말이야.
확실히 많이 봤겠지만 말이야.
그대로 거기 앉아봐.
아니, 그렇게 말하면...
아, 무서워... 무서운 건 아니지만.
가고 싶은 거지?
이제 그만...
이제 안 될지도 몰라. 네, 네.
잠깐, 진짜 금방 가버릴 것 같아.
자, 잠깐만, 금방 돌아올게. 바로 가네. 잘
가나 보네? 잘 가는 거야? 응, 장난 아니네. 와...
카메라 봐, 선배가 보고 있잖아.
역시 보여주자.
아, 잠깐... 아, 간다, 가. 잠깐만.
오늘...
다 쏟아내고...
가게 해줘, 부탁이야. 가게 해주세요.
느껴보세요.
선배 보고 있어? 지켜봐 줘, 나... 아, 잠깐, 잠깐.
선배 잘 봐, 나 가는 거...
아, 대박.
아, 간다, 가.
도망가는 거야?
안 도망가.
졌다는 거지?
대박.
대박인데.
조금 좋아요. 그래도 좀...
어떨까, 선배는 어떨까.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안해, 선배, 미안해.
선배 아닌 사람한테 당하고 있어서.
장난 아니네.
이래도 되는 건가요?
다리 제대로 벌려.
선배한테 전부 보여주기로 했잖아, 그치?
우후후후.
아...
아, 대박...
대박이라니... 대박이 지나치네.
도망가지 마. 대박...
대박.
대박.
제대로...
좀 더 빨리 숨 쉬어. 아니, 엇갈리면 큰일 나니까.
귀여워.
자, 자, 이건... 아, 미안. 아직
안 끝났으니까, 뭘 멍하니 있어. 아직 안 끝났어.
와, 괴롭힘당하고 있어.
장난 아니라니까.
아, 대박, 이제 대박이야.
이제 그만...
대박이야.
아, 잠깐, 그거 너무 세.
너무 센 거 아냐?
아니, 좀 천천히 가자, 천천히.
이제...
다리 오므려.
죄송해요, 안녕히...
속살이 다 보이네. 그치?
대박.
간다, 간다, 가.
진짜...
아까 직접 들려달라고 부탁했잖아요.
말하고 있잖아. 역시 실컷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실컷 빌려줄게.
간다.
아, 대박, 대박, 대박...
아하하.
네.
장난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
장난 아니야, 진짜로...
안 돼, 아직 멀었으니까.
안 되는 게 아니라, 봐, 뺨이 상기됐어. 술 마셨을 때처럼.
제대로... 망가뜨리지 마세요. 와, 무서워.
안 무서워. 뭐가 무서워?
에, 뭐야?
목 졸려본 적 있어?
있어?
대박.
목 졸리는 거 진심이야?
에, 어느 정도... 꽤 진심으로 할 것 같은데.
진심으로 하지 마.
그건 아이나 씨가...
무서워요.
아, 잠깐, 이러면 대박인데.
제대로 앞을 봐.
선배한테 보여주고 싶다며, 제대로 앞을 봐야지.
이 기분 좋은 거...
하나 더.
하하하하.
실컷 망가뜨려 줄 테니까.
정말로 주고 싶은 마음이야.
10년 뒤...
선배도 변태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나 씨도 참 변태네.
이런 배에다가 줘버리다니... 잠깐만, 기다려.
실컷 알려줘야지, 이런 곳도 약하다는 걸.
하나 더.
아,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이상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네.
하하하.
소리만으로 반응하는 거 아냐?
소리에 깜짝 놀라네.
진짜 귀엽다.
왠지 재밌네.
경험은 비교적...
진짜 귀엽다. 귀여워, 정말.
에, 좋잖아, 그 느낌. 역시 서브가 좋아.
진짜 야해.
본 적 없지, 선배는.
어때? 아직 초반인데.
정말 보여줘도 되는 거야? 이...
이번엔 내 앞에서...
못 마시는 거야?
빨고 싶은 거지?
아니잖아.
이거다. 어디 있어? 이거다.
찾았다.
땀 흘린 거야? 괜찮아?
땀 흘린 거 아니야.
젖었어.
젖었다니까.
그건 말이죠... 다른 거네요.
진짜로.
대박.
아이나 씨가 너무 야하니까 말이야.
난 딱히 그럴 생각 없었는데.
하하하.
에...
혹시 초보인가요?
에?
초보야.
뭐, 초보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네.
거긴 바이... 에?
털 없는 보지에, 젖어 있는 팬티...
그런 소리 하지 마, 부끄러우니까.
에, 털 밀었어? 미안.
털 민 거 아니에요.
왁싱했어요.
왁싱? 아, 털을 다 밀었구나.
죄송해요,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해요.
진짜 왜 털을 밀었는지 알고 싶네.
왁싱한 이유?
왜일까.
야해서 그런 거 아냐?
그런 사람, 역시 죄송해요.
이제 저는...
아직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아, 근데 애액이 나오고 있어.
야, 잠깐만, 애액이 엄청 나오는데.
에... 왜 그래.
선배도 이거 보고...
야한 즙 내뿜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내뿜고 있어.
왜냐면 이런 색깔...
장난 아니네. 아니, 선배도 이렇게 야한 즙 내뿜고 있어.
확인해봐, 이거 봐.
확실히.
이거 보고 내뿜고 있어, 선배?
분하겠지, 분명히. 설마...
설마 내가 이런 거에...
이런 즙을 내뿜게 될 줄이야 하고.
분할 거야. 더 분하게 해줄게.
폭주하고 있네.
세 개 보여.
시큼해.
야하네.
제대로 선배라고 생각하고 뿌리부터 깨끗하게 해줘.
진짜 잘하네, 진짜 대박이다.
이거 말이야, 선배한텐 얼굴 안 가려도 되지?
응, 당연하지.
