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26회] 젊은이의 양지 - KBS (Tiêu chuẩ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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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0:02:26,190 --> 00:02:28,240 아 관장 겸 20 00:02:28,240 --> 00:02:30,842 근데 왜 형을 아버지 죽인 원수 보듯 그래? 21 00:02:30,842 --> 00:02:34,690 형이라면 자다가도 이가 갈린다고 그러더라고 22 00:02:34,690 --> 00:02:36,740 그럴 일이 있어 23 00:02:37,162 --> 00:02:38,861 그 최 코치하고 관계된 일이야? 24 00:02:38,885 --> 00:02:40,154 어 25 00:02:40,530 --> 00:02:42,530 니 얘기 좀 듣자 26 00:02:42,530 --> 00:02:44,640 그래 그 동안 어떻게 살았어? 27 00:02:45,580 --> 00:02:47,630 그냥 뭐 그럭저럭 28 00:02:47,630 --> 00:02:49,680 그럭저럭 어떻게? 29 00:02:49,680 --> 00:02:51,410 아. 형 얘기나 계속 해봐 30 00:02:51,410 --> 00:02:53,524 나도 형한테 얘기 들어서 대충은 알고 있어 31 00:02:53,548 --> 00:02:54,855 뭘? 32 00:02:54,880 --> 00:03:00,040 형이 이번에 한국 타이틀에 도전해 볼 기회데 최 코치 때문에 포기 선언 했다면서 33 00:03:00,080 --> 00:03:02,580 인범이가 그렇게 얘기하던? 34 00:03:02,580 --> 00:03:04,580 그 뿐만이 아니던데 뭘 35 00:03:04,580 --> 00:03:05,555 또 뭐? 36 00:03:05,580 --> 00:03:07,511 폭행죄로 구속된 합의금 때문에 37 00:03:07,511 --> 00:03:10,580 형이 여태까지 번 돈 다 쏟아붙게 생겼다고 38 00:03:11,580 --> 00:03:14,119 오랜만에 동생 만나서 할 말 대게 없었구나 39 00:03:14,119 --> 00:03:16,130 고작 그런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40 00:03:16,130 --> 00:03:17,105 그래서 41 00:03:17,130 --> 00:03:21,630 적금 털고 집 팔고 퇴직금 받아서 모아가지고 올라온 거야? 42 00:03:21,630 --> 00:03:24,630 우리 엄마 아파트 팔아서 합의금 만들어 냈던 것처럼? 43 00:03:24,630 --> 00:03:26,130 인마, 술이나 마셔 44 00:03:26,130 --> 00:03:28,290 말 돌리지 말고 45 00:03:28,290 --> 00:03:32,948 그래서 어떻게 됐어? 형이 사북까지 내려가서 만들어온 합의금으로 46 00:03:32,948 --> 00:03:34,890 그 코치는 잘 풀려 나왔어? 47 00:03:38,069 --> 00:03:39,880 아니 48 00:03:39,880 --> 00:03:41,290 못 풀렸어? 49 00:03:41,290 --> 00:03:42,480 왜? 50 00:03:42,480 --> 00:03:47,590 합의금이 모자라서. 술이나 마셔 그런 얘기 재미없게 하지 말고 51 00:03:47,590 --> 00:03:48,720 얼마가 모자란 거야? 52 00:03:48,745 --> 00:03:49,799 아 뭐가? 53 00:03:49,824 --> 00:03:53,090 아이. 얼마가 됐든 54 00:03:53,090 --> 00:03:54,840 내가 채워 줄게 55 00:03:54,840 --> 00:03:56,230 야. 너 지금 무슨 소리야? 56 00:03:56,255 --> 00:03:57,587 대신 며칠만 기다려줘 57 00:03:57,612 --> 00:03:58,664 인호야 58 00:03:58,689 --> 00:04:03,640 형이 권투를 포기할 생각 아니면 형이 무슨 수로 다달이 이자 갚아 나가 59 00:04:03,640 --> 00:04:09,290 형이 권투를 포기해야 한다면 형 인생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60 00:04:10,030 --> 00:04:12,380 근데 그건 내가 가만 안 둬 61 00:04:12,380 --> 00:04:13,940 인우야 62 00:04:14,751 --> 00:04:17,339 너 말 잘 했어 63 00:04:17,339 --> 00:04:20,440 권투는 이 황윤배 인생이야 64 00:04:20,978 --> 00:04:24,540 난 내 인생을 이렇게 쉽게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65 00:04:24,540 --> 00:04:29,090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온 게 억울해서라도 그렇게 못 해 66 00:04:29,090 --> 00:04:30,330 인마 67 00:04:30,330 --> 00:04:34,730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란 말 몰라? 두고 봐 68 00:04:34,730 --> 00:04:36,880 이번에 최 선생님이 풀려나시면 69 00:04:36,880 --> 00:04:39,680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권투 인생 시작할 거야 70 00:04:39,680 --> 00:04:43,190 한국 타이틀이 문제가 아니라 세계 타이틀을 목표로 71 00:04:43,530 --> 00:04:45,340 인마 72 00:04:45,340 --> 00:04:46,930 형 못 믿어? 73 00:04:46,930 --> 00:04:49,990 이 황윤배. 한다면 하는 사람인 거 몰라? 74 00:04:50,848 --> 00:04:53,259 그래 좋아 75 00:04:54,033 --> 00:04:57,697 그렇지만 합의금에서 모자란 액수는 내가 채워줄게 76 00:04:57,722 --> 00:04:58,734 인호야 77 00:04:58,759 --> 00:05:00,940 스폰서라는 것도 있잖아 78 00:05:00,940 --> 00:05:03,775 나도 장래 세계 챔피언 한테 투자 좀 해보자 79 00:05:03,800 --> 00:05:04,830 인마 80 00:05:04,830 --> 00:05:09,190 나한테 투자할 돈이 있으면 너희 어머니 생신 선물이나 챙겨드려 81 00:05:11,095 --> 00:05:13,345 너 내일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지? 82 00:05:15,057 --> 00:05:16,807 우리 엄마 생일이야? 83 00:05:16,832 --> 00:05:18,342 그래 인마 84 00:05:19,166 --> 00:05:23,798 뭐 지금쯤 잘난 대학생 아들이 내려가서 내 몫까지 잘 해주고 있을 텐데 뭐 85 00:05:23,994 --> 00:05:25,790 인범이도 안 왔대 86 00:05:27,480 --> 00:05:29,330 형이 안 갔어? 87 00:05:29,330 --> 00:05:30,590 그래 88 00:05:30,590 --> 00:05:35,580 나 있었을 때만 해도 온다 그랬는데 갑자기 사정이 있어서 못 온다고 연락이 왔대 89 00:05:35,580 --> 00:05:37,016 무슨 일인데? 90 00:05:37,041 --> 00:05:38,230 인범이? 91 00:05:38,230 --> 00:05:40,140 그거까진 나도 몰라 92 00:05:40,140 --> 00:05:44,080 그렇지만 오려다가 못 올 정도면 그럴 만한... 93 00:05:44,080 --> 00:05:45,311 아이고. 