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26회] 젊은이의 양지 - KBS (Tiêu chuẩn)
Afrikaans
Akan
Albanian
Amharic
Arabic
Armenian
Azerbaijani
Basque
Belarusian
Bemba
Bengali
Bihari
Bosnian
Breton
Bulgarian
Cambodian
Catalan
Cebuano
Cherokee
Chichewa
Chinese (Simplified)
Chinese (Traditional)
Corsican
Croatian
Czech
Danish
Dutch
Esperanto
Estonian
Ewe
Faroese
Filipino
Finnish
French
Frisian
Ga
Galician
Georgian
German
Greek
Guarani
Gujarati
Haitian Creole
Hausa
Hawaiian
Hebrew
Hindi
Hmong
Hungarian
Icelandic
Igbo
Indonesian
Interlingua
Irish
Italian
Japanese
Javanese
Kannada
Kazakh
Kinyarwanda
Kirundi
Kongo
Korean
Krio (Sierra Leone)
Kurdish
Kurdish (Soranî)
Kyrgyz
Laothian
Latin
Latvian
Lingala
Lithuanian
Lozi
Luganda
Luo
Luxembourgish
Macedonian
Malagasy
Malay
Malayalam
Maltese
Maori
Marathi
Mauritian Creole
Moldavian
Mongolian
Myanmar (Burmese)
Montenegrin
Nepali
Nigerian Pidgin
Northern Sotho
Norwegian
Norwegian (Nynorsk)
Occitan
Oriya
Oromo
Pashto
Persian
Polish
Portuguese (Brazil)
Portuguese (Portugal)
Punjabi
Quechua
Romanian
Romansh
Runyakitara
Russian
Samoan
Scots Gaelic
Serbian
Serbo-Croatian
Sesotho
Setswana
Seychellois Creole
Shona
Sindhi
Sinhalese
Slovak
Slovenian
Somali
Spanish
Spanish (Latin American)
Sundanese
Swahili
Swedish
Tajik
Tamil
Tatar
Telugu
Thai
Tigrinya
Tonga
Tshiluba
Tumbuka
Turkish
Turkmen
Twi
Uighur
Ukrainian
Urdu
Uzbek
Vietnamese
Welsh
Wolof
Xhosa
Yiddish
Yoruba
Zulu
Would you like to inspect the original subtitles? These are the user uploaded subtitles that are being translated:
1
00:00:00,000 --> 00:00:03,000
장애인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2
00:01:41,580 --> 00:01:42,930
자자
3
00:01:42,930 --> 00:01:44,380
한번 부딪히자
4
00:01:44,380 --> 00:01:45,530
반갑수
5
00:01:45,530 --> 00:01:49,240
그래 인마. 야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다 있다
6
00:01:49,240 --> 00:01:54,140
강원도 강촌 놈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잔도 부딪히고 감계가 무량이다 정말
7
00:01:54,140 --> 00:01:57,091
나도 형한테 얘기 듣고
혹시나 해서 가본 건데
8
00:01:57,091 --> 00:01:59,930
오늘 형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나도 몰랐어
9
00:01:59,930 --> 00:02:02,480
인범이가 체육관까지 가르쳐 줬어?
10
00:02:02,480 --> 00:02:04,890
어 물으니까 알고 있던데?
11
00:02:04,890 --> 00:02:07,390
역시 머리 좋은 놈은 다르구만
12
00:02:07,390 --> 00:02:10,590
그냥 지나간 말로 얼핏 얘기한 거 같은데
13
00:02:10,590 --> 00:02:14,830
근데 체육관에 형 찾으러 갔다가
돼지먹이가 될 뻔 했다는 거 아니요
14
00:02:14,830 --> 00:02:16,330
뭐 돼지 먹이?
15
00:02:16,330 --> 00:02:20,619
그 황윤배 찾아왔다니까 돼지같이 생긴 자식이
입에 게거품 물고 다니는데
16
00:02:20,644 --> 00:02:22,780
아주 골때리더라고 그냥
17
00:02:22,780 --> 00:02:24,280
김 부장이구나
18
00:02:24,280 --> 00:02:26,190
너 체육관 코치야?
19
00:02:26,190 --> 00:02:28,240
아 관장 겸
20
00:02:28,240 --> 00:02:30,842
근데 왜 형을
아버지 죽인 원수 보듯 그래?
21
00:02:30,842 --> 00:02:34,690
형이라면 자다가도 이가 갈린다고
그러더라고
22
00:02:34,690 --> 00:02:36,740
그럴 일이 있어
23
00:02:37,162 --> 00:02:38,861
그 최 코치하고 관계된 일이야?
24
00:02:38,885 --> 00:02:40,154
어
25
00:02:40,530 --> 00:02:42,530
니 얘기 좀 듣자
26
00:02:42,530 --> 00:02:44,640
그래 그 동안 어떻게 살았어?
27
00:02:45,580 --> 00:02:47,630
그냥 뭐 그럭저럭
28
00:02:47,630 --> 00:02:49,680
그럭저럭 어떻게?
29
00:02:49,680 --> 00:02:51,410
아. 형 얘기나 계속 해봐
30
00:02:51,410 --> 00:02:53,524
나도 형한테 얘기 들어서 대충은 알고 있어
31
00:02:53,548 --> 00:02:54,855
뭘?
32
00:02:54,880 --> 00:03:00,040
형이 이번에 한국 타이틀에 도전해 볼 기회데
최 코치 때문에 포기 선언 했다면서
33
00:03:00,080 --> 00:03:02,580
인범이가 그렇게 얘기하던?
34
00:03:02,580 --> 00:03:04,580
그 뿐만이 아니던데 뭘
35
00:03:04,580 --> 00:03:05,555
또 뭐?
36
00:03:05,580 --> 00:03:07,511
폭행죄로 구속된 합의금 때문에
37
00:03:07,511 --> 00:03:10,580
형이 여태까지 번 돈 다 쏟아붙게 생겼다고
38
00:03:11,580 --> 00:03:14,119
오랜만에 동생 만나서 할 말 대게 없었구나
39
00:03:14,119 --> 00:03:16,130
고작 그런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40
00:03:16,130 --> 00:03:17,105
그래서
41
00:03:17,130 --> 00:03:21,630
적금 털고 집 팔고 퇴직금 받아서
모아가지고 올라온 거야?
42
00:03:21,630 --> 00:03:24,630
우리 엄마 아파트 팔아서
합의금 만들어 냈던 것처럼?
43
00:03:24,630 --> 00:03:26,130
인마, 술이나 마셔
44
00:03:26,130 --> 00:03:28,290
말 돌리지 말고
45
00:03:28,290 --> 00:03:32,948
그래서 어떻게 됐어? 형이 사북까지 내려가서
만들어온 합의금으로
46
00:03:32,948 --> 00:03:34,890
그 코치는 잘 풀려 나왔어?
47
00:03:38,069 --> 00:03:39,880
아니
48
00:03:39,880 --> 00:03:41,290
못 풀렸어?
49
00:03:41,290 --> 00:03:42,480
왜?
50
00:03:42,480 --> 00:03:47,590
합의금이 모자라서. 술이나 마셔
그런 얘기 재미없게 하지 말고
51
00:03:47,590 --> 00:03:48,720
얼마가 모자란 거야?
52
00:03:48,745 --> 00:03:49,799
아 뭐가?
53
00:03:49,824 --> 00:03:53,090
아이. 얼마가 됐든
54
00:03:53,090 --> 00:03:54,840
내가 채워 줄게
55
00:03:54,840 --> 00:03:56,230
야. 너 지금 무슨 소리야?