나인 거 모르면 의미 없잖아.
아깝네, 엄청 야한 표정 짓고 있는데.
선배한테...
구강성교 할 때 표정 너무 야해.
직접 본인이 빨 때 표정 본 적 없어?
보고 싶어.
에... 아니, 보고 싶지 않아. 볼 수 있어. 싫어.
부끄럽지 않아?
그 부끄러워하는 느낌...
보면서 할 수 있잖아. 보이잖아, 지금.
좀...
구강성교 진짜 야하네. 장난 아니야.
어때, 얼마나 야해? 모르겠어. 엄청 야해.
제대로 엎드려서 허리 좀 내밀어봐.
근데 누가 찍어주지 않으니까... 해본 적 없어서...
이렇게 엎드려서 하라는 말 들어본 적 없어.
없어.
아니, 내가 찍어주지 않아도 훌륭해.
응, 진짜로.
여태까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
그렇네요.
하지만 선배는 시킬지도 몰라.
이거 보고 눈을 뜰지도 모르지.
제대로 깊숙이까지 빨 수 있네.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 깊숙이까지 빨아달라고 하면 또 빨 거야?
깊숙이 빨아달라고 하면 빨겠지만...
그럼 깊숙이까지 빨아봐.
헤헤.
침 삼키지 마. 응? 침 삼키지 말고 다 뱉어내.
하하하하.
눈가가 촉촉해졌네, 여기까지 쑤셔 넣으니까.
하하하.
와, 엄청나네.
하하하.
부끄러워.
오늘 실컷 망가져 줬으면 좋겠으니까.
좀 부끄럽지만... 봐, 부끄러울지도 몰라.
에, 괜찮아요?
돌려줘.
페티시니까 괜찮아.
내줬으면 좋겠어.
잘게요.
조금 더 많이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으니까.
장난감 좀 써도 될까? 좋지?
그대로 뒤로 누워봐.
다리 벌리고... 다리 벌려? 이렇게? 그렇게.
아니, 뭐 하려고?
응, 위험하다는 거 눈치챘네.
아니잖아, 이미 약하잖아, 그런 거에.
써본 적 있지?
힘들어...
응, 힘든데도 장난 아니네.
전혀 없는데도 벌써 상상만으로...
위험하다는 거 알겠어.
이거 좋아해? 써본 적 있어?
있어? 있으니까 약하다는 거 아는 거지. 어느 쪽이 먼저 좋을까?
대박.
어쩌지.
길어.
뭐야?
몸 좀 일으켜봐.
자꾸 움직이잖아. 안 돼.
예쁜 가슴 보여줘야지. 그치?
선배한테 보여줄 거잖아.
위에도 대줘.
와, 대면 큰일 나, 진짜 큰일 나.
장난 아니라니까.
이제 안 돼.
아이...
아, 이제 대박이야, 잠깐만.
무서워.
장난 아니라니까.
다리 내려도 돼.
제발 그만해.
아, 잠깐, 잠깐만, 내려주면 큰일 날지도 몰라. 그럼 내려봐.
간다, 간다, 간다.
장난 아니네.
다리 떼면 안 돼.
다리 오므리면...
장난 아니야, 이제...
아, 이제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간다.
이제 못 움직여.
장난 아니네, 와...
움직여버려.
아, 잠깐, 스톱, 스톱, 스톱.
아하하하하.
보여줄 거잖아.
이쪽 봐.
미안해.
지금 간다, 간다, 가.
잠깐, 쥐 날 것 같아, 다리. 잠깐만, 대박.
쥐가 난다고? 아, 잠깐만요.
잠깐만.
잠깐만 멈춰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너무 가버리면 큰일 나니까.
장난 아니야, 간다.
잠깐만.
와...
싫어.
아, 잘하네, 역시.
이제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다 젖어버렸어.
그...
팬티지?
역시.
아이...
대박, 대박, 대박, 대박, 대박, 대박... 와...
에...
대박이다, 진짜.
기분 좋아.
기분 좋은데 장난 아니야.
기분 좋은데 위험해.
다리 내려.
아하하.
다리 내리는 게 더 기분 좋지?
맞아요.
아...
아, 이제 역시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또 가버려. 아,
잠깐만, 잠깐만, 가려고 하니까 어리광부리며 가네.
이제 장난 아니야.
좀 바꿀게.
뭘 바꿔?
아, 잠깐,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갈 때 제대로 말해.
이제 더는 안 돼.
아, 네.
뭐야?
잘 모르겠어.
네.
아,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야, 잠깐만.
큰일 났네, 좀 조절해도 될까?
내가 데려와 버렸네.
다리 안 다물어지잖아요.
아, 잠깐, 잠깐만, 조절할 곳을 잘못 찾았어.
왠지...
또 가는 거야?
손이...
네, 가버려, 가버려.
안 돼.
싫어.
안 돼, 그거.
다음 거.
간다고 하면 제일 깊숙한 곳까지 찔러줄게.
하하하.
제대로 가.
네.
아,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라고.
떼지 마.
지금 할게.
그래.
간다.
몰라.
이거.
대박, 장난 아니야, 진짜...
아니야.
아, 간다, 간다, 간다.
말하고 있네.
더 이상해져 버려.
실컷 기분 좋아져.
그래.
어차피 이런 거 좋아하잖아.
온통 그 생각뿐이네.
아, 대박...
뭐, 잠깐만.
기뻐하고 있네. 응, 기뻐하고 있어.
그러니까 말이야.
실컷 움직여볼까.
아니, 설마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 없겠지.
부끄러워.
완전 넣고 싶어지네.
절대...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야.
에, 이러고 마는 건 싫어. 아, 잠깐만, 잠깐만.
싫어, 싫어.
조금씩 들어...
대박.
대박인 것 같아.
네, 네, 네.
마케팅.