왜? 94 00:05:45,336 --> 00:05:46,423 잠깐만 앉아 있어 95 00:05:46,448 --> 00:05:48,367 어디 가려고? 96 00:05:48,392 --> 00:05:50,140 아 인호야 97 00:06:08,244 --> 00:06:10,180 네 신림동입니다 98 00:06:10,180 --> 00:06:12,680 자취하고 있는 박인범 씨 좀 부탁합니다 99 00:06:12,680 --> 00:06:15,180 박인범 학생 지금 없는데요 100 00:06:15,180 --> 00:06:16,930 오늘 늦는다고 했습니까? 101 00:06:16,955 --> 00:06:20,180 늦는게 아니라 인범이 학생 오늘 안 들어와요 102 00:06:20,340 --> 00:06:21,500 네? 103 00:06:21,525 --> 00:06:22,711 어디 갔습니까? 104 00:06:22,736 --> 00:06:24,580 충무 갔어요 105 00:06:24,580 --> 00:06:25,730 충무요? 106 00:06:25,730 --> 00:06:30,740 친구들하고 놀러 가나 보던데 내일 저녁에나 올라올 거예요 107 00:06:57,064 --> 00:06:58,440 인호야 108 00:06:59,244 --> 00:07:03,548 (사장) 충무 갔어요 친구들하고 놀러 가나 보던데 109 00:07:58,400 --> 00:07:59,780 석란씨 110 00:07:59,780 --> 00:08:01,790 방해가 됐다면 미안해요 111 00:08:05,916 --> 00:08:11,734 안에 커피 준비됐다고 알려주러 나왔는데 생각을 너무 심각하고 하는 거 같아서 112 00:08:11,758 --> 00:08:13,962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중이었어요 113 00:08:15,228 --> 00:08:16,890 마시러 가죠 114 00:08:18,009 --> 00:08:19,940 잠깐만요 115 00:08:21,001 --> 00:08:24,330 인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 할게요 116 00:08:24,330 --> 00:08:27,140 거절 안 당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117 00:08:27,759 --> 00:08:30,790 근데 역시 그 말이 효과적이었나 보죠? 118 00:08:31,650 --> 00:08:37,640 이번 여행이 박인범 씨 앞으로의 인생에 어떠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단 얘기 말이에요 119 00:08:37,640 --> 00:08:39,490 물론입니다 120 00:08:39,490 --> 00:08:45,180 그 말이 대단히 유혹적으로 들려 석란 씨 부탁을 받아 들인 겁니다 121 00:08:45,180 --> 00:08:47,040 솔직하신데요? 122 00:08:47,525 --> 00:08:49,480 그런데 좀 후회스러운데요 123 00:08:49,480 --> 00:08:50,455 왜요? 124 00:08:50,480 --> 00:08:55,140 아무리 둘러봐도. 내 인생에 기회가 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요 125 00:08:55,140 --> 00:08:58,840 그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얘기들을 하나 보죠? 126 00:09:03,923 --> 00:09:05,840 주희 어때요? 127 00:09:06,430 --> 00:09:13,140 이 요트장은 물론이고 주희 아버진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의 1 인자에요 128 00:09:13,813 --> 00:09:16,931 게다가 주인 집 안의 무남독녀에요 129 00:09:18,705 --> 00:09:24,001 그리고 이번 여행은 애초에 박인범 씨한테 주희 소개를 목적으로 계획된 거고 130 00:09:25,880 --> 00:09:27,380 어때요? 131 00:09:27,380 --> 00:09:31,740 이만하면 박인범 씨 인생에 기회가 될 만한 상황 아닌가요? 132 00:09:36,908 --> 00:09:39,290 그 웃음은 무슨 뜻이죠? 133 00:09:40,970 --> 00:09:46,140 석란 씨가 날 우습게 여기는 줄 알았지만 그 정돈 줄 몰랐는데요 134 00:09:47,244 --> 00:09:53,490 그런데 그렇게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친구한테 소개시켜 주는 건 무슨 악취미죠? 135 00:09:58,298 --> 00:09:59,930 왜들 안 내려오지? 136 00:09:59,930 --> 00:10:01,630 내가 나가 볼게 137 00:10:01,630 --> 00:10:04,690 됐어요. 그냥 앉아 있어요. 석주 씨 138 00:10:08,205 --> 00:10:12,140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일부러 안 내려올지도 모르잖아요 139 00:10:13,650 --> 00:10:18,580 그런데 석주 씬 진미 그룹 대를 이을 2세 치고는 너무 낭만적으로 생겼어요 140 00:10:18,580 --> 00:10:19,790 네? 141 00:10:19,790 --> 00:10:21,940 아니. 특히 142 00:10:22,230 --> 00:10:24,190 눈이요 143 00:10:27,861 --> 00:10:32,430 경영학 전공도 진미 그룹 2세라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한 거죠? 144 00:10:32,430 --> 00:10:35,140 음 사실 관심도 없는데 145 00:10:35,140 --> 00:10:36,740 네 146 00:10:37,730 --> 00:10:42,440 그렇게 로맨틱한 눈은 주판을 튕기는 덴 관심이 없거든요 147 00:10:45,830 --> 00:10:48,640 우리 사촌 오빠들 봐서 알아요 148 00:10:48,640 --> 00:10:49,940 네? 149 00:10:50,236 --> 00:10:55,330 오히려 밖에 있는 박인범 씨라면 주판알 튕기는데 관심 있을 거 같던데 150 00:10:55,330 --> 00:10:56,630 어때요? 151 00:10:56,630 --> 00:10:57,740 네? 152 00:11:00,947 --> 00:11:02,440 그래요 153 00:11:02,830 --> 00:11:06,689 지금의 난 내가 생각해도 별 볼 일 없는 놈이에요 154 00:11:07,423 --> 00:11:11,572 그래서 석란 씨가 날 우습게 여기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고요 155 00:11:13,205 --> 00:11:19,298 석란씨 기준의 사람은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불쌍한 고 학생에 불과하니까 156 00:11:20,728 --> 00:11:26,025 그렇지만 여자 배경을 출세로 이용할 만큼 난 내 자신이 못 났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157 00:11:27,908 --> 00:11:31,400 출세. 