56
00:03:56,255 --> 00:03:57,587
대신 며칠만 기다려줘
57
00:03:57,612 --> 00:03:58,664
인호야
58
00:03:58,689 --> 00:04:03,640
형이 권투를 포기할 생각 아니면
형이 무슨 수로 다달이 이자 갚아 나가
59
00:04:03,640 --> 00:04:09,290
형이 권투를 포기해야 한다면
형 인생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60
00:04:10,030 --> 00:04:12,380
근데 그건 내가 가만 안 둬
61
00:04:12,380 --> 00:04:13,940
인우야
62
00:04:14,751 --> 00:04:17,339
너 말 잘 했어
63
00:04:17,339 --> 00:04:20,440
권투는 이 황윤배 인생이야
64
00:04:20,978 --> 00:04:24,540
난 내 인생을 이렇게 쉽게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65
00:04:24,540 --> 00:04:29,090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온 게 억울해서라도
그렇게 못 해
66
00:04:29,090 --> 00:04:30,330
인마
67
00:04:30,330 --> 00:04:34,730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란 말 몰라?
두고 봐
68
00:04:34,730 --> 00:04:36,880
이번에 최 선생님이 풀려나시면
69
00:04:36,880 --> 00:04:39,680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권투 인생 시작할 거야
70
00:04:39,680 --> 00:04:43,190
한국 타이틀이 문제가 아니라
세계 타이틀을 목표로
71
00:04:43,530 --> 00:04:45,340
인마
72
00:04:45,340 --> 00:04:46,930
형 못 믿어?
73
00:04:46,930 --> 00:04:49,990
이 황윤배. 한다면 하는 사람인 거 몰라?
74
00:04:50,848 --> 00:04:53,259
그래 좋아
75
00:04:54,033 --> 00:04:57,697
그렇지만 합의금에서 모자란 액수는
내가 채워줄게
76
00:04:57,722 --> 00:04:58,734
인호야
77
00:04:58,759 --> 00:05:00,940
스폰서라는 것도 있잖아
78
00:05:00,940 --> 00:05:03,775
나도 장래 세계 챔피언 한테 투자 좀 해보자
79
00:05:03,800 --> 00:05:04,830
인마
80
00:05:04,830 --> 00:05:09,190
나한테 투자할 돈이 있으면
너희 어머니 생신 선물이나 챙겨드려
81
00:05:11,095 --> 00:05:13,345
너 내일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지?
82
00:05:15,057 --> 00:05:16,807
우리 엄마 생일이야?
83
00:05:16,832 --> 00:05:18,342
그래 인마
84
00:05:19,166 --> 00:05:23,798
뭐 지금쯤 잘난 대학생 아들이 내려가서
내 몫까지 잘 해주고 있을 텐데 뭐
85
00:05:23,994 --> 00:05:25,790
인범이도 안 왔대
86
00:05:27,480 --> 00:05:29,330
형이 안 갔어?
87
00:05:29,330 --> 00:05:30,590
그래
88
00:05:30,590 --> 00:05:35,580
나 있었을 때만 해도 온다 그랬는데
갑자기 사정이 있어서 못 온다고 연락이 왔대
89
00:05:35,580 --> 00:05:37,016
무슨 일인데?
90
00:05:37,041 --> 00:05:38,230
인범이?
91
00:05:38,230 --> 00:05:40,140
그거까진 나도 몰라
92
00:05:40,140 --> 00:05:44,080
그렇지만 오려다가 못 올 정도면
그럴 만한...
93
00:05:44,080 --> 00:05:45,311
아이고. 왜?
94
00:05:45,336 --> 00:05:46,423
잠깐만 앉아 있어
95
00:05:46,448 --> 00:05:48,367
어디 가려고?
96
00:05:48,392 --> 00:05:50,140
아 인호야
97
00:06:08,244 --> 00:06:10,180
네 신림동입니다
98
00:06:10,180 --> 00:06:12,680
자취하고 있는 박인범 씨 좀 부탁합니다
99
00:06:12,680 --> 00:06:15,180
박인범 학생 지금 없는데요
100
00:06:15,180 --> 00:06:16,930
오늘 늦는다고 했습니까?
101
00:06:16,955 --> 00:06:20,180
늦는게 아니라 인범이 학생 오늘 안 들어와요
102
00:06:20,340 --> 00:06:21,500
네?
103
00:06:21,525 --> 00:06:22,711
어디 갔습니까?
104
00:06:22,736 --> 00:06:24,580
충무 갔어요
105
00:06:24,580 --> 00:06:25,730
충무요?
106
00:06:25,730 --> 00:06:30,740
친구들하고 놀러 가나 보던데
내일 저녁에나 올라올 거예요
107
00:06:57,064 --> 00:06:58,440
인호야
108
00:06:59,244 --> 00:07:03,548
(사장) 충무 갔어요
친구들하고 놀러 가나 보던데
109
00:07:58,400 --> 00:07:59,780
석란씨
110
00:07:59,780 --> 00:08:01,790
방해가 됐다면 미안해요
111
00:08:05,916 --> 00:08:11,734
안에 커피 준비됐다고 알려주러 나왔는데
생각을 너무 심각하고 하는 거 같아서
112
00:08:11,758 --> 00:08:13,962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중이었어요
113
00:08:15,228 --> 00:08:16,890
마시러 가죠
114
00:08:18,009 --> 00:08:19,940
잠깐만요
115
00:08:21,001 --> 00:08:24,330
인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 할게요
116
00:08:24,330 --> 00:08:27,140
거절 안 당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117
00:08:27,759 --> 00:08:30,790
근데 역시 그 말이 효과적이었나 보죠?
118
00:08:31,650 --> 00:08:37,640
이번 여행이 박인범 씨 앞으로의 인생에
어떠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단 얘기 말이에요
119
00:08:37,640 --> 00:08:39,490
물론입니다
120
00:08:39,490 --> 00:08:45,180
그 말이 대단히 유혹적으로 들려
석란 씨 부탁을 받아 들인 겁니다
121
00:08:45,180 --> 00:08:47,040
솔직하신데요?
122
00:08:47,525 --> 00:08:49,480
그런데 좀 후회스러운데요
123
00:08:49,480 --> 00:08:50,455
왜요?
124
00:08:50,480 --> 00:08:55,140
아무리 둘러봐도. 내 인생에
기회가 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요
125
00:08:55,140 --> 00:08:58,840
그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얘기들을
하나 보죠?
126
00:09:03,923 --> 00:09:05,840
주희 어때요?
127
00:09:06,430 --> 00:09:13,140
이 요트장은 물론이고 주희 아버진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의 1 인자에요
128
00:09:13,813 --> 00:09:16,931
게다가 주인 집 안의 무남독녀에요
129
00:09:18,705 --> 00:09:24,001
그리고 이번 여행은 애초에 박인범 씨한테
주희 소개를 목적으로 계획된 거고
130
00:09:25,880 --> 00:09:27,380
어때요?
131
00:09:27,380 --> 00:09:31,740
이만하면 박인범 씨 인생에
기회가 될 만한 상황 아닌가요?
132
00:09:36,908 --> 00:09:39,290
그 웃음은 무슨 뜻이죠?
133
00:09:40,970 --> 00:09:46,140
석란 씨가 날 우습게 여기는 줄 알았지만
그 정돈 줄 몰랐는데요
134
00:09:47,244 --> 00:09:53,490
그런데 그렇게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친구한테 소개시켜 주는 건 무슨 악취미죠?
135
00:09:58,298 --> 00:09:59,930
왜들 안 내려오지?