진짜, 진짜.
클릭.
자지 넣고 싶어.
제대로 부탁해봐.
전부 넣어주세요.
간다.
하하하하하.
빨리 넣어줘.
받는 거야.
요즘 더 기분이 가벼워져서.
아, 안 돼.
아, 안 돼,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가.
그만해.
멈추라고 하면 더 멈추기 싫어
지니까... 아니, 못 하겠어.
장난 아니야, 정신 못 차리겠어.
어렵네.
나와도 되지?
아, 대박... 잠깐만.
아니, 나...
안 돼, 안 돼, 안 돼.
그거.
잠깐, 간다니까, 가, 아, 가.
싫어.
제로네.
이런 짓 해도 돼?
에, 보여줘.
오늘 시작한 곳이죠.
네.
아, 대박.
대박이야, 거기, 거기 진짜 기분 좋아.
네.
기분 좋아.
네, 네, 그만, 민감해서 장난 아니야.
하하.
대박.
아, 대박, 대박, 대박... 숨도...
간다.
느낌.
꽤.
오, 기분 좋아.
아니야, 아니야.
제대로 버텨, 제대로 버텨.
제대로 보여줘야지, 그치?
힘 빼면 다리가 떨려, 대박.
안 그래.
다리 쥐 날 것 같아.
이대로 가버려.
이제 대박이야.
이제 장난 아니야.
여기 툭툭 건드리면 가버리는구나.
자, 카메라 봐, 자.
제대로 선배한테 보여주자.
네가 들어와 버려.
와이 선배.
대박... 응, 진짜 야해.
아, 끝났다.
근데 따뜻하네.
응, 생이 좋아, 생이 좋아.
생이 좋아.
아, 장난 아니네.
다리 꼬는 방식이 야해.
모르겠어.
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사람 어때요?
꼬아버리네.
대박.
아, 대박, 기분 좋아.
아, 대박.
에, 기분 좋네.
아, 대박.
아, 기분 좋아, 그거.
아, 대박.
진짜 기분 좋아.
뜨거워.
몸을 일으키고 있네.
어라.
TV.
에, 진짜? 그래, 부끄럼쟁이네.
그럼 더 튀어나와 줘.
아, 그거...
대박, 그거 가버려.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아.
기분 너무 좋아.
네.
네, 기분 좋아.
에.
유두 만지는 거 장난 아니네. 유두는...
눈앞에...
유두가 선명하게... 응, 앉아버려.
대박, 대박, 대박, 그만, 그만, 그만...
역시.
기분 좋아.
가자.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아, 그만해.
당하면 장난 아니야.
아, 안 돼, 대박, 대박, 대박, 대박.
음... 가버려... 에... 간다, 간다, 가.
아이쿠.
나쁘네.
네.
유스케.
아, 기분 좋아.
하면...
호텔 진짜...
미안해.
아까 말이야.
아, 장난 아니네.
안 된다니까.
아니, 나...
아니,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갔어.
한 번, 한 번, 한 번.
아, 간다.
잡고 있어.
아, 대박... 기분 좋아.
와, 거기 기분 좋아.
잘 가.
대박, 안 돼, 안 돼, 안 돼.
자, 꽉 조여.
대박, 기분 좋아.
하하.
안 움직여도 갈 것 같지?
아이야, 실컷 망가뜨려 줄게.
더 해줘.
힘내.
엄청나네.
네.
장난 아니야.
좀 내보낼게.
아, 대박, 대박, 대박, 선배...
선배.
기분 좋아.
아르바이트.
해피.
대박이다, 그거.
기분 좋아.
봐.
네가.
내줘, 내줘, 내줘... 왠지.
아이...
네.
네.
기분 좋아.
대단해.
이 가게 괜찮아요?
안 된다니, 어쩔 거야? 에, 안 된다고 했지. 그래도 보여줄 거지?
해준다고 했으니까요.
몸 진짜 야하다.
네. 진짜 기분 좋아요.
손이 기분 좋게 들어와서.
감사를 표하며.
안심돼요.
이거.
하하.
아니.
네.
기분 좋아.
우와, 진짜 좋아, 장난 아니야.
그치.
9시.
그렇군요.
기분 좋아.
응, 대박, 진짜 야하네.
에, 뭐야.
진짜 야해.
표정 너무 야해.
뭐야?
아니, 야해서.
싫어? 자꾸 자지 자지 하지 마. 그건 서는 법이지.
이렇게 기분 좋았다니.
대박. 근데 선배는 오래 가려나, 어떨까.
좋아하나 보네.
네, 근데 엎드리면 가슴이 닿는 거 봐.
계속 알고 있었어, 야하다고 생각했지.
괜찮아, 숨결이 좀 기분 좋아.
진짜 기분 좋아.
확실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일부러 아냐?
노린 거 아냐?
아니야.
진짜?
아니라고.
진짜 야한데.
허리가 저절로 움직여.
들썩거리네. 확실히 이런 곳에서...
역시 이런 거 보면 안 할 수가 없겠지.
네, 좋아요.
선배도 이렇게는 못 참겠지? 그렇겠지.
이걸 참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거지. 자, 그럼...
이런 거, 생각하는 거 보면서...
안 하는 건 이상해, 선배.
놀고 싶어.
장난 아니네.
어디가 약한 거야.
정말 기분 좋아.
이게 꽤...
보지 입구에...
잠깐만.
응.
이런 거...
응, 계속 딱딱해져 있어.
선배는 지금 이거 보고 이렇게 혼자서 자위하고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고, 왜 진작...
나한테 자위해달라고 안 했을까 하고 좀 후회하고 있을 거야.
그럼 실컷 나한테 해봐.
해줘.
내 이 타액으로 미끈미끈하게 만들어서.
이렇게, 선배가 어디가 약한지는 모르겠지만.
찾고 싶어.
