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language subtitles for 2016 - Jeonmangjongeun Ji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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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ubtitles

으 으 으

민정아 어? 너 거기서 뭐해?

민정아 생일 축하해 우와

고마워 고맙긴 뭘 앞으로 영원히 갈건데 그치?

너가 다른데 한 눈만 안 팔면 돼 이거 상자 열어봐도 돼? 그럼

우와 너무 예쁘다

아, 내가 그거 사느라고 며칠 노가다판에서 뒹굴렀는지 알면 진짜 깜짝 놀랄 거다.

완전 감동이다.

나 이거 걸었더라.

누가

뭐

어쩌려고 그래.

아, 강의 끝내는데 누가 오겠어.

가만히 있어 봐.

그래도 불안한데? 아, 불안한데. 술이 있는 거지.

안 애닿았어?

헛딱지만 한 방들이 더럽게 비싸네.

어디서 구해.

여보세요? 어, 왜?

어디냐? 어, 지금 수업 끝났어.

아, 뭔 일인데?

너 저번에 아는 선배가 방 싸게 내놨다고 하지 않았냐?

그랬지. 야, 빨리 무도관 벤치러 와.

지금?

나 어차피 지금 수업 가야 돼.

아, 알겠다.

어.

재미있니? 응.

알겠어 그럼 나는 수업 받고 있을게 그래 이따 봐 이따 봐

이런 게

행복인가

야, 구재민!

어?

뭐야, 본 거 없다며?

식사 들어가지 왜?

정원이 다 찼대.

좀만 더 일찍 신청할걸.

그나저나, 거기 방은 어떤데? 가봤어?

아니, 가보진 않았고, 저번에 그 선배가 한 얘기로는 다른 건 몰라도 전망 하나는 끝내준다고 하더라.

전망이 끝내준다고? 응.

거기가 어딘데?

옥탑방이래. 빨리 계약 안 하면 금방 나간대. 그래? 그럼 빨리 가야지. 일어나. 지금?

야야, 기다려봐. 왜 이렇게 급해?

연락 한번 해보고.

근데 이미 다른 애들이 넘어갔으면 어쩌냐.

아, 예, 선배.

예, 통화 괜찮아요?

예, 그 선배가 저번에 말했던 그 옥탑방.

예.

그 혹시 나갔나 해서요.

엉망 죽이지 않냐?

와서 한 번 다 불어봐.

엉망도 죽이고 너 죽이고 싶다.

내가 웬만하면 이 집에 살고 싶은데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 야 너무너무 아쉬운데

뭐 어쩔 수 없지.

둘 중에 누구 산다고 그랬지?

야 너 진짜 꼬맞은 거다.

어딜 가서 이 가격에 이렇게 전망 좋은 집을 사냐.

너 진짜 꼬맞은 거다.

야 그럼 생각 좀 잘 해보고 방에 들어가 있을게.

들어가세요.

뭐가 정말 좋다는 거야 아무리 둘러봐도 그냥 콘크리트구나

다른

나라 불려

여기로 할래 왜 완전 별로잖아

어차피 내가 가진 돈으로 여기보다 좋은거 구할이란 보장도 없잖아

기어가야 되나..? 아니지.. 여기 내 집인데.. 내 집에서 개처럼 기어간다는게 말이

안되지..

에휴 새끼들아 한번 살아봐라 여기가 얼마나 파라다이스야 아마 환상을 보게 될거다

체류 이사 왔나 보네?

안녕하세요

아,

네. 저는 구재민이라고 합니다.

건축학 전공하고 있어요.

멋있다.

아직 졸업도 안 했는데요.

그럼 문 손잡이 정도는 고칠 줄 아나?

뭐 어렵지 않죠.

그럼 언제 한번 우리 집 와서 문 손잡이 좀 고쳐주면 안 되나?

집에요? 장비 어머니, 차 좀 빼주세요.

미안해. 금방 내려갈게.

정말 귀엽다.

꼭 우리 집 와서 문 좀 고쳐줘야 돼.

아, 네. 네.

변태새끼 아니야 넌 건강한 정신과 도덕성을

같이 대한민국 권실한 청년이라고 절대

절대

보지 않겠어 넌 변태가 아니야

야 부재민!

야!

야 부재민!

야! 아 몇 번이나 불렀는데 씹냐?

그랬냐? 너 상태가 왜 이러냐?

햇빛 먹고 식물 마냥 아주 시들어가지고?

몰라. 그럼 그런가 보지.

하긴 뭐 너네 집에 햇빛이 들어오기나 하겠냐?