물론 하고 싶어요 158 00:11:32,017 --> 00:11:33,380 아니 159 00:11:33,380 --> 00:11:36,986 그건 어떤 의미로든 내 인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160 00:11:37,704 --> 00:11:42,840 그렇지만 내가 그 목표를 성취하는데 여자의 배경 같은 거 필요하지 않습니다 161 00:11:44,767 --> 00:11:50,190 왜냐하면 난 정정당당히 내 능력으로 그걸 얼마든지 성취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162 00:11:50,658 --> 00:11:53,430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163 00:11:53,430 --> 00:11:56,390 석란 씨가 날 우습게 보는 건 좋습니다 164 00:11:57,017 --> 00:12:01,212 그렇지만 오늘 같은 이런식의 모욕은 앞으로는 사양하겠어요 165 00:12:05,658 --> 00:12:09,190 석주하고 주희 씨가 기다릴 텐데 그만 내려가죠 166 00:12:10,181 --> 00:12:13,190 그런 게 바로 컴플렉스라는 거겠죠? 167 00:12:14,564 --> 00:12:18,740 배경 이전에 여자로서 먼저 마음에 들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168 00:12:20,228 --> 00:12:26,190 그럼 박인범 씨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배경이 화려하면 자격 상실인가요? 169 00:12:26,767 --> 00:12:28,530 천만예요 170 00:12:28,530 --> 00:12:30,030 그건 경우가 다르죠 171 00:12:30,030 --> 00:12:33,640 그럼 주희가 그 다른 경우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172 00:12:35,830 --> 00:12:38,640 그렇게 될 거 같진 않은데 173 00:12:38,640 --> 00:12:40,140 왜죠? 174 00:12:51,880 --> 00:12:54,890 (주희) 석란아 뭐해? 빨리 안 내려와? 175 00:12:55,884 --> 00:12:58,640 그래. 주희야, 지금 내려가 176 00:13:33,189 --> 00:13:35,980 얘. 얼음 다 녹았어 177 00:13:35,980 --> 00:13:37,968 - 인범이는? - 몰라 178 00:13:37,993 --> 00:13:39,890 같이 안 있었어? 179 00:13:39,890 --> 00:13:42,759 내가 왜 그 사람이랑 같이 있어? 180 00:13:42,784 --> 00:13:44,230 뭐? 무슨 소리야? 181 00:13:44,230 --> 00:13:47,033 어머 얘. 그럼 인범씨 어디갔어? 182 00:13:47,058 --> 00:13:49,283 몰라. 물에 빠져 죽었나 봐 183 00:13:49,308 --> 00:13:50,876 어 얘 184 00:13:50,939 --> 00:13:52,230 주희야 185 00:13:52,230 --> 00:13:54,130 우리 그만 돌아가자 186 00:13:54,130 --> 00:13:55,590 벌써? 187 00:14:01,587 --> 00:14:03,140 인범아 188 00:14:05,447 --> 00:14:07,140 인범아 189 00:14:09,923 --> 00:14:11,874 인범아. 어딨니? 190 00:14:13,517 --> 00:14:15,277 인범아 191 00:14:18,295 --> 00:14:20,968 인범아. 인범아 192 00:14:22,429 --> 00:14:24,515 인범아. 어딨니? 193 00:14:24,851 --> 00:14:28,290 어머 얘 인범씨 진짜로 없나 보다 194 00:14:33,198 --> 00:14:35,800 석란아. 너 정말 인범에 못 봤어? 195 00:14:36,130 --> 00:14:37,378 위에 없어? 196 00:14:37,403 --> 00:14:38,913 없어 197 00:14:50,464 --> 00:14:52,464 봐 없잖아 198 00:14:53,030 --> 00:14:55,885 어머 얘. 혹시 진짜 물에 빠진 거 아니야? 199 00:14:55,910 --> 00:14:57,173 아니야 얘 200 00:14:57,198 --> 00:14:59,530 방금까지 나랑 이렇게 같이 있었어 201 00:14:59,530 --> 00:15:00,840 그래? 202 00:15:00,840 --> 00:15:03,540 아 그럼. 갑자기 어디로 갔어? 203 00:15:03,540 --> 00:15:05,580 인범 씨 204 00:15:05,580 --> 00:15:07,580 인범아 어딨니? 205 00:15:07,580 --> 00:15:09,340 인범 씨 206 00:15:11,230 --> 00:15:14,440 어디 갔지? 인범 씨 207 00:15:14,780 --> 00:15:16,880 인범아 208 00:15:16,880 --> 00:15:18,840 인범 씨 209 00:15:19,580 --> 00:15:21,640 인범아 210 00:15:22,009 --> 00:15:23,487 인범 씨 211 00:15:24,495 --> 00:15:26,890 인범 씨 212 00:15:27,030 --> 00:15:28,690 인범아 213 00:15:28,862 --> 00:15:31,097 인범 씨 214 00:15:32,120 --> 00:15:33,680 인범아 215 00:15:33,680 --> 00:15:35,890 인범 씨 216 00:15:36,939 --> 00:15:40,727 어머. 주희야 어떡해? 이 사람 정말 뭘에 빠져 죽었나 봐 217 00:15:40,751 --> 00:15:42,005 설마 얘 218 00:15:42,030 --> 00:15:43,530 인범아 219 00:15:43,530 --> 00:15:45,240 인범 씨 220 00:15:55,571 --> 00:15:57,924 어머 인범 씨야. 석란아 221 00:15:57,949 --> 00:15:59,236 인범아 222 00:15:59,261 --> 00:16:01,990 야 들어와 들어와. 시원해 223 00:16:03,430 --> 00:16:05,430 말도 안 돼 224 00:16:05,430 --> 00:16:07,140 인범이 너 225 00:16:24,216 --> 00:16:25,503 그만 마셔 226 00:16:25,675 --> 00:16:27,222 놔 227 00:16:27,706 --> 00:16:30,680 주인 아줌마가 뭘 잘못 아셨을 거야 228 00:16:30,680 --> 00:16:35,290 아무리 인범이가 친구들하고 놀러 가느라고 어머니한테 못 내려갔겠냐? 229 00:16:35,784 --> 00:16:38,135 그리고 인호 너야말로 여기서 술 마실 게 아니라 230 00:16:38,160 --> 00:16:41,362 지금 청량리에 가서 막차라도 타고 어머니한테 내려가 231 00:16:41,917 --> 00:16:47,890 인범이라도 갔으면 몰라도 걔도 안 갔는데 너라도 가서 엄마 축하해 드려야지 232 00:16:47,890 --> 00:16:50,890 엄마 혼자 생일 맞게 해 드릴 수는 없잖아 233 00:16:51,580 --> 00:16:53,130 인마 234 00:16:53,130 --> 00:16:54,740 내 말 안 들려? 235 00:16:54,740 --> 00:16:56,490 이 새끼 236 00:16:56,490 --> 00:17:00,202 정말 친구들하고 노느라 엄마한테 안 내려갔으면 내가 죽여 버릴거야 237 00:17:00,226 --> 00:17:01,230 인호야 238 00:17:01,230 --> 00:17:03,159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형한테 239 00:17:03,184 --> 00:17:05,190 내가 그렇게 부탁까지 했는데 240 00:17:05,190 --> 00:17:09,530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거야 일어나. 