그러니까 이거 보면...
실컷 자위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선배의 그 약한 부분도 알고 싶어.
진짜 엄청 쪼이는데.
대박.
응, 근데 기특해. 선배도 분명 기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야.
에, 이거 야하지 않았어?
선배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아이나 씨도 제정신이 아니네.
안 닿았다니까.
선배가 좋아하는 섹스를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그렇군.
이미 같이 이걸 봐도 되겠네.
같이...
어디서 발기했어?
어디서든 키스를... 응, 몸 좀 일으켜봐.
그래.
선배는 어느 부분 보고 섰으려나.
궁금하지? 궁금해.
어디서 가버렸으려나... 아니, 커스터드 역시 넣었으니까.
가게 하고 싶으니까, 아까 그... 아까 구강성교
같은 걸로 가려고 하면, 그건 화내겠네.
선배 참아줘.
아니, 자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아무 생각도 안 들어. 진짜로.
진짜 기분 좋아.
그나저나 손기술 진짜 좋다.
진짜 잘해.
정말이야.
실컷 해줘.
싫어, 싫어.
왠지 손으로 만족하게 하려는 거 별로 안 좋아해.
아니, 일 안 하는 거야.
그렇게 간단히 안 넘어가.
아니, 계속 기분 좋다, 기분 좋다...
좋은데 말이야.
좋은데 좋아, 기분 좋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돼.
넣어달라고 제대로 말해봐.
할 거야, 어느 쪽이야?
선배 자지는 아니지만 괜찮아?
어쩔 수 없잖아, 선배가 바로 안 박아줬으니까.
선배 탓이야.
선배가 나빠. 선배가 나빠. 나를 이렇게 기대하게 만든 선배가 나빠.
책임지고...
꼭 선배, 이거 보면 책임져줘.
여기까지 진행된 영상이잖아.
확실히.
그래.
선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니까.
그래.
선배한테 뺏기고 싶어, 나.
그렇네.
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야.
뭐야, 에? 나를 죽이려는 거야?
있어.
나랑도 하고 싶다고 믿을게.
하고 있잖아.
이제부터가 진짜야.
응, 아, 하고 있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벌써 젖은 것 같네.
미끈미끈하게 만들고 싶어서...
미안.
계속하자.
좋아.
싫어, 좋아.
대박.
대박이다.
대박.
기분 좋아.
아, 좋아.
있잖아, 정말...
괜찮아.
안 돼, 대박이야 그거, 잠깐만.
자, 잘 가.
기분 좋아.
아, 안 돼, 안 돼, 안 돼.
자, 꽉 조여.
아, 대박.
너무 좋아서 정신 못 차리겠어.
아, 대박이에요... 아, 대박이에요, 장난 아냐.
아,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아니야.
아, 이제...
마셔, 마셔, 마셔...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힘이 빠지네.
대박, 나 아니야.
안 돼, 대박, 대박, 대박.
아아아아아아아아.
아, 그만, 그만, 그만해.
마이크, 마이크, 마이크, 마이크.
그건가.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멈춰, 간다, 간다, 간다.
싫어.
저기...
매일.
아아아아아아, 대박, 대박.
네.
대박이네, 대박이야 그거, 장난 아니네.
아, 그만.
잘 가, 잘 가, 잘 가, 잘 가...
하나 더.
전 선배...
대박.
아, 대박,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실컷.
네.
간다.
아, 대박.
대박이다.
아이...
가, 가, 가.
간다.
아아아아아아.
저기.
에.
에.
간다.
이제 그만...
저기.
안 돼.
아아아, 안 돼.
정말 좋은 느낌이네.
이제 힘이 안 들어가.
안 돼, 힘이... 힘이 안 들어가.
그래도...
이제 그만할까? 이제 그만해?
더 해도 돼.
그때도 10대였나...
자위 타임인가요?
자위 타임, 자위하는 거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변태네.
게다가 무릎 세우고 앉아서 하라니.
에, 나 꽤... 싫어, 나 하기 싫으니까.
에, 뭐야, 안 하는 거야?
그런 것도 하는구나. 아, 야하다.
나 좀 봐줘.
그거 해주는 거야?
에, 대개 해줘?
에, 해줘.
에, 안 하는 거야?
돌아갈래, 하면서.
아, 좀 야하네.
에, 그럼 돌아가기 싫으면 일단...
자위해봐.
자기가 기분 좋은 곳은 자기가 제일 잘 알잖아.
그래서 봐봐, 저기 기분 좋구나 하고.
자, 시키는 대로... 얼른 좀 더 움직여봐.
야하다.
실실 웃으면서 이렇게 보고 있어.
그거 잠깐 영상 멈추고 해도 될까요?
왠지 좀 살살 하는 것 같네.
그렇게 살살 하는 거 싫어.
제대로 자위해봐.
아, 야해.
좀...
좋네, 그런 거.
대단하네, 나 좋아.
좋아하는구나.
에, 거기가 기분 좋은 곳이야?
어디?
지금 만지는 곳?
기분 좋아.
그렇구나, 위쪽이 더 좋구나.
응, 거길 좋아하네.
뭐야.
뭐라니... 내가 묻고 싶네.
기분 좋은 곳, 혼자 앉아서 해도 되잖아.
그런 식으로 하는 거야?
이제 시작이네.
선배한테도 이런 거 해?
선배한테는 갑자기 안 하겠지.
하지만 이미 다 봐버렸으니까, 알고 있으니까.
아니, 내가 생리라서 못 하는 날은...
꿈을 보여준다면, 그런 플레이도 할 수 있다는 거지.
그럼 좀 더 가까이서 봐.
가까이서? 가까이서 봐.
그리고 자, 더 움직여.
아, 좋네, 진짜 본격적으로 하네. 좋아, 좋아, 그 정도는 돼야지.