아주 사방이 꽉 막혀가지고 밖에 나온 김에 광합성이나 하고 가라

야 야야 상태가 진짜 안 좋은데?

너 보약 좀 먹어야겠다 보약? 그래

찐하게 아휴 병신 어디서?

어디긴? 당연히 유호 홈이지 우리 집?

형님이 보약가에 사가는데 장소 제공 정도는 해야 되지 않냐?

그리고 어차피 집들이도 한번 해야 되잖아.

안 돼. 집들이 같은 거 안 해. 왜?

뭐 그냥 집도 더럽고.

너도 알다시피 콘크리트 사이에서 집들이야.

혹시 너 여자 있지?

아이씨 없어. 여자는 무슨 아무것도 없어. 야 무슨 대답을 하자마자 아냐? 어색하게. 그리고 여자도 없어서

왜 빼?

하여간 무조건 너희 집에 갈 거니까 대기 타라. 야.

야! 안 된다니까!

저기... 재밌었네?

안녕하세요.

근데 여기서 뭐하세요?

혼자 사는 게 얼마나 힘이 든지 내가 누구보다 더 잘 알거든.

특히 먹는 거랑 청소하는 거.

근데 내가 음식을 하면 항상 남는다?

근데 왜 이렇게 가지고 왔지?

근데 작은 먼지들이 어찌나 나를 닦아달라고 붙잡는지 가만히 있을 수 있어야지.

역시 남자 집은 여자분이 필요해.

괜찮은데 제가 할게요.

괜찮아.

근데 자기 누나 있어?

없어요. 잘 됐다.

그럼 나를 친 누나라고 생각해.

근데 거기서 뭐 해?

얼른 들어와서 앉아.

네.

내가 손님이 아니고 재민 씨가 손님 같잖아.

그런가요? 사실 제 집에 누구랑 있는지 약간 생각했어요.

근데 자기 부침개 좋아해?

네.

잘했다. 내가 또 해놨어. 우리 부침개 먹을까?

그러죠.

기다려.

자기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이제 괜찮아?

이제 좀 된 것 같아요. 왜?

근데 자기 여자친구 있다?

아니요. 아직은 없는데.

외로워서 어떡하려고 그래.

내가 방법 하나 알려줄까?

장나무니, 이러시면 안 돼요.

나에게 운이 많다.

야, 재민아!

유재민! 누구와?

친구가 왔나봐요. 어디 좀 숨어야될 것 같은데.

어때?

내 말이 맞지? 야, 전망 죽이잖아.

전망은 무슨.

여기가 무슨 뉴욕 메나탄이야?

뭐? 거 어딘데? 뭐야 또 이렇게 전망을 죽여?

정말 볼실이다.

볼수록 실망이야.

무식해.

볼실은 맞지. 내가 무식해도 볼수록 실수가 있잖아.

묵직하잖아.

몰라. 바보.

근데 이 형님한테 대꾸도 안 해?

야! 구재민!

구재민 자냐?

뭐야? 웃네.

피자도 아니고 부침개야.

아무도 없어?

그러게.

잠깐 어디 갔나 보지?

전화 한번 해봐.

그럴까?

근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응?

이건 혹시 재민이가 우리를 위해 만들어준 일종의 이벤트 아닐까?

저 미친놈 설마...

야

너 미쳤어?

재민이 오면 어쩌려고 그래. 아 내 스타일 알잖아. 술을 즐기는 상황인 거. 그리고 내 아랫동산 완전히 나왔어.

어? 그래도 왜 술이야 진짜.

남의 집에서 지랄이야.

여기도 나름 뒤집지만 괜찮은데?

잘 거야.

이상한 소리 못 들었어?

뭔 소리?

혹시 여기 쥐 같은 거 있는 거 아니야?

뭐? 쥐? 어.

민정아.

모텔비도 굳었는데 그동안 집집이 먹을 거 하나 사다 주자.

아 됐고 빨리 나오기나 해.

알았어.

배민씨 근데 나 아까부터 궁금한 게 있다?

네? 자기 여기 주인 맞아?

상황도 좀 그렇고 그렇긴 하네요.

장미 올 시간 됐다.

그래요? 나 가볼게.

쉬어.

무슨 일이야.. 아..

깜짝이야!

너 왜 그러니?

너 어디 갔다 오냐?

너 왜 그렇게 쳐다보냐? 뭐 묻었어?

야, 꺼져. 뭐?

당장 안 꺼져?

야 집들여야지 어디 꺼지냐?

이 귀한 불금에 시간 뺏어왔구만.

1억이냐?

1억이냐? 아휴 씨.