지금 나랑 청량리 가 241 00:17:09,530 --> 00:17:11,740 가서 기차 태워 줄 테니까 242 00:17:12,130 --> 00:17:14,040 어서 243 00:17:14,872 --> 00:17:18,259 자 작품을 주목해 주세요 244 00:17:18,284 --> 00:17:22,585 이제 항해는 끝나고 여러분의 귀환을 축하하는 축하 연을 베풀 예정이오니 245 00:17:22,609 --> 00:17:27,901 앞으로 정확히 한 시간 후에 지하 나이트 클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246 00:17:27,926 --> 00:17:33,380 자 그럼 이제부터는 바닷물을 깨끗이 씻어낼 샤워실이 있는 각자의 방으로 해산 247 00:17:37,471 --> 00:17:40,840 석란아 같이 가 248 00:17:44,667 --> 00:17:47,753 석란 씨 왜 저러니? 어째 좀 화난 거 같다? 249 00:17:47,778 --> 00:17:49,480 다 너 때문이야 250 00:17:49,480 --> 00:17:50,530 나? 251 00:17:50,530 --> 00:17:53,290 니가 실종 사고로 놀래 켰잖아 252 00:17:54,355 --> 00:17:58,595 처음에는 안 믿다가 니가 진짜 없어진 거 알고 성란이가 얼마나 놀랬는데 253 00:17:58,620 --> 00:17:59,875 그래? 254 00:17:59,900 --> 00:18:02,861 사색이 되서 석란이가 너 불러대는 소리 못 들었어? 255 00:18:03,033 --> 00:18:04,690 못 들었는데 256 00:18:04,690 --> 00:18:08,330 너 아무튼 사람 10년 감수 시켰어 257 00:18:08,355 --> 00:18:10,240 미안해 258 00:18:10,330 --> 00:18:13,740 근데 석란 씨가 사색이 돼서 날 찾았다고? 259 00:18:34,635 --> 00:18:35,955 샤워 안해? 260 00:18:36,689 --> 00:18:38,240 너부터 해 261 00:18:38,240 --> 00:18:40,690 좋아. 그럼 얼른 나부터 하고 나올게 262 00:18:41,744 --> 00:18:43,290 주희야 263 00:18:43,795 --> 00:18:45,087 왜? 264 00:18:48,025 --> 00:18:49,690 고마워 265 00:18:50,205 --> 00:18:55,115 새삼스럽게. 너 피곤한가 보다 좀 쉬고 있어 266 00:18:55,140 --> 00:18:56,340 그래 267 00:19:44,217 --> 00:19:45,730 여보세요 268 00:19:45,730 --> 00:19:46,824 석란이냐? 269 00:19:46,849 --> 00:19:48,230 어머 아빠 270 00:19:48,230 --> 00:19:49,380 그래 이 녀석아 271 00:19:50,380 --> 00:19:51,880 그래. 잘 지내고 있어? 272 00:19:51,880 --> 00:19:53,537 잘들 지내고 있대요? 애들? 273 00:19:53,562 --> 00:19:54,880 어 그렇대 274 00:19:54,880 --> 00:19:57,540 그래 오빠도 잘 있고? 275 00:20:15,779 --> 00:20:17,290 예 276 00:20:19,623 --> 00:20:21,190 여보세요? 277 00:20:21,654 --> 00:20:23,765 석주 좀 바꿔주세요 278 00:20:24,123 --> 00:20:26,326 석주 지금 샤워 중인데요 279 00:20:27,099 --> 00:20:30,680 그럼 샤워 끝나고 나오는 대로 집으로 전화하라고 전해 주세요 280 00:20:30,680 --> 00:20:31,990 집이요? 281 00:20:31,990 --> 00:20:34,443 엄마하고 아빠한테요 282 00:20:35,451 --> 00:20:37,740 여보 여보세요. 석란 씨 283 00:20:40,303 --> 00:20:43,162 인호야 무슨 전화니? 284 00:20:43,187 --> 00:20:44,378 석란 씨야 285 00:20:44,402 --> 00:20:46,990 석란이? 석란이가 왜? 286 00:20:46,990 --> 00:20:48,140 어 287 00:21:47,154 --> 00:21:49,559 주인 아줌마가 뭘 잘못 아셨을 거야 288 00:21:49,584 --> 00:21:54,240 아무렴 인범이가 친구들하고 놀러 가느라고 어머니한테 못 내려갔겠냐? 289 00:21:54,980 --> 00:21:58,141 너라도 가서 어머님 생신 축하해 드려야지 290 00:21:58,141 --> 00:22:01,021 어머님 혼자 생신 맞게 해드릴 순 없잖아 291 00:22:11,670 --> 00:22:15,231 대풍아 대풍아 일어나 292 00:22:15,256 --> 00:22:16,990 왜요? 293 00:22:20,495 --> 00:22:25,520 아 하이. 그런 그 맹세 294 00:22:27,426 --> 00:22:33,590 봄날은 간다 295 00:22:33,615 --> 00:22:34,880 잘한다 296 00:22:34,880 --> 00:22:41,380 이제 배 사장님이 노래하시라우 297 00:22:41,825 --> 00:22:44,168 배동팔 298 00:22:44,193 --> 00:22:49,380 끝난게 어디 있어? 메들리로 해 메들리로 299 00:22:49,505 --> 00:22:52,575 메들리 300 00:22:53,356 --> 00:22:54,778 천 마담 301 00:22:54,803 --> 00:22:58,130 천 마담 메들리 하라니까 그러네 302 00:23:08,200 --> 00:23:09,940 종희야 303 00:23:09,940 --> 00:23:12,090 나 윤자 집에 간다 304 00:23:12,380 --> 00:23:13,830 왜? 305 00:23:13,830 --> 00:23:16,899 윤배 오빠 서울 가서 윤자 혼자잖아 306 00:23:16,899 --> 00:23:18,653 그래서 같이 자주게? 307 00:23:18,677 --> 00:23:20,430 혼자 자기 무섭대 308 00:23:20,430 --> 00:23:25,021 윤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자라 그러지 번번이 언니가 어떻게 왔다 갔다 해 309 00:23:25,046 --> 00:23:26,912 아침에 출근해야 되는데 310 00:23:26,936 --> 00:23:29,380 너 공부하는 데 방해 되잖아 311 00:23:29,380 --> 00:23:33,661 엄만 아버지가 수철이 데리고 마중 가셨으니까 곧 들어오실 거야 312 00:23:33,661 --> 00:23:36,091 들어오시면 나 윤지애 집에 왔다고 말씀드려 313 00:23:36,116 --> 00:23:38,251 가는 길에 마주칠지도 모르겠네 뭐 314 00:23:38,275 --> 00:23:40,190 뭐 그럴지도 모르겠다 315 00:23:40,530 --> 00:23:42,091 언니 316 00:23:42,116 --> 00:23:43,535 응? 317 00:23:43,560 --> 00:23:44,980 괜찮아? 318 00:23:44,980 --> 00:23:46,290 뭐가? 319 00:23:48,122 --> 00:23:50,497 오늘 하루 종일 우울했잖아 320 00:23:52,080 --> 00:23:56,086 인범 오빠도 좀 그렇다 무슨 일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321 00:23:56,086 --> 00:23:58,340 사람 잔뜩 기다리게 해 놓고선 322 00:23:59,080 --> 00:24:04,290 언니도 언니지만 천마담 아줌마 어떡해 생일 혼자 보내고 323 00:24:04,997 --> 00:24:08,440 못 오는 인범 오빠 마음은 더 속상할 거야 324 00:24:09,380 --> 00:24:11,340 공부해 325 00:24:11,340 --> 00:24:13,590 내가 좀 바라다 줘? 326 00:24:13,590 --> 00:24:16,640 됐어요. 