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EXchange 2 - Transit Love Season 2 Episode 12 - kis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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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8,620 --> 00:00:14,900
I'm tryna get your h
eart 새로운 기술을 꺾어 꺾어
2
00:00:14,900 --> 00:00:18,780
곧바디를 알게 돼 I'm runnin
g out of time 꺾어 꺾어
3
00:00:18,780 --> 00:00:20,020
곧바디를 알게 돼
4
00:00:46,470 --> 00:00:49,890
뜨거워진 눈빛 Come, come,
come, come Climbing,
5
00:00:49,890 --> 00:00:52,570
알고 싶어 힘을 부여서 지나
6
00:01:16,560 --> 00:01:17,560
창한 거구나.
7
00:01:19,040 --> 00:01:21,080
원필씨 뭔가 추억 좋아할 것 같아.
8
00:01:21,380 --> 00:01:22,380
많겠다 여기도.
9
00:01:23,340 --> 00:01:24,340
자료들이.
10
00:01:45,320 --> 00:01:50,380
이거 내가 해야겠다. 너무 궁금했고
뭔가 새로운 일이 이제 벌어질 거니
11
00:01:50,380 --> 00:01:55,520
싶었는데 그거에 대해서 빨리 나 하고
싶다. 그때를 추억하고 싶었거든요.
12
00:01:56,460 --> 00:02:02,100
슬퍼했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저한테
는 너무 큰 의미가 있던
13
00:02:02,100 --> 00:02:03,380
순간들이었어요.
14
00:02:46,480 --> 00:02:47,480
최악이다.
15
00:04:12,560 --> 00:04:13,560
좀 묘했어요.
16
00:04:14,420 --> 00:04:16,519
편지가 다 가지고 있더라고요.
17
00:04:18,300 --> 00:04:21,260
왜 모아놨지? 난 다 버렸는데.
18
00:04:25,400 --> 00:04:29,820
버렸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
지고 있다는 생각 보니까 좀
19
00:04:29,820 --> 00:04:30,820
놀라셨어요.
20
00:05:25,100 --> 00:05:30,660
그때 웃었던 모습이 여기서 지내는 그
웃는 모습 중에서도 한 번씩
21
00:05:30,660 --> 00:05:36,180
보여가지고 그리우면서도 한편으로 좋기
도 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22
00:05:51,700 --> 00:05:56,700
빨간색 모자랑 갈색 모자 제가 입대하
기 전에 사준 거였거든요.
23
00:06:14,720 --> 00:06:20,640
커플 모습 연주를 입고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좀 나더라고요.
24
00:06:41,200 --> 00:06:43,060
와 이걸 다 가지고 있었다고요?
25
00:06:45,560 --> 00:06:46,900
엄청 신기했어요.
26
00:06:47,360 --> 00:06:49,180
왜 가지고 있었을까?
27
00:08:18,090 --> 00:08:24,590
웃기도 많이 웃었고 눈물도 많이 났었
고 고마운 기억도 많이 났고
28
00:08:24,590 --> 00:08:31,350
참 그리웠던 기억이 제일 큰 것
29
00:08:31,350 --> 00:08:35,390
같아요 그립다 그때 진짜 좋았었는데
30
00:08:50,480 --> 00:08:51,640
되게 위로가 많이 돼요.
31
00:08:54,640 --> 00:08:56,940
나를 기억해주세요.
32
00:09:38,540 --> 00:09:42,560
나도 우린 언젠가
33
00:09:42,560 --> 00:09:47,740
기억하겠지
34
00:09:47,740 --> 00:09:54,400
바른 기억 속에
35
00:09:54,400 --> 00:09:58,300
흔들어 놓았던
36
00:09:58,300 --> 00:10:02,520
약속을
37
00:10:26,560 --> 00:10:32,280
그 친구가 받고 싶었던 사랑을 좀 내
가 다 해줬을텐데. 더 좋았을텐데.
38
00:10:40,490 --> 00:10:44,550
한글자막 by 한효정
39
00:11:23,560 --> 00:11:26,180
그때 하기 한 3, 4일 전이었을 거
예요.
40
00:11:26,380 --> 00:11:30,360
근데 그때가 시험 기간이어서 제가 그
친구 옆에 계속 붙어있었거든요.
41
00:11:30,400 --> 00:11:31,400
도서관 옆에서.
42
00:11:31,500 --> 00:11:36,020
은민이가 그날 하루 종일 저랑 같이
이뻐주겠다.
43
00:11:36,220 --> 00:11:41,180
의미 있었는데 이렇게 군대를 가니까
선배들을 부르는 거예요. 술자리를.
44
00:11:41,400 --> 00:11:42,960
저는 그게 그렇게 서운한 거예요.
45
00:11:43,420 --> 00:11:45,060
그걸 가야 된다고 하는데.
46
00:11:45,400 --> 00:11:49,940
그 사람들이 널 기다려주는 게 아니야
. 내가 널 기다려주는데 얼마 남지도
47
00:11:49,940 --> 00:11:52,320
않은 시간을 그들한테 시간을 보내려
하냐.
48
00:11:52,840 --> 00:11:56,820
그러면 내가 인사만이라도 하고 올게.
근데 그 말조차도 사실 그
49
00:11:56,820 --> 00:11:59,020
친구한테는 기분이 안 좋았던 거죠.
50
00:12:05,520 --> 00:12:08,600
보기 싫으니까 저리 가라고 하더라고요
.
51
00:12:09,080 --> 00:12:16,000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뭔가 원래 괜찮았던 게 좀
52
00:12:16,000 --> 00:12:20,820
더 바라는 마음이 생기니까 별거 아닌
거에 서운해하고 갑자기 옆에
53
00:12:20,820 --> 00:12:27,040
있는데도 슬프고 제가 잠깐 비켰어요.
좀 나와서 같은 걸 봤는데 너무
54
00:12:27,040 --> 00:12:30,840
슬퍼 보였어요. 뒤에서 보는데 저가
갑자기 너무 울컥하는 거예요.
55
00:12:31,360 --> 00:12:33,820
나 없으면 저렇게 혼자 있을 텐데.
56
00:12:34,220 --> 00:12:35,760
누가 같이 있을지.
57
00:12:36,980 --> 00:12:41,000
슬플 때든 나올 때든 좋을 때든 계속
옆에 있었거든요.
58
00:12:41,480 --> 00:12:44,340
근데 제가 슬플 때 이게 제가 없잖아
요.
59
00:12:45,600 --> 00:12:50,240
그때 빨리 옆에 앉아서 울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60
00:12:50,800 --> 00:12:52,140
진짜 미안하다고.
61
00:13:18,990 --> 00:13:24,770
그 마지막 일기장을 이제 막 접혔는데
그 밑에 글귀가 조금 덜 사랑할걸?
62
00:13:28,730 --> 00:13:34,150
근데 진짜 힘들었으니까 좀 덜 사랑했
으면 덜 아팠겠죠.
63
00:13:36,090 --> 00:13:39,670
그만큼 많이 사랑했으니까 정말 많이
아팠던 거고
64
00:13:39,670 --> 00:13:46,190
지금은
65
00:13:47,000 --> 00:13:51,980
그 마음이 아니라 아 좀 더 사랑해줄
걸 더 사랑해줄 걸 생각이 되게
66
00:13:51,980 --> 00:13:58,620
많이 들거든요 못해준 것들이 여전히
생각이 나니까 그런 후회 아쉬움
67
00:14:38,640 --> 00:14:40,840
많이 좋아했던 사람?
68
00:14:41,280 --> 00:14:47,640
근데 다진 만나고 싶지는 않을 것 같
은데 괜히 다가가서
69
00:14:47,640 --> 00:14:53,520
흔들어 놨다가 제가 또 약간 변적쟁이
처럼 아니라고 두 번 상처 주는 거라
70
00:14:53,520 --> 00:14:59,840
생각해서 어쨌든 원빈이랑 가장 행복하
고 좋은 연애를
71
00:14:59,840 --> 00:15:06,380
했다 생각을 하고 원빈이가 진짜 좋은
사람이어서
72
00:15:06,380 --> 00:15:08,660
언젠가는 보고 싶고 주퍼 번호는요?
73
00:15:11,840 --> 00:15:17,580
휴대폰 저장료... 특히 전화 받을
때 목소리가 확 달라지니까.
74
00:15:26,660 --> 00:15:27,660
미친놈이가...
75
00:15:36,720 --> 00:15:43,140
일단 미안하고 더 잘해줄걸 그 상황이
76
00:15:43,140 --> 00:15:49,740
다가올수록 서로 예민한거지 그냥 별거
아닌데 서로 서운해하고 저도 제가
77
00:15:49,740 --> 00:15:53,920
어떻게 해야할지 그때 잘 몰라서 헤어
지기가 엄청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
78
00:15:53,920 --> 00:16:00,560
친구가 인터넷 편지에 쓰더라구요 붕어
빵 볼 때 그때 사줄걸 제가
79
00:16:00,560 --> 00:16:01,860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80
00:16:04,430 --> 00:16:11,190
있는 데 없는 그 느낌이 저는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걸 좀
81
00:16:11,190 --> 00:16:13,210
떨쳐버렸어야 되나?
82
00:16:15,470 --> 00:16:18,570
친구랑 그렇게 쉽게 헤어질 거라고 생
각을 못 했었어요.
83
00:16:19,070 --> 00:16:24,570
그때 제가 한 5월쯤 갑자기 너무 보
고 싶고 그때 실감이 없던 것
84
00:16:24,570 --> 00:16:28,690
같아요.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그때는
원민이가 엄청 차가웠어요.
85
00:16:29,090 --> 00:16:30,530
사람은 사람으로 있는 것.
86
00:16:31,130 --> 00:16:33,550
그 소식을 들을 때 기회가 떠올랐어요
.
87
00:16:34,160 --> 00:16:38,240
아 얘는 나를 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잊으려고 하는구나.
88
00:16:39,020 --> 00:16:43,500
제 자존감을 내려가면서까지 사랑을 한
거란 말이에요.
89
00:16:44,140 --> 00:16:46,100
다시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90
00:16:46,620 --> 00:16:48,860
그때도 그냥 읽고 낙작은 안 했어요.
91
00:16:50,320 --> 00:16:56,500
은빈이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만약에
은빈이가 만날 마음이
92
00:16:56,500 --> 00:17:01,600
넘쳐요. 그럼 저도 막 흔들리고 그럴
것 같은데
93
00:17:02,380 --> 00:17:05,480
제 마음이 진짜 확신이 있어야 다가갈
것 같아요.
94
00:17:05,819 --> 00:17:12,760
나중에 연락은 안 해도 되고 아무것도
굳이 안 전해도 될 것 같고
95
00:17:12,760 --> 00:17:18,040
서로를 아름답게 추억하고 응원하는 라
이브가 됐으면 좋겠어요.
96
00:17:18,560 --> 00:17:24,640
나와 같은 시간이 너한테 다 좋은 경
험이 되어서
97
00:17:24,640 --> 00:17:29,320
그 걸음을 가지고 너와 더 행복한 연
애를 했으면 좋겠어.
98
00:17:36,270 --> 00:17:38,490
되게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99
00:17:38,770 --> 00:17:40,510
이게 뭐지? 이런 생각.
100
00:17:41,030 --> 00:17:47,110
다시 만날 수 있나? 이런 물음표가
좀 처음으로 붙었던 것 같아요.
101
00:17:47,310 --> 00:17:54,190
그렇게 그 친구가 어느 정도 저한테
마음이 있고 좀 궁금했었구나라는
102
00:17:54,190 --> 00:17:58,190
걸 보니까 궁금하고 그리운 감정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103
00:18:25,070 --> 00:18:30,030
지금 내 사이에 느끼는 감정들이죠.