말을 말자.

야! 날씨가 더우니까 맛이 갔냐?

왜 그래?

혹시 재민이가 우리 본 거 아니야?

야 아무도 없었는데 그걸 어떻게 봐.

그럼... 질투?

그치.

질투지.

부러워서.

아휴, 한심한 놈. 다들 쪼잔해가지고.

그러니까 안 생긴 놈들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

가자.

엄마?

너 나 보는 거 다 알고 있어.

보고 싶으면 봐도 돼.

대신 네 것도 보여줘. 뭐?

어디있었다는건가? 미치겠네

어이가

없네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건가?

그런데도 계속 보여준 거고?

신고하지도 않고 계속 보여줬다는 건 설마.. 즐기고 있다는 뜻?

노출증인가?

그래서 내 것도 보여달라고?

이거 완전 또라이!

내가 보여요 난 남홍별

넌 뭐야 다짜고짜

근데 왜 반말해요?

뭐야 웃어?

장미맘 목욕탕에서 만났어.

마당에 정원을 만드는 건축가 학생이라며? 뭐야 다 말한거야?

쪽팔리게 그나저나

니꺼 언제 보여줄껀데?

뭐가 저렇게 저돌적이야?

생각하자 생각

나는

부재민 아직 건축가 아님 끝

까짓거 그냥 보여줘?

아니지.. 안돼..

미친.. 왜 이딴 걸 고민하고 있는 거야

그래 구재민 잊자 잊을

수 있어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생각 안 난다 네?

문이 고장나서 못 닫단 말이야.

문이요? 혹시 자기 주문 시간 돼?

딱히 없긴 한데.

그럼 이따가 꼭 와.

너무 잘 돌린다.

네?

쉬면서 해.

이것도 마시면서 해.

네.

잘 마실게요.

근데 이거 무슨 커피예요?

응? 좀 이상한데... 그거 약이야.

약이요?

대소주?

동충하초하고 벚분도 하고 식기식기 했지롱.

진짜요? 응. 남자들한테 좋다는 거 다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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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식, 한번 일어나봐. 네? 일어나봐.

네.

이게 왜 서있지?

역시 어리니까 약발이 제대로 받네.

장미 어머니. 왜?

장미는 학교 갔어요?

장미?

곧 있으면 학교에서 올 시간이야.

그래요? 그럼 빨리 고쳐야겠다.

천천히 고쳐도 돼.

어차피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뭘.

장미 어머니.

이러시면 안 돼요. 곧 있으면 장미도 오잖아요.

괜찮아.

우리 약발 테스트 한번 해볼까?

장미어머님 혹시 저희 앞집 여자애랑 친하세요?

아 맨날 춤만 추는 애?

네 자기가 막 훔쳐보고 그런다며? 네?

걔가 그래요?

아니 그게 아니고 음악소리가 하도 커서 뭐 하는 앤가 싶어서 본거죠

몰탕에서 간간이 만나기는 하는데 대학생이라던가

어? 자기랑 같은 대학교 아니야?

여기 근처잖아 아 그렇구나

자기 혹시 걔한테 관심 있어?

아니요 그냥요 그냥 음 촉이 오는데

장미야 잠깐만 기다려

장미

어머니 어디서 봐야돼요

거기서 뭐해.

인사해야지.

장우야 미안해.

오빠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커가면 알게 되겠지.

얘가 우리 딸 강아지 학교 다니거든.

장미가 괴로워.

모르겄네 진짜...

너 어느 학교 다녀? 무슨 과야?

연상 좋아하지 마라.

기빠진다.

문 고치러 간 거거든?

오해하지 마.

그래 뭐. 그건 그렇고.

너 왜 안 보여주냐? 숨기만 하고.

사내자식이. 아이씨 진짜 확 벗어버려.

불공평해. 너만 보냐?

야 하기

싫으면 하지마. 이제 나도 커튼 칠거야.

그래. 까짓거 보여주지 뭐.

섹시한데? 대박.

정신. 미친놈. 벗었어. 벗었어. 벗었다고.

야 왜 형님 지금 바쁜거 안보이냐 역시 힙은

애플힙이지 와 진짜 죽인다 아 야 왜 너

나홍베리라고 들어갔냐?

나홍베? 뭐냐 새로 떨어진 별일이 있냐?

미친놈 춤추고 에어로빅 하는걸로 봐선 사채과나 영어과 같습니다

야 무슨 춤추고 에어로빅이 대학생의 전유물이냐?

우리 할머니도 한다.

그런가?

그럼 형까지.

야 이 새끼야. 여자 좀 그만 봐.