136
00:09:59,930 --> 00:10:01,630
내가 나가 볼게
137
00:10:01,630 --> 00:10:04,690
됐어요. 그냥 앉아 있어요. 석주 씨
138
00:10:08,205 --> 00:10:12,140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일부러 안 내려올지도 모르잖아요
139
00:10:13,650 --> 00:10:18,580
그런데 석주 씬 진미 그룹 대를 이을
2세 치고는 너무 낭만적으로 생겼어요
140
00:10:18,580 --> 00:10:19,790
네?
141
00:10:19,790 --> 00:10:21,940
아니. 특히
142
00:10:22,230 --> 00:10:24,190
눈이요
143
00:10:27,861 --> 00:10:32,430
경영학 전공도 진미 그룹 2세라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한 거죠?
144
00:10:32,430 --> 00:10:35,140
음 사실 관심도 없는데
145
00:10:35,140 --> 00:10:36,740
네
146
00:10:37,730 --> 00:10:42,440
그렇게 로맨틱한 눈은
주판을 튕기는 덴 관심이 없거든요
147
00:10:45,830 --> 00:10:48,640
우리 사촌 오빠들 봐서 알아요
148
00:10:48,640 --> 00:10:49,940
네?
149
00:10:50,236 --> 00:10:55,330
오히려 밖에 있는 박인범 씨라면
주판알 튕기는데 관심 있을 거 같던데
150
00:10:55,330 --> 00:10:56,630
어때요?
151
00:10:56,630 --> 00:10:57,740
네?
152
00:11:00,947 --> 00:11:02,440
그래요
153
00:11:02,830 --> 00:11:06,689
지금의 난 내가 생각해도
별 볼 일 없는 놈이에요
154
00:11:07,423 --> 00:11:11,572
그래서 석란 씨가 날 우습게 여기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고요
155
00:11:13,205 --> 00:11:19,298
석란씨 기준의 사람은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불쌍한 고 학생에 불과하니까
156
00:11:20,728 --> 00:11:26,025
그렇지만 여자 배경을 출세로 이용할 만큼
난 내 자신이 못 났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157
00:11:27,908 --> 00:11:31,400
출세. 물론 하고 싶어요
158
00:11:32,017 --> 00:11:33,380
아니
159
00:11:33,380 --> 00:11:36,986
그건 어떤 의미로든
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160
00:11:37,704 --> 00:11:42,840
그렇지만 내가 그 목표를 성취하는데
여자의 배경 같은 거 필요하지 않습니다
161
00:11:44,767 --> 00:11:50,190
왜냐하면 난 정정당당히 내 능력으로
그걸 얼마든지 성취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162
00:11:50,658 --> 00:11:53,430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163
00:11:53,430 --> 00:11:56,390
석란 씨가 날 우습게 보는 건 좋습니다
164
00:11:57,017 --> 00:12:01,212
그렇지만 오늘 같은 이런식의 모욕은
앞으로는 사양하겠어요
165
00:12:05,658 --> 00:12:09,190
석주하고 주희 씨가 기다릴 텐데
그만 내려가죠
166
00:12:10,181 --> 00:12:13,190
그런 게 바로 컴플렉스라는 거겠죠?
167
00:12:14,564 --> 00:12:18,740
배경 이전에 여자로서 먼저
마음에 들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168
00:12:20,228 --> 00:12:26,190
그럼 박인범 씨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배경이 화려하면 자격 상실인가요?
169
00:12:26,767 --> 00:12:28,530
천만예요
170
00:12:28,530 --> 00:12:30,030
그건 경우가 다르죠
171
00:12:30,030 --> 00:12:33,640
그럼 주희가 그 다른 경우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172
00:12:35,830 --> 00:12:38,640
그렇게 될 거 같진 않은데
173
00:12:38,640 --> 00:12:40,140
왜죠?
174
00:12:51,880 --> 00:12:54,890
(주희) 석란아 뭐해? 빨리 안 내려와?
175
00:12:55,884 --> 00:12:58,640
그래. 주희야, 지금 내려가
176
00:13:33,189 --> 00:13:35,980
얘. 얼음 다 녹았어
177
00:13:35,980 --> 00:13:37,968
- 인범이는?
- 몰라
178
00:13:37,993 --> 00:13:39,890
같이 안 있었어?
179
00:13:39,890 --> 00:13:42,759
내가 왜 그 사람이랑 같이 있어?
180
00:13:42,784 --> 00:13:44,230
뭐? 무슨 소리야?
181
00:13:44,230 --> 00:13:47,033
어머 얘. 그럼 인범씨 어디갔어?
182
00:13:47,058 --> 00:13:49,283
몰라. 물에 빠져 죽었나 봐
183
00:13:49,308 --> 00:13:50,876
어 얘
184
00:13:50,939 --> 00:13:52,230
주희야
185
00:13:52,230 --> 00:13:54,130
우리 그만 돌아가자
186
00:13:54,130 --> 00:13:55,590
벌써?
187
00:14:01,587 --> 00:14:03,140
인범아
188
00:14:05,447 --> 00:14:07,140
인범아
189
00:14:09,923 --> 00:14:11,874
인범아. 어딨니?
190
00:14:13,517 --> 00:14:15,277
인범아
191
00:14:18,295 --> 00:14:20,968
인범아. 인범아
192
00:14:22,429 --> 00:14:24,515
인범아. 어딨니?
193
00:14:24,851 --> 00:14:28,290
어머 얘 인범씨 진짜로 없나 보다
194
00:14:33,198 --> 00:14:35,800
석란아. 너 정말 인범에 못 봤어?
195
00:14:36,130 --> 00:14:37,378
위에 없어?
196
00:14:37,403 --> 00:14:38,913
없어
197
00:14:50,464 --> 00:14:52,464
봐 없잖아
198
00:14:53,030 --> 00:14:55,885
어머 얘. 혹시 진짜 물에 빠진 거 아니야?
199
00:14:55,910 --> 00:14:57,173
아니야 얘
200
00:14:57,198 --> 00:14:59,530
방금까지 나랑 이렇게 같이 있었어
201
00:14:59,530 --> 00:15:00,840
그래?
202
00:15:00,840 --> 00:15:03,540
아 그럼. 갑자기 어디로 갔어?
203
00:15:03,540 --> 00:15:05,580
인범 씨
204
00:15:05,580 --> 00:15:07,580
인범아 어딨니?
205
00:15:07,580 --> 00:15:09,340
인범 씨
206
00:15:11,230 --> 00:15:14,440
어디 갔지? 인범 씨
207
00:15:14,780 --> 00:15:16,880
인범아
208
00:15:16,880 --> 00:15:18,840
인범 씨
209
00:15:19,580 --> 00:15:21,640
인범아
210
00:15:22,009 --> 00:15:23,487
인범 씨
211
00:15:24,495 --> 00:15:26,890
인범 씨
212
00:15:27,030 --> 00:15:28,690
인범아
213
00:15:28,862 --> 00:15:31,097
인범 씨
214
00:15:32,120 --> 00:15:33,680
인범아
215
00:15:33,680 --> 00:15:35,890
인범 씨
216
00:15:36,939 --> 00:15:40,727
어머. 주희야 어떡해?
이 사람 정말 뭘에 빠져 죽었나 봐
217
00:15:40,751 --> 00:15:42,005
설마 얘
218
00:15:42,030 --> 00:15:43,530
인범아
219
00:15:43,530 --> 00:15:45,240
인범 씨
220
00:15:55,571 --> 00:15:57,924
어머 인범 씨야. 석란아
221
00:15:57,949 --> 00:15:59,236
인범아
222
00:15:59,261 --> 00:16:01,990
야 들어와 들어와. 시원해
223
00:16:03,430 --> 00:16:05,430
말도 안 돼
224
00:16:05,430 --> 00:16:07,140
인범이 너
225
00:16:24,216 --> 00:16:25,503
그만 마셔
226
00:16:25,675 --> 00:16:27,222
놔
227
00:16:27,706 --> 00:16:30,680
주인 아줌마가 뭘 잘못 아셨을 거야
228
00:16:30,680 --> 00:16:35,290
아무리 인범이가 친구들하고
놀러 가느라고 어머니한테 못 내려갔겠냐?