그때 당시에는 힘들었던 감정이 지면
104
00:18:30,030 --> 00:18:31,890
지금은 고마운 감정이 많이 들거든요.
105
00:18:32,470 --> 00:18:35,690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그 친구한테.
106
00:18:51,610 --> 00:18:53,830
만약에 다시 그때
107
00:18:54,540 --> 00:18:59,920
처음 만날 때도 들어가면 나는 똑같이
만났을 것 같다 그 말을 그렇게
108
00:18:59,920 --> 00:19:00,920
해주고 싶어요
109
00:20:02,810 --> 00:20:04,590
하이. 오래 기다렸지?
110
00:20:05,170 --> 00:20:08,250
아니, 더 안 기다렸는데? 응? 응,
오래 바뀌었다, 아까.
111
00:20:08,730 --> 00:20:09,770
봤지? 맞아.
112
00:20:10,710 --> 00:20:11,910
뭐, 언제 왔는데?
113
00:20:12,410 --> 00:20:13,730
다 그런 거야.
114
00:20:17,110 --> 00:20:21,690
오래 기다렸어? 응? 오래 기다렸어.
아유, 그렇게 안 기다렸어?
115
00:20:22,010 --> 00:20:23,010
응.
116
00:20:23,490 --> 00:20:25,710
안 추워? 응. 그래?
117
00:20:25,970 --> 00:20:27,450
어, 뭐야? 어깨 시려? 아유, 시려
워.
118
00:20:28,210 --> 00:20:29,510
아유, 얼겠네.
119
00:20:29,790 --> 00:20:30,790
아이 젊잖아.
120
00:20:32,250 --> 00:20:34,770
난 어디 있다 온 거 같아.
121
00:20:34,990 --> 00:20:35,990
그런 얘기인데.
122
00:20:36,190 --> 00:20:37,450
어? 그런 건 없는데.
123
00:20:37,750 --> 00:20:38,709
어디 있다 왔어?
124
00:20:38,710 --> 00:20:41,090
뭐 어디 있다 왔어? 어디 있다 왔냐
고? 응.
125
00:20:41,510 --> 00:20:44,050
뭐야 뭐야 뭐야? 내가 모르는 뭔가
있는 거야?
126
00:20:45,370 --> 00:20:46,370
진짜?
127
00:20:46,970 --> 00:20:47,970
입장 신청.
128
00:20:49,350 --> 00:20:50,350
입장 신청?
129
00:20:51,630 --> 00:20:52,750
입장 신청? 어.
130
00:20:53,650 --> 00:20:55,150
내가 제일 먼저 떴는데.
131
00:20:56,030 --> 00:20:58,630
아 X로? 어. 아 진짜? 어.
132
00:21:01,110 --> 00:21:07,790
진짜 나 지금 무슨 일이든 일어나서
신나게 다녀올 생각으로
133
00:21:07,790 --> 00:21:12,290
신난 발걸음으로 갔다가 오열하다가 들
어와
134
00:21:12,290 --> 00:21:17,770
왜 오열했어?
135
00:21:18,050 --> 00:21:24,130
오열이지 당연히 뭐 했는지 물어봐도
되나? 뭐가 했는지? 넌 왜 신청 안
136
00:21:24,130 --> 00:21:25,130
해?
137
00:21:26,190 --> 00:21:27,750
이제 끝났잖아
138
00:21:29,210 --> 00:21:36,110
아니 뭔가 보기 좀 그렇잖아 슬퍼할까
봐 그럼 겨울에 우리 사진
139
00:21:36,110 --> 00:21:37,110
다 찍을까고?
140
00:21:37,210 --> 00:21:38,450
사진이랑 이런거?
141
00:21:38,930 --> 00:21:41,730
뭐가 있었으려나?
142
00:21:42,470 --> 00:21:45,390
갑자기 궁금하더라고? 할걸?
143
00:21:46,410 --> 00:21:53,010
아직은 안 봤다고 하더라고요 본인 감
정에 좀 타격이
144
00:21:53,010 --> 00:21:57,850
있었을 거라 생각해서 안 봤던 것 같
아요 좀 보지 나만 슬퍼할 수는 없지
145
00:21:58,360 --> 00:22:04,800
그냥 보면 사실 더 힘들 것 같았어요
울기 싫었어요 일단 울고 슬프기
146
00:22:04,800 --> 00:22:09,740
싫었고 그래서 안 했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저의 과거
147
00:22:09,740 --> 00:22:14,720
사진이랑 또 사진이 많았다고 하니까
아 그냥 가볼걸 그 약간 궁금했어
148
00:22:14,720 --> 00:22:21,020
궁금했어 어디 방을 들어온 거지? 네
이렇게 꾸며진 그
149
00:22:21,020 --> 00:22:27,980
과거 사진 많겠네 헤어지고 나서 손
바꿔서 거의 그때 생각도 나고.
150
00:22:28,460 --> 00:22:30,880
다 그대로야? 똑같아?
151
00:22:31,460 --> 00:22:32,460
네.
152
00:22:34,840 --> 00:22:35,840
어떡해?
153
00:22:41,740 --> 00:22:45,240
근데 궁금한 거 있어.
154
00:22:45,440 --> 00:22:46,440
뭐?
155
00:22:46,800 --> 00:22:48,600
내가 너 연락 안 받았어.
156
00:22:49,620 --> 00:22:51,260
근데 갔을 때? 그렇지.
157
00:22:51,520 --> 00:22:54,420
안 갔을 때. 연락 한 두 번 정도
갔었는데.
158
00:22:55,580 --> 00:22:58,200
안 받았잖아. 왜 안 받았는지 안 궁
금해?
159
00:22:58,440 --> 00:23:00,600
그냥 미웠겠다 싶은데?
160
00:23:00,820 --> 00:23:01,820
아니야?
161
00:23:02,280 --> 00:23:03,660
왜 안 받았는데?
162
00:23:04,980 --> 00:23:06,880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
163
00:23:07,120 --> 00:23:08,520
뭐가 있었는데?
164
00:23:09,940 --> 00:23:12,580
왜? 무슨 일이 있었는데?
165
00:23:12,840 --> 00:23:15,400
난 너랑 되게 잘 끝났다고 생각을 했
거든.
166
00:23:16,300 --> 00:23:20,360
근데 한... 얼마 안 돼서인가?
167
00:23:20,840 --> 00:23:24,200
네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들은 거야.
내가? 응.
168
00:23:24,700 --> 00:23:29,600
그 사이에 근데 뭐... 아까는 뭐
학교래?
169
00:23:29,820 --> 00:23:35,300
어 같은 학교라고 막 들었어 오열했지
그 듣자마자 되게 슬펐겠다
170
00:23:35,300 --> 00:23:41,660
왜왜왜왜? 여운 없는 공감인 것 같은
느낌 아니 왜냐면
171
00:23:41,660 --> 00:23:48,540
사실 아니니까 근데 그거는
172
00:23:48,540 --> 00:23:54,240
내가 나도 뭔가 걱정을 했어 왜냐면
어쨌든 헤어지고 한 3개월 뒤인가
173
00:23:54,620 --> 00:24:00,280
3월인가 4월? 계약하고 다른 학교
언니가 누가 나를 엄청 소개받고 싶대
174
00:24:00,280 --> 00:24:06,860
근데 그게 같은 학교 사람이여 그래가
지고 그래서 한 번 만나고 이제 사귄
175
00:24:06,860 --> 00:24:12,840
게 아니고 만나고 어제 학교에서 마주
치니까 만약에 뭐 어디 나가면은 저기
176
00:24:12,840 --> 00:24:18,220
정원까지 같이 걸어가고 근데 나는 거
기서 이렇게까지 생각을 못한 거지
177
00:24:18,220 --> 00:24:23,000
그니까 나는 안 사귀어서 상관없을 거
라 생각했는데 아 다른 웅빈이
178
00:24:23,000 --> 00:24:24,000
친구들이 막
179
00:24:35,210 --> 00:24:42,170
제 동반 입장 친구랑 같이 간부 직장
에서 대걸리지를 하고 있었어요.
180
00:24:42,170 --> 00:24:46,330
그냥 할 말이 있는데 좀 이걸 말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다.
181
00:24:46,910 --> 00:24:51,470
그래서 어느 정도 취근했어요 그때.
그 친구 얘기했거든요. 왜냐하면
182
00:25:16,050 --> 00:25:22,320
헤어지고 나서 좀 관심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저를 계속 보는 게
183
00:25:22,320 --> 00:25:27,440
시선이 있었다는 걸 전 까먹고 있었는
데 친구들도 되게 많이 얘기를
184
00:25:27,440 --> 00:25:33,520
했구나. 은빈이 다 듣고 있었다고 생
각을 하니까 힘들었겠다 생각을
185
00:25:33,520 --> 00:25:34,520
했어요.
186
00:25:37,820 --> 00:25:44,080
그거랑 또 엄청 미웠었던 게 나랑 한
참 열심히 싸우고 있던 중
187
00:25:44,080 --> 00:25:50,040
너가 어딜 전시회인가 막 갔었는데 그
거를 다른 남자랑 갔다고 들었어.
188
00:25:50,670 --> 00:25:52,010
너랑 사귀는 중이야?
189
00:25:52,210 --> 00:25:57,810
응 라고 들었어 내가 군대에 있는 동
안에 군대에 있는 동안? 응
190
00:25:57,810 --> 00:26:04,630
그때가 12월이었거든 그때 너 시험기
간이어서 엄청 힘들었고 대활동?
191
00:26:04,770 --> 00:26:11,570
어 맞아 대활동을 시작을 하는 기간이
었지 응 근데 12월 말에
192
00:26:11,570 --> 00:26:17,610
대활동을 시작했으니까 전시회 뭔지 알
것 같은데? 아니다 여성 같다
193
00:26:17,610 --> 00:26:20,840
전시회? 사실은 좀 억울한데 약간 아
그래?
194
00:26:22,640 --> 00:26:28,720
그거는 사실이 아니다 그런 소문이 있
구나
195
00:26:28,720 --> 00:26:35,360
저 처음 듣는 얘기여가지고 놀랬어요
전시회를 제가 한 두 번을 똑같은 데
196
00:26:35,360 --> 00:26:40,020
갔는데 한 번은 이제 세 명이서 같이
가고 한 번은 그냥 제 여자친구랑
197
00:26:40,020 --> 00:26:46,700
같이 갔거든요 또 그 소문을 재추측하
기에 태그가 같이 걸려있어서 아마
198
00:26:46,700 --> 00:26:52,810
그걸 보고 아 저 남자랑 같네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런 오해가
199
00:26:52,810 --> 00:26:57,490
있었구나 라는 걸 알고 조금 억울하기
도 하고 좀
200
00:26:57,490 --> 00:27:03,810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약간 억울하
다 근데 이렇게
201
00:27:03,810 --> 00:27:10,430
근데 만약에 그걸 아니었어 그러면 연
락했을까? 아 그 모든 것들
202
00:27:10,430 --> 00:27:14,010
소식을 안 들었구나 근데 안 했을 것
같아
203
00:27:16,910 --> 00:27:22,870
좀 힘들긴 했어 지금 지나고 나서 말
하는 거긴 한데 연애를 열심히 했기
204
00:27:22,870 --> 00:27:28,350
때문에 물론 부족한 게 많아서 아직도
많이 생각나 그때 이렇게 할 걸,
205
00:27:28,410 --> 00:27:33,830
저렇게 할 걸 근데 나도 똑같아 나도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나도
206
00:27:33,830 --> 00:27:39,810
어리고 즘이라면 그렇게 안 했을 텐데
너한테 맨날
207
00:27:39,810 --> 00:27:45,830
뭐 하면 서운해 너한테 서운해 이래가
지고
208
00:27:46,570 --> 00:27:49,230
하도 맞으니까 그게 기억이 안 났나?