기분 좋아? 또 내 생각 하면서 자위해줘.
어때?
기분 좋아?
장난 아니야?
그래도 안 돼, 아직은 안 돼, 가버리면 안 되니까.
빨라지고 있어. 괜찮아.
괜찮지 않아, 이거.
괜찮지 않아.
가버리는 거야?
안 돼.
가버려.
장난 아니잖아. 안 돼.
내보낼 거야.
안 되잖아.
이미 할 거야.
그치.
조금 더, 더 기분 좋아지게 해줘.
봐.
이거... 내보내버려.
괜찮아, 더 소리 질러.
뭐야.
부끄럽네. 그치, 부끄럽지. 선생님 모습도 좋아.
나 영상 찍으면서 이런 거 처음인데.
처음이야.
대박, 처음을 뺏어버렸네.
근데 이렇게 자위하면서 자지가 이렇게
서 있잖아, 흥분했지?
했어.
그런 거 나쁘지 않네.
좋잖아. 새로운 발견.
진짜 부끄러운데.
에, 부끄러워?
언제까지 시킬 거야.
그래.
에, 언제까지 시킬 거야, 이거?
만져줬으면 좋겠어.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자, 더 자위해봐.
봐, 같이 움직여줄게, 봐. 아, 대박.
같이 자위하자.
그만할래.
아, 자, 잠깐.
왠지...
기분 좋네.
야한 소리 내고 있어.
장난 아니야, 뭐가 장난 아닌지도 모르겠는데.
장난 아니라니까.
뭐가?
자지 대박이야.
자지 어떻게 대박인데?
기분 좋아.
기분 좋지, 봐.
왜 그 한마디가 안 나왔어?
어쩔 수 없잖아,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생각했어.
이거 나한테 이렇게 하는 거면 제대로 선배한테도 해야 해.
해줘. 선배도 '아, 이런 플레이도 있구나' 싶게. 그래.
당하게 될 테니까, 이거.
그래, 선배를 자위시켜 줄게.
그럼 선배한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해.
좀 더 선배라면, 좀 더, 좀 더.
좀 더... 그럼 내가 지금 선배인 척해볼게.
어차피...
대박.
아까랑 똑같아. 아까랑 똑같다고? 선배라면 어떻게 될까.
응, 거의 한계까지 말 안 할 것 같아.
그럼 그렇게 할게.
한계까지 말 안 하기.
아니, 쉰 적 없어.
근데 몸이 그렇게 움찔거리고 있잖아.
하하하하하.
연기에 몰입을 못 하네.
그럼 선배인 척해볼게.
어때.
기분 좋아?
헤에, 그렇구나.
옆에서 자지 서 있잖아.
기분 안 좋구나, 헤에.
에, 그럼 그만할까?
아니, 하고 싶으면 계속해도 돼.
하고 싶었던 거.
해줬으면 좋겠는 거 아냐?
하고 싶은 거지?
응, 응, 에, 아니어도 괜찮아, 어떡할래?
괜찮아? 아, 진짜...
잠깐만, 나 선배 모르겠어.
어떻게 할 거야, 이걸로.
에, 아니, 아니, 왜냐면 역시...
선배한테 맞추고 싶으니까.
그렇구나.
그럼 여긴 가버려도 되는 거지?
그럼 다시 제대로 할게.
선배는 표정도 별로 안 내고 말도 안 하니까.
어때.
기분 좋아? 응, 그냥 평범해.
평범하다고? 그럼 그만할래.
기분 안 좋잖아, 평범하다며.
아니, 뭐... 어느 정도 기분 좋아.
에, 엄청 기분 좋지는 않은 거야?
그럼 그 정도로 보낼 거면 그냥
혼자 하는 게 더 기분 좋지 않아?
음, 아니, 조금만 더 해줬으면 좋겠어.
조금만 더라니... 역시 사실은 기분 좋은 거지?
조금...
조금이라면서 이렇게 서 있어?
허리가 움직이고 있잖아.
움찔거리고 있는데, 그게 정말 조금뿐인 거야?
하, 아무 말도 못 하네, 선배.
솔직해지라니까.
솔직해지는 게 편해.
기분 좋아.
말할 수 있네, 선배한테.
기분 좋아? 계속 몸이 움찔거리고 있잖아.
와, 진짜 기분 좋아. 대박. 갑자기 솔직해졌네.
기분 좋지?
좋잖아.
좀 더, 좀 더 기분 좋아져 버려.
안 넣어? 안 넣어? 넣어줬으면 좋겠어?
넣어줬으면 좋겠어. 넣어줘... 아.
솔직해졌네.
그런 소릴 들으면...
진짜 많이 나오네.
말해봐.
넣어줘.
허락해줬으면 좋겠어.
좋네, 재밌어.
그럼 가버릴까.
좋네, 넣어버릴게.
보여? 보이고 있어.
잘.
장난 아니지?
아, 대박, 엄청나네.
아, 대박.
잠깐만, 아래에서 움직이지 마.
안 돼, 안 돼.
대박, 아... 손 움직이지 말라니까.
아까까진 저런 느낌이었는데.
장난 아니야.
야, 괴로워... 왜 움직이는 거야, 왜.
난...
아, 안 돼, 안 돼, 잠깐, 깊은 곳 대박, 깊은 곳 대박.
잠깐만, 잠깐만.
장난 아니네, 저기 간다.
그거 간다니까, 그거, 그거.
와, 진짜 야해.
대박, 대박... 봐.
와, 엄청나네.
이제 장난 아니야. 좋아, 진짜 장난 아니야.
진짜 야하다, 그거.
가.
대박, 대박.
장난 아니야. 쏟아내고 있었지?
장난 아니지? 어라.
뜨거워.
잠깐, 그거.
아, 대박, 대박.
너...
기분 좋아.
아, 대박.