229
00:16:35,784 --> 00:16:38,135
그리고 인호 너야말로
여기서 술 마실 게 아니라
230
00:16:38,160 --> 00:16:41,362
지금 청량리에 가서
막차라도 타고 어머니한테 내려가
231
00:16:41,917 --> 00:16:47,890
인범이라도 갔으면 몰라도 걔도 안 갔는데
너라도 가서 엄마 축하해 드려야지
232
00:16:47,890 --> 00:16:50,890
엄마 혼자 생일 맞게 해 드릴 수는 없잖아
233
00:16:51,580 --> 00:16:53,130
인마
234
00:16:53,130 --> 00:16:54,740
내 말 안 들려?
235
00:16:54,740 --> 00:16:56,490
이 새끼
236
00:16:56,490 --> 00:17:00,202
정말 친구들하고 노느라
엄마한테 안 내려갔으면 내가 죽여 버릴거야
237
00:17:00,226 --> 00:17:01,230
인호야
238
00:17:01,230 --> 00:17:03,159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형한테
239
00:17:03,184 --> 00:17:05,190
내가 그렇게 부탁까지 했는데
240
00:17:05,190 --> 00:17:09,530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거야
일어나. 지금 나랑 청량리 가
241
00:17:09,530 --> 00:17:11,740
가서 기차 태워 줄 테니까
242
00:17:12,130 --> 00:17:14,040
어서
243
00:17:14,872 --> 00:17:18,259
자 작품을 주목해 주세요
244
00:17:18,284 --> 00:17:22,585
이제 항해는 끝나고 여러분의 귀환을 축하하는
축하 연을 베풀 예정이오니
245
00:17:22,609 --> 00:17:27,901
앞으로 정확히 한 시간 후에
지하 나이트 클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246
00:17:27,926 --> 00:17:33,380
자 그럼 이제부터는 바닷물을 깨끗이 씻어낼
샤워실이 있는 각자의 방으로 해산
247
00:17:37,471 --> 00:17:40,840
석란아 같이 가
248
00:17:44,667 --> 00:17:47,753
석란 씨 왜 저러니? 어째 좀 화난 거 같다?
249
00:17:47,778 --> 00:17:49,480
다 너 때문이야
250
00:17:49,480 --> 00:17:50,530
나?
251
00:17:50,530 --> 00:17:53,290
니가 실종 사고로 놀래 켰잖아
252
00:17:54,355 --> 00:17:58,595
처음에는 안 믿다가 니가 진짜 없어진 거 알고
성란이가 얼마나 놀랬는데
253
00:17:58,620 --> 00:17:59,875
그래?
254
00:17:59,900 --> 00:18:02,861
사색이 되서 석란이가
너 불러대는 소리 못 들었어?
255
00:18:03,033 --> 00:18:04,690
못 들었는데
256
00:18:04,690 --> 00:18:08,330
너 아무튼 사람 10년 감수 시켰어
257
00:18:08,355 --> 00:18:10,240
미안해
258
00:18:10,330 --> 00:18:13,740
근데 석란 씨가 사색이 돼서 날 찾았다고?
259
00:18:34,635 --> 00:18:35,955
샤워 안해?
260
00:18:36,689 --> 00:18:38,240
너부터 해
261
00:18:38,240 --> 00:18:40,690
좋아. 그럼 얼른 나부터 하고 나올게
262
00:18:41,744 --> 00:18:43,290
주희야
263
00:18:43,795 --> 00:18:45,087
왜?
264
00:18:48,025 --> 00:18:49,690
고마워
265
00:18:50,205 --> 00:18:55,115
새삼스럽게. 너 피곤한가 보다
좀 쉬고 있어
266
00:18:55,140 --> 00:18:56,340
그래
267
00:19:44,217 --> 00:19:45,730
여보세요
268
00:19:45,730 --> 00:19:46,824
석란이냐?
269
00:19:46,849 --> 00:19:48,230
어머 아빠
270
00:19:48,230 --> 00:19:49,380
그래 이 녀석아
271
00:19:50,380 --> 00:19:51,880
그래. 잘 지내고 있어?
272
00:19:51,880 --> 00:19:53,537
잘들 지내고 있대요? 애들?
273
00:19:53,562 --> 00:19:54,880
어 그렇대
274
00:19:54,880 --> 00:19:57,540
그래 오빠도 잘 있고?
275
00:20:15,779 --> 00:20:17,290
예
276
00:20:19,623 --> 00:20:21,190
여보세요?
277
00:20:21,654 --> 00:20:23,765
석주 좀 바꿔주세요
278
00:20:24,123 --> 00:20:26,326
석주 지금 샤워 중인데요
279
00:20:27,099 --> 00:20:30,680
그럼 샤워 끝나고 나오는 대로
집으로 전화하라고 전해 주세요
280
00:20:30,680 --> 00:20:31,990
집이요?
281
00:20:31,990 --> 00:20:34,443
엄마하고 아빠한테요
282
00:20:35,451 --> 00:20:37,740
여보 여보세요. 석란 씨
283
00:20:40,303 --> 00:20:43,162
인호야 무슨 전화니?
284
00:20:43,187 --> 00:20:44,378
석란 씨야
285
00:20:44,402 --> 00:20:46,990
석란이? 석란이가 왜?
286
00:20:46,990 --> 00:20:48,140
어
287
00:21:47,154 --> 00:21:49,559
주인 아줌마가 뭘 잘못 아셨을 거야
288
00:21:49,584 --> 00:21:54,240
아무렴 인범이가 친구들하고 놀러 가느라고
어머니한테 못 내려갔겠냐?
289
00:21:54,980 --> 00:21:58,141
너라도 가서 어머님 생신 축하해 드려야지
290
00:21:58,141 --> 00:22:01,021
어머님 혼자 생신 맞게 해드릴 순 없잖아
291
00:22:11,670 --> 00:22:15,231
대풍아 대풍아 일어나
292
00:22:15,256 --> 00:22:16,990
왜요?
293
00:22:20,495 --> 00:22:25,520
아 하이. 그런 그 맹세
294
00:22:27,426 --> 00:22:33,590
봄날은 간다
295
00:22:33,615 --> 00:22:34,880
잘한다
296
00:22:34,880 --> 00:22:41,380
이제 배 사장님이 노래하시라우
297
00:22:41,825 --> 00:22:44,168
배동팔
298
00:22:44,193 --> 00:22:49,380
끝난게 어디 있어? 메들리로 해 메들리로
299
00:22:49,505 --> 00:22:52,575
메들리
300
00:22:53,356 --> 00:22:54,778
천 마담
301
00:22:54,803 --> 00:22:58,130
천 마담 메들리 하라니까 그러네
302
00:23:08,200 --> 00:23:09,940
종희야
303
00:23:09,940 --> 00:23:12,090
나 윤자 집에 간다
304
00:23:12,380 --> 00:23:13,830
왜?
305
00:23:13,830 --> 00:23:16,899
윤배 오빠 서울 가서 윤자 혼자잖아
306
00:23:16,899 --> 00:23:18,653
그래서 같이 자주게?