209
00:27:50,210 --> 00:27:54,150
근데 그게 후회돼. 왜 그렇게 했을까
.
210
00:27:54,470 --> 00:27:55,470
싸워.
211
00:28:01,150 --> 00:28:02,170
쉽지 않다.
212
00:28:02,950 --> 00:28:09,790
그리고 군대 가기 직전에 너도 막 그
런 거 있었잖아. 회식도
213
00:28:09,790 --> 00:28:14,710
가야 되고 형들이 부르고 이랬는데 그
걸 이해 못 해준 거야.
214
00:28:16,030 --> 00:28:19,830
가지 말걸. 그게 후회도 돼. 진짜?
나는 그냥 가게 해줄걸.
215
00:28:20,050 --> 00:28:21,050
아 그래?
216
00:28:21,410 --> 00:28:26,050
그냥 너무 어렵고 그리고 너무 내가
너무 붙어있으니까 너가 없는 게 너무
217
00:28:26,050 --> 00:28:27,050
힘든 거야.
218
00:28:27,610 --> 00:28:30,630
형 나도 근데 그 생각 많이 하긴 했
다. 뭐?
219
00:28:30,890 --> 00:28:35,930
지나고 나니까 시간이 막 점차 흐르면
흐를수록 내가 힘든 거 이상으로
220
00:28:35,930 --> 00:28:37,890
너가 진짜 많이 힘들겠구나라는 걸.
221
00:28:38,930 --> 00:28:43,830
그때는 진짜 미웠는데 시간 지나고 그
럴 수도 있다 생각을 했다고
222
00:28:43,830 --> 00:28:45,070
하더라고요. 뭔가
223
00:28:45,980 --> 00:28:52,200
은빈이가 덜 나를 미워할 수도 있겠고
덜 힘들어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224
00:28:52,200 --> 00:28:58,460
좀 가벼워진 것 같아요 마음이 근데
시간이
225
00:28:58,460 --> 00:29:04,920
많이 지났구만 원래 그때도 그랬지만
원래 볼 생각은 별로 없었거든 왜냐면
226
00:29:04,920 --> 00:29:10,000
계속 기억나니까 슬프기도 하고 그냥
옛날 추억으로 넘겨야지 떨어져 보기
227
00:29:10,000 --> 00:29:13,660
싫었던 거 아니야? 아니 그건 아니었
어 맞아 맞아
228
00:29:16,600 --> 00:29:20,820
꼴뵈기 싫더라고 집에서 막 뭐 한대?
뭐 한대? 아 진짜?
229
00:29:21,460 --> 00:29:24,600
약간 억울하네 혼자 다 알고 있었네?
230
00:29:25,320 --> 00:29:31,080
나도 억울해 나도 알고 싶지 않았는데
다 알려주잖아 난 들릴 때마다
231
00:29:31,080 --> 00:29:37,960
아파했어 아이씨 잘 사네 난 죽을 맛
인데 우는 각재 중
232
00:29:37,960 --> 00:29:38,960
하나인데요?
233
00:29:40,560 --> 00:29:47,540
너무 울 거야. 인정? 나는 그냥 첫
날에 망했다 생각해. 첫날에? 첫날에
234
00:29:47,540 --> 00:29:53,300
나 진짜 그 편지 읽으면서 울었고 근
데 너 옆에서 오열할 줄 아냐?
235
00:29:54,400 --> 00:29:57,000
근데 너 또 멘트도 이상했어.
236
00:29:57,280 --> 00:30:00,980
아 저는 남이 울면 따라 울어서 아니
다르잖아.
237
00:30:04,360 --> 00:30:09,680
아 근데 남이 울면 저도 우는데? 지
주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238
00:30:09,680 --> 00:30:11,220
사랑했던 연인입니다.
239
00:30:12,240 --> 00:30:17,160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또
얼마나 아플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은
240
00:30:17,160 --> 00:30:18,160
사람입니다.
241
00:30:20,480 --> 00:30:22,320
너무 친했던 거 아니야?
242
00:30:23,160 --> 00:30:26,080
저랬구나. 그러네. 지나고 나서 보니
까.
243
00:30:26,360 --> 00:30:27,360
너무 전공 중인데요?
244
00:30:27,540 --> 00:30:28,540
맞아.
245
00:30:28,840 --> 00:30:33,080
망했다. 진짜 망했다. 다 걸렸다.
근데 어떤 건 사람들이 아는 것
246
00:30:33,080 --> 00:30:34,080
같아?
247
00:30:36,149 --> 00:30:37,930
아니야! 아니야!
248
00:30:38,210 --> 00:30:44,950
아니라고? 쥐언니 완벽하게 속이고 있
어 쥐언니는 나 김윤오빠인줄 알아 아
249
00:30:44,950 --> 00:30:45,950
그래?
250
00:30:46,350 --> 00:30:47,370
아 진짜?
251
00:30:47,810 --> 00:30:54,450
완벽하게 속이네 근데 원래 너의 이상
형이 뭐지? 나? 응 난 내가
252
00:30:54,450 --> 00:30:58,470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 돼 근데 뭐
항상 너무 귀여운 사람 좋아한다
253
00:30:58,470 --> 00:31:02,670
하지 그래서 귀여운 사람이 누구야?
여기서 귀여운 사람이 누구야?
254
00:31:03,570 --> 00:31:04,590
귀여운 사람?
255
00:31:04,790 --> 00:31:06,410
네가 제일 귀여운 건?
256
00:31:07,710 --> 00:31:12,110
이성적으로 나연언니 아니야 나연언니?
257
00:31:13,490 --> 00:31:19,790
나연언니가 귀엽긴 하지 맞지 맞지
258
00:31:19,790 --> 00:31:23,190
난 예전에 아직도 기억나는데
259
00:31:23,950 --> 00:31:27,770
네가 내 이상형이 뭐냐면 체육복 입는
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그랬거든
260
00:31:27,770 --> 00:31:34,050
기억나? 근데 체육복 입는 걸 싫어했
어 아니야 싫어하지 않아 근데
261
00:31:34,050 --> 00:31:40,570
매일 입으니까 나는 열심히 예쁘게 하
고 오는데 기억나
262
00:31:40,570 --> 00:31:47,450
맞아 그 얘기 했었어 얘기하니까 좋다
재밌지? 우야도 풀고
263
00:31:47,450 --> 00:31:51,810
춥지 이거 줄까?
264
00:31:52,400 --> 00:31:54,800
나 지금 안에 긴팔인데 어? 긴팔?
265
00:31:55,620 --> 00:32:02,560
아 추웠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266
00:32:02,560 --> 00:32:05,420
다리가 좀 추웠어 아 지금?
267
00:32:07,840 --> 00:32:12,920
그래도 한 번씩 얘기하면 되겠다 거기
맨날 있는 데 있잖아 뭐 테라스 아
268
00:32:12,920 --> 00:32:14,280
테라스 물 주러 갈 때?
269
00:32:14,520 --> 00:32:20,820
응 그냥 종종 찾아갈게 슬퍼질 것 같
으면 한 번씩 놀러와 테라스 얘기
270
00:32:20,820 --> 00:32:21,880
전문 틀어줄게
271
00:32:24,360 --> 00:32:31,100
이제 9분 남았어 앞으로
272
00:32:31,100 --> 00:32:37,480
이렇게 단둘이 있을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도 있어 물론 나는 내가
273
00:32:37,480 --> 00:32:42,820
그때는 진짜 슬펐어 이런 얘기는 나중
에 하려는데 다 했어
274
00:32:42,820 --> 00:32:47,260
생각보다 많이 슬픔이 지워졌기 때문에
275
00:32:47,260 --> 00:32:52,720
지금은 안 미워? 지금?
276
00:32:53,680 --> 00:32:55,220
고마운 생각이 제일 큰데?
277
00:32:55,700 --> 00:33:00,360
난 그래서 항상 그래, 주변 사람들도
. 다시 돌아가든지, 만약에 과거로
278
00:33:00,360 --> 00:33:04,160
돌아간 너를 만날 거야? 난 무조건
만나는다고 안 하거든.
279
00:33:05,180 --> 00:33:07,960
똑같이 헤어진다 하더라도 만나겠다.
280
00:33:09,020 --> 00:33:10,020
나도.
281
00:33:15,260 --> 00:33:17,280
야, 울어?
282
00:33:17,680 --> 00:33:20,420
응? 오늘 뭐 털어놨어? 응?
283
00:33:20,960 --> 00:33:21,960
뭐 들어가서.
284
00:33:45,169 --> 00:33:51,010
그래서 너가 아까 보고 난 지금 너무
고맙다고 했는데 너 앞으로도 연락
285
00:33:51,010 --> 00:33:55,250
안 할 거라고 내가 얘기했잖아 했잖아
근데 그 감정이 드는 그 순간에 또
286
00:33:55,250 --> 00:34:01,470
고마운 생각을 하면 엄청 하고 싶지
왜냐면 난 그때 이후로 정말 많이
287
00:34:01,470 --> 00:34:07,550
호도로 많이 되었고 사랑을 했고 사랑
을 안 주고 너 엄청 아파했고 그
288
00:34:07,550 --> 00:34:13,570
순간의 경험들 덕분에 뭔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찾아간
289
00:34:13,570 --> 00:34:20,570
기분 때문에 그래도 고마워 항상 근데
내가 이렇게
290
00:34:20,570 --> 00:34:22,510
고마운데 여기서 너가 슬퍼한다고?
291
00:34:22,989 --> 00:34:24,590
그럼 좀 마음이 아프지
292
00:34:24,590 --> 00:34:31,110
왜 그렇게 갑자기
293
00:34:31,110 --> 00:34:34,909
슬퍼졌지? 너? 내가 무슨 말 했는데
널 그렇게 슬프게 했지?
294
00:34:35,250 --> 00:34:42,219
아니 뭔가 딱 9분 남았다고 했을 때
뭔가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게
295
00:34:42,219 --> 00:34:44,860
앞으로 없을 수도 있겠다.
296
00:34:47,840 --> 00:34:54,760
나 미운 거 없냐 했더니 옛날엔 그랬
을지 몰라도 그냥
297
00:34:54,760 --> 00:35:01,640
어느 순간부터 너무 고마운 게 커서
하나도 없다 해가지고 그 말
298
00:35:01,640 --> 00:35:07,280
듣고 약간 저도 고마운 게 너무 많았
고 많았고 또
299
00:35:07,280 --> 00:35:11,800
언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300
00:35:12,240 --> 00:35:19,000
그것도 갑자기 슬프고 그래가지고 저는
슬슬 가볼게요.
301
00:35:20,160 --> 00:35:21,860
악수 한 번 하고 가시죠.
302
00:35:23,520 --> 00:35:26,900
잘하시고 파이팅 하시고. 파이팅. 하
나, 둘, 셋.
303
00:35:31,020 --> 00:35:33,540
삐떠대요. 조심히 삐떠대요.
304
00:35:42,550 --> 00:35:48,890
대화를 하니까 오해도 풀리고 그 친구
도 여전히 저한테서 좋고 고마운
305
00:35:48,890 --> 00:35:54,910
친구라는 확신이 더 들었어요 웃고 있
더라고요 마음도 서로 편해졌으니까
306
00:35:54,910 --> 00:35:59,630
웃음이 쉽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미워하는 감정이 이제는 없죠
307
00:36:05,720 --> 00:36:09,240
이거 X룸 때문에 진짜 잘 헤어졌네.
308
00:36:09,560 --> 00:36:12,460
그러니까요. 말끔히 비운 것 같지 않
아요? 맞아요.
309
00:36:12,980 --> 00:36:17,960
결국 둘한테 되게 플러스가 됐네, 진
짜. 딱 친구.
310
00:36:18,340 --> 00:36:21,640
고마운 사람으로 남게 된 그런 느낌?