공부나 하세요 327 00:24:49,330 --> 00:24:50,880 여보세요 328 00:24:50,880 --> 00:24:54,040 예 거기 서울 신림동이죠? 329 00:24:56,341 --> 00:24:57,794 윤자야 330 00:24:57,819 --> 00:24:59,940 어 차희야. 들어와 331 00:25:03,732 --> 00:25:05,732 차희 너 콜드 마사지 안 하니? 332 00:25:05,756 --> 00:25:07,681 아 그런 걸 왜 해? 333 00:25:07,705 --> 00:25:11,121 건강도 건강할 때 지켜야 되는 거 모르니? 334 00:25:11,146 --> 00:25:14,230 피부도 우리처럼 이렇게 탱탱할 때 가꿔야 되는 거야 335 00:25:14,230 --> 00:25:17,316 너나 많이 가꿔. 나 이불 깐다 336 00:25:17,341 --> 00:25:18,902 왜 벌써 자려고? 337 00:25:18,927 --> 00:25:20,066 자지 뭐 해 그럼? 338 00:25:20,091 --> 00:25:21,980 야 좀 놀다 자 자 339 00:25:22,005 --> 00:25:23,680 아휴고. 뭐하고 놀아? 340 00:25:23,680 --> 00:25:24,996 얘기도 하고 341 00:25:25,021 --> 00:25:27,419 얘긴 누워서도 할 수 있잖아 342 00:25:29,036 --> 00:25:30,590 차희야 343 00:25:30,630 --> 00:25:32,690 말해 344 00:25:33,830 --> 00:25:37,690 너 나하고 서울 안 갈래? 345 00:25:38,780 --> 00:25:41,090 무슨 소리야 그게? 346 00:25:41,090 --> 00:25:46,740 그냥 다니러 가자는 게 아니라 나하고 같이 아주 살러 가자고 347 00:25:48,280 --> 00:25:54,530 얘는. 농담 아니야 나 지금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 거다 348 00:25:54,530 --> 00:25:57,520 우리 엄마 아버지 수철이 종희는 어떡하고? 349 00:25:57,545 --> 00:26:02,640 야. 넓은 서울 땅에 설마 차희 너 취직 자리 하나 없겠니? 350 00:26:02,640 --> 00:26:07,371 내가 오늘 너 인범 오빠 안 온다고 코 빠뜨리고 있는 거 보고 351 00:26:07,371 --> 00:26:09,180 곰곰히 생각해 본 거야 352 00:26:09,180 --> 00:26:15,550 근데 왜 이 생각을 진작하지 못했나 싶드라 그렇잖아 너 혼자면 또 모르지만 353 00:26:15,575 --> 00:26:19,176 나도 이제 서울 가서 살 거고 든든한 우리 오빠 있겠다 354 00:26:19,201 --> 00:26:22,341 또 니가 그렇게 오매불망하는 인범 오빠도 있고 말이야 355 00:26:24,676 --> 00:26:27,345 어때 차희야? 그럴 듯 하지 않아? 356 00:26:27,369 --> 00:26:28,386 안돼 357 00:26:28,411 --> 00:26:29,990 왜? 358 00:26:29,990 --> 00:26:36,690 취직을 한다고 해도. 나 혼자 생활비로 월급에서 반은 뚝 떨어져 나갈 테고 359 00:26:36,690 --> 00:26:41,190 너까지 없는데 엄마 일하러 나가시면 우리 수철이는 어떡해 360 00:26:41,190 --> 00:26:46,490 요즘 아버지 건강도 자꾸 나빠지시는데 나 혼자 좋다고 그럴 순 없어 361 00:26:47,080 --> 00:26:49,790 생각은 고마워. 윤자야 362 00:26:49,830 --> 00:26:53,198 그럼 너 인범 오빠 보고 싶은 건 어떡해 363 00:26:53,223 --> 00:26:56,040 맨날 그렇게 찔찔 짜고만 있을 거야? 364 00:26:56,040 --> 00:26:59,190 아니야. 이젠 괜찮아 365 00:26:59,190 --> 00:27:05,606 아깐 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가 안 온다니까 속상해서 그랬어 366 00:27:05,631 --> 00:27:07,730 으이 계집애 367 00:27:07,730 --> 00:27:10,340 기껏 생각해 낸 아이디언데 368 00:27:10,340 --> 00:27:12,780 고맙다고 했잖아 369 00:27:12,780 --> 00:27:13,755 얘 370 00:27:13,780 --> 00:27:16,790 너 인범 오빠한테 전화나 한 번 해볼래? 371 00:27:16,790 --> 00:27:18,291 해봤어 372 00:27:18,315 --> 00:27:21,080 어머. 인범 오빠랑 통화했어? 373 00:27:21,080 --> 00:27:22,930 아니야. 아직 안 들어왔대 374 00:27:22,930 --> 00:27:27,686 아휴 인범 오빠도 무슨 일인지 전화 한 통 해주지 않고서 375 00:27:27,686 --> 00:27:30,213 아무튼 무심한 건 알아줘야 돼 376 00:27:30,580 --> 00:27:33,080 나쁜 일이나 아니었으면 좋겠어 377 00:27:37,486 --> 00:27:40,271 저기요. 석주씨, 인범씨 378 00:27:41,872 --> 00:27:43,890 어서들 오세요 379 00:27:45,825 --> 00:27:47,990 석란이는요? 380 00:27:47,990 --> 00:27:52,180 석란이는 컨디션이 좀 나쁘다고 조금 있다가 내려오겠대요 381 00:27:52,180 --> 00:27:53,440 그래요? 382 00:27:56,958 --> 00:27:59,590 컨디션이 어떻게 안 좋은데요? 383 00:28:36,430 --> 00:28:40,680 저 안 되겠는데요 제가 석란이한테 올라가 보고 올게요 384 00:28:40,680 --> 00:28:42,340 그러실래요? 385 00:28:42,780 --> 00:28:44,680 인범아 386 00:28:44,680 --> 00:28:46,640 잠깐 올라갔다 올게요 387 00:28:47,786 --> 00:28:49,797 그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388 00:28:57,330 --> 00:29:00,040 어머 석란아 389 00:29:09,450 --> 00:29:11,230 석란이 너 괜찮아? 390 00:29:11,230 --> 00:29:12,330 뭐가? 391 00:29:12,330 --> 00:29:14,330 컨디션이 안 좋다면서? 392 00:29:14,330 --> 00:29:18,765 그래 얘. 