민정이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뭐가 미안하냐?

내가 얼마나 잘해주는데. 특히 이거.

됐다. 내가 지금 널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걱정해야지.

야. 혹시 그 나홍배라네 우리 학교야?

아마도 우리 학교인 것 같은데 여자?

어 내가 그거 한번 알아봐 줘? 내가 또 교학촌이랑 친하잖아 진짜? 해줄 수 있어?

그 정도 껌이지 그럼 좀 알아봐 주라 알았어 대신 대신 뭐?

너네 집 하루 렌탈권 아이 미친X 내가 말을 말아야지

야 왜

야!

왜 불려줘!

야! 구재민!

아 깜짝이야!

저기요. 뭐요?

당신 뭐야?

뭐 볼 일 있어?

돈을 믿으십니까?

아... 얼굴이 번지니까... 밤에 잠도 안 자냐?

돈은 개뿔...

내 거 보여줄 테니까 잘 봐.

제가 귀걸이 여기 있어야 되는데 재민아

재민아

재민씨 있어?

재민씨... 아직

안 왔나 보네.

내게 연단 하려 했는데.

누구 누구세요?

프로는 아줌마... 누나는 누구세요?

내가 누나야?

네 우리 재민이도 없는데

한잔할까? 콜이죠

재민이가 그런 재주가 있는 줄 몰랐네.

문자 긁어주세요.

재민 씨 친구면 자기도 건축가?

에이 아니에요.

저 임문데요. 아무 쓰잘데기 없는.

쓰잘데기 없는 데는 뭐하러 가?

여자 만나러 온 거죠 뭐. 또 대학생이 여자 꼬시기 쉽잖아요.

그럼 그래.

네가 진짜 미쳤구나.

그랬던 거였어?

이렇게 종종 재미집에 놀러 그러시나 봐요.

응? 아니 뭐 그냥.

새끼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오지 말라는 거 다 있었어.

뭐라고?

아니요. 우리 짠 할까요?

짠!

저 얼굴에 웃었어요?

응?

매력?

나도 매력 좋은데 뭘.

여기도 내 스타일인지 한번 볼까?

여기 있나?

미라클 또 어디 있지?

여기 있나?

자기 여자친구 없어?

여자친구야? No.

그래?

알겠습니다.

네가 지금 하는 게 억지야.

안 되는 거 뻔히 하면서 억지 부리고 있잖아 지금.

오빠는 나 사랑 안 해?

사랑? 야, 하지.

하는데 이혼이 그렇게 쉬운 줄 알아?

나 이렇게 만나는 거 싫다고.

야, 지금 뭐야?

어?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버릇 없이. 뭐?

버릇? 야,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얼마나 쓴 줄 알아?

다 갚을게.

갚으면 될 거 아니야.

고마워.

괜찮아? 나 먼저 가볼게

이제와?

네 근데 거기서 나오시네요? 어 자기한테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보려다가 자기가 없길래

뭔데요? 어?

아, 해결했어!

애들 밥 줄 시간이다. 자, 먼저 갈게. 또 봐.

느낌이 쎄한데?

우정아 너가 왜 거기서 나와?

너 문제 있어?

고마워

나 먼저 가볼게.

사연이 많네.

에이 안 되겠다.

힘내 은결아.

왜 이렇게 씹는 거야 진짜 야 어 왔냐 뭔

일 있냐 민정이가 연락 개 씹어 아 짜증나 수업 중이겠지 뭐

그런가 야 그나저나 남홍별은? 알아봤어?

아 내가 여기저기 총동에서 알아봤는데 남홍별이라네 우리

학교에는 아는 거 같은데?

그래? 음 으 뵙게 별자간 이름이 3명이야

한별이 은별이 별림이 꼭 별림이는 남자니까 빼고

뭐 재수생인데 우리 학교 오고 싶어서 들락거리는 애거나 아님 여기

남친이 있어서 자꾸 왔다갔다 하는 다른 학교 애거나 뭐 둘 중에 하나겠지 야 그만 잊어

아 맞다.

야 며칠 전에 민정이 우리 집에 왔던데? 민정이가? 응. 언제?

엊그제였나?

설마.

야 왜? 아니야 나 먼저 갈게.

언제 일 있나?

근데 남홍별 걔는 통안내야.

민정아. 꼴도 보기 싫어 너.

야 너 왜 그래?

그 전망 좋은지 정말 볼 거 많더라.

너? 정말 내가 그걸 보는데 어떤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

얘.

내가 거기 왜 갔는지 알아?

네가 처음 사준 귀걸이 그거 찾으러 갔잖아.