311
00:36:21,880 --> 00:36:25,940
원빈 씨 솔직히 좀 너무 오해가 풀리
니까 후련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
312
00:36:25,940 --> 00:36:27,320
들었어요. 3년 동안.
313
00:36:28,740 --> 00:36:33,340
9분 남았다 했을 때 지수 씨가 눈물
을 쏟았잖아요. 그게 진짜 어떻게
314
00:36:33,340 --> 00:36:38,180
보면 서로의 관계가 이제 끝나는 시간
인거지 그 부분이 그분밖에
315
00:36:38,180 --> 00:36:42,900
안남았던거지 그게 아쉬워서 눈물이 아
플거라고 생각해 지수씨는 모르겠는데
316
00:36:42,900 --> 00:36:49,660
원빈씨는 좀 다 비운거 같다 맞아요
엑스룸 신청 안했으면 계속 현씨랑
317
00:36:49,660 --> 00:36:56,140
남자친구 있었다고 생각하고 살았을거
아니에요 배신감에 계속 잘 봤다.
318
00:36:56,140 --> 00:36:59,740
동시에 신청하면 같이 들어가는 거죠?
같이 보고 오는 거겠죠? 따로따로
319
00:36:59,740 --> 00:37:04,040
가지 않을까요? 따로따로 각자 보고?
그러니까 각자 보고 만나겠죠.
320
00:37:04,300 --> 00:37:05,620
같이 보면 좀 이상한데.
321
00:37:06,200 --> 00:37:08,300
아직까지 같이 본 커플은 없었어요.
322
00:37:08,660 --> 00:37:09,920
맞아요. 아직까지는 없었어요.
323
00:37:19,280 --> 00:37:21,040
나 어떡하지? 어떡할까?
324
00:37:21,670 --> 00:37:24,890
100%잖아. 뭘 갈 거면서 물어봐.
아니야. 100% 아니야.
325
00:37:33,370 --> 00:37:34,370
원합니다.
326
00:37:34,990 --> 00:37:35,990
원합니다.
327
00:37:36,610 --> 00:37:37,690
원합니다. 뭐야.
328
00:37:38,210 --> 00:37:39,830
진짜 반전이야.
329
00:37:40,110 --> 00:37:44,090
저 이거 보면서 진짜 의심병이 생길
것 같아요. 전생에 살아갑니다.
330
00:37:45,410 --> 00:37:46,410
아 진짜.
331
00:37:46,730 --> 00:37:50,670
기회가 왔는데 그래도 좀 아쉬울 것
같은 느낌?
332
00:37:51,040 --> 00:37:54,140
그냥 안 가고 하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333
00:38:21,160 --> 00:38:27,280
사실 속마음 쪽이 더 좋던 것 같아요
. 왜냐하면 추억이야 제가 이미 제
334
00:38:27,280 --> 00:38:33,300
머릿속에 있는 추억들이고 추억보다는
속마음 쪽으로 좀 더 궁금하지
335
00:38:33,300 --> 00:38:34,300
않았나.
336
00:39:45,390 --> 00:39:49,130
들어가자마자 정말 숨이 막혔어요.
337
00:39:49,850 --> 00:39:52,890
나연이와의 기억들로 가득 차있더라고요
.
338
00:40:20,940 --> 00:40:23,280
나영이가 그런 것들을 많이 저장해 놨
더라고요
339
00:40:23,280 --> 00:40:30,060
근데 진짜 그건 아무 생각 없이
340
00:40:30,060 --> 00:40:32,280
사랑하니까 할 수 있었던 말 아닐까요
?
341
00:40:32,900 --> 00:40:37,800
정말 처음으로 제일 많이 좋아했던 사
람이고 그 좋아하는 마음을 아마
342
00:40:37,800 --> 00:40:42,860
나영이 때문에 처음 깨달은 날이 아니
었을까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343
00:40:42,860 --> 00:40:48,720
좋아하는 걸 넘어서서 사랑한다고 말하
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344
00:41:24,710 --> 00:41:27,930
그럼 발렌타인데이 때 제가 선물로 받
았던 거였어요
345
00:42:47,440 --> 00:42:53,980
거의 처음 했던 것들이 다 나연이랑
했던 것들이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346
00:42:53,980 --> 00:43:00,740
다 나연이고 근데 이런 추억들이 끝났
었구나 그게 좀
347
00:43:00,740 --> 00:43:01,740
마음이 아팠어요
348
00:43:24,490 --> 00:43:26,850
거의 이제 교환 가기 며칠 전에 헤어
진 거죠.
349
00:43:27,250 --> 00:43:31,170
거의 교환 학생 가기 일주일 전이어서
친구들이랑 신촌이랑 술을 먹었죠.
350
00:43:31,670 --> 00:43:35,230
이따가 취해가지고 이제 막 희주대 신
촌이고 하니까 보고 싶어서 막
351
00:43:35,230 --> 00:43:39,830
불렀어요. 그 와중에 제가 엄청 피해
서 막 차에서 막 자고 있고 막
352
00:43:39,830 --> 00:43:44,450
그랬는데 저는 이제 운동이 끝나고 숙
제로 가고 이제 빨리 짓고 자야 되는
353
00:43:44,450 --> 00:43:50,830
상황인데 나는 취해서 빨리 오라고 맹
중심에 안 부를 텐데 술 피해가지고
354
00:43:50,830 --> 00:43:52,930
왜 안 오냐. 근데 그런
355
00:43:53,960 --> 00:43:59,960
모습이 얘가 너무 생각이 짧다라는 생
각이 들고 나를 배려하지 않는다라는
356
00:43:59,960 --> 00:44:03,420
생각도 들고 근데 어찌 됐든 가긴 갔
어요.
357
00:44:03,760 --> 00:44:07,740
나연이는 서운한 게 있으면 저한테 얘
기하고 차라리 저한테 욕하고 그랬으면
358
00:44:07,740 --> 00:44:11,360
좋겠는데 친구들한테 제법 술게임을 했
다면서요.
359
00:44:12,580 --> 00:44:19,060
가자마자 친구가 하는 말이 네가 좀
잘해야지 이런 식으로 아무튼 걱정이
360
00:44:19,060 --> 00:44:24,460
되니까 저는 피곤해도 왔는데 그러고
있으니까 그 얘기를 또 그 친구한테
361
00:44:24,460 --> 00:44:27,620
들어보니까 기분이 되게 아프더라고요.
362
00:44:28,040 --> 00:44:33,220
그런 모습들이 좀 아니다 싶었어요.
363
00:44:33,500 --> 00:44:37,580
그때 딱 헤어지자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도 어차피 교환도 당장 다음
364
00:44:37,580 --> 00:44:41,780
주면 가는 거고 지금 마음은 이렇고
이런 마음은 풀 시간도 없고 너무
365
00:44:41,780 --> 00:44:45,360
많이 실망을 해서 그냥... 그래서
이도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366
00:44:46,280 --> 00:44:50,640
근데 그때는 제가 이도를 너무 좋아해
서 엄청 매달렸어요, 제가.
367
00:44:51,120 --> 00:44:56,600
그때 연대 북문에서 희두 기숙사 앞에
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막 못
368
00:44:56,600 --> 00:44:59,380
헤어지겠다고 막 울고 막 사라져버렸어
요.
369
00:45:00,200 --> 00:45:01,620
그때는 그랬죠.
370
00:45:01,860 --> 00:45:08,440
근데 그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뭔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못 보게 되는
371
00:45:08,440 --> 00:45:13,620
게 처음이었고 모든 교환학생의 계획이
희두에 맞춰져 있었어요. 시간표도
372
00:45:13,620 --> 00:45:18,460
희두랑 전화하기 편한 시간에 맞춰서
짰고 희두가 없어지니까
373
00:45:19,310 --> 00:45:21,510
히두 없는 그 계획이 너무 슬픈 거예
요.
374
00:45:38,070 --> 00:45:44,630
1월쯤에 한국에 다시 잠깐 왔었거든요
. 오기 직전에 히두가 갑자기 연락이
375
00:45:44,630 --> 00:45:49,130
왔어요. 그냥 뜬금없이 나연아 이렇게
만 와가지고. 그 말 한마디에 완전
376
00:45:49,130 --> 00:45:50,130
흔들리는 거예요.
377
00:45:50,930 --> 00:45:52,870
연락받고 싶고 전화하고 싶고.
378
00:45:53,910 --> 00:45:55,630
그냥 진짜 생각이 갑자기 안 와.
379
00:45:56,010 --> 00:45:59,510
그냥 생각 없이 연락을 했어요.
380
00:45:59,750 --> 00:46:04,830
갑자기 즉하다가 뭐해? 그냥 나 지금
너를 직접 지나가는데 생각나서.
381
00:46:05,710 --> 00:46:09,690
걱정하고 전화하면서 나 곧 한국 가니
까 보자.
382
00:46:10,450 --> 00:46:14,370
그냥 또 그때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아요.
383
00:46:14,730 --> 00:46:17,030
오랜만에 보니까 좋더라고요.
384
00:46:17,450 --> 00:46:21,990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다가 다시 만나자
.
385
00:46:23,610 --> 00:46:27,530
나연이랑 뭔가 있는 것처럼 계속 다시
만났어요.
386
00:46:27,790 --> 00:46:33,990
저는 근데 그때는 더 좋았어요. 처음
에 보다 훨씬 더 따뜻해졌고 좀 더
387
00:46:33,990 --> 00:46:39,010
설렜고 문제점을 알아서 그 문제점 없
음을 다시 잘해볼 거라는 생각이
388
00:46:39,010 --> 00:46:40,010
들어요.
389
00:47:12,620 --> 00:47:18,260
커플링을 거의 3년차에 했어요 작년
화이트데이 때 백화점에 가대요
390
00:47:18,260 --> 00:47:23,040
까르띠를 들어가더라고요 커플링을 나연
이가 하고 싶어 했어요 근데 저는
391
00:47:23,040 --> 00:47:29,880
바로 다 했죠 왜냐하면 커플링을 하면
뭔가 좀 더 딥한 신중한 편이어서
392
00:47:29,880 --> 00:47:36,620
제가 또 그랬다가 마음 먹고 했죠 앞
으로 우리 오래 낄 건데 좋은 거
393
00:47:36,620 --> 00:47:41,340
끼워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거에
는 다이아도 하나 받게 됐어요 제
394
00:47:41,340 --> 00:47:42,340
거에만 받아줬어요
395
00:47:51,480 --> 00:47:54,900
진짜 넌 빨갛고 난 노랗다.
396
00:49:09,230 --> 00:49:15,450
그냥 저를 묘사하더라고요 글로 내가
나연이한테는 이런
397
00:49:15,450 --> 00:49:22,090
사람이었지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되게 좋은 사람으로
398
00:49:22,090 --> 00:49:23,090
기억해주는구나
399
00:51:24,020 --> 00:51:26,820
아... 아...
400
00:51:49,370 --> 00:51:53,530
정말 이별이란 게 참 누구한테도 쉽지
않은구나.
401
00:51:56,190 --> 00:51:58,770
이별을 완벽히 했던 게 아니었구나라고
느꼈어요.
402
00:52:58,450 --> 00:53:04,150
근데 그게 전 희도가 안 할 줄 알았
어요 이미 저랑 끝났다고 생각을 하면
403
00:53:04,150 --> 00:53:09,850
안 할 줄 알았거든요? 걔 성격상?
근데 한다고 해서 되게 놀랬고 그래서
404
00:53:09,850 --> 00:53:14,330
조금 좋았어요 아직 나를 베풀어 있는
건 아닌가?
405
00:53:19,530 --> 00:53:23,450
처음 만난 남자는 아닌데 첫사랑은 많
을 것 같아요.
406
00:53:24,170 --> 00:53:25,970
가족만큼 사랑했던 것 같아요.