307
00:23:18,677 --> 00:23:20,430
혼자 자기 무섭대
308
00:23:20,430 --> 00:23:25,021
윤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자라 그러지
번번이 언니가 어떻게 왔다 갔다 해
309
00:23:25,046 --> 00:23:26,912
아침에 출근해야 되는데
310
00:23:26,936 --> 00:23:29,380
너 공부하는 데 방해 되잖아
311
00:23:29,380 --> 00:23:33,661
엄만 아버지가 수철이 데리고 마중 가셨으니까
곧 들어오실 거야
312
00:23:33,661 --> 00:23:36,091
들어오시면 나 윤지애 집에 왔다고 말씀드려
313
00:23:36,116 --> 00:23:38,251
가는 길에 마주칠지도 모르겠네 뭐
314
00:23:38,275 --> 00:23:40,190
뭐 그럴지도 모르겠다
315
00:23:40,530 --> 00:23:42,091
언니
316
00:23:42,116 --> 00:23:43,535
응?
317
00:23:43,560 --> 00:23:44,980
괜찮아?
318
00:23:44,980 --> 00:23:46,290
뭐가?
319
00:23:48,122 --> 00:23:50,497
오늘 하루 종일 우울했잖아
320
00:23:52,080 --> 00:23:56,086
인범 오빠도 좀 그렇다
무슨 일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321
00:23:56,086 --> 00:23:58,340
사람 잔뜩 기다리게 해 놓고선
322
00:23:59,080 --> 00:24:04,290
언니도 언니지만 천마담 아줌마 어떡해
생일 혼자 보내고
323
00:24:04,997 --> 00:24:08,440
못 오는 인범 오빠 마음은 더 속상할 거야
324
00:24:09,380 --> 00:24:11,340
공부해
325
00:24:11,340 --> 00:24:13,590
내가 좀 바라다 줘?
326
00:24:13,590 --> 00:24:16,640
됐어요. 공부나 하세요
327
00:24:49,330 --> 00:24:50,880
여보세요
328
00:24:50,880 --> 00:24:54,040
예 거기 서울 신림동이죠?
329
00:24:56,341 --> 00:24:57,794
윤자야
330
00:24:57,819 --> 00:24:59,940
어 차희야. 들어와
331
00:25:03,732 --> 00:25:05,732
차희 너 콜드 마사지 안 하니?
332
00:25:05,756 --> 00:25:07,681
아 그런 걸 왜 해?
333
00:25:07,705 --> 00:25:11,121
건강도 건강할 때 지켜야 되는 거 모르니?
334
00:25:11,146 --> 00:25:14,230
피부도 우리처럼 이렇게 탱탱할 때
가꿔야 되는 거야
335
00:25:14,230 --> 00:25:17,316
너나 많이 가꿔. 나 이불 깐다
336
00:25:17,341 --> 00:25:18,902
왜 벌써 자려고?
337
00:25:18,927 --> 00:25:20,066
자지 뭐 해 그럼?
338
00:25:20,091 --> 00:25:21,980
야 좀 놀다 자 자
339
00:25:22,005 --> 00:25:23,680
아휴고. 뭐하고 놀아?
340
00:25:23,680 --> 00:25:24,996
얘기도 하고
341
00:25:25,021 --> 00:25:27,419
얘긴 누워서도 할 수 있잖아
342
00:25:29,036 --> 00:25:30,590
차희야
343
00:25:30,630 --> 00:25:32,690
말해
344
00:25:33,830 --> 00:25:37,690
너 나하고 서울 안 갈래?
345
00:25:38,780 --> 00:25:41,090
무슨 소리야 그게?
346
00:25:41,090 --> 00:25:46,740
그냥 다니러 가자는 게 아니라
나하고 같이 아주 살러 가자고
347
00:25:48,280 --> 00:25:54,530
얘는. 농담 아니야
나 지금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 거다
348
00:25:54,530 --> 00:25:57,520
우리 엄마 아버지 수철이 종희는 어떡하고?
349
00:25:57,545 --> 00:26:02,640
야. 넓은 서울 땅에 설마 차희 너
취직 자리 하나 없겠니?
350
00:26:02,640 --> 00:26:07,371
내가 오늘 너 인범 오빠 안 온다고
코 빠뜨리고 있는 거 보고
351
00:26:07,371 --> 00:26:09,180
곰곰히 생각해 본 거야
352
00:26:09,180 --> 00:26:15,550
근데 왜 이 생각을 진작하지 못했나 싶드라
그렇잖아 너 혼자면 또 모르지만
353
00:26:15,575 --> 00:26:19,176
나도 이제 서울 가서 살 거고
든든한 우리 오빠 있겠다
354
00:26:19,201 --> 00:26:22,341
또 니가 그렇게 오매불망하는
인범 오빠도 있고 말이야
355
00:26:24,676 --> 00:26:27,345
어때 차희야? 그럴 듯 하지 않아?
356
00:26:27,369 --> 00:26:28,386
안돼
357
00:26:28,411 --> 00:26:29,990
왜?
358
00:26:29,990 --> 00:26:36,690
취직을 한다고 해도. 나 혼자 생활비로
월급에서 반은 뚝 떨어져 나갈 테고
359
00:26:36,690 --> 00:26:41,190
너까지 없는데 엄마 일하러 나가시면
우리 수철이는 어떡해
360
00:26:41,190 --> 00:26:46,490
요즘 아버지 건강도 자꾸 나빠지시는데
나 혼자 좋다고 그럴 순 없어
361
00:26:47,080 --> 00:26:49,790
생각은 고마워. 윤자야
362
00:26:49,830 --> 00:26:53,198
그럼 너 인범 오빠 보고 싶은 건 어떡해
363
00:26:53,223 --> 00:26:56,040
맨날 그렇게 찔찔 짜고만 있을 거야?
364
00:26:56,040 --> 00:26:59,190
아니야. 이젠 괜찮아
365
00:26:59,190 --> 00:27:05,606
아깐 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가
안 온다니까 속상해서 그랬어
366
00:27:05,631 --> 00:27:07,730
으이 계집애
367
00:27:07,730 --> 00:27:10,340
기껏 생각해 낸 아이디언데
368
00:27:10,340 --> 00:27:12,780
고맙다고 했잖아
369
00:27:12,780 --> 00:27:13,755
얘
370
00:27:13,780 --> 00:27:16,790
너 인범 오빠한테 전화나 한 번 해볼래?
371
00:27:16,790 --> 00:27:18,291
해봤어
372
00:27:18,315 --> 00:27:21,080
어머. 인범 오빠랑 통화했어?
373
00:27:21,080 --> 00:27:22,930
아니야. 아직 안 들어왔대
374
00:27:22,930 --> 00:27:27,686
아휴 인범 오빠도 무슨 일인지
전화 한 통 해주지 않고서
375
00:27:27,686 --> 00:27:30,213
아무튼 무심한 건 알아줘야 돼
376
00:27:30,580 --> 00:27:33,080
나쁜 일이나 아니었으면 좋겠어
377
00:27:37,486 --> 00:27:40,271
저기요. 석주씨, 인범씨
378
00:27:41,872 --> 00:27:43,890
어서들 오세요
379
00:27:45,825 --> 00:27:47,990
석란이는요?
380
00:27:47,990 --> 00:27:52,180
석란이는 컨디션이 좀 나쁘다고
조금 있다가 내려오겠대요
381
00:27:52,180 --> 00:27:53,440
그래요?
382
00:27:56,958 --> 00:27:59,590
컨디션이 어떻게 안 좋은데요?
383
00:28:36,430 --> 00:28:40,680
저 안 되겠는데요
제가 석란이한테 올라가 보고 올게요
384
00:28:40,680 --> 00:28:42,340
그러실래요?