조금... 오늘 장난 아니야, 잠깐만, 잠깐만.
장난 아니니까, 그래.
아니, 잠깐만, 미안.
아아아.
하하하.
아, 너무 대단하네.
오, 대박.
아, 안 돼... 가,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아, 그만, 그만, 그만해.
미묘하네.
기분 좋아.
격렬해.
조금 더...
기분 좋아.
잘 가네.
더 이상하게...
잠깐만, 잠깐, 그게 좀...
너무 좋아서 가버릴 것 같아.
가버릴 것 같아.
보지 이상하니까 대박.
보지 이상해져 버려.
보지 이상하다니 대박.
봐, 좀 더 움직여봐.
잠깐, 잠깐만요.
한 번 이상해졌어.
아, 대박, 진짜 잘 닿아.
아, 기분 좋아.
아, 대박.
네, 아.
대박.
곤란하네.
대박, 대박, 대박, 대박.
행복해.
잠깐만.
네.
네.
네, 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엄청나네.
잠깐, 망가뜨리는 거 장난 아니야, 진짜로.
너 잠깐 거기...
왜냐면...
기억하면 안 돼.
안 돼. 기억하면 안 돼.
아, 안 돼, 안 돼, 안 돼.
대박, 대박,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간다...
아이...
매일.
안 돼, 안 돼, 안 돼.
대박.
아, 대박, 대박...
안 돼, 안 돼...
아, 대박...
안 돼, 안 돼.
간다, 안 돼, 안 돼, 간다, 간다, 간다.
죽을 것 같아.
괜찮아.
아, 기분 좋아.
오늘 말이야.
오늘.
아, 대박, 진짜 야해.
아, 대박, 대박.
네.
아, 이거 진짜 야한데, 그거.
오늘.
대박.
대박, 대박.
바꿔줘.
아, 좀 더 이쪽으로 흔들어줘, 멈추지 말고.
기분 좋아.
그래, 그래.
기분 좋아. 아, 역시.
진짜 야해.
아, 대박.
때리는 거 괜찮아?
괜찮아.
허리 더 흔들어봐.
그래, 그래, 그래.
애액이 나오네, 가버리는 거지?
선배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며.
아, 대박, 안 돼.
아, 안 돼, 가버려, 그거. 네.
잠깐만. 아, 역시.
기분 좋아.
아, 안 돼, 깊숙이 들어와.
뭐야.
유두 만지는 거 야해. 왜냐면 유두가 있으면...
거기에 산이 있으니까 같은 거네. 그래.
그래도 대박이네.
진짜 야하다, 대박이네.
왜 이렇게 야한데...
진작 안 안아준 걸까. 그치? 그치?
아, 역시.
대박.
기분 좋아.
하하하.
아아아아, 안 돼, 대박, 대박, 안 돼, 그거.
대박, 간다니까, 대박, 대박, 간다, 간다.
잘하네, 아, 잘해.
잘해.
네.
아이, 아이.
기분 좋아.
그거 대박.
그거, 그거, 그거, 그거, 좋아.
아아아아, 대박...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잠깐만, 잠깐만, 네.
간다.
뱉어내.
오늘도.
네.
하하하하하하.
아이, 아이, 기분 좋아.
네.
이러다 남자친구 생기겠네.
남자친구가 기뻐해 줄 거야.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 사람, 선배 말이야.
벌써 남자친구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네, 정말... 남자친구로 찍은 것처럼
됐지만 아직 남자친구 아니잖아.
선배잖아.
선배, 남자친구 될 거니까.
어쨌든 될 거라는 거지?
예언해주고 있으니까요.
기다려줬으면 좋겠지?
넓은 곳 실컷 봐.
에.
오늘.
에, 에, 에.
와, 기분 좋아.
아, 대박.
네.
아, 대박이라니까.
자.
좋아하지?
아, 대박.
하지만.
아아아, 대박, 대박.
마이크.
네.
자, 그럼 가자, 가.
그거 잡아.
제대로 가버려.
전부.
제대로 선배한테...
그거 보고...
자.
제대로 말해.
선배.
지금부터.
정말로.
망가져 버릴 거야.
지금 안 된다고 했잖아.
늦었으니까 말이야.
네.
맛있어.
안 보여줄 거라니까.
아, 대박.
아, 대박.
이제 기분 좋아.
아, 기분 좋아.
대박, 진짜 기분 좋아.
아아아아아아, 대박.
안 돼, 대박.
기분 좋아.
진짜 울 것 같았어요.
숨이 가빠져서 괴로워.
최고야.
제대로 부탁해봐.
자.
야, 그만해, 그만해.
괜찮아.
응, 괜찮아.
너무 깊숙한 곳에 쌌나 봐.
기분 좋았어.
선배.
기뻐할까요?
선배 이거 기뻐하고 있을 거예요.
기뻐해 줬으면 좋겠고.
역시 질투하게 만들고 싶어.
이거 보고 나랑 하고 싶어지게.
했으니까 된 거야.
보면서라도...
반대로 말이야, 질투한다면
이거 보면서 같이 섹스하고 싶겠지.
본 뒤에 말이야.
최고네.
선배한테 한마디 해줘.
선배.
어때요?
제 이런 야한 모습.
본 적 없을 테고.
새로운 저를 봐주세요.
제대로 보신 거 아니에요?
조금...
제 이 마음.
아니, 아니, 괜찮아, 전혀 괜찮아.
깨끗하게 하고 있어.
응, 봐, 엄청... 찰랑거리네.
사실 아까는 오늘 머리 말고 왔는데... 아, 정말? 그럼...
빨리 왔네.
가슴 크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귀엽다.
느낌 있었어.
응, 기분 좋게...
응, 진짜 기분 좋았어, 정말. 응.
진짜 넓었어. 넓었지?
선배.
보고 있나?
에, 보고 있을 거야.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나에 대해서...