407
00:53:27,330 --> 00:53:30,390
야연이만큼 마음이 많은 사람은 없었어
요.
408
00:53:30,670 --> 00:53:33,310
그만큼 마음이 온 건 처음이잖아요.
409
00:53:33,630 --> 00:53:37,090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410
00:53:37,310 --> 00:53:41,750
그냥 나라는 사람이 싫은가? 나를 귀
여워해주는 사람이 얘 말고 세상에
411
00:53:41,750 --> 00:53:45,450
섰는데 왜 내가 사랑하는 너는 나를
이렇게 싫어해?
412
00:53:45,770 --> 00:53:47,590
나도 사랑받고 살아야지.
413
00:53:48,320 --> 00:53:51,000
이런 욱이도 생겼던 것 같고, 헤어질
때는.
414
00:53:51,760 --> 00:53:53,480
속상하고, 화도 나더라고요.
415
00:53:57,580 --> 00:54:02,480
그냥 희소아이가 툭툭 던지는 마이크가
자꾸 발탁하니까, 그러니까 자존감도
416
00:54:02,480 --> 00:54:03,480
좀 낮아지더라고요.
417
00:54:03,700 --> 00:54:09,060
왜냐면 안 되는 걸 자꾸 하려고 하니
까, 아예 저라는 사람을 좀 안
418
00:54:09,060 --> 00:54:10,180
키우는 느낌이었대요.
419
00:54:14,030 --> 00:54:17,930
나연이는 나연이대로 되게 저한테 서운
했던 것들 많았구나.
420
00:54:18,150 --> 00:54:21,790
근데 뭐 다들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
는 거니까.
421
00:54:23,150 --> 00:54:28,410
물론 좋은 점이 더 많을 거예요. 나
연이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고 정말
422
00:54:28,410 --> 00:54:34,090
응원하는 사람이고 잘 됐으면 좋겠는
사람이고 솔직히 저도 편해요. 그냥
423
00:54:34,090 --> 00:54:40,650
신경 끄고. 그게 진짜 그 관심 갖고
중심으로 얘기하고
424
00:54:40,650 --> 00:54:42,830
그런 걸 좀
425
00:54:44,080 --> 00:54:50,920
못 알아듣고 그냥 그런 것들이 저 같
은 경우는 되게
426
00:54:50,920 --> 00:54:55,600
제 진심을 몰라주는 느낌도 받고
427
00:54:55,600 --> 00:55:01,780
아니요 지금은 근데 히도 많이 잊었어
요
428
00:55:01,780 --> 00:55:08,260
처음
429
00:55:08,260 --> 00:55:13,620
여기 왔을 때는 좀 저를 다택할 때였
던 것 같아요 제 탓을 많이 했을
430
00:55:13,620 --> 00:55:18,700
때였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내가 잘못
했나? 하면서 희도가 갑자기 미워질
431
00:55:18,700 --> 00:55:24,100
때도 있었고 어느 순간 희도를 내가
진짜 사랑했던 건 알겠는데 내가
432
00:55:24,100 --> 00:55:28,800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과연 나한테 좋
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었을까? 이런
433
00:55:28,800 --> 00:55:33,980
걸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만약에 이대
로 결혼을 못할 것 같으면 빨리 다른
434
00:55:33,980 --> 00:55:35,160
사람을 만나야 되지 않나?
435
00:55:35,800 --> 00:55:41,000
사실 저도 대회를 위해서 나온 건 아
니니까 저는 오히려
436
00:55:52,180 --> 00:55:57,960
희두는 조용조용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또 거짓말하는 걸 너무
437
00:55:57,960 --> 00:56:02,020
싫어하고 무뚝뚝하고 그래서 놀랄 수
있지만 또 애가 앞뒤는 같은
438
00:56:02,020 --> 00:56:05,040
사람이니까 믿어도 된다?
439
00:56:25,610 --> 00:56:32,110
마음이 그렇게 좋지만은 못했어요 영상
보는 내내 나연이가 거기서
440
00:56:32,110 --> 00:56:37,590
다른 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데 뭐 충분히 이해했어요
441
00:56:37,590 --> 00:56:44,010
그럴 수 있겠구나 만날 거라고 얘기를
할 줄 몰랐는데 근데 뭐 괜찮아요
442
00:56:44,010 --> 00:56:50,030
괜찮습니다 근데 그게 맞는 거라고
443
00:56:50,030 --> 00:56:51,390
생각하려고 했어요
444
00:57:23,280 --> 00:57:28,200
나연은 희수씨가 되게 강한 줄 알았는
데 되게 여린다.
445
00:57:29,020 --> 00:57:31,160
여린 면도 갖고 있네. 맞아요.
446
00:57:31,620 --> 00:57:34,900
약간 더 그리워서 우는 듯한 느낌이었
어.
447
00:57:35,620 --> 00:57:39,820
이별이라는 게 진짜 쉽지 않은 거구나
. 아직 이별이 안 된 거구나.
448
00:57:40,220 --> 00:57:42,160
이별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못한 거지.
449
00:57:42,780 --> 00:57:47,500
희수씨는 그래서 지금 다른 사람을 만
날 거라고 나연씨가 얘기했던 거에
450
00:57:47,500 --> 00:57:49,500
충격을 많이 먹은 것 같은데. 맞아요
. 맞아요.
451
00:57:58,890 --> 00:58:03,150
솔직히 좀 되게 무서웠어요. 마음이
다시 커질까 봐.
452
00:58:03,570 --> 00:58:07,670
이걸 봐도 되나 싶었는데 또 사실 너
무 보고 싶기도 했어요.
453
00:58:07,950 --> 00:58:09,510
기대 반 걱정 반.
454
00:59:08,040 --> 00:59:13,960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슬펐어요.
455
00:59:14,160 --> 00:59:17,620
딱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게 사진이었어
요.
456
00:59:28,360 --> 00:59:34,540
저희가 아마 처음 찍은 사진이었어요.
만나서 태어나서 처음 찍은 사진.
457
00:59:37,640 --> 00:59:39,680
저희 아파트 야경 보는 곳이 있거든요
.
458
00:59:40,040 --> 00:59:46,820
보다가 내려오는 길에 어색하게 사진이
나 좀 찍을까? 그래서 엄청 어색하게
459
00:59:46,820 --> 00:59:48,100
찍힌 얼굴들이에요.
460
00:59:48,340 --> 00:59:50,260
되게 풋풋해 보이더라고요.
461
01:00:29,510 --> 01:00:34,370
조금 미성숙했을 때 했던 말들 넌 원
래 그런 사람이야 네가 그래서 안 돼
462
01:00:34,370 --> 01:00:38,670
이런 말들도 제가 미성숙했을 때 했던
말들이거든요. 그 말이 거기
463
01:00:38,670 --> 01:00:43,530
있었다는 거는 희두가 상처받았었기 때
문에 이야기한 거잖아요.
464
01:00:44,750 --> 01:00:47,430
제가 상처 줬던 말들이 조금 아팠고
465
01:01:09,710 --> 01:01:15,510
제가 희도한테 사랑 표현했었던 거 그
걸 보면서 그 당시에 제 감정이 또
466
01:01:15,510 --> 01:01:18,970
생각났어요. 나도 희도를 많이 사랑했
는데.
467
01:01:43,150 --> 01:01:45,630
사랑의 누나 해도 저한테 누나라고 절
대 안 하거든요.
468
01:01:46,210 --> 01:01:52,930
사랑의 누나가 제가 받은 카톡인데 태
어나서 처음 이제
469
01:01:52,930 --> 01:01:57,590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어요. 애교 부리
면서 사랑의 누나 했는데 제가 누나
470
01:01:57,590 --> 01:01:59,090
이러고 캡처.
471
01:02:20,080 --> 01:02:21,700
그건 제 추억의 물건이거든요.
472
01:02:22,020 --> 01:02:26,380
히드랑 처음 헤어졌을 때 그 유니폼을
껴안고 엄청 울었어요.
473
01:02:26,920 --> 01:02:31,700
거기 히드 냄새가 되어 있어서 아직도
있더라고요.
474
01:02:32,500 --> 01:02:39,100
제가 아카라카라고 저희 학교 축제가
있는데 저희 학교 팀 유니폼이 되게
475
01:02:39,100 --> 01:02:44,240
귀엽어요. 저희는 다들 갖고 싶어 해
서 그거를 제가 선물로 줬었죠.
476
01:03:14,090 --> 01:03:19,430
제 키링, 지금 쓰고 있는 키링. 제
가 차를 재작년에 한 번 바꿨는데
477
01:03:19,430 --> 01:03:22,230
그때 맞춰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거란 말이에요.
478
01:03:22,830 --> 01:03:27,270
근데 마침 제 차 케이스가 그냥 핑크
색이었는데 걔도 아무 생각 없이
479
01:03:27,270 --> 01:03:31,990
샀는데 핑크색 키링을 갖고 와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희도가 준
480
01:03:31,990 --> 01:03:35,070
것 중에 가장 만족한 것 같아요. 그
리고 센스 있었어요.
481
01:03:35,410 --> 01:03:37,370
딱 차 바꾼 날.
482
01:03:50,069 --> 01:03:56,470
커플링이 이렇게 두 개가 모여있는데
그게 좀 슬픈 거예요 기분이
483
01:03:56,470 --> 01:04:02,270
이상했어요 저한테 커플링이 좀 의미가
남달라서 저희는 사실 그거를
484
01:04:02,270 --> 01:04:06,750
결혼 반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결혼할
줄 알았고
485
01:04:06,750 --> 01:04:13,330
또 워낙 오랜 기간 만나다가 맞춘 거
기 때문에 앞으로 그냥 이
486
01:04:13,330 --> 01:04:19,600
반지로 평생 끼자 처음 헤어지고는 사
실 끼고 다녔어요 그냥 너무
487
01:04:19,600 --> 01:04:25,120
어색하기도 하고 한 달은 끼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근데 어느 순간 그걸
488
01:04:25,120 --> 01:04:26,680
끼고 있는 제 자신이 웃기더라고요.
489
01:04:51,030 --> 01:04:56,050
작년 발렌타인 때 제가 히토한테 처음
으로 만들어줬어요. 태어나서 그냥
490
01:04:56,050 --> 01:04:57,810
그런 걸 전 처음 만들어봤거든요.
491
01:04:58,270 --> 01:04:59,550
하나도 안 먹었더라고요.
492
01:05:00,530 --> 01:05:03,570
보면서 뭐야 이거 왜 하나도 안 먹고
아껴놨어.
493
01:05:03,990 --> 01:05:10,250
먹기 좀 아까워가지고 먹는 것보다는
받는 데 의미를 뒀기 때문에
494
01:05:10,250 --> 01:05:11,950
포장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495
01:05:28,170 --> 01:05:29,290
이건 진짜 오래됐는데?
496
01:05:30,190 --> 01:05:31,510
다 썼어.
497
01:05:33,010 --> 01:05:34,430
왜 안 버렸지?
498
01:05:34,890 --> 01:05:38,250
그리고 향수는 또 야무지게 썼더라고요
.
499
01:05:38,570 --> 01:05:41,190
한 방울도 안 남긴 거 보고 되게 뿌
듯했어요.
500
01:05:41,510 --> 01:05:43,110
근데 그걸 왜 안 버렸을까요?
501
01:05:44,130 --> 01:05:45,750
그것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502
01:05:59,370 --> 01:06:01,590
고마워 잘 지내가 그렇게 슬프죠.
503
01:06:02,430 --> 01:06:08,130
다 추억을 다 돌아보고 고마워 잘 지
내를 보는 게 끝난 느낌이었어요.
504
01:06:09,310 --> 01:06:11,910
아 이 추억이 끝이구나.