385
00:28:42,780 --> 00:28:44,680
인범아
386
00:28:44,680 --> 00:28:46,640
잠깐 올라갔다 올게요
387
00:28:47,786 --> 00:28:49,797
그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388
00:28:57,330 --> 00:29:00,040
어머 석란아
389
00:29:09,450 --> 00:29:11,230
석란이 너 괜찮아?
390
00:29:11,230 --> 00:29:12,330
뭐가?
391
00:29:12,330 --> 00:29:14,330
컨디션이 안 좋다면서?
392
00:29:14,330 --> 00:29:18,765
그래 얘. 컨디션 안 좋다는 애가
이렇게 멋지게 차려 입고 나타나니까
393
00:29:18,790 --> 00:29:21,261
괜히 나만 거짓말 한 애 같잖아
394
00:29:21,285 --> 00:29:24,640
기분은 나빴다가도 좋아지고
뭐 그러는 거 아니니?
395
00:29:25,180 --> 00:29:28,839
근데 이 술은 장식용이야?
왜들 손도 안 대고 있어?
396
00:29:28,863 --> 00:29:31,340
너 기다린 거야
397
00:29:31,390 --> 00:29:35,280
자 그럼 멤버가 다 모였으니까 시작하죠
석주 씨
398
00:29:35,280 --> 00:29:37,490
아. 석란이 너. 정말 괜찮아?
399
00:29:37,730 --> 00:29:40,240
못 믿겠음면. 보여줘?
400
00:29:41,930 --> 00:29:44,232
어. 어디 가려고?
401
00:29:44,257 --> 00:29:46,690
주희 너도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와
402
00:31:24,612 --> 00:31:26,939
석주 씨. 우리도 나가서 춰요
403
00:31:26,964 --> 00:31:28,094
네?
404
00:31:28,119 --> 00:31:29,640
인범 씨도요
405
00:31:29,640 --> 00:31:31,680
아 아 아닙니다
406
00:31:31,680 --> 00:31:33,330
왜요? 어서 나가요
407
00:31:33,355 --> 00:31:34,911
아. 어서 일어나요
408
00:31:34,936 --> 00:31:35,949
석주 너 먼저 나가라
409
00:31:35,974 --> 00:31:37,041
야
410
00:31:37,066 --> 00:31:38,640
나가요. 석주씨
411
00:32:13,939 --> 00:32:16,050
나도 한 잔 줘요
412
00:32:22,380 --> 00:32:24,659
내가 따라 마셔요?
413
00:32:26,105 --> 00:32:28,237
내가 따라 마시냐고요?
414
00:32:39,323 --> 00:32:40,990
마셔
415
00:32:47,380 --> 00:32:50,390
자. 또 한 잔이요
416
00:33:54,941 --> 00:33:56,480
뭐해요?
417
00:33:56,480 --> 00:33:58,056
안 보여요?
418
00:33:58,081 --> 00:33:59,840
빨리 따라요
419
00:33:59,840 --> 00:34:01,790
그만해요
420
00:34:01,790 --> 00:34:07,790
야. 박인범. 니가 뭔데 그만 하라 마라야?
421
00:34:07,790 --> 00:34:12,090
따르라면 따를 것이지
무슨 그렇게 잔말이 많아?
422
00:34:12,862 --> 00:34:17,040
왜? 내가 반말해서 기분 나빠?
423
00:34:17,040 --> 00:34:19,300
아니 귀여워
424
00:34:19,872 --> 00:34:22,144
응? 귀여워?
425
00:34:22,780 --> 00:34:25,239
안아주고 싶을 만큼
426
00:35:05,480 --> 00:35:07,556
석란아 너 무슨 짓이야?
427
00:35:07,581 --> 00:35:09,140
석란아
428
00:35:09,140 --> 00:35:11,050
그만두지 못해?
429
00:35:11,830 --> 00:35:14,690
석란아, 석란아
430
00:35:17,280 --> 00:35:19,140
이리와
431
00:35:19,140 --> 00:35:22,090
석란이 많이 취해서 따라가 봐
432
00:35:22,964 --> 00:35:24,573
석란아
433
00:35:30,261 --> 00:35:31,890
석란아
434
00:35:32,862 --> 00:35:34,980
석란아
435
00:35:38,433 --> 00:35:39,964
괜찮니?
436
00:35:40,816 --> 00:35:41,941
괜찮아
437
00:35:42,180 --> 00:35:44,940
이게 무슨 짓이야? 너
438
00:35:45,261 --> 00:35:47,246
석주야
439
00:35:47,871 --> 00:35:49,830
우리 수영 할래?
440
00:35:49,830 --> 00:35:50,990
뭐?
441
00:35:50,990 --> 00:35:53,190
나 수영하고 싶어
442
00:35:54,058 --> 00:35:55,441
석란아
443
00:35:57,394 --> 00:35:59,152
야 안 돼
444
00:36:00,092 --> 00:36:02,092
석준 씨
445
00:36:02,480 --> 00:36:04,586
석주 씨
446
00:36:04,610 --> 00:36:06,390
야 안 돼
447
00:36:06,620 --> 00:36:08,191
너도 들어와
448
00:36:10,825 --> 00:36:12,307
석란아
449
00:36:14,644 --> 00:36:16,582
어머 석란아
450
00:36:19,074 --> 00:36:20,800
주희 너도 들어와
451
00:36:21,512 --> 00:36:22,933
석란아
452
00:36:23,479 --> 00:36:25,371
인범아 와서 좀 도와줘
453
00:36:32,567 --> 00:36:36,418
석란아
454
00:37:29,519 --> 00:37:31,230
누구세요?
455
00:37:31,230 --> 00:37:33,940
나에요 석주 씨. 주희예요
456
00:37:38,180 --> 00:37:40,340
네 안녕하세요
457
00:37:40,340 --> 00:37:42,130
이거 보세요. 석주 씨
458
00:37:42,130 --> 00:37:43,697
네? 이게 뭔데요?
459
00:37:43,722 --> 00:37:44,990
읽어보세요
460
00:37:47,097 --> 00:37:53,150
미안해. 니가 일어나서 이걸 읽을 시간이면
난 벌써 비행기 안에 있을 거야
461
00:37:53,150 --> 00:37:56,640
나 먼저 가 있을게. 우리 서울에서 만나자
462
00:38:06,441 --> 00:38:08,140
인범아
463
00:38:08,140 --> 00:38:15,140
인범아, 인범아. 석란이 서울 올라갔어
464
00:38:16,220 --> 00:38:17,439
뭐야?
465
00:39:02,416 --> 00:39:04,340
차희니?
466
00:39:09,736 --> 00:39:10,802
차희야
467
00:39:10,826 --> 00:39:11,961
어 엄마
468
00:39:11,986 --> 00:39:13,156
너 언제 왔어?
469
00:39:13,181 --> 00:39:14,780
얼마 안 됐어요
470
00:39:14,780 --> 00:39:18,986
일요일인데 오늘은 윤자랑
늦잠이나 좀 자지 않고서
471
00:39:19,011 --> 00:39:22,787
엄마 오늘 천 마담 아줌마
미역국 끓여주러 가신다고 하셨잖아요
472
00:39:22,811 --> 00:39:24,830
아이고 참. 그렇지
473
00:39:24,830 --> 00:39:26,830
밥은 벌써 안쳤어요
474
00:39:26,830 --> 00:39:30,297
어느새?
럼 엄마 천 마담 네부터 다녀와야겠다
475
00:39:30,322 --> 00:39:31,580
그러세요
476
00:39:31,650 --> 00:39:33,072
아. 미역 어디 있니?