왠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했어.
두 번뿐이지만 말이야.
아니, 근데 첫 번째 데이트에서 안 꼬시는 건 좀 이상해.
진짜? 선배가 잘못했네.
선배가 잘못한 거네.
정말 아프다.
선배 탓이야.
선배 탓이야, 정말. 두 번째 만남에서 아무 일도 없는 건 장난 아냐.
확실히 그렇네. 선배 탓이네.
하지만 그런 선배가 좋았던 거지?
음... 역시...
이걸 보고...
좀 유혹해줬으면 좋겠어.
아니, 왠지...
노력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고... 자신감으로 이어지니까.
선배, 좀 보고...
안 될 때는 그냥 저랑 실컷 놀아주세요.
나를 보험으로 삼으려고 하지 마. 에, 안 돼?
좋아, 좋아. 알았어, 좋아. 짠, 짠.
아니, 안 돼.
에, 뒤끝 없기, 뒤끝 없기, 뒤끝 없기.
나 그런 거 안 좋아하니까.
내가 좋다면 괜찮아.
난, 응, 난 좋아.
믿어주세요.
안 믿네.
믿고 있어.
4번 중에 2번 하면 된다니까, 서로.
난 다시 볼 거야, 물론.
선배한테 보여줄 거고 나도... 모르겠으니까 마음껏 해.
선배가 말이야, 확실히.
왜 이렇게 귀여운데...
이제 와서...
안 보이니까 말이야, 선배는.
마음에 들어버렸어. 그렇네.
화면 너머로 먼저 봐버렸네.
아깝게.
바로 만질 수 있었는데.
응, 괜찮아, 응, 여기...
이쪽 봐.
귀여워.
괜찮아.
진정됐어요. 쥐 났던 거 나았어? 나았어.
네, 네.
가버리면 쥐가 나나 보네? 쥐가, 꽤 날 때가 있어요.
가버리고 쥐 나는 애 오랜만에 본다.
에, 전 꽤 가기 쉽달까, 꽤
민감해서 안에 싸거나 하면...
꽤 저리는 편일지도 몰라요.
아니, 왠지 당연하다는 듯이 '아, 쥐 났네' 하는 게...
쥐 나는 거 야하잖아. 진짜 가버린 것 같고.
'아, 저렇게 꽉 조이는구나' 싶어서.
보지도 정말 꽉 조였고.
다행이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야했어.
아이나 씨.
장난 아니었어.
에... 근데 어떨까.
처음에 여러 가지 얘기할 때는 긴장 안
했는데, 여기 오고 나서...
시작하기 전이 제일 긴장됐어. 제일 긴장했던 건 그때인 것 같아.
역시 첫걸음이 중요하니까.
제일 처음에...
제일 처음엔 역시 긴장됐지만.
저도 묘하게 긴장했었거든요.
해도 괜찮은 걸까 하고 계속 생각해서.
하지만 역시 진행될수록...
왠지 즐거워졌고.
뭐, 꽤 신나 있었지.
응, 평범하게 즐거웠어.
평범하게 즐거웠어.
즐거웠고, 뭐가, 뭐가 좋았어?
하지만 정말 질투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컸으니까, 역시.
실컷 발돋움하고...
뒤에서 박히는 거...
정말 좋았어.
그리고 가끔 좀 약해지는 느낌...
선배가 가끔 살짝 웃는다는 거, 그거랑
좀 비슷한 느낌의... 가끔 좀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까, 그런 부분에 좀 마음이 끌렸어.
거기서 공통점을 느꼈나 보네.
뭐, 좀 비슷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선배랑.
그래서 거기서 또 심쿵하고.
좀 흥분돼.
섹스도 하는 내내 계속 기분 좋았어.
응, 대박이었어, 계속 대박이었어, 계속
대박이었고 계속 알고 있었지.
좀 위험해 보이긴 하더라.
뭔가 좀 특이하게 가버리네.
가버린 뒤에.
2단계 오르가즘 같은 느낌으로 가잖아.
그거 생각했어.
가고 있을 때 '어, 여기서 한 번 더 가네?'
싶은... 꽤 그렇게 2단계로 가는 것 같아.
그거 왠지 정말...
신선하고 좋았어.
그래서 말했지만 아마 분명히 알 거야, 이거 당하고 있다는 걸.
에, 벌써 장난 아니야. 응, 응, 그거 정말 좋았어.
그렇게 몰아붙이는 보람이 있네.
그래서 그거 참 좋네 생각하면서...
아니, 그걸 금방 알아채다니.
그런 거 좋아하잖아.
정말 좋았어.
뭐, 전체적으로 다 야했어.
빠는 법도 정말 야했고.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나 진짜... 정말 이거 진짜인데.
영상 찍으면서 내가 좀 M 성향이 된 거...
쇼핑한 게 아니야.
한 번도 없어, 진짜로.
나 꽤 많이 해왔지만.
엄청나게 많이 해왔잖아.
와, 이거 진짜 어쩌지.
적응되네, 나 진짜 적응돼.
에, 나 M인 거 정말 좋아하니까... 응, 정말
그냥 '멍멍' 짖으라고 해도 좋았는데.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좀
취지가 달라지니까... 하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참았어, 그때. M이 되지 않도록.
그래서 아까 대답이 좀 미묘했지?
확실히.
뭔가 부자연스러웠어.
'어쩔 거야 너', '어느 쪽으로
가려는 거야' 하는 느낌이었지?
그건 정말 갈등했어요.
반대로 오늘은 꽤 공격적인 느낌으로 와줬으니까, 반대로...
M인 모습을 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어.
아, 그건 좋았어. 아니, 어쩌면 그게 선배한테 먹힐지도
모르겠네. 비슷하니까. 나도 마지막쯤엔
너무 흥분해서 선배를 어느새 남자친구라고 부르고 있었어.