컨디션 안 좋다는 애가 이렇게 멋지게 차려 입고 나타나니까 393 00:29:18,790 --> 00:29:21,261 괜히 나만 거짓말 한 애 같잖아 394 00:29:21,285 --> 00:29:24,640 기분은 나빴다가도 좋아지고 뭐 그러는 거 아니니? 395 00:29:25,180 --> 00:29:28,839 근데 이 술은 장식용이야? 왜들 손도 안 대고 있어? 396 00:29:28,863 --> 00:29:31,340 너 기다린 거야 397 00:29:31,390 --> 00:29:35,280 자 그럼 멤버가 다 모였으니까 시작하죠 석주 씨 398 00:29:35,280 --> 00:29:37,490 아. 석란이 너. 정말 괜찮아? 399 00:29:37,730 --> 00:29:40,240 못 믿겠음면. 보여줘? 400 00:29:41,930 --> 00:29:44,232 어. 어디 가려고? 401 00:29:44,257 --> 00:29:46,690 주희 너도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와 402 00:31:24,612 --> 00:31:26,939 석주 씨. 우리도 나가서 춰요 403 00:31:26,964 --> 00:31:28,094 네? 404 00:31:28,119 --> 00:31:29,640 인범 씨도요 405 00:31:29,640 --> 00:31:31,680 아 아 아닙니다 406 00:31:31,680 --> 00:31:33,330 왜요? 어서 나가요 407 00:31:33,355 --> 00:31:34,911 아. 어서 일어나요 408 00:31:34,936 --> 00:31:35,949 석주 너 먼저 나가라 409 00:31:35,974 --> 00:31:37,041 야 410 00:31:37,066 --> 00:31:38,640 나가요. 석주씨 411 00:32:13,939 --> 00:32:16,050 나도 한 잔 줘요 412 00:32:22,380 --> 00:32:24,659 내가 따라 마셔요? 413 00:32:26,105 --> 00:32:28,237 내가 따라 마시냐고요? 414 00:32:39,323 --> 00:32:40,990 마셔 415 00:32:47,380 --> 00:32:50,390 자. 또 한 잔이요 416 00:33:54,941 --> 00:33:56,480 뭐해요? 417 00:33:56,480 --> 00:33:58,056 안 보여요? 418 00:33:58,081 --> 00:33:59,840 빨리 따라요 419 00:33:59,840 --> 00:34:01,790 그만해요 420 00:34:01,790 --> 00:34:07,790 야. 박인범. 니가 뭔데 그만 하라 마라야? 421 00:34:07,790 --> 00:34:12,090 따르라면 따를 것이지 무슨 그렇게 잔말이 많아? 422 00:34:12,862 --> 00:34:17,040 왜? 내가 반말해서 기분 나빠? 423 00:34:17,040 --> 00:34:19,300 아니 귀여워 424 00:34:19,872 --> 00:34:22,144 응? 귀여워? 425 00:34:22,780 --> 00:34:25,239 안아주고 싶을 만큼 426 00:35:05,480 --> 00:35:07,556 석란아 너 무슨 짓이야? 427 00:35:07,581 --> 00:35:09,140 석란아 428 00:35:09,140 --> 00:35:11,050 그만두지 못해? 429 00:35:11,830 --> 00:35:14,690 석란아, 석란아 430 00:35:17,280 --> 00:35:19,140 이리와 431 00:35:19,140 --> 00:35:22,090 석란이 많이 취해서 따라가 봐 432 00:35:22,964 --> 00:35:24,573 석란아 433 00:35:30,261 --> 00:35:31,890 석란아 434 00:35:32,862 --> 00:35:34,980 석란아 435 00:35:38,433 --> 00:35:39,964 괜찮니? 436 00:35:40,816 --> 00:35:41,941 괜찮아 437 00:35:42,180 --> 00:35:44,940 이게 무슨 짓이야? 너 438 00:35:45,261 --> 00:35:47,246 석주야 439 00:35:47,871 --> 00:35:49,830 우리 수영 할래? 440 00:35:49,830 --> 00:35:50,990 뭐? 441 00:35:50,990 --> 00:35:53,190 나 수영하고 싶어 442 00:35:54,058 --> 00:35:55,441 석란아 443 00:35:57,394 --> 00:35:59,152 야 안 돼 444 00:36:00,092 --> 00:36:02,092 석준 씨 445 00:36:02,480 --> 00:36:04,586 석주 씨 446 00:36:04,610 --> 00:36:06,390 야 안 돼 447 00:36:06,620 --> 00:36:08,191 너도 들어와 448 00:36:10,825 --> 00:36:12,307 석란아 449 00:36:14,644 --> 00:36:16,582 어머 석란아 450 00:36:19,074 --> 00:36:20,800 주희 너도 들어와 451 00:36:21,512 --> 00:36:22,933 석란아 452 00:36:23,479 --> 00:36:25,371 인범아 와서 좀 도와줘 453 00:36:32,567 --> 00:36:36,418 석란아 454 00:37:29,519 --> 00:37:31,230 누구세요? 455 00:37:31,230 --> 00:37:33,940 나에요 석주 씨. 주희예요 456 00:37:38,180 --> 00:37:40,340 네 안녕하세요 457 00:37:40,340 --> 00:37:42,130 이거 보세요. 석주 씨 458 00:37:42,130 --> 00:37:43,697 네? 이게 뭔데요? 459 00:37:43,722 --> 00:37:44,990 읽어보세요 460 00:37:47,097 --> 00:37:53,150 미안해. 니가 일어나서 이걸 읽을 시간이면 난 벌써 비행기 안에 있을 거야 461 00:37:53,150 --> 00:37:56,640 나 먼저 가 있을게. 우리 서울에서 만나자 462 00:38:06,441 --> 00:38:08,140 인범아 463 00:38:08,140 --> 00:38:15,140 인범아, 인범아. 석란이 서울 올라갔어 464 00:38:16,220 --> 00:38:17,439 뭐야? 465 00:39:02,416 --> 00:39:04,340 차희니? 466 00:39:09,736 --> 00:39:10,802 차희야 467 00:39:10,826 --> 00:39:11,961 어 엄마 468 00:39:11,986 --> 00:39:13,156 너 언제 왔어? 469 00:39:13,181 --> 00:39:14,780 얼마 안 됐어요 470 00:39:14,780 --> 00:39:18,986 일요일인데 오늘은 윤자랑 늦잠이나 좀 자지 않고서 471 00:39:19,011 --> 00:39:22,787 엄마 오늘 천 마담 아줌마 미역국 끓여주러 가신다고 하셨잖아요 472 00:39:22,811 --> 00:39:24,830 아이고 참. 그렇지 473 00:39:24,830 --> 00:39:26,830 밥은 벌써 안쳤어요 474 00:39:26,830 --> 00:39:30,297 어느새? 럼 엄마 천 마담 네부터 다녀와야겠다 475 00:39:30,322 --> 00:39:31,580 그러세요 476 00:39:31,650 --> 00:39:33,072 아. 미역 어디 있니? 477 00:39:33,097 --> 00:39:34,290 어 여기 있어요 478 00:39:35,880 --> 00:39:42,417 아 참. 천 마담 어제 종일 다방에 안나와서 니 선물도 못 전해줬는데 479 00:39:42,442 --> 00:39:43,772 그것도 가져가야겠구나 480 00:39:43,772 --> 00:39:46,844 천 마담 아줌마 어제 다방에 안 나오셨어요? 481 00:39:46,869 --> 00:39:52,890 그래. 