477
00:39:33,097 --> 00:39:34,290
어 여기 있어요
478
00:39:35,880 --> 00:39:42,417
아 참. 천 마담 어제 종일 다방에 안나와서
니 선물도 못 전해줬는데
479
00:39:42,442 --> 00:39:43,772
그것도 가져가야겠구나
480
00:39:43,772 --> 00:39:46,844
천 마담 아줌마 어제 다방에 안 나오셨어요?
481
00:39:46,869 --> 00:39:52,890
그래. 인범이 못 온다는 연락 받고
아예 자리 보전하고 누었나 보더라
482
00:39:52,890 --> 00:39:54,430
으이고
483
00:39:54,430 --> 00:39:57,414
세상 없는 아들이라고 떠 받들면 뭐 하냐
484
00:39:57,414 --> 00:39:59,880
지 엄마 생일 하나도 못 챙기고
485
00:39:59,880 --> 00:40:03,437
그러게 열 아들이 한 부모 못 모신다지
다녀올게
486
00:40:03,462 --> 00:40:07,180
아 참. 묵은 김치 어딨어요?
487
00:40:07,180 --> 00:40:08,406
묵은 김치 왜?
488
00:40:08,431 --> 00:40:13,320
갑자기 먹고 싶어서. 찌개거리도 없는데
김치찌개도 좀 끓이고
489
00:40:13,780 --> 00:40:16,080
돼지고기 사다 놓은 것도 없는데?
490
00:40:16,080 --> 00:40:18,080
그냥 멸치 넣고 끓이지 뭐
491
00:40:18,080 --> 00:40:20,788
그래. 그럼 냉장고 있으니까 엄마가 꺼낼게
492
00:40:20,813 --> 00:40:22,580
됐어요. 내가 할게. 엄마 어서 가세요
493
00:40:22,580 --> 00:40:27,203
종희 일어나가든 돼지고기 반근만 사오라해서
같이 끓이든지
494
00:40:27,228 --> 00:40:29,702
알았어요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엄마 가세요
495
00:40:29,727 --> 00:40:31,899
- 응 다녀오마
- 네
496
00:40:55,768 --> 00:40:59,532
음. 맛있다
497
00:41:52,837 --> 00:42:00,480
이 양반이 밤새 여기서 주무신 거 아닌가
이거 보세요. 배 사장님 이거 보시라요
498
00:42:00,480 --> 00:42:03,480
아 왜 이래? 난 더 자게 놔둬
499
00:42:03,480 --> 00:42:09,071
아이고 배 사장님 정신 차리시라요
얼른 일어나시라요. 이거 봐요
500
00:42:11,423 --> 00:42:13,867
아니 천 마담은 우리 집 웬일로?
501
00:42:13,892 --> 00:42:17,554
여기가 어디 배사장 집이래요?
천귀자 집이디
502
00:42:17,579 --> 00:42:18,790
응?
503
00:42:18,790 --> 00:42:19,980
아이고
504
00:42:19,980 --> 00:42:22,440
아휴 정말
505
00:42:22,440 --> 00:42:25,790
아니 왜 여기서 주무셨어요?
506
00:42:25,790 --> 00:42:27,882
아 이거 야단 났네. 어떡하면 좋지
507
00:42:27,882 --> 00:42:30,430
나 우리 집에서 쫓겨나
이 노릇을 어떡하면 좋아
508
00:42:30,430 --> 00:42:33,930
아니 그르니께니 어서 지금이라도
냉큼 가시라요
509
00:42:33,930 --> 00:42:37,637
- 내 양복 좀 줘
- 아이고. 정말 아이고. 여기있서요
510
00:42:37,662 --> 00:42:42,988
아이고 나 이거 어떡하면 좋아
언제 이렇게 날을 샜어?
511
00:42:43,013 --> 00:42:46,854
아 이거 큰일 났네
우리 마누라 도끼 눈 뜨고 덤벼 들 텐데
512
00:42:46,854 --> 00:42:49,930
천 마담. 나 집에서 쫓겨나면
천 마담이 나 책임져야 돼
513
00:42:49,930 --> 00:42:52,681
이구 기딴 소리 말고 어서 가시라요
동네 사람들 보기 전에
514
00:42:52,705 --> 00:42:56,630
천 마담. 내 모자 줘. 모자 좀 빨리 줘
515
00:42:56,630 --> 00:42:58,630
아이. 빨리 좀 빨리 좀 갖다 줘
516
00:42:58,630 --> 00:42:59,777
어. 알았어요
517
00:42:59,802 --> 00:43:01,880
아이고 빨리 좀. 아이
518
00:43:01,880 --> 00:43:03,130
에구머니나
519
00:43:03,130 --> 00:43:04,630
아유. 할머니. 안녕하세요
520
00:43:04,630 --> 00:43:10,840
아이고. 모자 여깄어요. 언능
저기 저 차희 엄마
521
00:43:10,840 --> 00:43:13,340
이 이 인범 엄마
522
00:43:13,340 --> 00:43:16,332
아니 어더렇게 차희엄마가 아침부터
523
00:43:16,357 --> 00:43:18,359
천 마담 나 먼저 갈게
524
00:43:18,359 --> 00:43:22,430
모자. 아니 저 저 양반이
525
00:43:22,430 --> 00:43:27,066
아이고 미안해요. 인범엄마
나는 저기 생일날
526
00:43:27,066 --> 00:43:30,582
아 아침이고 해서
미역국 이나 좀 끓려줄까 하고...
527
00:43:30,607 --> 00:43:34,930
아니 뭐 미역국은 뭐
입맛 깔깔한데 뭐. 미역국은 뭐
528
00:43:34,930 --> 00:43:36,299
그리고 이거
529
00:43:36,324 --> 00:43:38,790
아니 이 이건 뭐야요?
530
00:43:38,790 --> 00:43:41,341
아이 저. 인범이 엄마 생일이라고
531
00:43:41,341 --> 00:43:44,129
우리 차희가 어 어제 사가지고 왔네요
532
00:43:44,154 --> 00:43:48,206
아. 차희가 내 생일날
뭐 이걸... 뭐하러 이걸
533
00:43:48,231 --> 00:43:54,380
별로 값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린 것 성의려니 하고 받아줘요
534
00:43:54,380 --> 00:44:00,571
예. 뭐 성의니께니. 내가 받겠지만서도
부담스럽네 이거
535
00:44:00,595 --> 00:44:04,380
그럼 난 부엌 들어가서 미역국이나 끓일게요
536
00:44:04,380 --> 00:44:08,034
아이고 아니에요. 차희 엄마
그럴 거 없어요
537
00:44:08,059 --> 00:44:12,988
아이 무슨 소리에요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 한 그릇은 먹어야죠
538
00:44:13,013 --> 00:44:15,540
아이고 내 금방 끓일게요
539
00:44:15,880 --> 00:44:19,240
큰일 났네 이거. 아무 일도 없었는데
540
00:44:19,973 --> 00:44:23,380
- 빨리 나와 언니
- 어 알았어. 지금 나가
541
00:44:23,380 --> 00:44:25,354
마담 언니 선물은 챙겼지?
542
00:44:25,379 --> 00:44:29,155
여기 있잖아. 빨리 가자 언니
차희 엄마가 미역국 끓여놨겠다
543
00:44:29,180 --> 00:44:32,102
왜 아침부터 미역국 타령이야?
544
00:44:32,127 --> 00:44:37,140
언니 뭐 미역국을 애 설 때 먹나?
애 낳고 먹지?
545
00:45:24,221 --> 00:45:27,044
이야. 이게 누구시냐 영태야
546
00:45:27,078 --> 00:45:33,297
야 박인호 너 배짱 좋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겁도 없이 나타나셨어?