좀 정신이 없었어.
야하다 생각하면서 그게 선배인지 남자친구인지도 구분이
안 되게 돼서 계속 남자친구라고 불렀네. 선배
인데도 말이야. 미안, 실수했어.
그래도 그 정도로 정신 못 차릴 만큼 섹스를 즐겼다는 거니까.
아니, 정말 즐거웠어요, 그거.
즐거웠나 보다 싶어서 기뻤고.
왠지 아이나 씨가 이런...
이 느낌과
반전 매력도 정말 좋았고.
가버릴 때의 그 뭐라고 해야 하나, 몸을 움직이는 방식...
그런 것도 나 정말 좋아해.
그런 느낌, 정말... 아.
가고 계시네요 하는 느낌? 엄청 움직이잖아.
보지도 엄청 움직였고.
진짜 날뛰는 느낌?
완전히 날뛰는 애였지, 정말.
그게 좋더라고. 그게... 좀...
두 손이 계속 자유로웠다면 더 꽉
누르고 했을 텐데.
뭐, 그... 남자친구분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것도 있었으니까.
가급적이면 손 안 대려고 하기도 했고
내가 가급적이면 안 나오게 하려고...
신경 썼으니까.
조금...
조금 더 이렇게 하고 싶다 하는 건
사실 있었지만 거기서 참으면서...
했는데 정말 야했어.
정말 그 2단계...
절정일 때.
다리 같은 것도 더 꽉 잡고...
그대로 강제로 계속하는 게 내 취향이거든.
꽤 성욕 억제하고 있어, 나. 좀 더...
진짜...
정말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어.
그러니까 혹시 나중에 또 그런 일이 있
다면 그때는 더 엉망진창으로 해줄게.
우와, 저도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싶어요.
그건 영상 안 찍고 하고 싶네.
대놓고 보여주긴 부끄러우니까, 내가.
그렇네.
이거 남자친구가 보고...
어라, 아직... 어라, 아직...
아, 진짜로 남자친구라고 해버리네.
벌써 남자친구 될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아, 그럼... 그래.
남자친구 됐다고 영상 보내줘.
나한테.
그래서 둘이 하는 거 찍어서 보내
주면 진짜 기쁠 것 같아, 그거.
남자친구 됐어요, 아키라 씨! 계속 남자친구,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되면 말이야.
음, 잘 모르겠지만.
선배가 괜찮다면 말인데, 3P 할까, 3P.
아, 가능할지도.
네.
그럼 정말 눈앞에서 뺏는 거네? 그럼...
그건 그거대로 흥분되겠네.
커플 섹스하는 거 앞에서 보면서
자위 시키고 싶지 않아?
좋아, 사적이라면 기꺼이 할게.
보지 핥아주면서 보지를 비참하게... 모나리자처럼?
하는 거 흥분되니까, 나.
하는데.
영상은 아닐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말이야, 기대되긴 하네.
좋네, 가능성이 열리네.
잘 됐으면 좋겠네. 응, 그래서 잘 안 됐을 경우에는...
저랑 놀아주셨으면 해요.
라고 나한테...
고백.
그건 뭐...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끝까지 맡길게요.
그렇군요.
그만큼 즐거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그건 기쁘네요.
저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저야말로 정말로요.
에, 근데 진짜 유혹해서 어느 쪽으로든...
음, 그렇네, 확실히.
뭐, 선배 반응에 달렸겠지만.
맞아요, 정말 그래요. 이런 건...
음.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연락해주면
놀자고 할 거고, 나도 놀고 싶고, 보통.
귀여웠고 좋았어. 한 번 더 하고 싶어.
하고 싶겠죠?
하고 싶다 말 안 하는 남자 없을 것 같은데.
진짜 좋았어, 정말로.
완전 야해.
뭐, 만약에 선배가 말이야.
음, 이걸로...
그렇게 돼서...
사귀게 된다고 칩시다.
근데 그렇게 되면...
또 보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합법적으로 나를 부를 수 있잖아.
저는 두 사람을 즐길 수 있고.
그렇게 되는 건가... 그렇
네, 확실히 제일 영악한 위치네.
제가 제일 이득이네요, 어느 쪽이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해주니 기쁘네요, 전.
어느 쪽이든 즐겨도 된다니... 그
긍정적인 느낌이 좋네요.
늘 긍정적이에요.
야해라.
어느 길로 가든.
만날 수 있잖아.
제일 안 좋은 패턴은 이걸
계기로 사귀게는 됐는데 이제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하면 못 놀겠네.
그때는 포기해야지, 어쩔 수 없지.
그런 패턴도 있을 수 있겠네. 확실히 질투에 전율하니까.
하지만 역시 '내 거'라고 생각하게 되면...
죄송합니다, 하고...
아니, 그래도 숨어서 한다면...
이런 피스 같은 거.
전 유혹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때 기분에 따라 결정해요.
알겠습니다.
즐거웠어.
즐거웠어.
어떻게 될까 지켜보면서 계속 긴장했어.
그렇네요.
일찍, 뭐, 행동하는 타입이니까.
따끈따끈하게 보여줬네.
그래.
연락 좀 해줘.
연락할게요.
궁금하네, 이거 진짜.
나 이런 거 하는 사람 본 적 없거든.
다르죠, 특이하죠?
특이해. 근데 정말 좋아, 그런 거.
그런 게 정말 좋아.
평범한 사람은 재미없으니까.
이것도 본업이지.
인생 한 번뿐이니까, 즐겨야지.
좋은 결과가 있기를.
선배를 뒤돌아보게
할 수 있기를.
정말 그래. 하지만 분명 전달됐을 거야. 자.
전달됐을까.
아니, 이만큼 했으면 전달되지. 전달됐을 거야.
연락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찍고 있어, 찍고 있어.
즐거웠어.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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