민정아.

꺼져.

아니다. 내가 갈게.

고통 좀 쳐. 이거 보면 어쩌려고 그래.

이래서 또 못 버린 거 아닐까?

여자들은 다 왜 그래요

이런

줄 알았는데 저 이만큼 온 줄 알았는데 저렇게 가버리고

이건 뭐 기상청 날씨랑 똑같잖아 흐리다고 하면

맑고 비 온다고 하면 쨍쨍

예측을 할 수가 없잖아요 예측을 사람

마음을 예측을 하면 그게 사람이냐? 알파고지?

특히 여자들은 외로우면 더 그렇고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더라

다 외로워서 그랬을 거야.

외로우면 여자들은 사랑을 찾게 되거든.

재미씨가 좋아하는 그 여자도 지독하게 외로웠을걸?

여자들은 외로우면 사랑을 찾아가거든.

그래 이제 끝이야 너 같은 여자는 다시

쳐다보지도 않을 거고 생각하지도 않을 거야 변태에 변덕에

싸가지에

넌 그런 여자거든 알아?

나도 미쳐가는구나

근데 왜 자꾸 생각나냐고 왜 왜 왜 왜 계속 떠오르는 얘기냐고

미치겠네

진짜

나 방금 휴학기 내고 왔다.

휴학? 어.

다음 학기 등록 또 오른다더라.

지성의 전당이냐. 돈 먹는 하마지.

여태까지 쏟아부은 게 있어서 차만 때려치지는 못하겠고.

휴학이라도 해서 돈이나 벌어야지.

그래.

민정이한테는 얘기했냐?

민정이?

헤어졌다. 헤어졌다고?

그런게 있다.

뭐 사람 인연이란게 만났으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고 그런거지.

나 먼저 간다.

그래 가라.

화났어 친구?

변태의 싸가지 좀 심하지 않았냐?

너랑 말 안 할 거야.

그럼 지금 하는 건 뭔데?

이건 그냥 글 쓰는 거잖아.

되게 웃긴다, 너.

이런 나도 웃긴다.

넌 꿈이 뭐야?

사랑받는 현모양전 그럼

너는 건축가?

아니지. 그건 꿈이 아니야.

그럼 뭔데?

전망 좋은 집 지어서 현모양채 데리고 사는 거

우리

만날래?

외로우면 여자들은 사랑을 찾게 되거든.

난 먹었겠다.

잠시만 그냥 아무 말도 하지마

희율씨 혹시 그 얘기 들었어?

무슨 얘기요?

아직 못 들었구나.

그 있잖아.

그 춤추는 애.

네? 그 여자애랑 안 엮이길 참 잘했다니까.

대미씨도 그 여자애랑 엮였다고.

큰일날뻔했어 왜요?

세상에 대하우스 인쇄하고 나왔다는거지 대학생

인쇄했다고요? 어 호빙났나봐 사기당한 남자랑

남자 부인들하고 경찰들하고 얼마나 왔다갔다 했는지 몰라

중요한게 있다면

그 여자 한 방을 아직도 모른대.

아무튼 이쁜 것들은 얼굴과 만드는.

아니 누가 옆뒤에 살면서 그런 여자인지 어떻게 알았을 거야.

남자들은 여자들을 잘 만나야 된다.

여자를 잘못 만났다가 인생 한 방에 훅 가는 거야.

남자들이 여자를 잘못 만나면 폐가 망신한다더라.

재민 씨도.

그러니까 여자 잘 만나.

아.

죄송합니다.

너랑 잠깐 동안 순수한 사랑을 꿈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하지만 넌 나랑 안 어울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근데

너가

야 구재민!

뭐야?

새끼 연락도 통 안 대고 너야말로 휴학한다는 놈이 학교는 웬일이냐?

그럴 리 있었어 야 나도 휴학한다 휴학?

왜 갑자기?

최대한 뻑인다며 네 말대로 등록금이 한두 푼도 아니고 그냥 본집 가서

일하면서 돈이나 벌어야지.

그럼 그 옥탑방은?

내놔야겠지.

내가 살까?

네가?

집에서 눈칫밥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래라 그럼.

전망도 좋고 살만하지 거기가.

근데 그 콘크리트 사이에 살 거 생각하면 걱정이 되긴 하다.

걱정하지 마라.

아 배고파.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래 가자.

아 공룡 왔어?

2, 3번 하려다가 몸 다 망가지겠네.

정말 웃긴다 진짜.

그나저나 보일러는 잘 되나?

간망 죽이지. 오늘 밤 문 고치러 와.

I'm gonna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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