547
00:45:34,110 --> 00:45:35,336
비켜
548
00:45:35,872 --> 00:45:41,742
우리 피차 과거사는 잊고
지금부터 건설적인 얘기 좀 해보는 게 어때?
549
00:45:44,098 --> 00:45:45,858
사업 구상 같은거 말이야
550
00:45:47,808 --> 00:45:49,313
선생님
551
00:45:49,844 --> 00:45:54,290
이 자식이. 너 출근부 도장 찍냐?
552
00:45:54,290 --> 00:45:57,290
저 지금 피해자들 만나고 오는 길이에요
553
00:45:58,230 --> 00:46:00,890
직접 병원에 찾아가서요
554
00:46:00,890 --> 00:46:02,530
그래서?
555
00:46:02,530 --> 00:46:04,990
경과는 많이 좋아졌대요. 두 사람 다
556
00:46:05,797 --> 00:46:09,540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어요
557
00:46:09,880 --> 00:46:13,730
인마. 너 지금 헛우물 파고 있는 거야
558
00:46:13,730 --> 00:46:19,836
나. 니가 돈 때려 넣어서 밖으로 빼줘도
나 너하고 권투 안해
559
00:46:19,861 --> 00:46:23,240
일 없으니까 딴 데 가서 알아봐
560
00:46:23,240 --> 00:46:29,130
그러니까 괜히 검은 노다지 캐 놓은
그 천금 같은 돈만 날리지 말고
561
00:46:29,130 --> 00:46:36,740
애초에 꿈 깨. 그리고 김부장님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게 빌어. 인마
562
00:46:36,765 --> 00:46:40,420
너 김 부장한테 밑 보이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해
563
00:46:40,445 --> 00:46:43,790
아뇨. 저 권투하는 데
두 가지만 있으면 돼요
564
00:46:43,790 --> 00:46:45,980
제 주먹하고 선생님이요
565
00:46:45,980 --> 00:46:47,280
뭐 인마?
566
00:46:47,280 --> 00:46:49,340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567
00:46:49,680 --> 00:46:53,190
자식이 말 귀를 못 알아듣네
568
00:46:53,190 --> 00:46:58,230
넌 나 같은 인간 상종 해봐야
니 신세 망칠 일 밖에 없어
569
00:46:58,230 --> 00:47:00,730
그나마 너 생각해서 해주는 얘기니까
570
00:47:00,730 --> 00:47:04,115
이 정도의 말 듣고 이젠 니 갈 길로 가봐
571
00:47:04,140 --> 00:47:07,240
이 길이 제 길이에요. 선생님
572
00:47:07,380 --> 00:47:09,530
이 자식 이게 참
573
00:47:09,530 --> 00:47:11,630
면회 끝났수다
574
00:47:11,630 --> 00:47:14,130
이 자식 다시 오면 말이죠
575
00:47:14,130 --> 00:47:17,930
나 이거 면회 안할테니 돌려보내시오
나 면회 사절이야
576
00:47:17,930 --> 00:47:23,140
선생님 용돈 조금 차입 시켰으니까요
드시고 싶은 거 사 드세요
577
00:47:23,830 --> 00:47:25,540
뭐야?
578
00:47:26,242 --> 00:47:30,875
야 야 대가리 바꾸고. 그렇지 짧게
발 움직이고
579
00:47:30,900 --> 00:47:36,517
원 투 아 답답하다 답답해. 자식
580
00:47:36,542 --> 00:47:39,790
어떻게 사복 촌 놈 만도 못 하냐?
581
00:47:40,601 --> 00:47:42,980
아이씨
582
00:47:42,980 --> 00:47:45,640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않아?
583
00:47:46,305 --> 00:47:48,798
꽤 짭짤할거야. 니 정도 주먹이면
584
00:47:48,823 --> 00:47:53,216
너 운 좋은 거야. 한 발만 늦었으면
우린 벌써 이 바닥 떴어
585
00:47:53,216 --> 00:47:55,412
그럼 넌 이대로 뽑힐 수도 없고
586
00:47:55,437 --> 00:47:59,805
그건 용태 말이 맞아
이건 하늘이 내린 기막힌 우연이야
587
00:48:00,117 --> 00:48:01,780
쌍칼 파 라고?
588
00:48:01,780 --> 00:48:04,280
그래. 너도 이름은 들어봤을 거야
589
00:48:04,280 --> 00:48:08,180
흑곰 파가 텃새를 부려서
이번에 한 판 붙기로 한 모양인데
590
00:48:08,180 --> 00:48:10,490
우리한테 도움을 청해 왔어
591
00:48:13,258 --> 00:48:14,880
대가는
592
00:48:14,880 --> 00:48:16,728
구역 하나 빼주는 조건이야
593
00:48:16,753 --> 00:48:20,052
인마 너도 언제까지
떠돌이 사북 촌놈으로 살 거 아니면
594
00:48:20,052 --> 00:48:21,531
이번 기회 우리한테 붙어
595
00:48:21,556 --> 00:48:24,330
큰 돈도 좀 만져보고
596
00:48:24,330 --> 00:48:29,302
서울로 입성해서 우리 사복 촌놈끼리
똘똘 뭉쳐보는 것도 의미 있잖아
597
00:48:29,302 --> 00:48:34,100
이번에 사북촌 놈 주먹맛 좀 보여서
구역 따 내면 세력 키워 가는 거야
598
00:48:34,100 --> 00:48:35,180
식은 죽 먹기고
599
00:48:35,180 --> 00:48:37,562
어때? 생각 있어?
600
00:48:39,430 --> 00:48:41,930
난 남 밑에서는 못 놀아
601
00:48:41,930 --> 00:48:43,590
이 자식이
602
00:48:45,181 --> 00:48:49,680
대신 이번 싸움에 내 주먹이 필요하다면
한 번 정돈 빌려주겠어
603
00:48:49,680 --> 00:48:52,340
- 단 조건이 있어
- 뭔데
604
00:48:53,806 --> 00:48:56,240
내 몫은 현금으로 계산해줘
605
00:48:56,626 --> 00:48:58,490
현금?
606
00:48:58,837 --> 00:49:00,940
그것도 선불로
607
00:49:04,884 --> 00:49:07,330
좋아. 액수는?
608
00:49:07,330 --> 00:49:10,680
너희가 쌍칼 파한테 받는 대가의 판
609
00:49:10,680 --> 00:49:12,390
뭐야?
610
00:49:12,853 --> 00:49:14,940
그건 너무 심한데
611
00:49:15,330 --> 00:49:17,690
그럼 없던 얘기로 하지
612
00:49:19,380 --> 00:49:21,490
잠깐
613
00:49:23,330 --> 00:49:25,790
3 분의 1
614
00:49:27,530 --> 00:49:29,640
더는 안 돼
615
00:49:30,384 --> 00:49:35,290
좋아. 싸움이 이기려면 상대를 알라고 했는데
616
00:49:35,290 --> 00:49:38,640
이번에 상대할 흑곰 파. 쫄병은 누구야?
617
00:50:55,093 --> 00:50:58,780
어느 새끼야? 누구 없어?
618
00:51:03,038 --> 00:51:08,690
쌍칼 파 잔챙이 하나도 못 잡는 것들이
연약한 여자 저 지경으로 만들어?
619
00:51:12,515 --> 00:51:15,705
너희 집엔 여동생도 없어?
620
00:51:15,730 --> 00:51:17,480
나 가
621
00:51:17,480 --> 00:51:19,890
이 병신 새끼들아
622
00:51:20,265 --> 00:51:25,190
나가서 쌍칼 파 잔챙이 새끼들
발바닥 이나 닦아
45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