505
01:07:23,180 --> 01:07:28,060
근데 그게 전 희두가 안 할 줄 알았
어요. 이미 저랑 끝났다고 생각을
506
01:07:28,060 --> 01:07:29,980
하면 안 할 줄 알았거든요.
507
01:07:30,200 --> 01:07:34,540
걔 성격상. 근데 한다고 해서 되게
놀랐고 그래서 조금
508
01:07:34,540 --> 01:07:40,580
좋았어요. 아직 나를 100% 잊은
건 아닌가?
509
01:07:41,600 --> 01:07:46,620
전 처음에 올라가서 그래서 왜 올라가
게 왔지?
510
01:07:47,580 --> 01:07:49,000
뭐지? 싶었죠.
511
01:07:50,120 --> 01:07:51,120
황당.
512
01:07:52,940 --> 01:07:56,880
그땐 별로 감정이 안 왔어요.
513
01:08:00,380 --> 01:08:03,540
나연이만큼 마음이 가는 사람은 없었어
요.
514
01:08:03,780 --> 01:08:06,900
그만큼 마음이 온 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죠.
515
01:08:07,140 --> 01:08:10,120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516
01:08:10,320 --> 01:08:14,280
그냥 나라는 사람이 싫은가? 제가 잔
소리 좀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517
01:08:14,560 --> 01:08:20,460
근데 저는 그게 도움이 되라고 저는
위한다고 생각하고 얘기하는 건데
518
01:08:34,259 --> 01:08:37,640
아예 저라는 사람을 좀 안 좋게 보는
느낌이 없어요.
519
01:08:38,160 --> 01:08:41,000
너는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좋아
해 줄 수 없냐.
520
01:08:41,220 --> 01:08:46,120
되게 서로 감정이 너무 상하고 더 이
상 노력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521
01:08:46,120 --> 01:08:50,960
들었어요. 근데 이거는 확실했어요.
그냥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다.
522
01:08:56,359 --> 01:09:02,420
완전 100% 정리가 안 된다고 생각
하니까 헤어지는 게 되면 깔끔하게
523
01:09:02,420 --> 01:09:09,160
헤어지고 이런 기회가 왔으니까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저는 충분히 마음의
524
01:09:09,160 --> 01:09:10,279
문을 열고 싶어요.
525
01:09:14,640 --> 01:09:19,479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그 사람도 겪어
보면 살아야죠.
526
01:09:20,680 --> 01:09:22,220
네가 알아봐라.
527
01:09:32,649 --> 01:09:38,970
너무 희도답다 싫은데 네가 겪어봐라
되게 귀여웠어요
528
01:09:38,970 --> 01:09:39,830
희도답고
529
01:09:39,830 --> 01:09:53,470
이러고
530
01:09:53,470 --> 01:09:54,810
희도를 만난다고?
531
01:09:55,430 --> 01:10:02,390
진짜 무서웠어요 엄청 울까봐 제가 무
서웠지만 기대돼서
532
01:10:02,390 --> 01:10:03,390
빨리 가고 싶었어요.
533
01:10:32,520 --> 01:10:36,160
왜 그렇게... 어디에서 터진 거야?
어디서 터졌어? 그냥 다
534
01:10:36,160 --> 01:10:42,340
슬픈데... 저 희도 씨 온 냄새를
계속 맡는 게... 두 번이나
535
01:10:42,340 --> 01:10:47,560
그랬잖아요. 저 말이 되게 슬프긴 해
요. 고마워, 잘 지내가... 어디서
536
01:10:47,560 --> 01:10:54,160
터졌어요? 그게 보통 헤어질 때 저
말을 많이 듣고 많이 했던 것
537
01:10:54,160 --> 01:10:57,940
같아요. 아, 진짜? 잘 지내라, 잘
지내. 저는 많이 듣고 싶긴
538
01:10:57,940 --> 01:11:01,680
한데요. 저는 아예 사라져버린 경험도
있어요.
539
01:11:02,030 --> 01:11:08,350
잠수이전? 아니 그 연생이었잖아요 그
분이 외국인이었는데 딸려서
540
01:11:08,350 --> 01:11:14,650
나라로 돌아가버렸어요 그냥 없어져 버
렸어요 그냥 헤어진 것도 없이 그냥
541
01:11:14,650 --> 01:11:17,010
없어져 버려가지고 사귀었었는데?
542
01:11:17,250 --> 01:11:21,910
첫사랑이었죠 저는 그런 거였어요 그러
니까 마무리되는 말이 서로 없이
543
01:11:21,910 --> 01:11:27,810
슬펐겠는데? 슬펐죠 첫사랑은 또 되게
아프잖아요 그렇죠 잘 지내
544
01:11:28,410 --> 01:11:29,410
감사합니다.
545
01:11:29,950 --> 01:11:30,950
듣고 싶었는데.
546
01:11:31,710 --> 01:11:37,090
뭔가 이 X룸 이후로 라연 님이 뭔가
이제 정확하게 뭔가 선택했으면
547
01:11:37,090 --> 01:11:41,230
좋겠어요.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이
번에 이제 만나잖아요. 히두 씨가.
548
01:11:41,570 --> 01:11:43,450
여기서 이제 판가름 난다. 그렇죠.
549
01:11:43,690 --> 01:11:47,210
그리고 스스로도 마음이 좀 더 확실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규민 씨한테
550
01:11:47,210 --> 01:11:52,370
가 있는지 히두한테 좀 더 이게 더
가 있는지 남아 있는지 이제 확실히
551
01:11:52,370 --> 01:11:54,950
알게 되겠죠. 단순히 추억인지 그리움
인지.
552
01:12:42,700 --> 01:12:43,860
왔어? 네.
553
01:12:45,360 --> 01:12:46,360
앉아.
554
01:12:49,700 --> 01:12:50,700
센 척.
555
01:12:51,260 --> 01:12:53,920
아니, 항상 울고 왔어. 제일 많이
울었으면 저 여기서.
556
01:12:54,180 --> 01:12:56,440
앉아. 거의 오열했으면.
557
01:12:58,100 --> 01:12:59,100
앉아.
558
01:12:59,780 --> 01:13:03,060
진짜 깜짝 놀랐어. 어? 진짜 깜짝
놀랐어. 왜?
559
01:13:04,120 --> 01:13:05,440
너 있을 줄 몰라.
560
01:13:06,440 --> 01:13:07,440
왜? 왜?
561
01:13:09,340 --> 01:13:11,880
왜 이렇게 슬프냐? 왜? 몰라.
562
01:13:13,230 --> 01:13:14,230
왜 슬퍼?
563
01:13:18,250 --> 01:13:20,030
사실 눈만 보면 알거든요?
564
01:13:21,010 --> 01:13:26,010
히두랑 눈을 마주치는데 히두도 저한테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565
01:13:26,390 --> 01:13:31,550
나도 엑스룸을 보고 왔는데 우리의 추
억이 너무 예뻤다.
566
01:13:32,050 --> 01:13:33,110
마음이 이상하다.
567
01:13:34,050 --> 01:13:36,370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568
01:13:37,990 --> 01:13:39,510
반갑죠? 어.
569
01:13:40,550 --> 01:13:42,350
어때? 대박이다.
570
01:13:43,879 --> 01:13:45,320
대롱대롱? 어.
571
01:13:46,640 --> 01:13:47,640
보였어?
572
01:13:48,020 --> 01:13:50,380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니었어?
573
01:13:50,700 --> 01:13:51,700
좀 힘들었어.
574
01:13:52,040 --> 01:13:53,520
손 이렇게 이렇게 뻗어가지고.
575
01:13:55,960 --> 01:13:56,960
그냥 할까?
576
01:14:00,020 --> 01:14:01,600
반가워. 응.
577
01:14:02,220 --> 01:14:03,740
처음인데 여기서 둘이 술 먹는 건?
578
01:14:04,940 --> 01:14:07,480
둘이? 우리 둘이 술 먹는 거 진짜
오랜만이야. 응, 그렇지.
579
01:14:09,160 --> 01:14:10,240
너도 좋아졌다.
580
01:14:10,540 --> 01:14:12,240
야, 대박이야.
581
01:14:12,570 --> 01:14:13,570
내 최애 음식.
582
01:14:16,950 --> 01:14:17,950
이건 뭐야?
583
01:14:18,450 --> 01:14:19,450
하모.
584
01:14:22,350 --> 01:14:24,570
대박이다. 나 이거 엄청 좋아하는데.
그러니까, 나도.
585
01:14:27,790 --> 01:14:28,790
오늘 뭐 했어?
586
01:14:29,470 --> 01:14:30,470
운동하고 왔지.
587
01:14:30,570 --> 01:14:33,350
내가 아이스크림 사놨어, 이따가.
588
01:14:33,590 --> 01:14:34,590
내가? 응.
589
01:14:34,630 --> 01:14:35,650
잘했네. 응.
590
01:14:36,290 --> 01:14:37,430
아이스크림 다 좋아하는 것 같아.
591
01:14:38,570 --> 01:14:39,570
나도 좋아하잖아.
592
01:14:40,090 --> 01:14:41,370
내가 좋아하는 거 샀어?
593
01:14:42,920 --> 01:14:44,640
응? 무슨 맛이었는데?
594
01:14:45,500 --> 01:14:49,740
이것저것 많이 샀어 기억이 안나 왜?
내가 좋아하는거 몰라?
595
01:14:50,040 --> 01:14:55,880
피스타츄? 응 샀지? 응 서운할 뻔
이날이 좋아하는거 빼고 사야지
596
01:14:55,880 --> 01:15:02,780
피스타츄 좋아해 나도 어땠어?
597
01:15:02,800 --> 01:15:05,340
들어가자마자 옛날 생각났어?
598
01:15:05,760 --> 01:15:11,680
맞지? 야 너 향수 다 썼더라 이거?
응 야무지게 썼던데? 조금
599
01:15:11,680 --> 01:15:16,170
남았잖아? 뚜껑 다 떨어졌.. 헐어가
지고 떨어졌던데 뚜껑? 아 그거 내가
600
01:15:16,170 --> 01:15:17,170
한 거 아냐? 아 그래?
601
01:15:17,770 --> 01:15:22,590
나 물건 그렇게 한 번 안 가지고 있
어 쿠키는 하나도 안 먹었던데? 응?
602
01:15:22,670 --> 01:15:24,070
쿠키는 하나도 안 먹었던데?
603
01:15:24,490 --> 01:15:31,410
아 그거.. 아까 와서 못 먹지 그런
가? 응 어떻게
604
01:15:31,410 --> 01:15:37,470
먹냐고 몇 개 먹었어 너가 봤어
605
01:15:37,470 --> 01:15:40,550
내가 쓴 편지 거기서? 응
606
01:15:45,870 --> 01:15:52,530
아기허스키? 너 아기허스키잖아. 본인
이 완전 용맹한 줄 아는 아기허스키.
607
01:15:55,750 --> 01:15:59,990
귀여워. 어땠어? 응? 어땠어?
608
01:16:09,040 --> 01:16:15,320
그렇게 오열을 해놓고 오열을 해놓고
어떡해 진짜 아유 아기 어스키
609
01:16:15,320 --> 01:16:22,060
최대한 안 울려고 계속 먹으면서 되게
가볍게 말하는 듯이 말하려고 입에
610
01:16:22,060 --> 01:16:27,160
계속 넣는 것 같은 느낌이 괜히 그냥
진지하게 하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611
01:16:27,160 --> 01:16:31,280
하면 눈물을 흘릴까봐 계속 뭘 먹잖아
그냥 나영씨가 왜 아기 어스키라고
612
01:16:31,280 --> 01:16:37,020
썼는지 그냥 알 수 있는 장면 이것만
봐도 히두씨는 어떤 사람이다 라는
613
01:16:37,020 --> 01:16:41,590
게 용맹한 줄 알고 영상
614
01:16:41,590 --> 01:16:51,290
보고
615
01:16:51,290 --> 01:16:52,290
어땠어?