인범이 못 온다는 연락 받고 아예 자리 보전하고 누었나 보더라 482 00:39:52,890 --> 00:39:54,430 으이고 483 00:39:54,430 --> 00:39:57,414 세상 없는 아들이라고 떠 받들면 뭐 하냐 484 00:39:57,414 --> 00:39:59,880 지 엄마 생일 하나도 못 챙기고 485 00:39:59,880 --> 00:40:03,437 그러게 열 아들이 한 부모 못 모신다지 다녀올게 486 00:40:03,462 --> 00:40:07,180 아 참. 묵은 김치 어딨어요? 487 00:40:07,180 --> 00:40:08,406 묵은 김치 왜? 488 00:40:08,431 --> 00:40:13,320 갑자기 먹고 싶어서. 찌개거리도 없는데 김치찌개도 좀 끓이고 489 00:40:13,780 --> 00:40:16,080 돼지고기 사다 놓은 것도 없는데? 490 00:40:16,080 --> 00:40:18,080 그냥 멸치 넣고 끓이지 뭐 491 00:40:18,080 --> 00:40:20,788 그래. 그럼 냉장고 있으니까 엄마가 꺼낼게 492 00:40:20,813 --> 00:40:22,580 됐어요. 내가 할게. 엄마 어서 가세요 493 00:40:22,580 --> 00:40:27,203 종희 일어나가든 돼지고기 반근만 사오라해서 같이 끓이든지 494 00:40:27,228 --> 00:40:29,702 알았어요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엄마 가세요 495 00:40:29,727 --> 00:40:31,899 - 응 다녀오마 - 네 496 00:40:55,768 --> 00:40:59,532 음. 맛있다 497 00:41:52,837 --> 00:42:00,480 이 양반이 밤새 여기서 주무신 거 아닌가 이거 보세요. 배 사장님 이거 보시라요 498 00:42:00,480 --> 00:42:03,480 아 왜 이래? 난 더 자게 놔둬 499 00:42:03,480 --> 00:42:09,071 아이고 배 사장님 정신 차리시라요 얼른 일어나시라요. 이거 봐요 500 00:42:11,423 --> 00:42:13,867 아니 천 마담은 우리 집 웬일로? 501 00:42:13,892 --> 00:42:17,554 여기가 어디 배사장 집이래요? 천귀자 집이디 502 00:42:17,579 --> 00:42:18,790 응? 503 00:42:18,790 --> 00:42:19,980 아이고 504 00:42:19,980 --> 00:42:22,440 아휴 정말 505 00:42:22,440 --> 00:42:25,790 아니 왜 여기서 주무셨어요? 506 00:42:25,790 --> 00:42:27,882 아 이거 야단 났네. 어떡하면 좋지 507 00:42:27,882 --> 00:42:30,430 나 우리 집에서 쫓겨나 이 노릇을 어떡하면 좋아 508 00:42:30,430 --> 00:42:33,930 아니 그르니께니 어서 지금이라도 냉큼 가시라요 509 00:42:33,930 --> 00:42:37,637 - 내 양복 좀 줘 - 아이고. 정말 아이고. 여기있서요 510 00:42:37,662 --> 00:42:42,988 아이고 나 이거 어떡하면 좋아 언제 이렇게 날을 샜어? 511 00:42:43,013 --> 00:42:46,854 아 이거 큰일 났네 우리 마누라 도끼 눈 뜨고 덤벼 들 텐데 512 00:42:46,854 --> 00:42:49,930 천 마담. 나 집에서 쫓겨나면 천 마담이 나 책임져야 돼 513 00:42:49,930 --> 00:42:52,681 이구 기딴 소리 말고 어서 가시라요 동네 사람들 보기 전에 514 00:42:52,705 --> 00:42:56,630 천 마담. 내 모자 줘. 모자 좀 빨리 줘 515 00:42:56,630 --> 00:42:58,630 아이. 빨리 좀 빨리 좀 갖다 줘 516 00:42:58,630 --> 00:42:59,777 어. 알았어요 517 00:42:59,802 --> 00:43:01,880 아이고 빨리 좀. 아이 518 00:43:01,880 --> 00:43:03,130 에구머니나 519 00:43:03,130 --> 00:43:04,630 아유. 할머니. 안녕하세요 520 00:43:04,630 --> 00:43:10,840 아이고. 모자 여깄어요. 언능 저기 저 차희 엄마 521 00:43:10,840 --> 00:43:13,340 이 이 인범 엄마 522 00:43:13,340 --> 00:43:16,332 아니 어더렇게 차희엄마가 아침부터 523 00:43:16,357 --> 00:43:18,359 천 마담 나 먼저 갈게 524 00:43:18,359 --> 00:43:22,430 모자. 아니 저 저 양반이 525 00:43:22,430 --> 00:43:27,066 아이고 미안해요. 인범엄마 나는 저기 생일날 526 00:43:27,066 --> 00:43:30,582 아 아침이고 해서 미역국 이나 좀 끓려줄까 하고... 527 00:43:30,607 --> 00:43:34,930 아니 뭐 미역국은 뭐 입맛 깔깔한데 뭐. 미역국은 뭐 528 00:43:34,930 --> 00:43:36,299 그리고 이거 529 00:43:36,324 --> 00:43:38,790 아니 이 이건 뭐야요? 530 00:43:38,790 --> 00:43:41,341 아이 저. 인범이 엄마 생일이라고 531 00:43:41,341 --> 00:43:44,129 우리 차희가 어 어제 사가지고 왔네요 532 00:43:44,154 --> 00:43:48,206 아. 차희가 내 생일날 뭐 이걸... 뭐하러 이걸 533 00:43:48,231 --> 00:43:54,380 별로 값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린 것 성의려니 하고 받아줘요 534 00:43:54,380 --> 00:44:00,571 예. 뭐 성의니께니. 내가 받겠지만서도 부담스럽네 이거 535 00:44:00,595 --> 00:44:04,380 그럼 난 부엌 들어가서 미역국이나 끓일게요 536 00:44:04,380 --> 00:44:08,034 아이고 아니에요. 차희 엄마 그럴 거 없어요 537 00:44:08,059 --> 00:44:12,988 아이 무슨 소리에요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 한 그릇은 먹어야죠 538 00:44:13,013 --> 00:44:15,540 아이고 내 금방 끓일게요 539 00:44:15,880 --> 00:44:19,240 큰일 났네 이거. 아무 일도 없었는데 540 00:44:19,973 --> 00:44:23,380 - 빨리 나와 언니 - 어 알았어. 지금 나가 541 00:44:23,380 --> 00:44:25,354 마담 언니 선물은 챙겼지? 542 00:44:25,379 --> 00:44:29,155 여기 있잖아. 빨리 가자 언니 차희 엄마가 미역국 끓여놨겠다 543 00:44:29,180 --> 00:44:32,102 왜 아침부터 미역국 타령이야? 544 00:44:32,127 --> 00:44:37,140 언니 뭐 미역국을 애 설 때 먹나? 애 낳고 먹지? 545 00:45:24,221 --> 00:45:27,044 이야. 이게 누구시냐 영태야 546 00:45:27,078 --> 00:45:33,297 야 박인호 너 배짱 좋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겁도 없이 나타나셨어? 547 00:45:34,110 --> 00:45:35,336 비켜 548 00:45:35,872 --> 00:45:41,742 우리 피차 과거사는 잊고 지금부터 건설적인 얘기 좀 해보는 게 어때? 549 00:45:44,098 --> 00:45:45,858 사업 구상 같은거 말이야 550 00:45:47,808 --> 00:45:49,313 선생님 551 00:45:49,844 --> 00:45:54,290 이 자식이. 