616
01:16:53,330 --> 01:16:56,670
빨리 다른 사람 만나고 싶다던데?
617
01:16:58,410 --> 01:17:03,530
네가 그 얘기 할 줄 알았어 나도 내
가 그 얘기 했는지 몰랐어 너의
618
01:17:03,530 --> 01:17:06,470
속마음이 나온 거지 근데 그런 마음으
로 나온 건 맞아
619
01:17:08,480 --> 01:17:12,700
응 뭐라는 건 아니야 넌 웃겼어 해주
기 싫은데?
620
01:17:14,860 --> 01:17:21,400
만나면서 깨달아라 네가 알아? 응 너
무 웃겼어 아니 근데 그... 맞는
621
01:17:21,400 --> 01:17:22,139
말 아니야?
622
01:17:22,140 --> 01:17:28,240
그건 맞지 나도 아 나도 말해주지 말
걸 했지 근데 나는 솔직히 말하면
623
01:17:28,240 --> 01:17:34,500
엑스롬에서 너무 울 것 같아서 하루
종일 마음의 준비를 해놨어 후보가
624
01:17:34,500 --> 01:17:40,400
있었어? 그래? 응 나는 울 일이 없
다고 생각해서
625
01:17:40,400 --> 01:17:47,060
준비를 안 했는데 봐가지고 오열을 했
어 오열 했어?
626
01:17:48,000 --> 01:17:54,500
눈물이 막 나 눈물 안 흘리려고 했는
데 막
627
01:17:54,500 --> 01:17:57,560
흐르던데?
628
01:17:59,360 --> 01:18:03,000
왜 울어 또? 안 울어?
629
01:18:03,540 --> 01:18:07,500
야 그런 말... 금지! 금지! 금지
!
630
01:18:07,760 --> 01:18:11,120
하지마 야 우냐? 이런 거 하지마
631
01:18:11,120 --> 01:18:17,840
근데 오늘 엑스룸 갔다 오고 나서 마
음은 어때?
632
01:18:18,720 --> 01:18:21,060
마음 아프지 왜 아픈데?
633
01:18:22,200 --> 01:18:28,060
다 지나고 보면 서로 잘못도 다 알게
되고 그러는데
634
01:18:28,060 --> 01:18:32,660
그걸 이미 극복하고 그랬으면 여기가
없겠지? 우리가?
635
01:18:39,839 --> 01:18:43,000
희두랑 저는 사실 잘 맞던 커플은 아
니에요.
636
01:18:43,440 --> 01:18:49,020
약간 안 맞는 걸 사랑으로 극복한 느
낌이라 제가 봤을 땐 희두도 저 아직
637
01:18:49,020 --> 01:18:54,260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을 거예요.
근데 왜 우린 안 될까?
638
01:18:56,240 --> 01:19:00,600
항상 왜 안 되지? 사랑 안 돼? 이
런 거
639
01:19:00,600 --> 01:19:07,180
답답하네요.
640
01:19:11,720 --> 01:19:16,420
엑스 대화 했잖아 나에 대한 얘기할
때 말 다 해줬어?
641
01:19:17,340 --> 01:19:23,800
오히려 좋았다는데? 너랑 얘기하고 좋
은 얘기만 해줬어 무슨 무슨
642
01:19:23,800 --> 01:19:24,800
얘기했어?
643
01:19:25,280 --> 01:19:31,060
뭐... 기본적인 너의 취향들 너한테
마음이 있는지
644
01:19:31,060 --> 01:19:35,940
뭐라는데? 마음 있냐고? 있다고 했어
무슨 마음?
645
01:19:36,140 --> 01:19:42,570
너한테 미련 있냐고 없진 않지 솔직히
없는 것 같던데? 나?
646
01:19:42,710 --> 01:19:44,410
나? 그래?
647
01:19:44,690 --> 01:19:45,690
어떻게 없어?
648
01:19:46,430 --> 01:19:53,250
아니 다른 사람 만나고 싶다고 했으니
까 그것도 맞아 알아가는 단계인데 그
649
01:19:53,250 --> 01:19:58,530
알아가는 단계... 다른 사람인데 잘
만나던데? 응? 잘 만나던데?
650
01:20:00,110 --> 01:20:06,190
너도 응 기분 나쁘냐? 응?
651
01:20:06,430 --> 01:20:09,950
난 나빠 난 나쁜 것보다
652
01:20:11,720 --> 01:20:17,740
아 난 들어올 때 솔직히 말하면 괜찮
을 줄 알았어 엄청 나도 다 알고
653
01:20:17,740 --> 01:20:24,620
오는 거니까 이미 예상하고 근데 와
그
654
01:20:24,620 --> 01:20:31,260
앞에서 눈으로 보니까 못 견디겠는 거
야 처음엔 솔직히 괜찮았어 한
655
01:20:31,260 --> 01:20:37,080
첫날까지만 해도 근데 그 외식한 날
그날 좀 본 것 같아 나도 엄청
656
01:20:37,080 --> 01:20:42,270
질투가 갔거든 근데 나는 그 와중에
플러스 너가 너무 일부러 그랬어.
657
01:20:42,270 --> 01:20:43,270
맞아.
658
01:20:43,830 --> 01:20:46,770
굳이 안 해도 되는 행동들을 하더라고
옆에서. 맞아.
659
01:20:47,290 --> 01:20:50,930
내가 유치하게 부렀지. 더 다른 사람
이랑 잘 지내고. 생각보다
660
01:20:50,930 --> 01:20:55,210
유치하더라. 다른 사람이랑 괜히 더
말 많이 하고.
661
01:20:55,870 --> 01:20:59,470
그치? 나 여기서 엄청 적응 잘했다고
괜히.
662
01:21:00,110 --> 01:21:01,290
너한테 터뜨리고.
663
01:21:01,870 --> 01:21:05,650
그니까. 대현이 뭐 누나인 척 하던데
?
664
01:21:05,970 --> 01:21:07,190
누나인 척 하던데 막?
665
01:21:07,780 --> 01:21:12,220
누나긴 해 내가 야 자꾸 나를 야라
하지마 너 거기서 야라고는 안했어?
666
01:21:12,360 --> 01:21:16,640
야라고 했어 야 너 이러잖아 그리고
자기도 당황해서 아 왜 이렇게
667
01:21:16,640 --> 01:21:19,320
동생같지? 막 혼잣말하고
668
01:21:39,190 --> 01:21:46,170
미안 근데 다들 내 엑소가 너라고 생
각 못해 누구를
669
01:21:46,170 --> 01:21:50,710
생각해? 나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데? 그래서 난 더 재밌어 근데 나도
670
01:21:50,710 --> 01:21:56,870
너 오기 전까지 사람들이 나한테 내
엑소 확신한대 무조건 이 사람이래 아
671
01:21:56,870 --> 01:22:02,710
그래? 내가 당황한 척 했지 아 뭐래
아니야 이러고
672
01:22:02,710 --> 01:22:08,640
일부러 더 당황한 척 했지 어제 데이
트 하는데도 어제는 지연이랑 데이트
673
01:22:08,640 --> 01:22:15,520
했거든 지연이가 넌지는 모르는 것 같
더라 딱 누구 같아요 라고 해야하나?
674
01:22:16,100 --> 01:22:23,100
둘이 같이 들어와 뭔가 느낌이 내 생
각도 그래 아 어제 내가
675
01:22:23,100 --> 01:22:29,960
데이트를 했잖아 근데 지연이가 22살
이다 보니까 나
676
01:22:29,960 --> 01:22:32,960
솔직히 편견을 갖고 동생이라고 생각하
고 대했거든
677
01:22:37,550 --> 01:22:41,310
생각보다 생각이 깊더라.
678
01:22:44,290 --> 01:22:45,690
대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679
01:22:47,430 --> 01:22:48,430
좋았어?
680
01:22:49,710 --> 01:22:51,710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681
01:22:52,010 --> 01:22:53,350
솔직히 안 괜찮은 줄 알았어.
682
01:22:53,930 --> 01:22:56,990
그냥 해도 별로였을 줄 알았어. 근데
좋았어?
683
01:22:58,230 --> 01:22:59,570
근데 의외였어.
684
01:23:01,690 --> 01:23:03,030
아무렇지도 않았을 줄 알았는데.
685
01:23:09,119 --> 01:23:15,120
그랬어서 만약에 밖에서 그냥 사정에
봤으면 더 편하게 만날 수 있을
686
01:23:15,120 --> 01:23:18,380
것 같은 사람이었어.
687
01:23:18,820 --> 01:23:20,960
편하게 마음을 열고? 응.
688
01:23:21,620 --> 01:23:25,220
여기서 만나는 것보다 밖에서 만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689
01:23:25,220 --> 01:23:26,220
들었지.
690
01:23:38,730 --> 01:23:39,730
행복하게 잘 만나.
691
01:23:39,770 --> 01:23:44,150
뭐? 행복하게 지내야지. 잘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야지. 말 똑바로
692
01:23:44,150 --> 01:23:45,870
해. 왜 무슨 행복하게 만났는데 뭐야
.
693
01:23:46,090 --> 01:23:48,710
말 그대로지. 눈치 보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만나보라고?
694
01:23:48,970 --> 01:23:49,849
응.
695
01:23:49,850 --> 01:23:50,850
자존감이야?
696
01:23:55,190 --> 01:23:59,150
미치겠다. 둘이 왜 그렇게 싸우는지
알 것 같네요.
697
01:23:59,670 --> 01:24:02,810
막힙니다. 나 자존심 부리고 있어요.
왜 자주 헤어진 줄 알겠어.
698
01:24:03,690 --> 01:24:07,170
말 한마디 한마디 오해가 계속 쌓이는
연인이네.
699
01:24:07,420 --> 01:24:13,160
공격적이고 얘가 한 말에 대해서 꼭
갚아줘야 되고 상대방이 바삭거리는 거
700
01:24:13,160 --> 01:24:14,440
먹으면 나도 바삭거리는 거 먹어.
701
01:24:14,840 --> 01:24:17,520
심지어 봐봐. 먹는 것도 똑같이 먹어
.
702
01:24:18,140 --> 01:24:19,140
진짜.
703
01:24:19,580 --> 01:24:20,580
안 줘.
704
01:24:22,200 --> 01:24:24,520
행복하게 잘 만나. 진심이 아니잖아.
705
01:24:25,340 --> 01:24:26,520
비꼬는 거잖아.
706
01:24:26,800 --> 01:24:31,120
나 비꼬는 거 아니야. 나 아무렇지도
않아.
707
01:24:31,340 --> 01:24:32,099
이런 느낌.
708
01:24:32,100 --> 01:24:33,680
눈이 약간 엄청 흔들리셨어.
709
01:24:34,620 --> 01:24:36,740
약간 다른 사람을 품은 게 느껴졌어요
.
710
01:24:37,680 --> 01:24:39,400
좀 실감이 안 났어요 사실.
711
01:24:39,600 --> 01:24:42,800
희두 마음에 다른 여자가 들어간 걸
본 적이 없으니까.
712
01:24:43,920 --> 01:24:45,420
에휴 이 자식.
713
01:24:46,300 --> 01:24:50,500
희두가 원래 어린 사람 안 좋아하는데
지현이는 성숙한가 봐요.
714
01:24:52,240 --> 01:24:54,160
그래서 좀 슬펐어요.
715
01:24:55,060 --> 01:24:59,700
지현이가 부럽기도 하고 어떤 삶을 살
았길래 저렇게 성숙한가.
716
01:25:02,140 --> 01:25:03,140
응원할게.
717
01:25:03,700 --> 01:25:05,940
진심으로는 아니고 말로만.