너 출근부 도장 찍냐? 552 00:45:54,290 --> 00:45:57,290 저 지금 피해자들 만나고 오는 길이에요 553 00:45:58,230 --> 00:46:00,890 직접 병원에 찾아가서요 554 00:46:00,890 --> 00:46:02,530 그래서? 555 00:46:02,530 --> 00:46:04,990 경과는 많이 좋아졌대요. 두 사람 다 556 00:46:05,797 --> 00:46:09,540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어요 557 00:46:09,880 --> 00:46:13,730 인마. 너 지금 헛우물 파고 있는 거야 558 00:46:13,730 --> 00:46:19,836 나. 니가 돈 때려 넣어서 밖으로 빼줘도 나 너하고 권투 안해 559 00:46:19,861 --> 00:46:23,240 일 없으니까 딴 데 가서 알아봐 560 00:46:23,240 --> 00:46:29,130 그러니까 괜히 검은 노다지 캐 놓은 그 천금 같은 돈만 날리지 말고 561 00:46:29,130 --> 00:46:36,740 애초에 꿈 깨. 그리고 김부장님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게 빌어. 인마 562 00:46:36,765 --> 00:46:40,420 너 김 부장한테 밑 보이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해 563 00:46:40,445 --> 00:46:43,790 아뇨. 저 권투하는 데 두 가지만 있으면 돼요 564 00:46:43,790 --> 00:46:45,980 제 주먹하고 선생님이요 565 00:46:45,980 --> 00:46:47,280 뭐 인마? 566 00:46:47,280 --> 00:46:49,340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567 00:46:49,680 --> 00:46:53,190 자식이 말 귀를 못 알아듣네 568 00:46:53,190 --> 00:46:58,230 넌 나 같은 인간 상종 해봐야 니 신세 망칠 일 밖에 없어 569 00:46:58,230 --> 00:47:00,730 그나마 너 생각해서 해주는 얘기니까 570 00:47:00,730 --> 00:47:04,115 이 정도의 말 듣고 이젠 니 갈 길로 가봐 571 00:47:04,140 --> 00:47:07,240 이 길이 제 길이에요. 선생님 572 00:47:07,380 --> 00:47:09,530 이 자식 이게 참 573 00:47:09,530 --> 00:47:11,630 면회 끝났수다 574 00:47:11,630 --> 00:47:14,130 이 자식 다시 오면 말이죠 575 00:47:14,130 --> 00:47:17,930 나 이거 면회 안할테니 돌려보내시오 나 면회 사절이야 576 00:47:17,930 --> 00:47:23,140 선생님 용돈 조금 차입 시켰으니까요 드시고 싶은 거 사 드세요 577 00:47:23,830 --> 00:47:25,540 뭐야? 578 00:47:26,242 --> 00:47:30,875 야 야 대가리 바꾸고. 그렇지 짧게 발 움직이고 579 00:47:30,900 --> 00:47:36,517 원 투 아 답답하다 답답해. 자식 580 00:47:36,542 --> 00:47:39,790 어떻게 사복 촌 놈 만도 못 하냐? 581 00:47:40,601 --> 00:47:42,980 아이씨 582 00:47:42,980 --> 00:47:45,640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않아? 583 00:47:46,305 --> 00:47:48,798 꽤 짭짤할거야. 니 정도 주먹이면 584 00:47:48,823 --> 00:47:53,216 너 운 좋은 거야. 한 발만 늦었으면 우린 벌써 이 바닥 떴어 585 00:47:53,216 --> 00:47:55,412 그럼 넌 이대로 뽑힐 수도 없고 586 00:47:55,437 --> 00:47:59,805 그건 용태 말이 맞아 이건 하늘이 내린 기막힌 우연이야 587 00:48:00,117 --> 00:48:01,780 쌍칼 파 라고? 588 00:48:01,780 --> 00:48:04,280 그래. 너도 이름은 들어봤을 거야 589 00:48:04,280 --> 00:48:08,180 흑곰 파가 텃새를 부려서 이번에 한 판 붙기로 한 모양인데 590 00:48:08,180 --> 00:48:10,490 우리한테 도움을 청해 왔어 591 00:48:13,258 --> 00:48:14,880 대가는 592 00:48:14,880 --> 00:48:16,728 구역 하나 빼주는 조건이야 593 00:48:16,753 --> 00:48:20,052 인마 너도 언제까지 떠돌이 사북 촌놈으로 살 거 아니면 594 00:48:20,052 --> 00:48:21,531 이번 기회 우리한테 붙어 595 00:48:21,556 --> 00:48:24,330 큰 돈도 좀 만져보고 596 00:48:24,330 --> 00:48:29,302 서울로 입성해서 우리 사복 촌놈끼리 똘똘 뭉쳐보는 것도 의미 있잖아 597 00:48:29,302 --> 00:48:34,100 이번에 사북촌 놈 주먹맛 좀 보여서 구역 따 내면 세력 키워 가는 거야 598 00:48:34,100 --> 00:48:35,180 식은 죽 먹기고 599 00:48:35,180 --> 00:48:37,562 어때? 생각 있어? 600 00:48:39,430 --> 00:48:41,930 난 남 밑에서는 못 놀아 601 00:48:41,930 --> 00:48:43,590 이 자식이 602 00:48:45,181 --> 00:48:49,680 대신 이번 싸움에 내 주먹이 필요하다면 한 번 정돈 빌려주겠어 603 00:48:49,680 --> 00:48:52,340 - 단 조건이 있어 - 뭔데 604 00:48:53,806 --> 00:48:56,240 내 몫은 현금으로 계산해줘 605 00:48:56,626 --> 00:48:58,490 현금? 606 00:48:58,837 --> 00:49:00,940 그것도 선불로 607 00:49:04,884 --> 00:49:07,330 좋아. 액수는? 608 00:49:07,330 --> 00:49:10,680 너희가 쌍칼 파한테 받는 대가의 판 609 00:49:10,680 --> 00:49:12,390 뭐야? 610 00:49:12,853 --> 00:49:14,940 그건 너무 심한데 611 00:49:15,330 --> 00:49:17,690 그럼 없던 얘기로 하지 612 00:49:19,380 --> 00:49:21,490 잠깐 613 00:49:23,330 --> 00:49:25,790 3 분의 1 614 00:49:27,530 --> 00:49:29,640 더는 안 돼 615 00:49:30,384 --> 00:49:35,290 좋아. 싸움이 이기려면 상대를 알라고 했는데 616 00:49:35,290 --> 00:49:38,640 이번에 상대할 흑곰 파. 쫄병은 누구야? 617 00:50:55,093 --> 00:50:58,780 어느 새끼야? 누구 없어? 618 00:51:03,038 --> 00:51:08,690 쌍칼 파 잔챙이 하나도 못 잡는 것들이 연약한 여자 저 지경으로 만들어? 619 00:51:12,515 --> 00:51:15,705 너희 집엔 여동생도 없어? 620 00:51:15,730 --> 00:51:17,480 나 가 621 00:51:17,480 --> 00:51:19,890 이 병신 새끼들아 622 00:51:20,265 --> 00:51:25,190 나가서 쌍칼 파 잔챙이 새끼들 발바닥 이나 닦아 4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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