718
01:25:09,850 --> 01:25:15,870
아니 근데 너도 뭐 데이트하고 잘 하
더만 응 나 좋아 응 그게 좋으니까
719
01:25:15,870 --> 01:25:22,790
계속 문자도 잘 하는 것 같던데 보니
까 응 나 좋아 근데 새로운
720
01:25:22,790 --> 01:25:28,670
사람 만나서 엄청 설레고 좋았어 설렜
어? 설렜어
721
01:25:28,670 --> 01:25:35,450
설렜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어 누군지는
모르니까 중호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722
01:25:36,560 --> 01:25:38,780
설렜는데 너 생각도 엄청 많이 났지?
723
01:25:42,140 --> 01:25:48,520
너가 완전 신경 안 쓰는 줄 알았지
진짜 마음에 들어 하는구나
724
01:25:48,520 --> 01:25:54,780
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 근데
725
01:25:54,780 --> 01:25:59,680
일주일이랑 4년이랑 비교가 되냐?
726
01:26:02,500 --> 01:26:05,380
내가 지금 마음 가는 사람이 있긴 했
거든? 하거든?
727
01:26:08,650 --> 01:26:10,710
근데? 근데 너한테 마음이 더 커.
728
01:26:12,590 --> 01:26:14,250
갑자기? 갑자기 아니야.
729
01:26:15,530 --> 01:26:18,330
데이트할 때 설렘이랑 질투 중에 질투
가 더 커.
730
01:26:20,010 --> 01:26:22,430
미칠 것 같아. 그걸 동시에 느끼니까
.
731
01:26:23,250 --> 01:26:25,550
그 정도로 근데 그래도 마음에 들긴
하나보다.
732
01:26:27,810 --> 01:26:28,810
신기하네.
733
01:26:34,590 --> 01:26:36,490
왜 울어? 왜 울어? 왜 울은 거야?
734
01:26:37,200 --> 01:26:41,340
너 자신이 싫다고?
735
01:26:45,920 --> 01:26:46,920
뭐지?
736
01:27:03,300 --> 01:27:04,360
질투가 나는데요.
737
01:27:05,550 --> 01:27:11,330
저는 제가 느끼기에는 재밌게 놀고 다
른 사람 만나고 당연히 만나러
738
01:27:11,330 --> 01:27:17,410
왔으니까. 근데 갑자기 미련이 있다.
739
01:27:18,870 --> 01:27:22,150
그래서 저는 사실 혼란스러웠죠.
740
01:27:22,630 --> 01:27:25,210
혼란스럽고 멋있지 않았어요.
741
01:27:26,730 --> 01:27:30,430
속상하다고 말했어요. 질투 난다고.
근데 희선이 몰랐더라고요.
742
01:27:30,730 --> 01:27:34,090
질투 나는지 몰랐대요. 제가 너무 다
른 분이랑 잘 지내니까.
743
01:27:36,010 --> 01:27:38,710
근데 저도 어떻게 마냥 잘 지내요 잘
지내는 척 하는 거지
744
01:27:38,710 --> 01:27:46,590
그
745
01:27:46,590 --> 01:27:48,830
사람 왜 설레고 좋았어?
746
01:27:49,250 --> 01:27:52,530
누군지 모르겠지만 말해야 되나?
747
01:27:53,390 --> 01:27:58,290
말하는 거 싫으면 말 안 해도 되지
따뜻해 나보다?
748
01:27:59,570 --> 01:28:05,170
결이 달라 너는 속이 알고 볼수록 따
뜻한 사람이고
749
01:28:06,000 --> 01:28:07,340
그 사람은 대놓고 따뜻하고.
750
01:28:09,660 --> 01:28:11,380
근데 좀 혼란스러워.
751
01:28:11,740 --> 01:28:12,780
뭐가 혼란스러워?
752
01:28:13,000 --> 01:28:14,060
너랑 같이 있으니까.
753
01:28:14,620 --> 01:28:16,200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까? 내가?
754
01:28:16,520 --> 01:28:18,060
그냥 같은 집에 있으니까.
755
01:28:18,740 --> 01:28:22,780
감정이 혼란스럽다고. 데이트하고 와서
즐거운데 널 보고 질투가 나 나는.
756
01:28:24,520 --> 01:28:25,700
응원해줄 마음은 없었어?
757
01:28:26,880 --> 01:28:28,640
100% 응원은 못하겠는데.
758
01:28:29,760 --> 01:28:31,800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했으면 좋겠
는데.
759
01:28:32,060 --> 01:28:33,060
그게 행복할 것 같지 않아?
760
01:28:34,260 --> 01:28:35,260
그렇기도 해.
761
01:28:37,390 --> 01:28:39,110
그래도 내 옆에 있는 게 제일 행복할
걸?
762
01:28:45,170 --> 01:28:46,750
너가 마음이 가는 사람?
763
01:28:47,510 --> 01:28:49,830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이 어느 정도야?
764
01:28:51,350 --> 01:28:52,350
말해야 돼?
765
01:28:54,490 --> 01:28:55,590
나는 좀
766
01:28:55,590 --> 01:29:03,790
마음
767
01:29:03,790 --> 01:29:06,210
연 상태로 지내봐야 알 것 같아.
768
01:29:10,670 --> 01:29:12,170
왜 또 울어
769
01:29:12,170 --> 01:29:18,230
야
770
01:29:18,230 --> 01:29:25,570
쉬고
771
01:29:25,570 --> 01:29:32,570
있어 좀 울고 올게 아니야 여기서 좀
울고 올게 사실
772
01:29:32,570 --> 01:29:37,170
너가 울면 나 아무것도 못해 아니야
773
01:29:39,530 --> 01:29:44,190
너가 울면 반칙이야, 진짜.
774
01:29:46,030 --> 01:29:49,770
심지어 너가 우는 거면 나 때문에 우
는 건데 내가 울리는 거잖아.
775
01:29:50,850 --> 01:29:52,290
안 울리면 되지 않나?
776
01:29:54,910 --> 01:29:55,910
그럼 쉬운데?
777
01:29:57,710 --> 01:29:58,710
바람을 쐬자.
778
01:29:58,930 --> 01:30:00,930
이제 여기 나가야 돼.
779
01:30:01,170 --> 01:30:02,170
나 화장실 갔다 올게.
780
01:30:02,890 --> 01:30:04,750
여기 이렇게 돌아서 저기로 가서 저기
로.
781
01:30:40,330 --> 01:30:43,390
나 일단 먼저 갈게. 이따 봐.
782
01:30:44,270 --> 01:30:45,270
웃으면서.
783
01:30:48,570 --> 01:30:49,570
가.
784
01:30:55,350 --> 01:30:56,350
울면서 와.
785
01:30:57,950 --> 01:30:59,130
안 추워?
786
01:30:59,390 --> 01:31:00,390
추워.
787
01:31:02,210 --> 01:31:04,270
가. 이따 틀어달라 그래.
788
01:31:04,510 --> 01:31:05,510
가.
789
01:31:07,130 --> 01:31:08,130
이따 봐.
790
01:31:24,740 --> 01:31:29,720
엑스룸도 다녀오고 대화도 하고 제 마
음을 스스로 많이 확인했어요.
791
01:31:30,060 --> 01:31:34,920
확실한 미련이다. 난 희도가 아니면
아직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792
01:31:34,920 --> 01:31:35,920
들었어요. 사실.
793
01:31:37,400 --> 01:31:39,120
솔직히 너무 만나고 싶어요.
794
01:31:40,040 --> 01:31:46,740
근데 그러면 안 될 것 같고 반복하지
않고 싶고
795
01:31:46,740 --> 01:31:52,280
이렇게까지 했는데 만났다가 헤어지는
다음은 어떡하지?
796
01:31:52,910 --> 01:31:54,670
그리고 서로가 너무 잘 알아요.
797
01:31:55,110 --> 01:31:56,490
우리가 안 된다는 걸.
798
01:32:32,720 --> 01:32:33,860
지금 들어가야 돼요 바로?
799
01:32:37,780 --> 01:32:39,020
바람 좀 쐬면 안돼요?
800
01:33:38,030 --> 01:33:43,390
저는 잘 끊어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못하겠어요 아
801
01:33:43,390 --> 01:33:49,830
못보겠어
802
01:33:49,830 --> 01:33:56,390
얼굴 보고 막 못하겠어요 냉정하게
803
01:33:56,390 --> 01:33:59,210
얼굴 보는게 힘들어요
804
01:34:27,930 --> 01:34:33,910
피지도 참았다니까 그 자리에서 그게
억지로 참는 게 보였다니까
805
01:34:33,910 --> 01:34:37,610
얼마나 자기도 같이 울고 싶었겠냐
806
01:34:37,610 --> 01:34:42,310
앞에서는 자신심이
807
01:34:43,100 --> 01:34:46,700
나 진짜 이렇게 나도 참고 있어. 아
니 안 참을래? 이걸 보여줘야 되는
808
01:34:46,700 --> 01:34:50,220
거 아니야? 그래야지 연예인 사이가
발전하는 거 아니야?
809
01:34:50,480 --> 01:34:54,000
약간 성격상 잘 못 보여주는.
810
01:34:54,260 --> 01:34:59,500
그러니까 희동씨가 조금만 더 솔직하게
자기 약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811
01:34:59,500 --> 01:35:02,860
드러내면 진짜 완벽한 커플이 될 것
같거든.
812
01:35:03,280 --> 01:35:10,040
근데 보세요. 이게 얼마나 꾹 참았다
가 잠깐 밖에서 바람
813
01:35:10,040 --> 01:35:10,989
쐰다고 하고.
814
01:35:10,990 --> 01:35:15,770
울음 터뜨리는 거 얼마나 더 슬퍼요
지금 머리따로 마음 따로 온 거
815
01:35:15,770 --> 01:35:21,250
같아요 머리로는 아 끊어야지 그랬는데
마음이 지금 못 끊어내니까 더 좀
816
01:35:21,250 --> 01:35:26,010
서러워서 만나봐야지 만나봐야지 하는데
안 되는 거죠 둘 사이에 끊어야지
817
01:35:26,010 --> 01:35:30,730
끊기지 않았죠 마음대로 될 거 같으면
진짜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818
01:35:30,730 --> 01:35:35,810
편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울면 반칙이다라
는 말이 뭔지 알겠다 딱 마지막에
819
01:35:39,660 --> 01:35:44,040
저희가 내일 같이 향수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드레스 코드는 어떻게 할지
820
01:35:44,040 --> 01:35:45,440
옷 뭐 입을까요?
821
01:35:45,720 --> 01:35:52,700
뭐 입을까? 내일 그러면은 색깔 한번
맞춰볼까? 뭘로? 코드 오케이
822
01:35:52,700 --> 01:35:58,800
블랙 블랙 문득 휘두가 팔에 팔찌를
끼고 있는 거예요 갑자기
823
01:35:58,800 --> 01:36:05,620
촉이 확 오는 거예요 아 이거 지연이
랑
824
01:36:05,620 --> 01:36:06,820
같이 낀 거구나
825
01:36:09,410 --> 01:36:12,870
내가 걔보다 더 잘 지낸다면서 행복함
이 아니더라.
826
01:36:13,390 --> 01:36:17,330
나는 나름의 일을 좀 시킨다고 하는데
. 네.
827
01:36:18,070 --> 01:36:19,570
그래도 조심자.
828
01:36:21,530 --> 01:36:22,530
어?
829
01:36:24,130 --> 01:36:28,130
오히려 넌 좀 정리를 했나 보다. 이
렇게도 느꼈고.
830
01:36:28,550 --> 01:36:31,370
나도 누군가에게도 그렇게 상처이긴 하
겠지만.
831
01:36:32,010 --> 01:36:35,670
그래서 누가 탑도 못하는 게 힘들어.
약간 속은 기분?
832
01:36:36,070 --> 01:36:37,710
나만 진심이었나 또?
76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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